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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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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서울문화재단 ‘창작집 발간 지원 사업’ 선정도서

    “나를 둘러싼 주위 사람들과 진심을 나누는 이야기”


    [스콜라 어린이문고] 33번째 책인 [모퉁이 아이]는 나와 이웃의 이야기를 잔잔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가슴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표제작 "모퉁이 아이"를 비롯해 "닭 잡는 날", "기역과 히읗 사이", "나라를 구할 거야" 총 네 편의 단편이 들어 있다.
    양지안 작가는 이번 동화를 통해 다양한 길과 길을 사이에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내 마음의 길과 나를 둘러싼 주위 사람들 사이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를 원한다.

    출판사 서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에서 모퉁이를 만날 때
    우리가 대처하는 자세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까?”
    모르는 길을 가다 보면 모퉁이에 다다를 때가 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지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울퉁불퉁한 길이 나올 수도 있고 좁고 험한 길을 만날 수도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길이 있다. 양지안 작가는 이것을 ‘마음의 길’이라고 표현한다.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이 마음의 길은 곧고 평평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구불구불해서 불편하기도 하다.
    "모퉁이 아이"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잔뜩 웅크리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다루었다. 엄마의 재혼, 그리고 또 이혼을 반복하는 가족의 변화를 겪으며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그때 만난 언니와의 애틋한 가족애를 놓지 않으려는 행동 하나하나에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이 들어 있다.
    세영이의 지금 상황을 이해하는 언니는 어른들 마음대로 언니와 동생으로 이어 주었지만 끊는 건 우리 둘의 마음에 달린 거라며 세영이의 다친 마음을 보듬어 준다. 세영이는 새 가족이 떠난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면서 언니가 건넸던 말을 떠올린다.
    “우리는 지금 길모퉁이에 서 있는 거야.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지 걱정할 거 없어. 걱정한다고 달라지나? 뭐가 나올지는 가 봐야 알 수 있어. 그냥 가 보는 거야, 씩씩하게.”
    이 말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라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는 문장이다.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진심 어린 마음이 있어야 하고, 또 그 마음을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한다.
    표제작 "모퉁이 아이" 외에도 "닭 잡는 날", "기역과 히읗 사이", "나라를 구할 거야" 역시 할머니와 나, 엄마와 아들, 친구와 이웃 등 매일 만나고 부딪히는 우리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네 편의 동화를 들여다보면 너와 나의 진심이 맞닿을 때 비로소 주변이 밝아지고 훈훈해진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또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표현할 줄 아는 용기’라는 걸 알려 준다.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네 편의 단편 동화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고 누구나 말한다. 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할머니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손녀의 마음, 사춘기 아들을 이해하려는 엄마의 마음, 이웃에게 갖는 자그마한 관심. 이 모두가 작은 행복을 만드는 것들이다.
    "모퉁이 아이"에서는 아직은 마음이 여린 세영이와 새로 가족의 끈을 맺었던 언니와의 대화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언니지만 세영이에게는 그 언니가 누구보다도(심지어 자신의 엄마보다도) 더 깊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영이의 마음은 따듯해진다.
    "닭 잡는 날"에는 할머니와 손녀(수연)가 같이 산다. 수연이는 할머니와 육 년 동안 살면서 할머니의 속마음은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는 달리 표정과 몸짓에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빠가 수연이를 서울로 데려가기로 한 걸 할머니가 못내 서운해한다는 걸 수연이는 알고, 할머니의 마음을 진심으로 어루만져 준다. 할머니와 손녀의 무뚝뚝한 대화 속에 정이 담겨 있는 동화이다.
    "기역과 히읗 사이"에서는 여자 친구에게 푹 빠진 사춘기 아들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요즘 부쩍 얼굴이 밝아지고 말도 많아진 게 무슨 이유일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아들 기역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 히읗이 덕분이란다. 이 사실을 알고 당황한 엄마의 그다음 행동은 어떻게 될까? 엄마보다 여자 친구가 더 좋은 사춘기 아들과 누가 뭐라 해도 아들이 최고인 엄마의 핑퐁 같은 대화가 유쾌하게 이어진다.
    "나라를 구할 거야"에 나오는 지원이의 집은 할머니와 이모의 ‘복 짓기’ 행동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나라를 구할 정도로 복을 쌓아야 다음 생에 좋게 태어난다는 할머니와 이모는 모든 일을 복 짓기와 연관시킨다. 지원이와 용수가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윗집 아이를 구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복 짓기 행동에서 출발한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은 또 다른 행복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목차

    작가의 말_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모퉁이 아이 / 닭 잡는 날 / 기역과 히읗 사이 / 나라를 구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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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하고, [애벌레는 알고 있을까?]로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았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왜 자꾸 짜증나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100점짜리 맹일권] [우리 아빠는 택배맨] [너, 서연이 알아?] 등이 있어요.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도자기를 만들었고,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그림책이 좋아서 글과 그림을 공부했다. 2011년 한국 안데르센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온 세상이 반짝반짝]과 [언제나 널 사랑한단다]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밤똥], [동글동글 바퀴]가 있다.
    평범한 일상이라 지나치는 순간들, 너무 사소해서 인식조차 못 하는 소중한 것들을 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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