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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하나님나라 : 전혀 새로운 공동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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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형국
  • 출판사 : ㈜ 비아토르
  • 발행 : 2019년 12월 21일
  • 쪽수 : 37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825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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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오늘날 도시 교회가 잃어버린 기독교 공동체의 원형!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찾아낸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나라!

    고대 도시 데살로니가, 치안과 위생은 물론이고 여러모로 현대 도시와는 비교가 안 되는 척박한 환경에서 ‘전혀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했다.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렸던 그들 앞에 바울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에서 추방된다. 세상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갑자기 떠밀려 났으나, 그가 떠난 자리에서 교회가 자라났다. 겨우 싹을 틔운 정도가 아니라 풍성하게 자라나 주변 지역에 선한 영향을 끼쳤다.
    ‘교회의 시작’에 얽힌 불가사의한 일들을 저자는 ‘데살로니가 현상’이라고 명명한다. 복음이 전해지자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이 생겨나고, 그들이 주(The Lord)를 본받는 자가 되어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나아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일련의 과정 말이다(살전 1:4-8).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와 한국 교회를 나란히 놓고, 기독교 공동체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타났던 현상이 왜 지금은 잘 일어나지 않는지를 데살로니가전서를 꼼꼼히 살피며 추적한다. 책은 관찰과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도시 교회들이 잃어버린 기독교 공동체의 원형이 지금 여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지에 응답한다. 이를 위해 나들목교회와 그로부터 비롯된 현재진행형 사례들을 촘촘하게 제시한다.
    《도시의 하나님나라: 전혀 새로운 공동체》는 ‘하나님나라로 읽는 성경’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이 시리즈는 앞으로 성경 강해 형식을 띠고 있으나 기존 성경 주석과는 다르게, ‘교회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이라는 열쇳말로 성경을 계속 풀어 나갈 예정이다.

    ‘교회의 시작’에서 발견하는 원형의 비밀,
    오늘날 교회에서 희미해진 ‘오래된 중심’을 찾아서


    《도시의 하나님나라》는 교회가 처음 등장한 고대 도시로 돌아가 교회의 원형을 복기한다. 1장에서 데살로니가라는 고대 도시를 정밀하게 복원해 교회의 탄생이 얼마나 불가능한 도전이었는지를 알려 준다. 그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교회가 가능했던 이유를 데살로니가전서에 기록된 증거를 기초로 추적해(“2장 복음과 회심”, “3장 본받기”) 교회를 빚어낸 동력을 찾아낸다. 그러자, 오늘날 한국 교회가 어느 지점에서 궤도를 이탈했는지도, 가슴이 아프지만 탄로가 난다. 문제는 훨씬 더 깊은 곳에, 모두가 경계해야 했으나 현대 도시에서는 불가능하거나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던 그 지점에 잠복하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융성하고 단단해 보이는 한국 교회, 특히 도시의 교회들은 이를 간과한 채 이미 교회가 아닌 쪽으로 많이 기울었는지 모른다.
    이 같은 불편한 의심은 “4장 고난과 성숙”과 “5장 성도의 참된 교제”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궤도에서 이탈한 교회는 세상의 여느 단체나 집단과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 고난은 외면당하고, 성숙은 드물어지고, 관계는 편하고 비슷한 무리의 경계를 넘지 않는다. 처음에 벼락처럼 등장했던, 전혀 새로웠던 공동체의 특징은 온데간데없어졌다. 그 결과,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4부)이나 전혀 새로운 미래(5부)는 언감생심 오늘날 교회에 기대조차 하기 어려워졌다. 이처럼 도시에 포섭되어 원형이 희미해진 교회를 향한 저자의 목소리는 무척 절박하다.
    “데살로니가에서 일어난 일이 한국 교회에서도 일어나기를 저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먼저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진정한 회심이 일어나고, 진정한 변화를 끌어내는 공동체가 여기저기 많이 세워지기를, 그리고 그러한 교회 공동체로 갱신되는 오래된 교회들이 곳곳에서 생기기를 기도합니다.……우리가 무언가 놀라운 것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진리를 어떻게 실천하고 드러낼지를 같이 고민하고, 자신이 경험한 놀라운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세상 속에 침투시키기 위해 위대한 모험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그것이야말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걸었던 길, 아니었을까요?”(86쪽)
    역사에 처음 등장한 교회에 견주어 오늘날 도시 교회들의 부족함만 열거했다면 무척 아쉬웠을 법하다. 저자는 자신이 몸담은 나들목교회의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발자취와 함께, 이를 현대 도시에 적용하려고 애쓴 성도들의 분투를 생생히 옮긴다. 저자는 이 같은 노력이 나들목교회가 완벽해서도 뛰어나서도 아니고, 다만 진리를 알았으니 진리대로 사는 것뿐이라고 담담히 밝힌다. 그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나들목교회에서 최근 분립한 다섯 교회에 보내는 당부이기도 하다. 그 다섯 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가 걸었던 길을 묵묵히 밟아나가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그 같은 교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적고 있다.
    이 같은 목적 때문에 책의 성격은 유별나다. 이 책은 저자가 “하나님나라로 읽는 성경” 시리즈로 선보이는 첫 책이다. 강해 설교를 기초로 했으나, 기존의 성경 주석서와는 결을 달리한다. 철저히 각 교회의 실행을 염두에 둔, 어쩌면 교회를 원형 그대로 되살리는 데 유용한 ‘실용서’에 가깝다. 성도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도록, 부록에 성경 사역본(KHKV)과 찬양 악보, 장별 질문을 실은 데서도 이 같은 의도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 말고 누군가가 있으면 더 좋다. 그게 교회 공동체라면 더할 나위 없다. 눈치 빠른 사람은 벌써 알아차렸을 것이다. 맞다. 이 책은 읽으라고 쓴 책이 아니라, 읽은 대로 움직이길 바라며 써 내려간 책이다. 그래서 책을 교회 현장에서 사용할수록,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책 내용은 사실상 초대장에 불과하고, 실천이 본 목적인 셈이다. 기독교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에서, 교회는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판가름 나기 마련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꼿꼿한 목이나 매끈한 혀가 아니라 묵묵한 손과 발이다. 고대의 데살로니가 교회는 현대의 도시 교회들에게 질문한다. 그대들은 교회입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그 사실을 증명합니까?

    목차

    프롤로그 도시에 정박한 교회들에게

    1부 고대 도시에 등장한 하나님나라
    01. 전혀 새로운 공동체_ 살전 1:1-3

    2부 새로운 공동체를 탄생시킨 힘
    02. 복음과 회심_ 살전 1:4-10
    03. 본받기 살전_ 2:1-12

    3부. 새로운 공동체를 성장시킨 힘
    04. 고난과 성숙_ 살전 2:13-3:5
    05. 성도의 참된 교제_ 살전 3:6-13

    4부.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
    06. 성SEX_ 살전 4:1-8
    07. 경제생활과 죽음_ 살전 4:9-18

    5부. 전혀 새로운 미래
    08. 종말_ 살전 5:1-11
    09. 공동체_ 살전 5:12-28

    에필로그 원형의 보고寶庫

    부록.
    성경_데살로니가전서(KHKV)
    찬양_데살로니가 교회의 노래: “세상 신을 버리고”
    묵상_열 번의 만남: 함께 읽고 삶으로 나누기

    본문중에서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고대 도시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탄생했는지도 의문이지만, 교회를 세운, 요즘으로 치면 개척 목사가 여섯 달 정도 사역하다 떠나 버린 상황에서 어떻게 교회 공동체가 지속되었는지도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는 훌륭한 목회자는커녕 변변한 목회자조차 없는 공동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교회가 자신이 속한 지역인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역 전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좋은 소문이 났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 p.10)

    그리스도인 공동체, 교회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공동체입니다. 완전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전히 부족합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에 관해서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지 않을 수 없으며,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며, 소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나라가 우리 안에 임했다는 사실을 알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족해도, 어떨 때는 자기 연민에 빠지고 자신이 형편없다고 느껴져도 새로운 공동체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 p. 50)

    기독교는 “회심하고 각자 알아서 살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물론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섭니다. 하지만 우리의 회심을 지켜 주고 온전히 성장하고 변화하도록 돕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데살로니가 교회이며, 당신의 교회입니다. 공동체에 함께 속한 이들은 서로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제가 당신의 회심이 온전해지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좀 도와주십시오.”
    (/ p.74)

    교회가 정말 건강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선 교회를 찾은 사람이 하나님나라 복음을 잘 이해하고 그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다음에는 받아들인 그 복음에 감격해서 주변 사람이나 교회를 새로 찾은 이들에게 복음을 설명하게 됩니다. 자신이 전한 복음을 누군가 받아들이면 그에게 복음을 따르는 삶에 관해 설명해 주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권면합니다. 그렇게 2-3년 동안 살다 보면 ‘하나님나라 제자’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자신보다 더 앞서가고 있는 신앙 선배들이 그를 더 깊은 성숙으로 인도합니다. 이런 일들이 물 흐르듯이 계속 일어납니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입니다.
    (/ p.100)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를 이끌던 영적 지도자들이 사라지는 때가 옵니다.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마저 사라지는 때가 옵니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의지해 스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역설적이게도, 데살로니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한 이유는 바울 일행이 짧은 기간 사역하고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들은 사람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자세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어린 교회였으나 하나님은 이끄미와의 고통스럽고 불가항력적 분리를 통해 오히려 그들을 성장시켰습니다.
    (/ p.145)

    자기 시각에 근거한 파편적이고 왜곡된 지식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자기와 잘 맞는 사람들과 이루어지는 관계에서 얻는 위로와 안도감이 성경이 말하는 성도의 교제일까요? 성도의 교제라고는 하지만, 껍데기만 있고 별 의미가 없는 관계에 우리가 질리는 이유는, 그 교제가 종교적 옷을 입었을 뿐 교회 밖 사람들이 맺는 인간관계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전혀 새로운 공동체가 아니라, 전혀 다르지 않은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교회가 있어도 전혀 새로운 공동체, 전혀 다른 관계는 아주 희귀합니다.
    (/ p.163)

    그리스도인의 삶은 구체적이며 실제적입니다. 하나님나라 복음은 선명하며, 이를 받아들인 그리스인은 선명한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선명하지 않고 모호한 이유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두루뭉술하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주 구체적인 지침을 이미 일러 주었고, 다시 상기시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도들이 한 번 들어서는 그대로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같은 지침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은 기억하고 훈련하라는 뜻입니다. 훈련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습니다.
    (/ p.200)

    초대교회는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칭찬을 받았는데, 대개는 공동체 안에 있는 가난한 자들을 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었습니다. “힘이 닿는 대로” “힘에 지나도록” 도왔습니다. “이 정도만 돕자”라고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이건 좀 심해”라고 할 정도로 도왔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성도들을 구제하는 특권”이라고 여겼으며, 동참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청했습니다. 하나님나라 백성의 특권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 p.239)

    기독교를 오해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들은 질문합니다. “똑같이 살았는데, 예수 믿었다고 너희는 천국 가고, 우리는 지옥 가냐?” “기독교, 되게 웃긴다. 그런 이상한 종교가 어딨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지만, 비그리스도인이 보기에는 말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비슷합니다. 어쩔 수 없이 세상에 속해 살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죽으면 천당 갈 거니까’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뭔가 좀 찜찜합니다. ‘솔직히 이건 아닌 거 같은데…. 어쨌든 나는 천당 간다니까’라며 고마워하다가도, ‘너무 심한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합니다.
    (/ p.287)

    한국인은 누군가 이기고 누군가 지는 패러다임에 익숙합니다.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자신의 등수를 받았습니다. 가령 10등을 하면 11등부터 자기 밑의 애들한테는 이긴 것이고, 자기 앞에 있는 9등한테까지는 진 것입니다. 늘 승패를 따지는 문화에 젖어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부모가 자녀에게 승패의 패러다임을 강요하면서 불에 기름을 끼얹습니다. 비교하고 차별화해서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하는 도시 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바울은 그렇게 하지 말고, 상대도 이기고 자신도 이기는 방법, 모두에게 좋은 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 p.320)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 김형국 목사의 좌우명이다. 그는 삶의 의미를 진실하게 ‘찾는이’들을 도우려 2001년에 도심공동체 나들목교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청년 시절 사회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며 씨름했던 숱한 질문과, 살면서 피할 수 없었던 아픔과 슬픔 앞에서, 그가 믿는 하나님은 진실한 답을 들려주었다. 한국기독학생회(IVF) 간사와 지역 교회 목사로 30년 가까이 지내면서 실존적으로 더욱 진실한 답에 이르렀고, 그 답들은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신학(Ph.D., 신약학)을 공부하면서 좀 더 깊어졌다. 지금은 진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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