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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박사의 컨테이너 하우스 DIY>, <깡통박사의 컨테이너의 모든 것>의 저자 이호일이, 앞서 출간한 두 권의 책에서 느낀 아쉬운 점을 보완해 더할 것과 뺄 것을 엄선하여 출간한 개정판이다.

시공사에서는 감추기에 급급한,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컨테이너의 단점과 주의할 점들을 20년 동안 컨테이너만을 설계하고 연구한 컨테이너 전문가가 낱낱이 밝힌다.
궁금하지만 물을 곳 없던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컨테이너 전문가 깡통박사 이호일의 명쾌하고 솔직한 컨테이너 백서!

컨테이너 하우스로 주택을 지을 경우 과연 안전한가?”

오랫동안 컨테이너 관련 사업을 하며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렇다. 하지만...”

전제 조건은 선급협회에서 검증받고 인증서를 받았다 해도 컨테이너 내/외부에 개조를 하지 않은 상태일 때 기준이다. 컨테이너를 하우스(주택)로 개조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어느 부분에 손을 대고, 절단하여 구멍을 뚫어 원래 컨테이너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강성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며 주택의 설계를 해야 한다.
이는 운송용으로 탄생한 컨테이너를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건축물로 전용하기 때문이다.
주택으로의 변신은 본연의 튼튼한 강성을 떨어뜨리며 개조해야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주택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이다. 본 책에서는 컨테이너 테스트의 종류들이 많지만 필요 없는 부분은 제외하고 개조할 때 인위적으로 개조당하는 부분의 테스트 위주로만 설명하겠다. - 본문 중 발췌

제목만 보면 초심자가 보고 따라 하며 시작해보는 DIY를 위한 길잡이 서적처럼 보인다.
하지만 저자가 엔지니어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시공 경험을 위주로, 컨테이너가 탄생한 배경부터 어떤 규정과 어떤 제작 공정으로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들을 사진과 도면으로 상세히 설명한 기술 서적에 가깝다.
시공을 의뢰하는 건축주가 보았을 때는 물론, 시공을 맡은 여타의 시공사가 보고 배워야 할 정도로 깊은 노하우와 지식을 담은 이 책은, 컨테이너에 대한 기초적인 정의부터 컨테이너 건축물의 인허가에 대비한 사전 검토사항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컨테이너로 무언가를 지으려면 알아야만 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그야말로 컨테이너 백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저자는 돈만을 좇으며 컨테이너 건축물의 단점을 숨기고 소비자의 눈을 가리기에 급급한 행태를 질타하며, 컨테이너 건축물의 단점과 개조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그리고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과 과정을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으로 낱낱이 파헤쳐준다.
<깡통박사의 컨테이너 하우스 길잡이>는 컨테이너에 대한 이해와 구조적인 개념을 잡고 더욱 전문적인 영역에서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단점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해주어, 컨테이너만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살린 자신만의 컨테이너 하우스를 꿈꾸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리라 확신한다.

1.개정판을 내면서
2.저자의 출판 서적 소개
3.컨테이너
4.컨테이너의 구조 및 명칭
5.도면 이해와 도면 보는 법
6.컨테이너의 안정성
7.컨테이너 하우스 ＜초급＞
8.컨테이너 하우스 ＜중급＞
9.컨테이너 하우스 ＜고급＞
10.컨테이너 하우스 구상때 확인사항
11.개조에 필요한 장비
12.컨테이너 개조 (자르기)
13.컨테이너 개조시 주의점
14.개조후 도색
15.컨테이너 하우스 단열
16.재미 있는 개조 팁 (TIP)
17.컨테이너 하우스 개조 사례
18.자재들을 활용한 인테리어 사례
19.특수 컨테이너 종류
20.내수용 컨테이너
21.컨테이너 개조 관련 문의들
22.구조해석 (내진설계)
23.컨테이너 하우스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