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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행복한 자아 찾기 『I’M ME』
인생을 갈팡질팡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으려면』 7년만의 개정판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 제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그렇게 남의 시선, 남의 생각에 휘둘리다보면 어느새 나는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의해 재단된 ‘남이 원하는 나’만 있을 뿐이다.

‘라이프 코치’라는 직업을 통해 사람들의 ‘자아 찾기’를 돕고 있는 저자는 자존감이 부족해 자신만의 기준을 갖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며 상처받는 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다.
하지만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은 자기 인생을 ‘스스로’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조건”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상황에 끌려 인생을 살아 왔다면, 그 인생은 과연 누구의 인생일까.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 남에게 기대지 않고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혼자라서 외롭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정판으로 돌아온 『I’M ME』는 꾸준히 홀로 서기를 모색해 왔던 저자 스스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자 삶을 담은 자서전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평소 너무 사소해서 깊은 의미를 두지 않았던 행동들로부터 본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ㆍ8
개정판 서문ㆍ10

혼자서도 문제없어
혼자서도 문제없어ㆍ12
하루만 인생을 멈추어 보자ㆍ17
쉬운 것부터 혼자 해 보기ㆍ19
혼자 걷기부터 시작ㆍ21
걸으면서 명상하기ㆍ24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들여다보기ㆍ26
부정적인 언어 쓰지 않기ㆍ30
일기 쓰기 : 나 자신과의 대화 기록ㆍ33
작은 모험하기ㆍ36
새로운 길 찾기ㆍ39
나만의 공간 만들기ㆍ42
나는 누굴까?ㆍ44
오늘 한 가지 만족을 찾기ㆍ47
하늘 쳐다보기ㆍ50
혼자일수록 사람 관리 잘하기ㆍ52
고속도로 휴게소로 여행 가기ㆍ56
생일 챙기기ㆍ58
단순하게 살기ㆍ61
지루해지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모욕이다ㆍ65

자신을 인정하기
삶의 스타일 모아 보물지도 만들기ㆍ70
계획하는 것부터 과정 즐기기ㆍ73
어릴 때 갖고 싶었던 것ㆍ77
괜찮은 척하지 말자ㆍ79
비움의 의미ㆍ83
요청하자 : Askㆍ86
Say “No” : “안 돼요”라고 말하기ㆍ89
스타일 찾기ㆍ92
자신을 인정하기ㆍ95
문 앞에 서서 내려놓고 문 열기ㆍ98
사생활결핍증후군 : 재충전ㆍ101
기다리는 즐거움ㆍ103
즐겨찾기의 재구성ㆍ105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작품 사진 만들기ㆍ106
새로운 친구 만들기ㆍ109
집중하기(몰입)ㆍ112
남도 로맨스일 수 있다ㆍ115
혼자 행복 찾기ㆍ118

늦지 않았다
나는 주인공이다ㆍ123
케세라세라 : 아님 말고ㆍ125
카이로스로 전환하기_느리게 살기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ㆍ129
매일 진화하기ㆍ131
여행 가서 산 옷ㆍ134
예쁘게 상 차려 먹기ㆍ137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사치ㆍ140
나에게 투자하기ㆍ142
잠자는 물건에 자유를 찾아 주기ㆍ145
나는 내가 평가하기ㆍ149
그저 웃지요ㆍ151
반성은 YES, 후회는 NOㆍ154
아무것도 아닌 자존심ㆍ157
끝까지 가지는 말자ㆍ160
그럼에도 불구하고ㆍ165
진정한 친구ㆍ168
Rockin’ Loveㆍ171
늦지 않았다ㆍ175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성립된다. 하나의 기둥이 잘 세워져야 그 다음 기둥이 서고 그 사이의 대들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잘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처럼 모든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면 그 인생은 누구의 것이란 말인가. 어떤 이유에서든 인생은 오롯이 내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진정한 독립이 필요하다.
「혼자서도 문제없어」 중에서

나는 매일 새로운 길을 가보고 싶다. 목적지로 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어느 길이 가장 빠르고 좋은 길인지는 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가장 빠르다고 가장 좋은 길은 아니다. 시간이 있다면 조금 늦게 가더라도 나무도 있고 예쁜 꽃도 있는 길로 가는 것이 더 기분 좋지 않은가. 조금 돌아서 가더라도 더 행복한 길이 있을 것이다. 나는 늘 시도하고 싶다. 가 보지도 않고 무섭다고 피하거나 미리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돌아가게 되더라도 가 보고 싶다.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안 가고 후회하는 것 보단 가 보고 후회하는 게 더 낫다.
「새로운 길 찾기」 중에서

무조건 참는 게 미덕은 아니다. 나의 시간을 침범하거나, 내 감정을 무시하고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발전하기 위해선 내 주변에 적정한 공간이 필요하다.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내가 커 갈 수 있고 나를 지킬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남이 내 공간을 자꾸 침범한다면 그에게 말하자. ‘여기까지야’라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하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하자. 공정하지 못한 부탁, 강요에 가까운 부탁을 할 수 없이 들어주고 밤새 혼자 스트레스 받고 억울해 하는 짓은 이제 그만하자.
말하자. “안 돼, 그렇게 해 줄 순 없어”라고.
「Say “No” : “안 돼요”라고 말하기」 중에서

오랜만에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대형 마트에 가면 종류도 다양하고 포장도 예쁘고 커서 견물생심이라고 동네 슈퍼에 갔을 때보다 더 많이 사게 된다. 양손으로 다 들기도 힘들게 봉투를 많이 갖고 집에 돌아왔다. 낑낑거리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겨우 현관문까지 왔는데 문을 열 수가 없다. 어떡해야 할까? 너무 쉽다. 봉투를 모두 바닥에 잠시 내려놓고 현관문을 열면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곳에 들어가려면 잠시 내려놓으면 된다. 인생 고비를 넘어가려면 양손 가득 짐을 들고는 높은 고개를 넘어갈 수 없다. 문 앞에서 짐을 내려놓아야 문을 열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욕심도 내려놓아야 인생의 문턱도 넘어갈 수 있다. 내려놓지 못하고 버티다간 가진 걸 다 엎어버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인생의 욕심을 잠깐 내려놓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문 앞에 서서 내려놓고 문 열기」중에서

오페라에 프리마 돈나가 있는 것처럼 내 인생의 주인공은 오로지 ‘나’여야 한다. 내가 선택하고 원하는 대로 살아야 실패하더라도 거기에서 배울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남들이 하는 얘기에 흔들리고 시간 낭비하지 말자. 그들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했다가 실패했다고 동정해 주지도 않는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니 선택은 나를 위해 해야 하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면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구태의연한 말처럼 그렇게 인생을 배우면 된다.
「나는 주인공이다」 중에서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떨릴 때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경제적 여유,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면 우리는 다리가 떨려서 멀리 못 갈지도 모른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었다고 사랑도 회색이 되지는 않는다. 20대의 핑크빛 사랑만 사랑이라고 정의하지 말자. ‘로맨스 그레이’도 아름다운 사랑이다. 지금이라도 연애를 하고 싶다면 핑크빛 연애에 도전해 보자.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
그것이 여행이든 연애든.
도전하라.
죽을 때까지 도전하는 인생을 살자.
「늦지 않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