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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 에이미 로이드 장편소설

원제 : The Innocent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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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너는 그를 믿잖아. 그런데 왜 불안해하지?”
★ 〈나를 찾아줘〉 제작사 영화화 확정!
★ 〈데일리메일〉 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데일리메일〉 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수상작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미 로이드의 첫 장편 소설 《이노센트 와이프》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미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에게 검증받은 이 책은 《잭 리처》시리즈의 저자 리 차일드로부터 “첫 줄부터 불길한 음악이 흐르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5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사와 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되는 등 괴물 신인 에이미 로이드의 강력한 서스펜스의 힘이 입증되었다. 정교한 구성과 탁월한 연출력, 그리고 완벽한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는 《이노센트 와이프》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순수한 욕망이 초래한 광기와 스릴을 쫄깃하게 선사한다.

어린 소녀들을 죽인 죄명을 쓰고 사형수로 복역 중인 남자 데니스 댄슨. 그와 사랑에 빠진 여자 서맨사. 그의 청혼을 서맨사는 감격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는 결백하니까. 그의 결백은 틀림없으니까. 곧 데니스는 누명을 쓴 걸 인정받아 사면되었다. 이제 그는 자유로워졌고 신혼 생활은 달콤할 것이다. 그런데 왜 불안하지? 그는 정말 결백한 걸까? 사라진 소녀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서맨사는 순수한 공포가 요동치는 걸 느꼈다.

출판사 서평

“너는 그를 믿잖아.
그런데 왜 불안해하지?”
〈나를 찾아줘〉 제작사 영화화 확정!

영국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서맨사는 미국 감옥에 갇힌 사형수인 데니스 댄슨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의 다정한 답신을 받은 서맨사는 미국으로 날아가 데니스 댄슨과 결혼하게 되는데…. 곧 데니스 댄슨은 무죄를 인정받아 사면되고 그들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시작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 일상의 이면에 드리운 알 수 없는 불안이 곧 서맨사의 머릿속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매혹적인 심리 묘사로 독자를 잡아 흔드는 《이노센트 와이프》는 〈데일리메일〉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수상작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미 로이드의 첫 장편소설이다. 출간 즉시〈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오르며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영화 〈나를 찾아줘〉제작사 영화화 확정으로 이미 서스펜스의 환상적인 힘을 입증받았다.

머리카락에만 흥분하는 남자,
그를 완벽하게 사랑한 여자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디로 치다를 것인가?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살인자인가, 아닌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인 남자 데니스 댄슨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묘사된다. 금발의 백인, 파란 눈을 가진 소년은 양손과 발이 I자로 묶여 있는 모습이 그리스도의 대속을 연상시킬 만큼 성스럽기 그지없다. 다큐멘터리에서 그를 본 많은 여성들은 정신없이 빠져든다. 무죄 시위를 주도하고 사람들의 청원을 이끌어내는 한편 마치 연애편지를 쓰듯이 그에게 다정하게 편지를 써 보낸다. 소설 속 데니스의 모습으로 보았을 때 여성들이 그의 사면을 주도하고 마치 연예인처럼 열광하는 것은 어쩌면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데니스는 서맨사를 선택한 것일까? 왜 감옥으로 오는 무수히 많은 편지 중에서 서맨사에게만 그토록 다정하게 답신을 보낸 것일까? 서맨사는 영국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사형수인 데니스의 편지를 받고 그를 만나러 영국에서 미국 앨투나까지 날아갈 정도로 순수하고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실현해내고야 마는 집요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탄탄한 세계관으로 캐릭터를 구축한 에이미 로이드는 독자들을 캐릭터의 내면으로 파고들게 만든다. 단면적인 인간의 모습을 층층이 결합하여 입체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구현해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인간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모습을 들여다보게 한다.

감옥에 있는 데니스의 청혼을 받고 결혼식을 거행할 정도로 순수하다 못해 무지해 보이기까지 하는 서맨사. 과연 그녀는 데니스를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데니스가 어린 소녀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끝까지 믿을 수 있을까? 《이노센트 와이프》는 데니스가 살인자인가, 아닌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시작하여 독자들의 눈을 그의 유죄 논쟁 여부에 포커스를 맞춰놓은 다음 새로운 반전의 서사를 시작한다. 서맨사와 데니스 사이에서 흐르는 묘한 기류와 사랑이라는 순수한 욕망을 풀어내는 뛰어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을 밀고 당기며 집착에 관한 환상적인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한 번 책을 들면 결코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빠른 전개는 물론 사랑과 집착이라는 본질적이고 순수한 욕망을 독자 스스로 자문하게 만들어 순수한 공포를 경험케 한다.

머리카락에만 흥분하는 남자 데니스. 그를 완벽하게 사랑한 여자 서맨사.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디로 치다를 것인가? 순수가 빚어낸 욕망의 광기는 독자들을 잡아 흔들고 끝까지 놓지 못하게 옭아맨다.

목차

프롤로그

1부 - 앨투나
2부 - 뉴욕
3부 - 레드 리버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사람들은 데니스에게 깊게 감정이입했다. 역경에 빠진 열여덟 살 소년이 감옥의 남자로 변하기까지 오랜 세월을 지켜본 것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했다. 데니스에게는 어딘가 성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밝은 흰색 작업복을 입은 모습은 수도승처럼 고요했고, 양손과 발이 I자 모양 사슬로 묶여 있는 모습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연상시켰다. 데니스는 끝끝내 선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시종일관 평온한 모습이었다.
_14쪽

저 멀리 오른쪽 끝에 조명이 달린 문이 하나 보였다. 조명은 강철로 된 틀 안에 들어 있었다. 샘은 잠시 왜 저렇게 해놓았을까 궁금해했다. 그 순간 깨달았다. 자신이 있는 장소의 현실을, 이곳에 내재된 폭력성을. 이곳의 남자들은 너무 위험해서 조명조차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어야 했다. 의자는 바닥에 고정시켜야 했으며, 창은 방탄유리여야 했다.
_33쪽

데니스의 눈이 안경알의 반사광에 가려져 샘은 데니스가 자신을 보았는지 알 수 없었다. 샘 쪽을 돌아보는데, 데니스의 미소가 흐려지는 것 같았다. 샘과 캐리는 계속 데니스를 향해 다가갔다. 사람들이 돌아보았다.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가 샘의 귀에 들어왔다. “부인이야.”
_146쪽

그 순간 샘은 이 모든 게 자기 탓이 아니라는 데 너무 마음이 놓여서 데니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생각하지 못했다. 샘이 이해한다고 말하자 데니스는 샘의 관자놀이에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함께 침대에 누웠다. 침대는 아침 청소 때 정돈된 상태 그대로였다. 샘이 눈을 감고 누워 있는 동안 데니스는 샘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손가락에 감아 점점 더 세게, 급기야 아플 때까지 잡아당겼다.
_219쪽

유리 조각들이 흔들리며 빛을 반사하는 바람에 샘은 눈을 깜빡였다. 앉을 곳을 찾아 주위를 돌아다니는 샘의 발부리에 다른 납작한 돌들이 채였다. 각 날짜가 적혀 있었다. 어떤 것들은 돌 표면과 하나가 되어버린 듯한 페인트로 ‘개’ 또는 ‘쥐’라고 적혀 있었다. 어떤 돌들은 상세한 사항이 씌어 있었다. 자연의 무질서와 기묘하게 어우러진 인간의 개입은 샘의 눈길을 붙들고 놓지 않았다. 샘의 눈에는 흡사 무슨 사당처럼 보였다. 몸서리가 쳐졌다.
_318쪽

여자애는 입술이 사라진 입으로 웃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몸통이 사라지고 척추가 목에서 삐져나왔으며 생쥐 같은 머리카락 끝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다른 여자애도 있었다. 금발에 얼굴이 붓고 팔다리는 등 뒤로 결박당했으며 골반은 허공으로 음란하게 튀어나온 모습이었다. 다음 여자애는 검은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보라색 피부에 목에는 플라스틱 케이블이 감겨 있었다. 케이블은 마치 그 여자애의 목을 곧장 통과할 것처럼 보였다. 샘은 자신이 숨을 참고 있음을, 그리고 자신의 손가락이 사진 속 여자애의 목에 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마치 케이블을 풀고 다시 숨을 쉬게 해줄 수 있을 것처럼.
_388쪽

샘은 데니스가 자신을 원하지 않은 게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샘의 육체나 치아가 아니었다. 샘의 혈관에 맥박 치는 피의 온기였다. 가슴의 오르내림. 키스할 때 데니스와 닿는 샘의 움직임. 샘은 메스꺼움을 느끼며 사진들을 도로 집어넣었다.
_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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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에이미 로이드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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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돼지의 발견', '당신의 삶을 바꿀 12가지 음식의 진실',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상 최고의 다이어트', '오만과 편견', '반대자의 초상', '엠마', '희망의 자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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