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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루돌프 슈타이너를 만나다 : 베를린 노동자학교 재직 시절 1899~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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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루돌프 슈타이너.
1861년 2월 27일, 당시 헝가리였지만 지금은 크로아티아에 속한 크랄예베치에서 태어나 1925년 3월 30일 스위스 도르나흐에서 64세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이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 신비사상가였을 뿐 아니라 20대부터 괴테 연구자로 이름을 얻은 문학비평가였다. 하지만 그를 오늘날까지 기억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교육자로서 그가 성취한 혁신적인 업적이다. "발도르프 학교"로 대표되는 혁신적인 교육학은 오로지 루돌프 슈타이너라는 한 인물에 의해 기획되고 실현되었다.
이 모든 혁신적인 결과물의 출발점은 유럽의 신비주의 전통과 관념론, 괴테의 자연관을 토대로 그가 제창한 인지학(Anthroposophie)이었다. 그는 20세기 초 과학의 실증주의와 신지학 운동의 영성주의라는 두 극단 사이에서 인류 문명의 문제점들을 심층적 으로 바라보면서, 과학에서 삭막한 물질주의를 배제하면서 수용한 철학적 논리와 신 지학에서 극단적 신비주의를 극복하는 가운데 얻은 정신적 통찰을 통합하여 진정한 인간 본질의 인식을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실현하려 했다. 슈타이너는 자신의 시도를 “정신과학적” 탐구로 규정하고, 이 탐구를 통해 도달한 인간 이해의 방법론을 통틀어 "인지학"이라고 불렀다. 그의 인지학은 인간 본성을 중시하는 발도르프 교육학, 시대를 앞선 생명역동농법, 인지학적 의학, 유기건축양식, 새로운 동작예술인 오이리트미 등을 낳았고, 이는 20세기 이래 개인의 삶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가운데서도 발도르프 교육학은 근대 유럽의 교육체제를 지배하던 "국민 교육"의 억압적인 형식과 권위의 위선을 폭로하면서 세계 최초로 창의와 인성을 교육의 지표로 삼는 혁신 교육의 시발점이 되었다. 인간이 태어나 겪는 발달을 상세히 통찰하여 그 단계를 이해하고, 그 발달 단계마다 아이에게서 펼쳐져 나오는 능력의 성장을 돕는 것이 발도르프 교육학의 근본적인 방법론이다.

출판사 서평

19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발도르프 담배공장"의 경영자가 그 공장의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 줄 것을 슈타이너에게 요청했다. 당시 슈타이너는 인지학의 창시자로서뿐 아니라 교육에 관해 탁월한 안목과 이론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 요청을 받아들인 슈타이너는 직접 교사들을 뽑아 교육하여 첫 "자유 발도르프 학교"를 설립했다. 자유와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간의 발달 단계 안에서 학생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것을 토대로 하는 발도르프 교육학이 현실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발도르프 교육의 목적은 아이들이 졸업한 뒤 사회로 나갈 때 자신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인으로 살고 올바름을 추구할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발도르프 학교는 빠른 속도로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다. 나치 시대의 전면 폐교라는 박해로 독일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전후 다시 문을 열었고, 오늘날 전 세계 600여 곳의 학교가 발도르프 교육학의 실천 현장이 되어 있다.
300권이 넘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저작을 통해 우리는 자유를 지향하는 발도르프 교육의 현장 교사들이 가져야 할 인성과 교육자로사의 자세, 수업 방법에 관한 상세한 지표를 알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연구와 수도자적인 절제로 이어진 그의 삶에 대해서는 증언이 많은 데 비해서 교육자로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고교 시절 이래로 개인교사 경험이 많았던 그는 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그곳 노동자학교에서 처음으로 교단에 서게 되었다. 베를린 노동자학교는 그 시절 독일에서 사회민주주의 운동의 구심점이 된 사민당이 노동자의 사회교육을 위해 세운 학교였다. 슈타이너는 그 학교에서 1899년부터 1904년까지 5년 동안 역사를 가르쳤다. 사민당 산하의 교육기관 역할을 한 이 학교에서 가르친 경력은 훗날 그를 적대하는 사람들이 그가 사회주의에 빠졌던 이력이 있다고 비판하는 근거가 되었다.

이 책 [교사 루돌프 슈타이너를 만나다]는 베를린 노동자학교 시절 학교 간부이자 학생으로 그와 긴밀하게 일한 요한나 뮈케와 알빈 알프레트 루돌프의 생생한 기록을 묶은 책이다. 또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내 인생의 발자취]에서 베를린 노동자학교와의 인연을 서술한 부분이 두 인물의 기록에 대한 서문 대신 실렸다.

독일 격동기에 변화의 용광로였던 베를린의 일상을 배경으로, 두 저자는 슈타이너가 베를린 노동자학교의 교사로 일하게 된 경위부터 시작하여 5년에 걸친 강의 활동에서 그가 보여준 교사로서의 면모를 놀랍도록 생생히 전한다. 이 증언을 통해 우리는 교사 슈타이너의 모습이 우리가 익히 아는 인간 슈타이너와 다르지 않음을 짐작한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하리만치 엄격하면서도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실수와 부족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온화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려는 세상의 모든 학문과 예술과 의견에는 늘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지만 개별자인 인간의 고유한 존엄성을 공격하는 언행에는 단호히 저항하는 휴머니스트였다. 그는 평생 극도로 검소하고 단순한 생활을 유지했지만, 그것은 그를 괴롭히는 결핍이 아니라 현실로 존재하는 정신세계를 지향하는 사람의 당연한 자세였다. "그렇게 그는 어떤 속박도 알지 못한 채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았다."(알빈 알프레트 루돌프) 그리고 이런 인간 슈타이너의 면모는 노동자학교에서 가르친 다섯 해 동안 그를 겪은 학생들과 동료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발도르프 학교의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행한 방대한 강의와 토론을 기록한 저작들[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293~295]의 바탕이 된 교육에 대한 그의 신념이 단순한 지적 탐구의 결과물이 아니라 그의 심성과 일상적인 실천에 바탕을 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문학적인 서사로도 모자람 없이 아름다운 이 책이 루돌프 슈타이너를 아는 이들과 이제 알아가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이유가 그것이다.

목차

제1부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 내 인생의 발자취] 28장
사민당의 노동자학교를 만나다 —유물론과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의미와 허점 — 노동자 집단 안에 있는 개인의 영혼 — 계급 간의 다리가 끊어진 과정

제2부

루돌프 슈타이너와 함께한 날들1899~1904 - 요한나 뮈케Johanna Mücke
슈타이너를 만나기까지 — 유물론적 역사관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강의 — 슈타이너의 수업 방식 — 문학 강의가 시작되다 — 슈타이너의 호의와 헌신 — 우리가 사는 목적 — 강연 요청이 이어지다 — 끝없이 기다리는 교사 — 수정주의와 원리주의의 충돌 — 적대자들의 등장 — 슈타이너의 부재를 핑계 삼다 — 스스로 퇴장을 결정하다 — 고상한 생각과 행위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

제3부

루돌프 슈타이너에 대한 기억, 그리고 베를린 노동자학교 시절의 그의 활동 알빈 알프레트 루돌프Alwin Alfred Rudolph

I. 세기말의 베를린 풍경 — 빌헬름 리프크네히트와 노동자학교의 설립 — 잊지 못할 강사들 — 우여곡절 끝에 슈타이너라는 이름을 듣다
II. 드디어 만난 슈타이너 박사 — 슈타이너, 두 여성, 그리고 커피 타임 — 승낙!
III. "시인의 파이" — 슈타이너의 첫 인상 — 온몸이 정신이라니! — 사례에 무관심한 슈타이너
IV. 모든 것은 그의 머리 속에 — 자극하고 일깨우는 교사 슈타이너 — 토론의 새로운 방식 —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반론 — 슈타이너: 역사적 사건들의 원천인 의식
V. 형식과 분노를 모르는 편안함 — 오이게니 델레 그라치에를 소개하다 — 두 그룹으로 나뉜 학생들 — 슈티르너에 대한 평가
VI. 조르다노 브루노 협회 창립 행사와 슈타이너 박사의 화려한 등장 — <문학잡지>에서 손 떼다 — 수강생의 폭발적 증가 — 탁월한 문학 해설자
VII. "새로운 공동체"와 충돌하다 — 해켈 해설자 슈타이너 — 아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힘과 의지 — 슈타이너, 강사비 인상을 거부하다 — 노동자학교 창립자의 죽음
VIII. 여름방학의 소풍 풍경 — 온 세상 지식의 저장고 — 영국 여행과 슈타이너의 변신 — 조르다노 브루노 협회 강연의 신지학 파문 — "온몸이 정신인 사람", 노동자학교와 강연 세계를 떠나다

주석
루돌프 슈타이너연보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교육서 안내

본문중에서

슈타이너 박사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호의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학생들의 공부를 세세히 들여다보았다. “연설 연습”에서는 학생들이 써 온 원고까지 교정해서 돌려 줄 정도였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제출하는 것에 대해서 무엇이 고칠 점이고 무엇이 잘한 점인지 일일이 설명해주었다. 학생 가운데 누구라도 뭔가를 제대로 해내면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은 그가 있는 자리에서라면 자기 능력을 뛰어넘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적지 않은 학생들이 그 전에는 생각할 수 없던 능력과 결과에 도달했다.
(/ p.25)

여러 해에 걸쳐 나는 슈타이너 박사를 도와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가 얼마나 큰 인물이었는지 더 잘 전달할 사람들은 많겠지만, 그가 얼마나 선한 인간이었는지는 일상의 아주 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그가 보인 그 숨길 수 없는 선함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만이 잘 안다. 뭔가 할 일을 주거나 지시할 때도 그는 언제나 다정하게 부탁했으며, 사람들이 해주는 일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에게서 직접 할 일을 받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기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그의 말주변이 아니라 그의 온전한 진심 때문이었다. 박사 주변에는 늘 할 일이 많아서, 강단이 없는 사람들은 좀 힘들어했다. 하지만 피곤해진 사람들도 박사가 기꺼이 떠맡는 일의 양을 보고는 늘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방이 조용해진 것을 깨닫고는 이제 밤이 꽤 깊었다고 생각했을 때에도, 나는 그의 거처에서 새어 나오는 바쁜 발걸음 소리를 너무나 자주 들었다. 야심한 시간에도 그는 여전히 쉴 수 없었던 것이다. 경쾌했던 그의 발걸음이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 과도한 일과 병환으로 매우 느려진 것을 느낄 때마다 나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을 향한 선함은 그에게서 발산되는 햇빛처럼 우리 모두의 삶을 밝혀주었다. 그가 우리에게 설파한 것은 “대가 없이 주는 덕”으로 존재하는 본질적인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는 우리를 깨닫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그런 존재가 무엇인지 보여준 사람이었다.
이승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보게 되었을 때, 그는 나를 병실로 불러 무엇인가를 선물했다. 그런 식으로 그는 평생을 살았다. 그 자리에서 나는 몇 마디 서툰 감사의 말을 입 안에서 우물거렸을 뿐 내놓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도 나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말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
(/ p.45)

슈타이너 박사는 위엄이 깃든 날씬한 몸을 곧게 세우고 방 한가운데에서 우리를 맞았다. 수척하고 곧은 자세에 날렵하게 재단된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콧수염은 자르지 않았지만 그의 몸처럼 좀 빈약했다. 코안경을 걸쳤고, 검고 긴 머리는 단정하게 뒤로 빗었 다. 가슴팍의 옷깃에는 길고 넓은 리본을 달았다. 그의 사진이라고 알려진 것들 가운데 코안경과 콧수염이 없는 것은 이때와는 다른 시기의 사진일 것이다. 그의 환영 인사는 극도로 친절했다. 방 안은 안락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오랜 지인을 만난 듯, 우리는 낯설어하거나 체면을 차리거나 당황스러운 기분이 전혀 아니었다. ……우리는 노동자학교의 설립, 발전, 활동, 구성, 학생들의 연령대와 직업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의 의도와 기대가 무 엇인지 묻는 말에는, 세상에서는 새로운 인식으로 가득하고, 우리는 거기에 일조하려 한다고 대답했다. 우리의 인생 과제, 지금까지 걸어 온 인생 경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그런 게 없었고, 또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그때 우리는 너무 젊었다. 겨우 서른을 넘긴 철없는 젊은 나이였다.
(/ p.70)

우리는 그를 제대로 인정할 줄 몰랐지만, 그는 완전히 몸으로 하는 노동이든, 문화나 예술 또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의미 있는 출판이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소중하게 여겼다. 그는 자주 카를 마르크스의 저작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마다 그의 말에는 그 저작에 대한 깊은 인정이 배어 있었다. 그 저작은 역사상 거의 전례없이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 그때까지 아무런 관심 없이 그저 살아가기만 하던 많은 사람들을 일깨워 의미 있는 노력으로 인도했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맹목적인 생존으로 인해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낭만주의에서 세계를 향해 열린 정령들을 제거해버린 이 세상에 동경과 희망을 보여주었다.
(/ p.105)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가 노동자학교에서 문학과 역사를 주제로 행한 강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공감을 얻었다. 그 바람에 운영위원회에서는 수강자 숫자에 따라 강사료를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논의가 몇 차례 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슈타이너는 그런 방식을 단호히 거절했다. 그는 재정적인 여력이 있다면 모든 강사에 대한 사례를 높여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래서 결국 모든 강사들에 대한 사례를 높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물론 이 결정에 따른 추가 지출은 슈타이너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낸 수강료로 충당하게 되었다.
(/ p.139)

자서전 [내 인생의 발자취]에서 슈타이너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하던 저녁식사가 버터 바른 빵 한 조각과 탄산수였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의 검소함은 어릴 때부터 길들여졌거나 결핍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의 생활 방식은 그의 본질에 뿌리를 둔 것으로, 평생 어린 시절에 받았던 것만큼 이상을 필요로 한 적이 없었다. 다만 살아 있는 정신만으로는 몸이 여위어 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그는 어떤 속박도 알지 못한 채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았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포기할 수 있었다. 자유로이 선택한 가르치는 일에서 사람들이 가진 정신의 능력을 일깨우는 것, 자기 내면의 견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학을 해석하는 일에서도 그랬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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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노동자학교 운영진에서 회계와 행정을 맡아 일하며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연을 들었다. 훗날 슈타이너의 협력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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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노동자학교 운영위원으로 루돌프 슈타이너를 교사로 섭외하는 역할을 했다. 슈타이너가 학교를 떠난 뒤 오스트리아를 거쳐 스위스에 정착하여 작가, 비평가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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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유학길에 올랐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을 거쳐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철학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Fujitsu(富士通) 계열 독일 ARIS GmBH사의 자동번역 시스템(일-영-독) 팀장으로 일했고, 귀국 후 어학교육회사에서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Listening Bridge], [17세의 교과서; 영어의 상처를 치유하다](근간) 등의 저서와 [게릴라 가드닝] 등을 비롯한 여러 종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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