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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 죽음, 삶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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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봉현
  • 출판사 : 지식의숲
  • 발행 : 2020년 03월 25일
  • 쪽수 : 34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6165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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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종교가 던져주는
    오래됐지만 새로운 대답!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의 삶에 진중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진솔한 답을 찾아가는 종교 사용 설명서

    문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서 있을 때,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우리는 때로 질문 앞에서 삶의 걸음이 멈춘다. 좋은 환경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다가 이렇게 사는 것이 전부인지 허무하다.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오다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다. 맞다고 믿는 대로 선하게 살아오다가 갇혀 있는 것처럼 답답하다. 내가 살고 있지만 나를 잘 모르겠고, 삶을 잘 모르겠다. 우리는 때로 이렇게 질문 앞에 선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공허나 혼돈이 삶의 배경색처럼 깔리기도 한다. 이때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종교는 삶의 질문 앞에 서 있는 나에게, 인류가 쌓아온 답을 전해주는 전달자이다. 거기에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수많은 답이 쌓여 있다. 질문을 만난 사람은 종교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만 이 질문을 만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도한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이 질문 앞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혼자 같은 외로움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지구에 머물렀던 많은 사람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답은 맞고, 어떤 답은 틀리다. 또 어떤 답은 맞거나 틀렸다고만 할 수도 없다.
    이 책은 도서관 입구의 안내데스크와 같다. 도서관의 책들이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면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배회할 뿐, 내가 진정 원하는 책을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안내데스크를 이용하거나, 제품을 샀을 때 사용 설명서를 숙지한다. 마찬가지로 이 책은 삶에 어떤 질문과 답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종교로 연결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의 질문과 답을 이해하고, 나의 종교를 찾아가는 데 도와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종교에 대하여

    01. 상식이 바라본 종교
    기우제 이야기|끝나지 않는 기우제|상식이 이야기하는 종교
    02. 종교를 위한 반론
    예수나 부처는 램프의 요정이 아니다|영역오류|상식은 상식에서부터
    03. 종교를 위한 변명
    우유에 대한 경계심|부패한 종교|종교에 대한 경계심
    04. 종교란 무엇인가
    먼저 떠낸 보낸 사람들|종교는 무엇인가|나의 답, 나의 종교

    2부 네 개의 종교

    01. 성실한 개척자, 세속주의
    성실한 개척자|세속주의의 교리|세속주의의 실천|세속주의에 대한 비판과 반박|세속주의자라면 생각해봐야 하는 것
    02. 자유로운 여행자, 과학주의
    자유로운 여행자|과학주의의 교리|과학주의의 실천|과학주의에 대한 비판과 반박|인간성 논쟁|과학주의자라면 생각해봐야 하는 것
    03.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자, 명상종교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자|명상종교의 교리|명상종교의 실천|명상종교에 대한 비판과 반박|불교|힌두교|철학|명상종교를 믿을 때 생각해봐야 하는 것
    04. 영혼으로 살아가는 인격자, 계시종교
    신앙인|계시종교의 교리|계시종교의 실천|계시종교에 대한 비판과 반박|기독교|이슬람교|계시종교를 믿을 때 생각해봐야 하는 것

    3부 종교로의 초대

    01. Dear my friends
    그후
    02. 종교를 갖는다는 것
    종교를 이야기하는 것|종교를 갖는 것|종교를 이야기하고, 종교를 갖는 것
    03. 나의 종교 찾아가기
    갈림길|죽음 이후에 내가 존재하는가|인간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원함과 맞음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압도인가, 아니면 감화인가|진지한 대답|다른 종교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04. 삶의 답을 가진 사람
    종교의 좋음에 대해서|종교의 상호성에 대해서|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나오는 말

    본문중에서

    죽음을 무시하고 오늘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세속주의’라고 한다. 인간을 단지 육체로 규정하고 죽음을 소멸로 받아들이는 것을 ‘과학주의’라고 한다. 인간을 정신으로 규정하고 죽음 이후에도 남아 있는 진정한 나로 생각하는 것을 ‘명상종교’라고 한다. 불교, 힌두교와 같은 조직종교가 여기에 속한다. 인간을 영혼으로 규정하고 죽음 이후에도 남아 있는 진정한 나로 생각하는 것을 ‘계시종교’라고 한다. 기독교, 이슬람교가 여기에 속한 조직종교이다.
    (/ p.42)

    평소에는 세속주의자이다. 그래서 죽음을 무시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종교에 대해서 논쟁할 때는 과학주의자가 된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장례식장에서는 계시종교를 믿는다. 돌아가신 고인이 지금 좋은 곳에 가셔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고 말이다. 사회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명상종교를 믿는다.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렇지 않은 사람을 향해 비판한다. 이처럼 우리는 모순된 답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러한 삶은 어떠한 답도 그 안에 깊이 스며들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행처럼 적용된 종교는 그 사람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
    (/ p.43)

    세속주의자들의 별명은 ‘성실한 개척자’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라는 숙제를 다른 누군가가 풀어주길 바라지 않는다. 그들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다. 또 자신이 추구하는 지점까지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주체적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세속주의자들은 황량한 벌판 앞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농장을 꿈꾸며, 결국 자신이 원하는 집과 울타리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세속주의자들은 인생이라는 숙제 앞에서 핑계를 찾지 않고, 그 숙제를 묵묵히 풀어가는 성실한 개척자들이다.
    (/ p.61)

    과학주의는 매력적이다. 과학이라는 딱딱한 단어에서 시작하지만, 춤추듯 살라고 하는 시적인 답을 주기 때문이다. 과학주의는 우리에게 “죽음을 직면하여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자!”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과학주의자의 별명은 ‘자유로운 여행자’이다.
    과학주의자는 사회적 시선에서부터 자유롭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사회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곳에 여행 온 여행자처럼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삶을 누린다. 여행자가 여행지의 소소한 일상에서도 즐거움을 누리는 것처럼, 과학주의자는 삶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살아간다.
    (/ p.105)

    “Just do the next right thing.” 한 영화에서 나온 가르침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명상종교는 우리에게 이런 사람이 되라고 가르쳐 준다. 아니, 사실 우리가 이미 이런 사람이었다고 가르쳐준다. 환경에 따라 살아가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옳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라고 명상종교는 말한다.
    (/ p.198)

    계시종교는 모든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으며, 현재 영혼이 잠들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진정한 모습인 영혼을 자신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을 자신으로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이 존재의 불안과 변질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계시종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 전적으로 하나님 한 분이라고 믿는다. 인격이 인격을 만드는 것처럼 하나님이 그분의 영이 잠들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자기 자신의 영혼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 p.246)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건다. 우연히 만난 하나의 문장으로,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을 통해, 잠들지 못하고 깨어난 불면의 밤에, 견디는 삶에 지쳤을 때, 잊고 있었던 죽음을 맞이할 때, 이렇게 사는 것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으로, 우연히 들어간 성당의 경건함에 이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질 때 종교가 말을 걸어온다.
    이 순간 우리는 망설이게 된다. 상대를 알지 못하니 망설일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종교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인지 종교의 말투, 외모,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어 쉽게 대답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아쉽다. 종교는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 p.341)

    나는 종교를 사람들이 안목이 없어서 알아보지 못하는 [살바토르 문디]라고 생각한다. 종교는 사람들을 속이는 가짜가 아니다. 종교는 사람들이 삶을 개척하고, 오늘을 소중히 여기게 해주며, 바르게 살아가고, 영혼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진짜다.
    (/ p.343)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자는 자신을 ‘내면의 정리수납지도사’라고 생각한다. 집을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좋은 집에 살면서도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두어야 하는 것을 제자리에 두지 않아 그 집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내면을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내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두어야 할 것을 제자리에 두지 않아 자기 내면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정리만 잘하더라도 많은 것이 달라진다. 내면의 쓰레기가 사라진 사람의 마음은 깨끗하고, 있어야 할 감정과 생각이 제자리에 있는 사람의 마음은 안정감을 준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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