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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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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국형 2020 팬데믹 솔루션
    국내외 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정치, 교육 등
    현장 전문가 7인이 진단하는 코로나 이후의 생존전략!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세계는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위기의 주범은 다름 아닌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 등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전과 양상이 많이 다르다. 이전의 바이러스 사태가 그냥 우리를 스쳐간 것과 달리 이번 위기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인간관계의 문제, 정의와 공평성, 기본소득 논의, 재택근무 보편화 등 어느 정도 예견했던 일들이 더 빨리 실생활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실감했고, 그 어느 때보다 급진적일 수 있는 변화에 대비하라고 충고한다. 이 책에서 국내외 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교육, 정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해석과 전망을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는 어떻게 재편될지 그리고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되는 티핑포인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를 덮었다. 처음에 코로나19 뉴스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주식시장이 언제 반등할 것이냐’에 상당 부분 맞춰졌다. ‘생명과학의 눈부신 성취에 힘입어 인간은 이미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지 오래다, 그렇다면 이제 고민할 건 과거 전염병 사례를 감안해 바이러스 공포감이 정점을 찍는 시점을 계산하는 일, 글로벌 경제가 언제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지 찍기만 하면 된다’는 시각이었다.
    하지만 중국 외 지역의 확진자, 사망자가 빠르게 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동금지 명령이 떨어진 미국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의 경제가 멈춰 섰고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래 최대 불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 ‘코로나19 이후’를 염두에 둔 질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어쩌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 가운데 하나인 공간에 대한 개념을 이미 바꿔 놓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하에 사회 전반의 기술 혁신 수용도가 극적으로 제고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되는 부분이다. 온 사회가 이미 우리 곁에 대기하고 있던 신기술을 압축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법적, 문화적 규범부터 교육과 경영, 행정, 정치 등 모든 분야에 연쇄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본질적인 거부감 덕에 유지돼 왔던 20세기 사회의 문법이 순식간에 흐트러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는 우리가 그동안 너무도 당연시 여겨 왔던 삶의 양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

    달라진 상황을 인정하고, 기존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하라!
    무엇보다 변화의 깊이와 속도에 압도되지 마라!

    마이크 타이슨의 말처럼 누구나 얼굴을 크게 한 대 강타당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획이란 걸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많은 이들이 얼굴을 크게 강타당한 상황일 수 있다. 그렇다고 끝난 건 아니다.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세워 놓은 계획도 전혀 예상치 못한 주먹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이 한 방으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자’는 애초의 계획이 일그러졌음을 인정하는 일이다. 달라진 상황을 인정하고 기존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 변화의 깊이와 속도에 압도되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사회, 정치, 문화 모든 부문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조짐들에 눈감지 않는 것,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론장을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국내외 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정치사회, 교육
    7개 분야 전문가들이 바라본 코로나 이후의 진단
    국제경제_코로나19가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상당 부분은 코로나19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이미 기저질환이 시장 깊숙이 파고들어 있었는데 변변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다가 막상 코로나19에 감염되자마자 발작에 빠진 것이다.

    국내경제_전통적인 한국형 경제 성장모델은 쇠퇴하나?
    우리나라의 성장모델은 해외 수출을 통해 자본을 축적하는 모델이었다. 이러한 한국식 모델은 정립된 후 수십 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별한 혁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결국 성장률은 감소한다. 코로나 이후 최근 관련 자료에서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자산 대비 수익률이 글로벌 기업 대비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_코로나 위에 서 있는 부동산, 지금이 변곡점인가?
    대면접촉이 필요한 상업적인 공간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공급의 역할에서 그 범위가 축소되고, 수요의 변화로 인한 산업구조 개편으로 공업용 부동산도 역할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패러다임은 코로나19 사태로 분명 전환점에 있다.

    사회_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하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untact)’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계의 원격진료, 제조업과 음식점 등의 마케팅, 금융권, 공연 문화계에서도 더 활발하게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데이터와 클라우드의 강점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의료_성공적인 방역체계 이후, 의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해법은?
    메르스 사태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예방의학회의 체계적인 역학 조사와 교육의 결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감염과 방역의 주체는 정치인이 아닌 감염병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일반 시민들의 이성적인 행동방식이 함께 동반되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치사회_연대할 것인가 각자 도생할 것인가?
    위기는 연대를 강화한다.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 속에 각국 정상은 ‘각자’ 갈 길이 바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가 머리를 맞댔다. 이유는 무엇인가? ‘각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지나가도 각자도생은 이어지겠지만 그 성격은 달라질 것이다.

    교육_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는?
    21세기 전반기는 2020년의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의 시기로 나뉠 것이며 교육 분야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오프라인 학교가 사라지고 온라인 학교가 그 자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온라인 교육의 비중이 높아지고, 학교와 교사의 역할,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 변화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국제경제: 코로나19,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인가?

    1. 웰컴 투 오자크
    시장의 인질이 된 중앙은행|카페인에 취한 기업들|네버엔딩 스토리
    2. 달러 패권의 균열
    3. 코로나19 이후 최상의 시나리오
    4. 금수저, 흙수저 갈릴 글로벌 경제
    5. 비트코인과 초인플레이션 사회
    6. 파괴적 현실 앞에 선 글로벌 금융시장

    국내경제: 전통적인 한국형 경제 성장모델은 쇠퇴하나?
    1. 장기성장률 저하와 국내외 환경의 변화
    장기 성장률 저하와 한국식 모델|국내외 환경의 변화
    2. 코로나는 경제공황의 전조일까?
    급격한 수요의 감소|회복은 언제일까?
    3. 개미들의 전투, 자영업의 급격한 변화
    4. 개인의 파편화와 디지털 사회의 부상
    5. 양극화의 심화와 사회적 기업의 출현

    부동산: 코로나 위에 서 있는 부동산, 지금이 변곡점인가?
    1. 코로나19 사태는 부동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까?
    견고함을 더해 갔던 부동산 패러다임|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하여
    2. 끌어올려 왔던 요인과 끌어내릴 요인
    견고한 패러다임을 형성하였던 몇 가지 요인|끌어내리는 요인들
    3. 예상되는 몇 가지 시나리오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시나리오|현재까지의 대응 상황
    4. 부동산 변화의 양상
    단기적 생존게임_급매물, 부실채권, 부동산 경매시장

    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하나?
    1.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기획하기
    어둠의 눈과 지혜의 눈|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좋은 바이러스’
    2. 공생의 질서와 인간의 존엄성
    팬데믹 위기, 아직 오지 않았다|생태계의 질서와 인구 문제
    3. 100세 인생, 기초부터 새롭게 인재를 키우자
    “100세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라.”|미래의 교육 혁신
    4. 온라인 사회, 인생의 황금 비율을 찾아라
    재택근무가 늘다|소비의 변화와 새로운 일거리|근로자 의식에서 프리랜서 의식으로|1인 가구와 ‘사회적 거리두기’|비대면 영역의 확장, 대면 관계의 활력
    5. 지금의 절박함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든다
    영상 콘텐츠 만드는 연예인|글로벌 사회는 증오 감정을 치유할 멘토를 기다린다

    의료: 성공적인 방역체계 이후, 의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해법은?
    1. 한국의 의료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 보건·의료의 현실|외국 보건·의료 현실
    2. 메르스 사태 이후 나타난 의료 환경의 변화
    과거 감염병의 교훈|외국과의 정책 차이, 집단 면역|국민의 행동방식 차이
    3. 코로나 감염 이후의 보건・의료 변화
    백신 개발은 2020년 하반기?|유형별 의료 체계의 변화|증상별 지역거점병원 활성화|요양병원 관리의 현실화
    4. 앞으로 보건・의료의 방향
    인공지능의 역할|의료 빅데이터 구축|민간보험 서비스 활성화

    정치사회: 연대할 것인가 각자 도생할 것인가?
    1. 각자도생에서 연대로
    국경 폐쇄가 답일까?|연대와 협력을 설파하는 한국, 연대 정신의 소환
    2. 위기는 패러다임을 바꾼다
    대공황 이후|긍정적인 시나리오|최악의 시나리오, 그리고 각자 도생|한중일 관계, 어떻게 될까?
    3.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시민 연대의 길

    교육: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는?
    1. 코로나19 이후의 교육에 영향을 미칠 변수
    직접 변수|간접 변수|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위한 교육의 역할
    2. 학교의 변화
    학교 재발견|교사의 재발견|재택 온라인 교육의 방향|온라인 교육의 한계|스마로그형 교육|평생교육
    3. 코로나19 이후의 고등교육
    코로나19의 영향|대학의 존재 가치|온라인 교육|대학의 신입생 모집|유학생 흐름 변화
    4. 인간 친화적 에듀테크
    미래형 교육의 사례|에듀테크 기반 교육의 한계|섬세한 인간 친화적 에듀테크|현실의 필요에 부응하는 에듀테크

    참고자료

    본문중에서

    마이크 타이슨의 말처럼 누구나 얼굴을 크게 한 대 강타당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획이란 걸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많은 이들이 얼굴을 크게 강타당한 상황일 수 있다. 그렇다고 끝난 건 아니다.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세워 놓은 계획도 전혀 예상치 못 한 주먹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이 한 방으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자’는 애초의 계획이 일그러졌음을 인정하는 일이다. 달라진 상황을 인정하고 기존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 변화의 깊이와 속도에 압도되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사회, 정치, 문화 모든 부문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조짐들에 눈감지 않는 것,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론장을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인 듯싶다.
    ( '머리말' 중에서)

    사람들은 모든 것이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면 모든 것이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중앙은행들이 마법의 은 탄환(silver bullet)을 장전해 이 괴물을 한 방에 쓰러트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그럼 어느샌가 다시 주가는 고공행진을 할 것이고, 세상은 어느덧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돌아가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앙은행 연합군이 경제의 상흔을 말끔히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마법의 은 탄환은없었을지 모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대한 버블을 끊임없이 되살리는 중앙은행들의 부두(Voodoo) 주술이 이미 우리 옆에 다가와 있던 신용 위험을 감추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 '국제경제: 코로나19,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인가?' 중에서)

    디지털 사회로의 진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일어나는 제조업의 고도화는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향후 일자리 문제를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19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추세를 심화할 것이다. 새로운 산업이 부상하면 그에 따른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지만, 언제나 그렇듯 기존의 일자리에 대한 관성을 보유한 노동자일수록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는 어렵고 결국 다른 사회 계층을 형성한다. 10여 년 전에 은행들은 인터넷 혹은 온라인 은행에 익숙하지 않았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카카오은행이 2017년 출범하고 난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대학에서 경제 실험을 실시하고 참가비를 주기 위해 은행계좌를 조사했는데, 학생들의 상당수가 카카오은행 계좌를 제시하여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였다.
    비대면 금융창구가 일반화되면 일반고객을 상대하는 수신창구의 필요성이 낮아진다. 콜센터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유출되어 문제가 되었는데,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2018년에 전화로 미용실 직원과 통화하며 예약하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었다. 이미 미국에서는 콜센터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시키는 시도가 있다.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승리하기 전에 사람들은 바둑의 수가 우주의 별처럼 많아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국내경제: 전통적인 한국형 경제 성장모델은 쇠퇴하나?' 중에서)

    2020년 4월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며, 해외에 모범이 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우리나라는 수출을 근간으로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
    개개인의 현금흐름이 양호한 사람에게는 향후 2~3년, 운이 좋다면 1~2년 동안 좋은 시장이 열릴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지옥이 열릴 것이다. 이 상황에서 부동산이나 금, 주식, 달러 투자의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위기의 속성은 가진 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부동산 시장의 양상은 우리 사회를 압축하여 그대로 보여 주는 사진이다. 이것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한 판단은 언급하지 않겠다. 분명히 부동산 가격 상승은 가지지 못한 계층에 게는 열패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청년세대에게 높은 부동산 가격은 심한 좌절감을 안겨 준다. 물론 불로소득이 있고, 부의 세습화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부지런히 노력하고, 시간을 아끼고 발품을 팔고, 수년간의 이자를 부담하며, 지키고 버티고 얻어 냈던 결과이다. 또, 누군가는 스스로를 자제하며 아끼고 모아서 얻어 낸 결과이다. 이를 흑백논리로 편가름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삶의 양상을 바꾸면서 부동산에 대한 이용 방법, 수익구조를 바꾸는 큰 틀에서 패러다임의 변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으나, ‘집, 가족’의 위상은 더욱 강화되며, 결국 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패러다임의 유지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세 번째 위기가 왔고, 과거 두 번의 위기는 우리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의 골을 더 깊게 갈라놓았으며, 이번 위기 또한 그럴 것이라는 점이다.
    ( '부동산: 코로나 위에 서 있는 부동산, 지금이 변곡점인가?' 중에서)

    그렇다면 대면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까? ‘사회적 격리’ 상태에서 나타난 코로나 블루는 사회적 동물의 DNA가 발신하는 긴급구호요청 신호다. 공연장과 전시장, 스포츠센터, 외식, 여행, 집회 활동이 모두 정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호소했다. 벚꽃이 만개하자, 집 안에서 갑갑증을 호소하던 사람들이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봄나들이를 나왔다. 사회 활동이 제약되면서 우울감이 증가하는 것은 인간의 생리 곡선을 보여 준다.
    미래 생활에서 누구든 온라인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우리는 집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그렇지만 뜻과 취미가 맞는 사람들이 서로 융합하는 사회 활동도 다양하게 개발할 것이다. 대면 접촉이 가능한 오프라인에서 동호인들이 모여 삶의 활력을 충천한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즐겁고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비대면 관계가 증가하는 미래에는 대면과 비대면의 영역을 3 대 7로 조율하면 좋을 것이다. 디지털 세대는 비대면 영역의 비율을 70%로 확장시키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50대부터는 비대면 소통방식에 능통하도록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은퇴 후의 삶에서 사회적 활력을 얻고 제2의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도 인터넷과 SNS를 통한 비대면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한다.
    ( '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하나?' 중에서)

    그렇다면 왜 이런 집단 면역이라는 이슈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의견 충돌이 있는 것일까? 집단 면역이란 용어는 애초에 자연 감염 현상을 일으키는 용어였다. 홍역과 관련해서 생긴 용어로 전체 인구의 60% 가 자연 감염을 통해 면역이 생기면 그 집단에서 홍역이 사라진다는 뜻이었다. 이러한 집단 면역의 개념은 서구에서는 예방 접종을 거부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집단 면역의 중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홍역과 같이 코로나19에 대해서 인구의 60% 가 면역력이 생겨야 종식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집단 면역의 핵심 포인트는 감염이 확산되도록 방치하자는 이야기인데,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현재의 코로나19의 치사율을 고려하면 감염이 확산되었을 때 많은 인구가 희생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반대하고 있다.
    ( '의료: 성공적인 방역체계 이후, 의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해법은?' 중에서)

    대공황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세계무역은 절반 이상 감소했고 실업자는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에 이르렀다. 미
    국에서 시작된 위기가 전 세계에 무차별적인 변화를 초래했다. 대공황에 의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무려 10년 넘게 지속되면서 개인의 삶은 궤멸됐다. 희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국가를 슈퍼맨으로 보기 시작했다.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시하는 전체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가 등장했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됐다. 세계대전이라는 큰 위기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했고, 이는 냉전을 탄생시켰다. 불완전한 연대 속에서 ‘편 가르기’를 하던 냉전은 1990년대에 붕괴됐고, 탈냉전의 시대가 왔다. 그러면서 각자도생의 시대는 열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자 패러다임은 전환점을 맞이한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으로 대표되는 ‘신케인스 학파’가 신자유주의를 몰아내고 정부의 시장개입을 주문했다. 미국 정치의 주도권도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각자도생의 패러다임은 여전히 강력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등장했고 전 세계적으로 우경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렇다면 코로나19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까?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연대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까?
    ( '정치사회: 연대할 것인가 각자 도생할 것인가?' 중에서)

    교육: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는?학 교육 혁신의 한 방향으로 온라인 교육 강화가 제시되었지만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사립대학들에게 온라인 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그 결과 형편이 어려운 일부 사립대학은 온라인 강의를 지원할 수 없었고, 전적으로 교수나 강사 개인이 능력껏 알아서 온라인 강의 동영상을 제작한 후 탑재하도록 시켰다. 국립대도 국가로부터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은 거의 지원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된 온라인 강의에 대해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학들은 온-오프라인 강의 병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20학년도 1학기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대학들이 있다. 선도적인 대학은 온라인 교육을 위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시 운영 체제를 갖출 것이다. 미국의 경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외부의 관리 업체에 의존한 대학들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사태 이후에도 온라인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미루거나 투자 여력을 찾지 못하는 대학은 생존력을 점차 상실하게 될 것이다.
    ( '교육: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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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합인포맥스를 거쳐 현재 로이터통신에서 경제 금융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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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후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수학하였다. 한국산업은행에서 실무와 산업연구를 하였고, 한국과학기술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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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모건 스탠리와 우리AMC(현 대신AMC)를 거쳐 현재 UAMCO(연합자산관리)에서 이사로 재직하면서 20년간 부실채권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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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주부대학교 인문학부 준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조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본 내셔널리즘의 사상사], [탈 전후 일본의 사상과 감성](편저), [일본, 상실의 시대를 넘어서](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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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의료 형평성 문제에 관심이 많아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바람직한 환자와 의사 관계의 재정립 필요성에 대하여 많은 칼럼을 개재했다. ‘근거중심 의학의 태두인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2014년 미래의학자상을 받았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부교수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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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때부터 중국과 서양 철학, 국제 정치와 관계에 파고들었고, 지금은 관련 연구와 집필로 ‘벌어먹고’ 있다. 국내 언론사를 시작으로 오랜 해외 언론사 생활을 하는 동안 주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전문 기사를 써왔다. 특히, 한-중-미 삼국에 관한 저자의 글은 깊이와 통찰력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은둔형 집필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던 저자는 이번 저서 [시진핑 vs 트럼프]를 통해 독자들과 더욱 속 깊은 소통을 나눌 수 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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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과(교육학 복수전공)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피츠버그 대학교 국제교육연구소 객원교수를 거친 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광주교육대학교총장을 지냈다. 총장 역임 후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EBS <교육대토론>의 사회를 맡아 한국 사회가 당면한 교육 관련 문제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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