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삼성카드 6% (8,46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거의 블루 : 임선기 시집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24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 저 : 임선기
  • 출판사 : 난다
  • 발행 : 2019년 11월 30일
  • 쪽수 : 10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8862573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   (도서산간 제외)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변경
    • 배송지연보상 안내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 해외배송가능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7)

    출판사 서평

    말은 번역되지 않아
    나는 너를 만나려 한다


    1994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임선기 시인의 네번째 시집 『거의 블루』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시집이다. 등단 12년 만에 선보인 첫 시집 『호주머니 속의 시』에서 세련된 감각과 진실성이 돋보이는 ‘나무의 시’를 쓰며 세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의 나무’를 조성했던(최현식) 임선기. 그 나무가 드리운 그림자가 운치 있게 감돌던 두번째 시집 『꽃과 꽃이 흔들린다』의 지극한 섬세함과 고요함, 절제된 단순함과 순수함은 외려 세상의 만상이 놓인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류신). 등단 20주년을 맞아 펴낸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에서는 절제된 언어와 풍부한 여백의 시편으로 ‘흰 바탕’ 혹은 투명한 비움에 대한 시적 탐구를 보여주었다(강경석). 총 4부 72편으로 구성된 『거의 블루』에서 임선기 시인의 화두라 할 만한 호흡과 여백에 대한 탐구는 더 깊고 넓어졌다. 편안하고 평이하게 읽히지만 수수께끼와도 같은 압축된 시어와 그에 담긴 철학적 깊이는 자꾸만 읽어 지나온 뒤편을 돌아보게 한다. 처음에는 글을 읽고 단어를 읽지만 두 번 읽을 때엔 구두점이 보이고 그 점이 맺고 푸는 여백이 보인다. 그의 시를 읽으며 독자들은 그가 마련한 무한한 여백에 감도는 바람을, 그것이 불어온 저 너머를 꿈꾸게 될 것만 같다.

    꿈인 줄 알고 누워 있으니
    여름인 줄 알고 강아지가 온다
    강아지인 줄 알고 눈을 뜨니
    눈인 줄 알고 발을 밟는다
    풀인가 하여 저녁을 보니
    서둘러 꽃인가 하여 드러눕는다.
    아득한 시간이어서 주워서
    독서해보니 지나가버렸다...
    ―「이미지」 전문

    프랑스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임선기 시인은 말이 합성되고 파생될 때 전광석화처럼 일어나는 의미의 술래잡기를 계속하며 말의 해변에서 쓸려나가는 모래 같은 언어들을 줍는다. 리듬과 호흡을 화두로 삼고 발전시켜온 그이기에 이번 시집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구두점의 의미 역시 특별한 이유가 있다. 각기 다른 모양과 높낮이를 가진 구두점들은 마치 음표처럼 작동해 시를 읽는 호흡에 개입하고 의미의 자리를 만드는 시어가 된다.
    시인은 어제가 오늘을 비추고 있는(「이태원에서」) 이번 시집에서 물의 마을을 찾아가며 거처가 없는 꿈을, 나무에서 나무까지, 나무에서 배경까지 이어지는 투명보다 더 투명한 투명을 이야기한다(「베른」). 검은 적도 푸른 적도 없는 밤의 그곳에서는 고요도 네 어깨에 묻어 있고(「풍경(風景)」) 흰 꽃잎은 눈물로 투명해진다(「산하엽」). 따라갈 수 없어서 보낼 수도 없는 밤은 “수북하다/홀로”(「밤이 간다」).
    표지 그림은 하이경 작가의 <을왕리>를 사용했다. “우리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지 말자”(「을왕리 詩」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했던 그이기에 더 특별한 만남이기도 하다.

    [시인의 말]

    내게 말이 투명하다는 건 유일한 의미를 가졌다는 것
    이 아니다. 말이 투명할 때는 근거를 가졌을 때이다.
    말의 근거를 삶으로 채워보지만 충분하지 않다,
    모든 존재자가 그러하듯.
    그리하여 말의 근거를 찾는 날이 계속된다.
    말의 근거를 찾는 건 말을 찾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말의 근거를 찾으면 말이 찾아진다.

    2019년 11월
    임 선 기

    목차

    1
    이미지 _ 13
    노래 _ 14
    젊은 파르크에게 _ 15
    말의 해변에서 _ 16
    언어들 _ 17
    언어 대장간에서 _ 18
    발화 _ 19
    나의 시 _ 20
    내일은 바다 _ 22
    시인 1 _ 23
    시인 2 _ 24
    로런에게 1 _ 25
    로런에게 2 _ 26
    에드거 앨런 포에게 바치는 나날 _ 27
    말 _ 28

    2
    추억 _ 31
    산책 _ 32
    장미원 _ 33
    전경(前景) _ 34
    숲 _ 35
    교정(校庭)에서 _ 36
    이태원에서 _ 37
    인천 _ 38
    노스탤지어 _ 39
    몽마르트르 _ 40
    제네바 고비(叩扉) _ 42
    베른 _ 43
    리듬 _ 44
    와세다 부근 _ 45
    풍경(風景) _ 46
    눈 고장에 와서 _ 47
    여록(旅錄) _ 48
    히말라야 _ 49

    3
    오늘 아침 _ 53
    산하엽 _ 54
    바다 1 _ 55
    바다 2 _ 56
    순간 _ 57
    우주 _ 58
    탐조(探鳥) _ 59
    역(力) _ 60
    휴(休) _ 61
    길목에서 _ 62
    고독 _ 64
    축제 _ 66
    만남 1 _ 67
    만남 2 _ 68
    만남 3 _ 69
    비인칭 _ 70
    길 _ 71
    이(虱) _ 72
    죄 _ 73

    4
    봄 _ 77
    가을 _ 78
    가을날 _ 79
    추일서정 _ 80
    9월 _ 81
    겨울 _ 82
    눈 1 _ 83
    눈 2 _ 84
    눈 3 _ 85
    눈 4 _ 86
    너에게 _ 88
    새와 눈 _ 89
    파주 _ 90
    산역(山役) _ 91
    거의 블루 _ 92
    별 _ 93
    너의 얼굴 _ 94
    밤이 간다 _ 95
    어느 밤 _ 97
    풍경들 _ 98

    본문중에서

    그때 우리는 젊었고
    물결은 여름이었어요

    시가 자꾸 생겨나서
    우리는 꿈을 떠나고 싶지 않았어요

    벅차오르는 가슴을 누르면서.

    존재하지 않는 이름들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물결에 무슨 문자가 있던가요

    그때 우리는 젊었고
    바다는 물거품이었어요
    ('노래' 전문)

    눈물 많으면
    꽃잎이 투명하구나
    나는 무덤가에서
    사랑을 했다
    무덤을 다니며
    그대를 찾았다
    눈물 그치면
    다시 보이는 흰빛
    그늘.
    ('산하엽' 전문)

    눈이 오는 것이 아니다 차가 달리는 것이 아니다 내가 중국집에서 면을 먹는 것이 아니다. 오는 것이 눈이다 달리는 것이 차이다 중국집에서 면을 먹으며 밖을 보는 것이 나이다. 나는 그런 것의 합도 아니다. 그가 전화하는 게 아니다 전화하는 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전화하는 것이 그이다. 전화하는 것이 그라는 말이 던져져 있다.
    ('비인칭' 전문)

    길을
    한 사람이 걷고 있다
    아마도 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길을
    인간적으로 채우고 있는지를
    ('길' 전문)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출생지 인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94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한 후 시집으로 『호주머니 속의 시』 『꽃과 꽃이 흔들린다』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을 출간하였다. 번역서로 울라브 하우게의 번역 시집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와 막상스 페르민의 『눈』을 발간하였다. 현재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