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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놀이 : 재미있으면 절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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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서 교육 20년 차 책벌레 선생님 권일한의
책놀이, 독서 행사, 독서 캠프 실전 안내서


20년 넘게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책놀이, 독서 캠프, 독서토론을 안내해 온 책벌레 선생님 권일한이 ‘재미있어서 절로 읽게 되는’ 책놀이 비법과 수기를 담아 펴낸 책이다. ‘책을 읽지 않고 할 수 있는 책놀이, 내용을 깊이 알아보는 책놀이, 독서 플래시몹, 문학 기행, 일정별 독서 캠프’ 등 책으로 노는 방법을 꼼꼼하게 안내한다. 아이가 책을 싫어해서 고민인 부모, 독서 활동을 재미있게 꾸리고 싶은 교사, 책과 친해지는 비법이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놀이』를 추천한다.

출판사 서평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책을 만지며 놀면 어떻게 달라질까?
책을 벌레 보듯 하던 아이가 책이 좋아졌다고 말하다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저자이자 전국에서 독서 활동 강연자로 초청받는 초등학교 교사 권일한은 2014년부터 책놀이를 연구해 책으로 놀기 시작했다. 책 근처에도 안 가던 아이들이 책으로 놀고 보니 하나둘 책을 잡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해서 그다음엔 책놀이에 몇 가지를 더해 독서 캠프를 열었더니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아이들은 독서 캠프 언제 하느냐고 묻는다. 2017년부터는 책놀이를 수업 시간에 활용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도서관에 모여 책놀이를 한다. 책놀이로 책 맛을 본 아이들은 계속 책놀이를 하자고 조르고, 재미있게 논 책을 읽기 시작하며, 심지어 관련된 책까지 스스로 찾아 읽는다.

“어느 날 쉬는 시간에 교무실에 다녀오니 교실에 아이들이 하나도 없었다. 아이들이 모두 도서관에서 논다. 뭐 하는지 물었더니 책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또 한다고 대답했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책으로 노는 곳으로 생각해서 참 좋았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나는 책을 벌레 보듯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지 않고 책으로 놀았다. 그랬더니 이렇게 알아서 저절로 책을 읽었다. 전국을 다니며 책놀이를 같이하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을 위해 책놀이 방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을 내게 됐다.”

아이들은 성공의 비법이 아니라 즐거움을 따라간다.
책이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라 재미있는 친구여야 한다.


아이들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 전에 책 읽으라는 잔소리에 지치면 읽지 않는다. 책을 읽지 않고도 편안하게 즐기는 독서 활동을 하면 책을 읽는다. 저자는 책을 읽기도 전에 책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보고 안타까웠다. 책으로 즐겁게 노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까닭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을 찾다가 갖가지 ‘책놀이’를 만들게 됐다.

놀이를 통해 책을 만져보고 책 제목을 훑어보면 읽고 싶은 책이 생긴다. ‘세 가지 낱말로 책을 찾아내기’, ‘책에 나온 낱말에 해당하는 물건 가져오기’, ‘자신을 나타내는 책 가져오기’ ‘땡땡책 찾아 오기’ ‘쪽수 어림하기’ 등 책을 읽지 않고 하는 책놀이는 책에 흥미를 갖게 한다.

독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진다. 읽는 애만 읽는다.
그렇다고 책에 관심이 없는 학생을 독서 캠프에 보내면 달라질까?
어떻게 해야 재미있으면서 깊이 있는 독서 행사를 만들까?


책놀이로 아이가 책과 친해졌다면 이제 깊이 있는 책 읽기로 유도할 차례다. 저자는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놀이』 1부 전반부에서 책에 흥미를 두게 하는 책놀이를 소개하고,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책을 깊이 이해하게 하는 책놀이를 안내한다. 책벌레 선생님 권일한은 책에 관심이 많은 아이뿐 아니라 책과 담쌓은 아이들과도 책놀이를 해 왔고, 책과 친하지 않던 아이가 책에 깊이 빠져드는 변화까지 봐 왔다. 책놀이로 책 내용을 파악하고, 저자가 책을 쓴 의도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한 주제로 토론하고, 결국 내 경험을 녹여 글을 쓰는 활동까지 이어지게 했다. 그 과정에 쌓은 노하우를 이번 책에 차곡차곡 담았다.

고만고만한 독서 행사와 독서 캠프가 지겹다면?
놀이법, 준비물, 일정, 상황별 사례, 참가자 후기까지


여기저기 독서 행사가 쏟아진다. 그런데 늘 하던 독서 골든벨, 늘 하던 독서토론 위주다. 이런 행사는 책 많이 읽고 책 좋아하는 아이만 상 받고 끝난다. 억지로 참가한 아이는 책과 더 멀어지게 하기 딱 좋다. 독서 캠프에 보내면 좀 다를까? 놀이 위주로 진행하는 캠프가 재미있긴 하지만 책과 친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책을 깊이 만나게 해 주는 캠프에는 책을 읽지 않는 학생은 참가하지도 않는다.

전국에서 오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부모, 교사 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 행사를 진행해 온 저자는 자기가 경험한 실패담과 성공담을 바탕으로 독서 행사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조언한다. 독서 행사 방법, 준비물, 일정, 주의해야 할 사항, 실제 사례, 그리고 참가자 후기까지 상세하게 수집해 이 책 2부와 3부에 담았다.

권일한 선생님과의 독서 행사, 독서 캠프에서 아이들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글을 읽으며 우는 아이, 친구가 쓴 글을 들으며 서로 칭찬하는 아이들을 만났다. 한 권을 깊이 만나게 됐고, 내용을 파악하고 토론까지 하는 활동을 연결해 책 내용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서 배울 때 느끼지 못하는 만족감을 느끼게 했다. 책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 이제 독자들이 직접 느낄 차례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말한다. “꼭 해 보세요.” 책놀이를 하고픈 누구에게나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우선 이 책을 그대로 따라 해 보자.
‘책놀이’ ‘독서 행사’ ‘독서 캠프’는 책으로 읽지만 말고 직접 해 봐야 한다.
해 보면 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또 하자고 조르는 책놀이

책놀이란?
1. 책이 재미없는 아이를 꼬드기는 놀이
2. 독서 행사에 관심 없는 아이를 위한 놀이
3. 책놀이터로 오세요
4. 책놀이 전에 준비해요

여섯 가지 책놀이 활동
1. 모둠 만들기
2. 사람책 읽기
3. 땡땡책을 찾아라-주제 편
4. 땡땡책을 찾아라-사람 편
5. 책 읽고 싶게 만드는 퀴즈 놀이
6. 몸으로 느끼는 책놀이

미션 책놀이
1. 세계 책의 날(4월 23일) 기념 미션 책놀이
2. 도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을 탐험 미션 책놀이
3. 여름방학 맞이 독서 캠프 미션 책놀이

내용을 알아보는 책놀이
1.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퀴즈, 거꾸로 독서퀴즈
2. 주거니 받거니, 핑퐁게임
3. 주요 낱말을 찾는 놀이
4. 말 이어가기 놀이
5. 우리끼리 독서퀴즈
6. 두뇌 싸움

책놀이로 수업하기
1. 3학년 사회과 책놀이 수업
2.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사례
3. 다른 학년과 책으로 만나자, 이상한 독서퀴즈

2부. 두근두근 독서 행사

1. 맛을 보면 계속 찾는다, 달빛독서
2. 책 갖고 모여라, 독서 플래시몹
3. 책을 그대로 따라 하자, 독서 코스프레
4.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
5. 책 안에 보물이 있다, 독서 보물찾기

3부. 아이들이 기다리는 독서 캠프

1. 독서 캠프를 왜 할까?
2. 독서 캠프를 어떻게 할까?
3. 독서 캠프 사례
4. 가족 독서 캠프

나가며

부록 학년별 교과별 책놀이 활동

본문중에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쉰다섯 명과 책놀이 연수를 했다. 한 분이 연수 후기에 책도 놀이가 될 수 있다는 행복함을 갖고 간다고 좋아하셨다. 다른 분은 책놀이 활동을 통해 책이 장식품이 아닌 의미 있는 대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얼른 돌아가서 아이들과 책놀이를 해 보고 싶다고 했다. 책놀이를 직접 해 보면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p.19)

책놀이는 책과 사람을 연결한다. 자신을 나타내는 책을 찾아 소개하고, 친구에게 어울리는 책을 생각한다. 어떤 책이 친구를 나타내는지 퀴즈로 알아내기 때문에 재미있다. 관심사를 다룬 책이나 마음에 드는 책으로 자기를 소개하면서 책을 친구로 만든다. 아이와 책이 한 권씩 연결되는 걸 보면 기쁘다. 자기에게 맞는 책을 찾으면 다른 책보다 더 읽을 마음이 난다. 한 사람을 한 권과 연결해주어 책을 읽게 도와주는 책놀이를 소개한다.
(/ p.35)

책놀이는 책에 관심이 없던 아이를 책 쪽으로 끌어당긴다. 그러나 어른들은 조금만 도와주고 격려하면 책을 읽을 아이에게 “무슨 내용인지 알아?” “벌써 다 읽었다고? 다 읽은 거 맞아?” 하며 찬물을 끼얹기도 한다. 내용을 아는지 조급하게 확인하거나 수준을 파악하려 들면 안 된다. 읽는 습관이 생길 때까지 격려하고 칭찬하며 기다려야 한다.
(/ p.77)

토론하려면 내용을 알아야 한다. 글을 쓰려면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내용 이해하기, 자기 관점으로 주제 찾기를 어려워한다. 어려우면 하기 싫어진다.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도 책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는 방법이 있다. 거꾸로 퀴즈는 책을 읽지 않고 책 내용에 관심을 갖게 한다. 핑퐁게임과 낱말을 알아보는 놀이, 말 이어가기 놀이는 책을 읽은 뒤에 책 내용과 주제를 알게 해준다. 놀이라서 즐거워한다. 특히 주제를 찾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우리끼리 독서퀴즈는 재미있게 책 내용을 알아보는 방법이다.
(/ p.77)

우리 반 아이들은 읽기 공부할 때 거꾸로 퀴즈를 하자고 한다. 교과서 지문을 읽고 내용 파악 문제를 풀면 부담스럽다고 한다. 거꾸로 퀴즈로 내용을 확인하는 게 훨씬 좋다고 한다. 틀린 문제 확인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거꾸로 퀴즈를 자주 한다. 교과서 지문으로 거꾸로 퀴즈를 하면 공부할 지문에 관심을 기울인다. 거꾸로 독서퀴즈를 하면 긴 지문도 쉽게 읽는다.
(/ p.80)

“혼자서는 여섯 시간 동안 읽지 못하는 책을,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새우며 읽었다. 처음에는 끈기 없이 읽을 것 같던 영○이가 의외로 끈기 있게 잘 읽었고 은○나 윤○이, 예○이도 당연히 잘 읽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덩달아 열심히 책을 읽었다. 밤샘독서를 하기 전에는 만화책만 읽었고, 지루할 것 같던 소설책은 손도 대지 않았는데 밤샘독서를 하면서 소설책이 정말 재미있어졌다.” 5학년 임소현
(/ p.136)

“정말 재미있었다. 책으로 재미있게 놀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재미있었다. 책이 진짜인가 아닌가도 했고, 책의 낱말 중 하나만 골라서 맞히는 게임, 마지막으로 책의 길이 재는 것까지. 정말 재미있게 놀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누구를 위해 추천하는 책을 정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4학년 김윤빈
(/ p.142)

전주, 대전, 대구, 서울, 강원도와 경기도 여러 곳에서 학생 스물네 명과 교사 여덟 명이 참가했다. 새벽부터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왔다는 분의 말을 듣는 순간, 부담이 밀려왔다. 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 외에 전혀 모르는 서른두 명과 함께 독서 캠프를 시작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프라 부담스럽지만 책을 믿었다. 책에 나온 노래를 부르고, 등장인물이 먹은 음식을 해 먹고, 등장인물처럼 놀고, 토론하며 책에 풍덩 뛰어들었다. 2박 3일이 꿈결같이 지나갔다.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후기들을 받았다.
(/ p.170)

“평상시 독서 캠프에 관심이 없었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권일한 선생님과 한 2박 3일 독서 캠프는 평소 내가 가진 생각들을 깨뜨려줬고 내 맘을 편하게 해주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 캠프가 아니라 신나게 놀되 책과 함께 놀 기회를 제공해줘서 놀랐다. 책을 읽고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억지로 끌어내지 않고 책에 나오는 다양한 내용으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 활동했기에 신이 났다. 새해 함께할 아이들과 독서토론도 해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안신애 선생님
(/ p.172)

책 없이 도서관에서 놀면서 책과 친해질 수도 있다. 물론 계속 책과 친해진다는 목표만 내세우면 안 된다. 놀이 위주의 독서 캠프만 하면 아이들이 책을 잊고 놀기만 한다. 책으로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가벼운 활동만 하면 아이들이 점점 팔짱 끼고 ‘우린 가만히 있을 테니 알아서 놀아주세요’ 한다.
(/ p.184)

토론이 끝난 뒤에 토론 과정을 지켜본 두레학교 선생님이 조용히 나를 불렀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설명한 내용과 아이들의 토론 모습을 보면서 당신의 아픔을 이야기하셨다. 책놀이, 내용을 재미나게 알아보는 퀴즈, 두뇌싸움이라는 이름으로 책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본 건 이야기 토론을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나눈 이야기는 토론을 지켜본 교사의 마음도 움직였다.
(/ p.211)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1,515권

책과 글에 미친 책벌레이다.
책과 글을 끼고 이렇게 살아간다.

잠에서 깨면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서 문장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떠든다.
돌아다니는 아이들 꼬드겨 도서관에 데려온다.
수업하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공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한다.
쉬는 시간에 일기를 읽고 답글을 써준다.
아이들이 거꾸로 퀴즈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언가 겪거나 말할 때마다
“이걸 일기로 써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산에 간다.
보충지도하면서 독서 행사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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