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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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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최진석 ‧ 최인철 ‧ 최재붕 ‧ 양창순 ‧ 김경일 ‧ 류랑도 ‧ 손미나 ‧ 김주환 ‧ 박상미 ‧ 한재권 …
    ★ 36인 Thought Leader가 미리 읽어보고 추천한 책 ★


    소설가 조지 오웰은 “나는 완벽해지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어. 난 내 존재 자체로 경이로워지면 돼”라는 말을 세상에 남겼다. 내 존재 자체로 경이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인공지능이란 슈퍼 기계가 등장하고 인간은 미래의 일자리를 걱정하며 위축되어 있다. 지금처럼 우리 인간이 저평가된 시대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마치 근대 산업화를 지나며 나타났던 ‘인간 소외’의 최신판 데자뷰가 아닐 수 없다. 인공지능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인간의 생존력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걸까?
    사람과 조직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업의 테마로 정하고 23년간 고민의 여정을 이어 오고 있는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의 저자 박정열은 나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의 여정을 통해 우리 삶의 존패 또는 번영의 스토리가 생겨난다고 말한다. 이제 그가 말하는 ‘휴탈리티’를 통해 기술이 진보해도 여전히 주목받아야 할 인간의 능력이 무엇인지 깨닫고, 기술보다 해석이, 데이터보다 의미 연결이 더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출판사 서평

    사람은 많은데 인재는 없다?
    : 인재는 누가 무엇으로 정의하나 :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인재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해마다 열리는 수많은 채용박람회장은 늘 인산인해이고, 학력도 높고 스펙 좋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데도 말이다.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이 책에서는 인재는 누구인지 인재라면 갖추고 있어야 하는 본질적인 역량은 무엇인지부터 알아나간다. 인재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어야 하는 본질적 역량은 기술 역량과 해석 역량이다. 기술 역량은 외부로부터 지식을 수용하고 이를 활용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해석 역량은 경험으로부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의미 체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해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기술 역량이 데이터, 알고리즘, 생명공학을 통해 보다 나은 슈퍼 기계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한다면 해석 역량은 슈퍼 기계와 우리의 관계는 어때야 하며, 슈퍼 기계를 어떤 용도로 누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능력이다. 기술 역량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에 대한 것이라면 해석 역량은 우리의 어떤 욕구가 얼마나 충족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한 것이다. 이런 해석 역량은 감수성(sensing)과 감지성(sense making), 두 가지로 대별된다. 감수성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섬세한 촉과 같다면, 감지성은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상황 속에서도 의미를 만들고 연결하는 능력이다.
    이렇게 볼 때 기술 역량은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하지만 해석 역량은 갈수록 세련돼져야 한다. 인재라면 어때야 할까? 업데이트되는 지식과 기술을 잘 소화해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 계속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자신과 세상이 맺어야 할 유의미한 관계를 주체적으로 형성해나가는 사람이 바로 인재이다. 이에 따라 AI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는 배우고(learning), 배운 것을 폐기하고(unlearning), 새로 배우는 것(relearning)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빅데이터를 이기는 인간의 조건
    : 기술보다 해석, 데이터보다 의미 연결 :

    기계, 데이터, 알고리즘에게 미래의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우리 인간의 모습은 "루시", "어벤져스"와 같은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속 세상만큼이나 현실 세계의 변화도 무섭도록 빠르다. 이런 기세와 속도라면 머지않아 컴퓨터 프로그램이 대부분의 인간을 직업 시장에서 몰아내고, 세계의 부와 권력은 슈퍼 기계를 소유한 집단이나 개인의 손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그러면 아마도 전례 없는 사회적 불평등이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는 우리 고유의 영역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AI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각각의 개별자, 즉 개인으로 존재한다. 개인(individual)이라는 영단어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더 이상 나뉠 수 없다’는 뜻으로 다른 이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완전체라는 말이다.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자아이고 거기서 세상의 모든 의미와 권한이 나온다. 개개인의 독특함(unique)은 바로 경험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대목에서 비로소 도드라진다. 데이터화되지 않기에 슈퍼 기계가 원천적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청정 지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이 진행되는 바로 그 지점, ‘감지(sense making)’가 시작되는 바로 그곳이다. 기술이 진보해도 여전히 주목받아야 하는 인간의 능력이 바로 이것인 것이다.
    휴탈리티(hutality)는 우리 인간 고유의 속성을 뜻하는 휴머니티(humanity)와 인재의 잠재성을 의미하는 탤런트(talent)를 합해 인간의 본질, 기계와 달리 우리만 가지고 있는 해석 역량, 우리 안에서 나오는 인재성을 뜻한다. ‘휴탈리티’는 슈퍼 기계의 진보에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에 있을 인간 경험의 질감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해석의 힘을 가능하게 해준다. 빅데이터를 이기는 인간의 조건인 해석과 의미 연결은 휴탈리티를 통해 기능하게 된다.

    AI시대 생존력, 휴탈리티
    : 내 의 것만이 나를 움직일 수 있다! :

    아이폰을 처음 개발할 당시 애플의 직원들은 주당 100시간씩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장시간 근로에 대한 불평불만을 하지 않았다. 모두 자발적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컴퓨터와 폰과 인터넷을 한 사람 한 사람의 손 안에’라는 신념을 이 세상에 실현하려는 내적 동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세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싶은 성장, 존중, 기여 및 관계 욕구)로 충만해 있었고, 그 일에 스스로(자율성 욕구) 몰입했다. 근로 시간의 길고 짧음에 대한 시시비비는 그들에게 의미 없었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하나의 과정을 통해 그들은 평범한 존재의 순간을 넘어 더 높은 수준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며 이를 만끽했다.
    20세기 미국의 화가이자 미술 교사였던 로버트 헨리(Robert Henri)는 내적 욕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림 그리기의 목적은 그림을 만들어내는 데 있지 않다. 혹시 그림이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부산물일 뿐이며, 그리기 과정이 유용하고 흥미롭고 가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진정한 예술 작업의 목적은 언제나 평범한 존재의 순간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존재하는 것, 그 순간에 이르는 데 있다.”

    그의 말을 단어만 조금 바꿔보면 아래와 같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일하는 목적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있지 않다. 혹시 성과가 나왔다면 그것은 부산물일 뿐이며, 일하는 과정이 유용하고 흥미롭고 가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진정한 일의 목적은 언제나 평범한 존재의 순간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존재하는 것, 그 순간에 이르는 데 있다.’

    내면의 동기부여 상태는 어떤 행동 그 자체에 완전히 빠져드는 것이지,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외부의 조명에도 여과 없이 우리를 맡겨서는 안 된다. 오직 내 안의 것들만이 나를 움직일 수 있도록 허락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내적 욕구는 무엇인지, 그것이 외적 욕구와 자극들에 억눌려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나의 안으로부터 울려 나오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는 본질을 캐내는 질문보다는 현상을 확인하는 질문을 압도적으로 많이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하지만 양은 적더라도 우리의 삶에서 진보를 일궈내는 것은 현상을 확인하는 질문이 아니라 본질을 깨내는 질문이다. 삶의 동력을 주고 의미 있는 여정을 계속하도록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해야 한다. 본질적 자문과 이에 대한 성찰이 습관으로 자리 잡은 사람은 삶을 이끄는 화수분 같은 동력이 흘러나온다. 그 동력은 몰입의 강을 만들고 창의의 바다로 연결되며 나의 ‘오리진(Origin)’을 끌어낸다. 이때 우리는 AI시대 생존력인 휴탈리티를 만나게 된다.

    추천사

    ‘왜’를 통해 자기다움을 찾고 일과 세상의 변화에 주체적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진정한 인재의 모습이다.
    - 윤영각 / 파빌리온그룹 대표이사 회장

    인재성은 이제 우리 사회만이 아닌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본질적인 인재의 모습임에 틀림없다.
    - 조용민 / Google Customer Solutions

    느낌을 만들고 해석하는 역량은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 될 것이다.
    - 김경일 / 아주대 교수, [지혜의 심리학] 저자

    인간은 인간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물으며 탁월해지기에, 묻는다는 사실보다 더 귀한 일은 없다. 물음이 집요할수록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더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물음의 수준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감수성과 감지성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자신에 대한 명료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상으로부터 들어오는 삼라만상을 예의 주시해 받아들이고(감수성), 이를 본질적 성찰을 통해 해석할 수 있다면(감지성)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계 문명의 방향을 바람직하게 고집할 줄 아는 인재가 될 것이다.
    - 최진석 /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건명원 원장,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역설적으로 더 확실해지는 것이 생겨나기 마련인 법, 바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것’에 대한 갈망이다. 저자는 기업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학문 현장에서 얻은 이론적 통찰에 기초해 그 확실성이 우리 안의 ‘인재성’에 있음을 발견해낸다.
    - 최인철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행복연구센터 센터장, [굿 라이프] [프레임] 저자

    당장에 써먹을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넘어 새로운 변화의 본질이 무엇이고 왜 이런 변화가 생겼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해 자신의 관점으로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나갈 ‘참인재’라는 주장이다.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해석의 힘이야말로 앞으로의 시대에 중요한 자질이다.
    - 최인아 / 최인아책방 대표

    기술이라는 사실(Fact)이 해석이라는 맥락(Context)과 유리되지 않도록 역량의 균형을 갖추는 것이 본질적으로 매우 중요함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당신은 하이테크 분야의 유망한 기술 인재여서 안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 분야의 일반 사람이어서 불안한가? 저자는 기준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환기시킨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며 불안해하는 모든 이에게 용기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전윤철 / Microsoft Director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미래라는 파트너와 탱고를 추기 위해서는 민첩성, 즉흥성, 창의성이 요구된다. 상대방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모습과 움직임도 순간순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2,500년 전 석가모니의 유언이었던 ‘네 안의 등불을 켜라’라는 가르침은 이제 진정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모든 이의 인생 지침이 되었다. 인재 개발 분야에서 쏟아져 나온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만큼이나 인간을 자율적인 존재로 보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 김주환 /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회복탄력성] 저자

    기존의 세계관이 완전히 뒤틀리고 재배열되는 혼란 속에서 이 책은 개인이 스스로의 방향성을 어떻게 확립할 수 있는지 고찰한다.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저자의 분석은 날카롭고 냉정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해법은 진취적이며 독자에게 건네는 조언에는 따뜻함과 진심이 묻어난다. 스스로 질문하고 해석하며 삶의 의미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면 변화무쌍한 세상은 새로운 가능성의 장이자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있다.
    - 정중원 / 극사실주의 화가

    저자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섬세한 ‘감수성’과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상황에서도 의미를 찾고 연결해 방향을 만드는 ‘감지성’이 만들어내는 해석의 힘이 바로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며 그런 등불을 밝히는 사람이 ‘인재성’을 갖춘 진정한 인재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철학과 경영학, 교육학을 통한 저자의 전문적 식견과 현장에서 쌓아온 내공은 책 전반에서 미래 인재의 핵심을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 양창순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인드앤컴퍼니 대표, [명리심리학]저자

    목차

    프롤로그_ 우리는 모두 저평가되어 있다

    Part1. ‘인재’에 관한 불편한 진실: 당신의 머릿속 ‘인재’의 허상을 지워라
    01 ‘인재’는 누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
    인재는 없고 사람만 많다?
    인재를 검증하는 두 가지 역량: 기술 역량과 해석 역량
    02 당신의 인재관을 흔드는 질문들
    인재는 힘 있는 자가 정의한다
    조직을 움직이는 신념과 이익 드라이버를 활용하라
    03 어제 여기 인재가 내일 거기서도 인재?
    성과를 만들어내는 세 가지 요인
    기술이 만들어내는 가치의 유효기간
    어제의 인재가 미래의 인재는 아니다
    04 인재상 너머의 ‘인재’를 보는 법
    인재상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
    인재상이 말잔치가 되는 이유
    05 차라리 지금까지 인재 아니길 잘했다!
    이대로는 안 되는 이유
    미래 인재상을 검증하라

    Part2. 인재와 미래의 아슬아슬한 탱고: 빅데이터를 이기는 인간의 조건은 무엇인가
    01 미래라는 무대에서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우리가 기계에게 넘겨주고 있는 것들
    기계도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
    02 우리가 지킬 것은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이다
    ‘얼마나’ 줄어드는가보다 ‘어떻게’ 바뀔 것인가가 중요하다
    ‘일하는 방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미래라는 파도에서 생존하려면
    03 소유 경제 4.0의 시대가 온다
    공유할수록 빼앗기는 이상한 시스템
    데이터를 소유한 자가 미래를 소유한다
    04 알고리즘으로 풀 수 없는 인간의 영역, 해석
    경험은 같아도 해석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너의 의미 체계를 알라’
    05 인재성의 시대가 오다
    우리가 아직 기계에게 넘겨주지 않은 것
    내재화 vs. 내사화
    내 안의 해석 역량을 끌어올려라
    인재상이 아닌 인재성을 말하다
    인재성 진보의 성지, 휴탈리티 밸리

    Part3.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물음표와 느낌표로 인재성을 밝히다
    01 오직 내 안의 것들만이 나를 움직일 수 있다
    보상과 내적 동기부여
    외부 조건이 만들어낸 ‘거짓 자아’를 버려라
    목표가 아닌 과정에 몰입하기
    02 나를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질문들
    왜, 본질을 묻는 질문이어야 하는가
    본질에 충실하면 단단하다
    03 나는 보이는 것 너머를 본다
    맥락을 보려면 나 자신에게 접속하라
    다양한 관점 속에 맥락이 보인다
    04 데이터를 넘어서는 느낌표의 힘
    당신의 감수성은 어디에 있는가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어내는 법, 프로네시스
    05 문제는 정답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혼돈의 정점, 슈퍼 뷰카의 시대
    최초로 하늘을 날게 해준 해석의 힘

    에필로그_ My Origin
    저자 후기
    참고 문헌

    본문중에서

    우리 각자가 가지는 인간 고유의 특유함에 대한 본질적 성찰과 그로부터 나오는 동력을 폄하하는 태도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만든 것들에 의해 우리 스스로를 소외시킨다. 그리고 숱한 복잡성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해온 최고의 동력 원천을 근원적으로 상실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 자신에 대해 아는 만큼 소외의 피폐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기계에 둘러싸여 기계와 비교되며 잦아들어버린 나만의 청정 영역인 휴탈리티를 찾고 밝혀 드러내야 한다.
    ( '우리는 모두 저평가되어 있다' 중에서/ p.10)

    기술 역량은 자신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발명한 것으로 무엇을, 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능력이 없다. 진보한 유전공학 기술을 암 치료에 이용해야 할까, 슈퍼 히어로를 만드는 데 써야 할까, 우유 생산량이 대폭 증가된 젖소를 만드는 데 써야 할까에 대해 기술 역량은 말이 없다. 어떤 용도를 다른 용도보다 더 선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기술 역량은 중립을 고수한다. 이 이유를 만들어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해석 역량의 역할이다. 우리에게는 기술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 자신과 세상을 객관화해서 인지하고 의미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방향을 제시해 그 결과를 해석하는 힘이 필요하다.
    ( '인재를 검증하는 두 가지 역량: 기술 역량과 해석 역량' 중에서/ p.37)

    어제 여기서 성과를 낸 사람들이 내일 거기에서도 성과를 내기 쉬울까? 어제까지 흙바닥 운동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슛돌이가 내일 생전 처음 접하는 잔디구장 경기에서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겠는지 생각해보라. 시공간이 반영된 성과 공식을 따져보면 어제 여기서 성과를 낸 이가 내일 거기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는 말이 얼마나 낙관적이고 주관적인 기대였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내일이면 어제 뛰었던 흙바닥 운동장이 잔디구장으로 바뀌고 흙바닥 운동장에서 통했던 드리블과 패스, 슈팅력이 잔디 위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
    ( '어제의 인재가 미래의 인재는 아니다' 중에서/ pp.63~64)

    기계가 보유한 비인간적인 능력 중 특별히 중요한 두 가지는 네트워킹과 업데이팅이다. 인간은 개별자이기 때문에 서로 연결해서 모두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가 어렵다. 반면 컴퓨터는 개별자가 아니므로 하나의 탄력적인 네트워크로 통합하기가 쉽다. 이렇게 보면 우리 인간이 직면한 위협은 수백만의 개별 인간 노동자가 수백만의 개별 로봇과 컴퓨터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인간 자체가 통합된 네트워크에 의해 원천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이제 인간 운전사 한 명을 자율주행 차량 한 대와 비교하거나 인간 의사 한 명을 로봇 의사 하나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인간 개인의 능력들을 합산한 것을 통합 네트워크의 능력과 비교해야 한다.
    ( '얼마나 줄어드는가보다 어떻게 바뀔 것인가가 중요하다' 중에서/ p.109)

    21세기는 우리를 해킹해서 우리보다 우리를 훨씬 더 잘 아는 알고리즘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초기 관건은 누가 데이터를 더 많이 소유하는가에 있다.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뭔가를 공짜로 자꾸 주어야 한다. 상호 이득이라며 공짜로 나누도록 하는 와중에 데이터 부스러기가 떨어진다. 이 데이터에 대한 미래의 진짜 임자는 당장 공짜로 뭔가를 제공한 자가 될 것이다. 데이터 소유자는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을 독점할 확률이 높다. 공유 경제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더 고도화된 소유 경제인 것이다.
    ( '데이터를 소유한 자가 미래를 소유한다' 중에서/ p.136)

    내재화가 잘 되지 않고 내사화로 빠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재화와 내사화의 갈림길에서 결정적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의미로의 전환’ 여부다. 자기 의미로 전환했다는 것은 무엇일까? 앞서 언급한 인재상 제시의 세 가지 요소가 힌트다. 가치판단, 사실적 기준, 행동 지침 이 세 가지가 모두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 그 인재상은 내재화되지 않는다. 어느 하나라도 결여된 상태로 인재상이 제시되면 ‘자기 의미로 전환’하는 데 결함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경험이 완전히 자기 의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의미가 가치판단, 사실적 기준, 행동 지침이라는 세 겹 줄로 탄탄하게 구성돼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 '내재화 VS. 내사화' 중에서/ pp.162~163)

    삶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지혜를 얻으려면 경험에 대한 감수성과 감지성이 필요하다. 뭔가 세상에 대해 의미 있는 말을 하고 싶다면 우리의 감각을 최대한 동원해 열린 마음으로 경험을 수용하고, 수용한 경험을 맥락 속에서 감지해 프로네시스를 얻어내야 한다. 이 프로네시스는 결국 느낌표에서 나온다. 삶의 모든 국면에서 느낌표를 만들어내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어내는 법, 프로네시스' 중에서/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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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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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조직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업의 테마로 정하고 지금까지 23년간 그 고민의 여정을 이어 오고 있다. 연세대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이어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서울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사람과 조직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철학, 경영학, 교육학의 학제적 통섭과 콜라보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E.LAND, LG Leadership Academy, InsightGroup, NemoPartners, KPMG를 거치면서 공공기관 및 중소대기업 약 109개 조직, 18,000여 명과 만나 소통하며 교감하였다. 학문을 통한 체계적 고민과 현장의 질감 있는 경험을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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