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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여는 한국의 명시 100선.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대학입시를 위해 '배우는' 시가 아니라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느끼는' 시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시에 다가가기에 앞서 해설집만을 암기하다가 매번 좌절하는 수험생들이 시를 보는 안목 자체를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능동적인 읽기를 유도한다. 활자를 최소화하고, 의미와 감상 구조를 중심으로 삽화를 전개해 학생들이 시를 먼저 보고, 스스로 감상한 뒤 삽화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그림을 보면서 느끼고, 시를 읽으면서 이해한다!
그림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었으며, 각각의 장면에 사용된 색감은 시의 의미와 동일하게 구성했다. 그림과 해설은 시를 감상하고 이해하기 위한 보조 수단일 수 있지만 시에게로 다가가기 위한 매개체이며, 시를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통로가 될 것이다. 시보다 더 어려운 해설집으로 뒤덮인 책장 속에서 <톡, 톡! 시그림 노트>는 시 학습을 넘어 읽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모두 챙길 수 있다.

# 한국의 명시 100편을 그림으로 감상하고 학습한다!
# 청소년들에게 딱 맞는 재밌고 유익한 시집, <톡, 톡! 시그림 노트>의 색다른 특징!
1. '시그림', 시의 주제를 명료하게 파악하는 통로로 활용
시어의 함축성이나 상징성, 그리고 각종 심상이 뜻하는 바를 이야기 흐름 구조 속에 담아, 시 전체의 내용을 한 눈에 파악. 한 컷의 단순 삽화가 아니라 3~4개 정도의 컷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시의 주제 및 감상이 이루어 질 수 있다.

2. '시그림', 시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유, 유추, 예시 등을 통해 감상의 폭을 넓힘
'시그림'은 시에서 제시하는 문제 의식이나 주제의 초점을 청소년들이 실감할 수 있는 현실 상황에 비유하거나 유추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는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표지에서 보듯이 김춘수의 '꽃'을 아파트에 비유한 것이 그 예라 할 것이다.” 이에 언뜻 보기에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시와 '시그림'의 배치는 서로 무관해 보이지만 동일한 현실 문제에 적용되고 있음을 파악하게 될 것이고, 이는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데 가장 필요한 사고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외우는 감상이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고 문제 의식을 살피는 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시그림’, 시를 둘러싼 시대 현실 및 시인의 정신 세계를 최우선적으로 반영. 이를 색감으로 드러내는데 주력했다!
시는 시인의 것이고, 시인은 시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시인의 사상과 이를 둘러싼 시대 현실을 이해하는 것은 시 감상의 핵심 열쇠. 따라서 '시그림'은 무엇보다 이를 먼저 반영하여 왜 이런 시가 탄생했는가를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 해설에도 이것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시인이 다루는 문제 의식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의 색감은 밝은색과 어두운 색을 중심으로, 불안감, 희망, 서러움, 그리움, 열정, 체념 및 탄식, 이상 세계의 동경, 애틋한 추억 등 시에서 드러나는 화자의 태도를 최대한 고려했다.

1장 신문학과 일제 강점기
2장 이념과 독재, 산업화의 그림자
3장 존재의 본질과 삶의 성찰
4장 사랑의 아름다움, 서정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