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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오류사전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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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상식처럼 알고 있는 위인의 탄생과 최후는 과연 진실인가?

    예를 중시했던 공자가 사생아라면, 중국의 대표적 시인으로 추앙되는 이백이 한족이 아닌 오랑캐 족이라면, 일본의 시초로 알려진 서복이 도착한 봉래가 중국의 한갓진 섬이라면…. 이런 모든 가설은 단지 억측도 호사가들의 이야깃거리만도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는 역사적 의문들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의문들을 ‘미인, 황제, 장수, 문인, 역신, 작품’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정사를 비롯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다른 학설을 제시하는 학자들의 견해를 들어 하나하나 무너뜨린다. 신해혁명에 이르기까지 2000년 이상 존속된 황제지배체제의 창립자고 중국의 통일국가를 이룩했던 진시황의 아버지는 과연 여불위일까? 이 책은 여불위에 관련된 사료들을 동해 대상인이었던 여불위가 어떻게 세력을 형성하고 왕좌에 가까워져갔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진시황과 여불위가 부자관계임을 기술한 《사기》<여불위전>과 달리 개인의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기록한 <전국책>에는 그런 사실이 누락되어 있다는 점과 《진시황본기》에 기록된 조희의 출신 성분을 들어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 의문은 여불위의 죽음과 《사기》의 저자인 사마천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으로 확장된다. 결국 이 책에서는 아직 객관적 사료가 발견되지 않아 답을 낼 수 없다고 결론짓지만, 이야기의 구성이 마치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하나인 ‘역사 스페셜’처럼 미스터리적이라 읽는 이에게 감칠맛을 더한다.



    첫 고증부터 가장 최근 발표된 고증까지

    이 책의 고증이 비단 옛 학자들의 학설에만 머물지 않는다. ‘깨돌이 조조와 72능의 비밀’에서는 명·청 시기의 일부 학자들이 72개의 의총 중 하나라고 확신한 조조의 무덤은 이미 도굴범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조조의 생가가 있는 초현 또는 호주 지방에서 발굴된 조조 일가의 거대한 무덤 군락을 주목하고 있음을 밝힌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역사 미스터리가 아직 객관적인 사료가 발견되지 않아 답을 내지 못한 채이듯 조조의 무덤 역시 베일에 가려 있다고 결론을 내리지만, ‘생전의 간웅(奸雄)은 귀신이 되어도 사람들을 홀린다’는 고사를 언급하여 현대인의 세태를 꼬집는다고 덧붙인다.



    인물 52명과 작품 6개에 대한 전방위적 언급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측전무후, 《어부사》로 알려진 충신 굴원, 물속의 고기까지 얼굴을 보기 위해 물위로 떠올랐다는 서시, 엄한 군율을 바탕으로 군대를 통솔하여 전투마다 승리를 거두었다는 척계광, 봉건주의 통치계급의 죄상을 폭로하고 양산박의 영웅적인 활약을 통해 민중의 정신을 고취하였던 《수호전》, 동진시대의 서법의 대가 왕희지….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 52명과 작품 6개가 언급된다. 이들은 우리가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하기조차 한 인물이며 작품이다. 그래서 어떤 의문도 제기하기 힘든 인물이며 작품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으며 그 사실만이 확실하다는 말이 있듯이 사료의 재해석은 계속되고 있으며 언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진실이 변할지 모른다. 다만 이 책에서 제기되는 의문은 이야깃거리처럼 흥미롭고 가볍지만 그것들은 모두 강렬한 충심과 불굴의 민족정신으로 후대를 거듭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목차

    1. 미인 열전

    서시의 혼은 어느 하늘을 떠돌고 있을까

    왕소군은 왜 조국을 등져야 했는가

    마외파에서 목매어 죽은 여인은 과연 양귀비였을까

    비운의 여인, 이사사

    자식을 위해 하가를 택한 효장



    2. 황제 열전

    그날, 진시황의 어머니 조희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유비 묘의 저주, 그 실체를 찾아서

    측전무후의 무자비를 둘러싼 논란

    송태조는 과연 하늘의 소리를 들었을까

    주체는 고려 여인의 아들이었다?

    아이가바뀌었다? 건륭의 출생을 둘러싼 논란

    매독과 동치황제



    3. 장수 열전

    항우는 왜 하필 자살을 결심했을까

    비정한 아버지, 척계광

    사가법은 죽지 않았다, 다만 사라졋다

    오삼계는 애첩을 위해 조국을 버렸을까

    정성공의 돌연사 의혹



    4. 문인 열전

    형수를 사랑한 조식

    굴원은 왜 멱라수에 몸을 던졌을까

    도연명의 혈통에 숨겨진 비밀

    이백은 오랑캐였다?

    백거이는 과연 오랑캐였을까

    우이당쟁의 희생자, 이상은



    5. 작품 열전

    손무와 《손자병법》

    채문희와 《호가십팔박》에 얽힌 미스터리

    재갈량과 《후출사표》

    《청명》은 과연 두목의 시일까

    악비와 《만강홍》



    6. 역신 열전

    서복은 과연 봉래산에 도착했을까

    측전무후를 질타한 낙빈왕의 격문

    비극으로 끝난 황소의 백일천하

    농민의 나라를 허하라, 이자성의 최후



    7. 기타 인물 열전

    공자는 사생아였다?

    정화가 서양 원정에 나선 진짜 이유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임칙서

    서태후는 과연 광서제의 독살을 지시했을까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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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샤오메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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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위에 키보드, 그 위에 드러누운 검은 고양이, 글 쓰는 밤의 신선함을 좋아하는 중국어 번역가. 현재 바른 번역 소속으로 중화권의 원서를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사용 설명서], [결국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루쉰의 편지], [중국 역사 오류사전], [진유동의 만화 삼국지 전 20권], [역사, 경영을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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