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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놀라운 에너지’
예술가 ... ‘인간이 희망하는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옮기고 표현하는 사람’
미래 ... ‘진짜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하여’

의리와 사랑을 아는 남자
배우 방수형의 솔직 담백한 고백을 담은 아름다운 사랑, 사람, 삶에 관한 에세이

화려한 배우의 삶을 살면서도 소박하게 땅을 일구고 사는 그 남자, 지극정성으로 한 여자만을 사랑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사랑으로 품고 가르치는 그 남자, 자신이 살아온 모든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부을 줄 아는 그 남자,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은 오늘날 ‘내’ 가 중심인 삶에서 ‘남’을 배려하고 돌아보면서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기를 애쓰고 노력하는 한 남자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그의 이야기가 마칠 때까지 이 책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프롤로그 에서는
“우리 모두가 다 행복하고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엄마... ‘늘 따뜻한 품을 내어 주던 평화로운 안식처’
사랑... ‘이불빨래 밟으며 환하게 웃던 영화 속 장면’
아내... ‘아프면 함께 아픈 사람’
아버지... ‘나에게 삶의 목표를 심어준 우상’
순직... ‘통닭 한 마리 들고 소풍가자던 아버지’
큰 형... ‘민주화의 불꽃으로 희망을 품어준 사람’
둘째 형... ‘유년기 추억을 공유한 KPGA 골프 선수’
박리디아... ‘CF 퀸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박리디아가 본 인간 방수형... ‘진실, 순수, 정의’
예술...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놀라운 에너지’
예술가... ‘인간이 희망하는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옮기고 표현하는 사람’
새로운 내 고향, 여주·양평……. ‘아름다운 제 2의 인생을 안겨준 곳’
미래... ‘진짜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하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본문의 구성은 1부 14개 파트의 에세이 2부에서는 11개 파트의 에세이 내용을 담고 있다.

방수형은 한결같은 후배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성실함은 경이롭고 아름답까지 하다. 본업인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한가정의 가장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지역사회의 일군으로서 무엇하나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그러나 방수영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사람을 대하는 그의 선의와 배려에서 발생한다. 후배인 그가 선배처럼 크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필요한 것을 늘 먼저 살피고 챙기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에세이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를 조금만 읽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왜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ㅡ 방현석 (소설가/중앙대 부총장)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늘 만나면 반갑고 좋은 동생 배우 방수형의 책에 추천사를 쓰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아끼는 후배 배우 방수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잘 꾸리며 삶을 누릴 줄 아는 남자이다. 크든 작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소중히 여기며 그 일을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의 선한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모든 행동들은 주변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의 책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는 그의 사람됨과 삶에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준다. 그의 사랑이 담긴 요리는 아픈 아내를 살렸고, 그 마음이 흘러넘쳐 우리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의 글에는 멋들어진 장식이나 꾸밈이 없다. 그저 솔직하고 담백하다. 그의 책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을 살아내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정말 살아볼 가치가 있는 인생임을 일깨워 준다. ㅡ 최수종 (연기자 배우)

연기 인생 30년 동안 수많은 후배들을 만나고 알고 지내지만, 그 가운데 특별히 애정이 가는 후배가 바로 “배우 방수형”이다. 1996년도 영화 “나에게로 오라”(김영빈 감독 작품)를 통해 그를 알게 되었다. 그때 나는 배우 방수형이 어떤 역할을 맡든지 참으로 그 연기를 맛깔나게 잘 소화하는 배우임을 알았다. 그러한 배우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에세이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의 추천사를 쓰게 되어 기쁘고 또한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분명 배우 방수형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ㅡ 박상민 (연기자 배우)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의 서랍 속 깊이 간직해 온 일기장을 비밀스럽고도 조용히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그의 시간 속에서 한 소년이 걸어 나와서 수줍은 듯 나에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피를 가졌기에 때론 거칠고, 때론 방황도 했을, 그 모든 인생의 터널을 지나 결국 그가 되고 싶어 했던 것이 ‘아름다운 사람’이였음을……. 소년의 그는 말하고 싶었었나 봅니다. 매끄럽고 세련되지 않지만 툭툭 던지는 듯한 그의 문체는 투박하고 마디 굵은 그의 손이 나를 위해 뚝딱 만들어낸 음식과 꼭 닮았습니다. 그의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듯 이 책에 깊이 빠져 듭니다. - 그이 안의 해 , 리디아

04 프롤로그
1부
42 오직 당신만을 위한 ‘밥 어미’
49 마주보기 신김치 고등어조림
58 내사과를 받아줘·먹어줘
65 까치머리 김치볶음밥
71 애태우는 두부조림
79 염장지르는 간고등어
86 키스를 부르는 양념게장
92 와인과 팔짱끼고 피크닉
99 비로소 맹뭇국
107 고군분투 새싹비빔밥
121 닭, 웬수 만드는 닭
130 주먹밥엔 보자기
136 초능력자의 꽃게탕
145 버섯과 촛대

2부
158 미감수에 손 씻다
167 퐁당퐁당 카레도시락
178 무밥이 너무해
185 까슬까슬 털사탕
192 엄마를 구해야 해, 다슬기국
200 벼락 맞은 단맛
209 도둑가시풀
220 눈내린 새벽 고요한 숭늉
230 잠 못 이루는 당근김밥
236 계란찜이 울먹울먹
243 못나도 괜찮아, 쑥개떡

250 에필로그

아름답게 사는 것은 따로 있는게 아니었다. 내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와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그 아름다움에는 숭고함과 희생하는 정신, 자신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본문 프롤로그 14P 중에서...

진짜연기의 시작점은 ‘진정성’이고 도착점도 ‘진정성’ 이다. ‘진정성’이 통할 때 배우는 비로소 대중에게 ‘받는거 없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 오직 ‘진정성’으로 ‘사람’과 통하고자 하는 지독한 직업윤리관은 나를 성장시켰다.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갖게 해주었다. 이렇게 영화는 나에게 예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진짜사람’이 되는 힘의 원천을 제공했다.
본문 프롤로그 27P 중에서...

사람 바글거리는 시장은 흥겹다. 어깨 부딪히기 십상인 좁은 통로, 부딪히는 걸 피하기 위해 주춤 물러서면 어김없이 할머니들의 작은 좌판이 발치에서 기다리고 있다. 계절에 따른 순환만 있을 뿐, 평생을 봐 온 물건들인 데도 주인들의 호객 소리와 흥정 방식에 따라 매번 새롭게 보인다. 빈 시장바구니 달랑거리며 군것질 거리 하나 입에 물면, 시장 보는 준비가 완벽해진다.
본문 애태우는 두부조림 72P 중에서...

완숙 토마토를 세로로 잘라 올리브유와 소금 파슬리를 뿌려 잠시 재워둔다. 오븐이나 달궈진 팬에 포일을 깔고 낮은 온도에서 토마토를 굽는다. 토마토가 쪼글쪼글 익어간다. 하얀 주먹밥을 한 입 베어 문 뒤 나타나는 심장 같은 토마토에 아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본문 주먹밥엔 보자기 134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