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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영어 학원 원장이 알려주는
내 아이 영어 공부 습관 잡는 확실한 지도 비법

요즘 시대에 영어는 기본이라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아이 영어 공부로 골머리 썩는 부모가 많다. 옆집 아이는 영어 만화영화를 자막 없이 본다는데 우리 아이는 간단한 말조차 못하는 모습을 보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영어 유치원도 보내 보고, 학원, 학습지 등등 할 수 있는 공은 다 들이지만 아이가 그만큼 영어를 잘하기란 쉽지 않다. 도리어 아직 어린 나이에 소화하기 어려운 공부를 억지로 하다 보니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책 《초등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의 저자 Lingo First English 박은미 대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힘들고 지루하지 않게, 조금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영어 공부에 있어서 ‘기적의 공부법’을 찾기보다는 아이의 성향과 자존감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18년째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만의 엄마표 영어교육 노하우와 아이 자존감 향상 스킬이 가득한 이 책 《초등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을 만난다면 영어로 인해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킬까?
전 세계가 활동무대가 될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 영어 공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숙제다. 그렇기에 ‘다른 집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위해 이런 것까지 한다던데’,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어디까지 공부해 둬야 하지?’, ‘놀이로 영어를 공부하는 게 과연 좋은 방법일까? 놀기만 하는 건 아닐까?’ 등 이런저런 고민으로 부모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성적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에 얼마나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가이다. 그것을 모른다면 어떤 공부법도 소용없다.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은 따로 있다
사실 누구보다 아이 자신이 본인의 영어 실력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자꾸만 친구와 비교하고 새로운 공부법이나 학원을 들이밀며 공부하기를 강요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는 답답하고 점차 자신감을 잃어간다. 아이 스스로 영어 공부의 재미를 느껴야 한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자신감은 올리려면 아이에게 맞는 영어 공부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는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엄마가 먼저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 함께 공부한다면 아이는 실력이 늘어나는 만큼 영어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
저자는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 강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 교육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오랜 시간 ‘엄마표 영어’를 추구하는 학부모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불안감과 고민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단순히 단어와 어휘만 외우게 하거나 일방적으로 설명한 뒤 숙제만 내 주는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적용해 왔다. 그렇게 축적된 노하우가 가득한 이 책 《초등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과 함께 엄마표 영어를 공부해 보자. 영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면서 아이의 영어 실력은 물론, 자존감도 쑥쑥 오를 것이다.

프롤로그

PART 1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킬까?
01 왜 ‘영어’여야 하는가? … 15
02 우리는 왜 영어를 어려워할까? … 22
03 영어를 잘한다는 기준은 뭘까? … 30
04 나만의 좋은 영어 기준 세우기 … 38
05 시작이 달라야 한다 … 47
06 지속 가능한 영어 공부가 답이다 … 53
07 영어의 미래가 바뀐다 … 60

PART 2 무조건 외우고 베껴 쓰는 영어 공부는 이제 그만!
01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은 따로 있다 … 69
02 영어 눈치가 느는 아이들 … 77
03 열심히 외운 단어 어디서 쓸까? … 84
04 엄마표 영어의 민낯 … 90
05 자기주도학습보다 자기주도생활부터 … 97
06 영어, 재미있는 놀이로 과연 될까? … 103
07 영어 공부법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 109
08 단순함이 복잡함을 이긴다 … 115

PART 3 들려주고 읽어주고 보여주기만 해도 영어가 된다
01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익히는 영어 … 125
02 책 밖에서 만나는 영어 … 131
03 아이의 영어 목표를 찾아라 … 138
04 영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영어로 배우게 하라 … 146
05 엄마가 먼저 영어를 공부하라 … 151
06 운동화 신은 영어 … 157
07 아이가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 164
08 크리에이티브하게 영어 단련하기 … 171

PART 4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영어 공부법
01 아이의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알고 시작하라 … 181
02 쉬운 문장을 듣고, 읽고, 쓰게 하라 … 187
03 그림책부터 시작하라 … 193
04 아이의 영어 근육을 키워라 … 198
05 지금 당장 유튜브를 구독하라 … 205
06 구글로 영어의 무한바다에 빠져라 … 211
07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영어를 하라 … 217
08 시작은 아이가 하고 계획은 엄마가 세워라 … 224

PART 5 자존감 낮은 아이도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01 강력한 동기가 흥미를 불러온다 … 233
02 보상이 아이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한다 … 240
03 엄마가 가르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배우게 하라 … 248
04 하루 30분 큰 소리로 읽고 말하게 하라 … 254
05 영어 습관을 들여라 … 259
06 영어를 할수록 세상이 재미있어진다 … 266
07 영어 실력이 올라갈수록 아이의 자존감도 올라간다 … 272

이제 스스로에게 그만 실망하고 죄 없는 영어를 그만 탓하자. 아직도 책장에 아무도 모른다는 영어 공부의 비법 도서가 꽂혀 있는가? 몇 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된 남의 회사 김 대리는 그만 부러워하자. 김 대리는 원래 천재였을 것이다. 영어책 한 권 외우고 영어의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사람은 원래 용감한 사람인 거다. 그리고 두려움이 없어졌다 했지 영어를 잘한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_(28쪽)

왜 엄마들은 아이의 교육에 관해서는 귀를 닫으려 하는 것일까? 누구나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는 하지만 아이의 교육에 관해서 이미 엄마들이 가진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많은 엄마들과 상담을 해본 결과 그들에겐 이 선택이 너무나 중요하다. 내 아이의 영어 교육의 미래가 자신의 손에 달려있으니 그 부담감과 책임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영어 정보는 넘쳐나고 정작 내 아이를 맡길 만한 곳은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엄마에게 남은 선택은 무엇일까? _(48쪽)

뭘 모르겠는지를 물어보면 아이들은 그냥 무작정 다 어렵고 잘 모르겠다고 한다. 한참 돌아가는 것 같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겠지만 정확히 아이가 모르는 그 지점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강 이해하고 수업을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정확한 문법이 요구되고, 독해 또한 문법을 모르는 이상 해석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점수 올리기가 힘들어지는 이유 또한 그것이다. _(55~56쪽)

자기주도학습이 되려면 자기주도생활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매일 생활 속에서 키워 주어야 한다. 그러한 부분이 공부에 있어서도 적용이 된다. 아이 스스로도 자신을 파악하고 자기의 성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이 작은 시작이 되지 않으면 자기주도학습은 어렵다. 엄마도 시간을 두고 아이가 스스로 해나가는 것을 보고 아이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그래야 그 믿음을 가지고 아이의 사춘기도 잘 지나갈 수 있다. 부족한 공부는 다른 방식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_(102쪽)

엄마표 영어는 대부분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이 중심으로 된 케이스가 많다. 그런데 이런 경우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고 읽지 않겠다고 하면 방법이 없다.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억지로 권수를 채워서 양으로 승부를 보려는 엄마들도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오히려 아이가 책 읽는 것을 더 싫어하게 되고 잘못된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으니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_(134쪽)

예전에는 큰 강의실에 아이들이 30~40명씩 앉아 있고 강사는 마이크를 써가며 일방적으로 수업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하면 아이들이 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개인에 맞추어 교재도 진도도 다르게 나간다. 아이들 성향과 수준에 맞추어 각자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나아가는 것이다. _(169쪽)

지금 내 아이가 정확하게 어떤 실력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아이가 따라가기 벅차다면 학업 성취율은 떨어진다. 그럼 아이의 자존감도 함께 낮아진다. 시작 수준이 너무 높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영어가 점점 더 어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이가 저학년이라면 영어가 쉽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낫다. ‘별거 아니네’, ‘해 봤더니 금방 되네’ 같은 첫 인상을 갖는 것이 더 좋다. _(185쪽)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때는 아이의 속도를 꼭 고려하기 바란다. 아이가 어릴수록 공부 소화량이 꾸준하지 않고 편차가 많다. 이 정도는 하던 아이가 갑자기 확 떨어지기도 하고 또 어느새 그랬냐는 듯이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아서 치고 나가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확인은 해야겠지만 엄마나 선생님이 아이에 맞춰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엄마나 선생님이 흔들리면 아이는 더 흔들리기 때문이다. _(227쪽)

아이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생활습관을 잘 잡아 주면 훨씬 수월하다. 이때 아이들의 성향이나 버릇, 기질 등을 엄마가 잘 파악하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초반에는 엄마의 믿음과 격려, 칭찬이 많이 필요하다. 이런 기반을 가지고 학습을 해나가야 한다. 이런 시간은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다. 처음부터 태도나 습관을 잡아나가는 편이 더 쉽다. 이미 잘못된 태도나 습관을 가지게 된 경우라면 고치는 데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다. _(2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