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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미술사의 결정적 순간 :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미술사의 50가지 중요한 순간들

원제 : Key Moments i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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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양 미술사를 이끌어 온 결정적 순간들

이 책은 대략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양 미술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결정적 사건 50가지를 소개한다. 동경과 환희, 때론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계획되었든 그렇지 않든 예술을 대하는 대중들의 사고방식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또한 미술사를 새로 쓰게 할 만큼 새롭고, 놀라운 것들이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예술의 탄생을 목격하거나 작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독자들은 지적이고 예술적인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브루넬레스키부터 앤디 워홀까지-
서양 미술사 500년을 읽는 50가지 키워드
과거에 일어난 사건은 필연처럼 보일 수 있다. 또한 이미 일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원래 예정되어 있었을 거라 믿기 십상이다. 때문에 현재 우리가 책이나 작품을 통해 만나는 미술 사조 역시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차근차근 변화를 맞이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창조한 작품들은 그저 누가 봐주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다. 어느 시점에 누군가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고, 과감한 선택을 하기도 했다. 누군가 행동하지 않았다면 저절로 일어난 일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부터 전후에 이르기까지 500년이 넘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서양 미술의 중요한 변화와 흐름을 야기한 50가지 사건이 벌어진 그날로 되돌아간다. 르네상스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적 발견으로 여겨지는 ‘선 원근법’을 처음 도입한 브루넬레스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나 마르셀 뒤샹의 소변기가 세상에 처음 공개되던 순간, 인상주의와 입체파가 야유와 비난 속에서 탄생하고, 기념비적인 행위예술이나 혁명에 가까운 전시회가 열렸던 날로 찾아간다. 뿐만 아니라 〈모나리자〉 도난 사건, 고흐의 〈폴 가셰 박사〉가 역사상 가장 높은 경매가에 낙찰된 순간 등 중요한 작품과 관련된 다툼과 법적 분쟁, 경매와 도난 사건을 둘러싼 일화도 만나게 된다.
소개한 사건들 가운데 일부는 치밀한 계획의 결과인 경우도 있다. 1909년 2월 20일 「르 피가로」 1면을 통해 발표된 미래파 선언문은 새로운 예술 운동을 이끌려는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었다. 반면 삶을 둘러싼 수많은 사건 중에는 우연히, 단지 운이 좋거나 나빠서 주목받은 사례도 있다.
여기에 담긴 50가지 흥미로운 순간들은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거나 기억할 만한 사건들이며, 각 일화는 중요한 화가나 예술 운동 또는 주제에 관한 전형적인 특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사건과 이야기,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사람과 장소가 있던 그 시대로 여행하는 데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며, 각 작품을 둘러싼 흥미로운 배경 지식도 함께 들려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르네상스
치마부에, 바위에 그림을 그리던 소년 지오토를 발굴하다
기베르티, 피렌체 세례당의 문을 장식할 조각가로 선정되다
브루넬레스키, 선 원근법을 증명하다
얀 반 에이크, 〈헨트 제단화〉를 완성하다
미켈란젤로, 〈다비드상〉을 공개하다
라파엘로, 교황의 방에 벽화를 그리다
뒤러, 코뿔소 목판화를 제작하다
카를 5세, 티치아노의 붓을 줍다

근세
성상 파괴자들, 안트베르펜 대성당을 훼손하다
베로네세, 종교재판에 회부되다
카라바조, 한 젊은이를 살해하다
아카데미프랑세즈가 설립되다
렘브란트, 파산을 선언하다
벨라스케스, 기사 작위를 받다
호가스 법령, 판화가의 저작권을 보호하다
다비드, 혁명가 마라의 암살 현장을 그리다
루브르 왕궁, 박물관으로 변신하다

19세기
파르테논 대리석, 영국 박물관에 전시되다
윌리엄 블레이크, 벼룩 유령을 보다
컨스터블, 금메달을 수상하다
다게르, 다게레오타입을 공개하다
튜브형 물감, 특허를 받다
라파엘전파 형제회가 결성되다
낙선전이 개막되다
일본, 파리 만국박람회에 등장하다
로댕, 스스로를 변호하다
세잔, 아버지를 여의다
모네, 지베르니의 저택을 구입하다
고갱, 타히티로 떠나다
빈 분리파가 결성되다

20세기 초
‘입체파’라는 용어가 등장하다
미래주의 선언, 「르 피가로」 1면을 장식하다
모나리자, 루브르에서 사라지다
청기사파, 전시회를 열다
‘0,10’ 전시회, 절대주의의 등장을 알리다
뒤샹의 〈샘〉, 전시를 거부당하다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조각품, 미국 세관에 적발되다
〈안달루시아의 개〉가 개봉되다
나치, 퇴폐 미술전을 개최하다
프리다 칼로, 앙드레 브르통을 만나다

전후
폴록, 잡지 「라이프」에 등장하다
라우센버그, 드 쿠닝의 그림을 지우다
워홀, 50달러에 아이디어를 사다
쿠사마, 월스트리트에서 즉흥 누드 공연을 기획하다
보이스, 코요테와 함께 갤러리에 갇히다
게릴라 걸스, 뉴욕 현대미술관 앞에서 피켓을 들다
‘프리즈 전’이 열리다
반 고흐의 〈폴 가셰 박사〉, 사상 초유의 가격에 낙찰되다
화이트리드의 작품, 〈집〉이 철거되다
엘리아슨, 테이트 모던에 날씨를 전시하다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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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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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영어권의 유익하고 유의미한 서적을 좋은 우리 문장으로 옮기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해 오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했으며, 곧바로 출판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어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가, 역자, 그리고 옮긴이라는 타이틀 중에 ‘옮긴이’를 제일 좋아하는데,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겸손하고 담백한 이 단어가 제 이름과 짝을 이루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나란히 놓인 두 이름이 서로 닮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성의를 다해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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