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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자치로 깨어나다 :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자치 실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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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학교는 민주적인가요?
그런데 민주적인 학교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교육’이 아닌 ‘삶’으로 배우는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 ‘교육자치’, ‘학교자치’는 계속해서 교육계의 화두다. 또한 교육의 목적을 민주 시민 양성에 두고 자치에 관심을 갖는 교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치’라는 개념이 갖는 다양성과 무게감 때문에 자치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광주광역시 상무초등학교 김경희 외 9명의 교사가 ‘자치’라는 공통 관심사로 모여 전문적 학습 공동체로 활동한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자치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교사들, 새로운 자치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싶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이 책 《교사, 자치로 깨어나다》를 추천한다.

출판사 서평

왜 학교에서 ‘자치’해야 할까요?
자치하면 학생과 교사 들의 자존감이 자라니까요!

학교 주인은 건물주?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창의적 체험활동 외의 각 교과활동에서도 학생자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교육의 목적을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데 두고 자치에 관심을 갖는 교사도 늘고 있다. 그러나 ‘자치’라는 개념이 갖는 다양성과 무게감 때문에 쉽게 학생자치에 다가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2019년 11월 에듀니티에서 출간된 《교사, 자치로 깨어나다》는 10명의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직접 실천한 자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자치를 ‘학급, 학교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학교의 주인이 되어 공동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 내린다. 즉, ‘내가 중심이 된 우리’가 더 나은 학교 공동체를 위해 함께 의논하고 찾아보는 활동이 학생자치활동이다. 이런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학교의 주인’임을 깨닫는 것이다.
저자들은 “학교의 주인은 누구일까?” 질문에 학생들이 “학교 건물주”라는 대답해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한다.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주인다운 행동’을 알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구상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주인의 의미를 ‘소유권자’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자율과 책임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얼마나 모호한 일이었는지 반성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학교의 주인임을 깨닫게 하는 것에서부터 학생자치활동을 시작한다.


‘나’에서 시작해 ‘우리’로 성장하는 아이들
저자들은 학생들이 스스로가 학교의 주인임을 깨우치고, 주인으로써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 개인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겪고 있는 문제를 민주적인 의사소통과정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이끈 것이다. 단순히 “학교의 주인답게 적극적으로 팀 활동에 참여하자!”라고 외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방향을 잡아준 셈이다. 밑바탕에 학생들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생들은 ‘나’를 변화의 시작점으로 인식하고, ‘우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나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나아가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교육의 목적이며 교사의 역할이다. 이 책은 그 점을 분명히 한다.


학생자치 실천을 위한 살아 있는 교과서
《교사, 자치로 깨어나다》의 가장 큰 미덕은 학교에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교사와 학생 들의 모습을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학생자치의 개념은 물론 학급, 학년, 학교, 그리고 교사 조직에서 실천한 학교자치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학생자치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자치활동 사례, 서로의 활동을 지지하고 더 좋은 교육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까지, 10명의 교사들이 한 걸음씩 자치를 향해 나아간 과정을 빼곡히 기록했다.
자치활동은 아이들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이고, 대화를 끌어가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이 책은 학생과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줌으로써 실제 학교현장에서 자치를 실천할 때 학생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학생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학생의 반응에 어떻게 교사들은 어떻게 대응할지 참고가 된다.
또한 활발한 소통을 위한 책상 배치, 놀이 규칙 정하기, 학급문고 선정하기, 화장실 쓰레기 해결하기, 학생들끼리 다툼 해결하기, 학급회의 하기, 전교학생회의 하기, 선거 공약 정하기, 학교 캠페인 활동 기획하기,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 활동, 5학년과 1학년의 학년 연계 활동, 동아리 활동 등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자치활동이 소개되어 어렵게 느껴졌던 학생자치활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
《교사, 자치로 깨어나다》의 저자들은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자라나는 것을 발견할 때, 더불어 스스로도 성장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교육활동의 매우 작은 부분에서도 학생인권을 존중하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만들어주려 하니 인권감수성은 물론 자기관리역량, 창의적사고역량, 의사소통역량, 공통체역들 등을 개발해나가야 했다고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학생들보다 앞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감수성 개발 훈련도 필요했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학교의 주인은 누구일까?’를 묻다 보니 ‘내 삶의 주인은 누구지?’라는 질문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학생들에게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므로 교사 자신에게도 주인의식이 생겼고, 편협한 시각으로 학생들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내면을 끊임없이 들여다보아야 했다.
이 책은 ‘자치’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여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해온 10명의 선생님들이 자치를 통해 성장한 변화의 과정이며 결과물이다. 이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자치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교사들, 새로운 자치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싶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사

장휘국(광주광시교육감)
아이들이 살아 있는 학교가 느껴진다. 이 책에 나온 학교자치활동 사례가 주춧돌이 되어 수업과 우리 아이들의 일상 속에 자치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해본다.

박남기(광주교대 교수 겸 전 총장, 대한교육법학회 회장)
평소 자치가 어렵고 두려운 교사, 새로운 시선으로 자치를 바라보고 싶은 교사, 새로운 자치 프로그램이 필요한 학교 관계자들께 실천 사례 중심으로 자치를 소개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안석(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기존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학생을 독립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교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져 더욱 특별한 책. 자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학교현장의 자치 문화 확산은 물론 민주주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은현(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소장)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애쓰는 교사들의 투혼에 감동했다. 특히 자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터득해갈 수 있도록 고민한 교사들의 흔적이 엿보인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번영과 희망으로 나아가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자치라는 귀한 씨앗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책의 이야기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잡아줄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프롤로그 - 자치로 깨어나는 행복 여행

1장 학생자치, 넌 누구니?
학생자치가 뭐예요?
학생자치, 학생인권에서 출발한다
학생인권, 인간의 존엄성에서 시작된다
선생님이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라고 했어요
교사가 말하는 학교의 주인, 학생이 이해한 학교의 주인
우리 학생들이 달라졌어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
학생자치, 결과가 아닌 과정
어떻게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학생자치를 위한 두 가지 소통의 기술
학생과 하나가 되어보는 경험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

2장 우리 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요
원모양 좌석 배치가 바꾼 수업 분위기
쉬는 시간 놀이 문화를 바꾸다
우리가 팽이놀이 규칙을 만들게요
아이디어가 샘솟는 포스트 잇 사용법
나만의 인사법으로 기분 좋은 아침을
학급문고, 학생들이 직접 골라요
칠판 청소만 세 명이라고?
화장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다
선생님의 훈계보다 강한 친구들의 말
다툼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
감정에 빠지지 않고 다툼을 해결하는 법
우리 반 학급 회의를 소개합니다

3장 ‘우리’를 함께 고민하는 학생자치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학생자치활동
상바시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되나요?
학년 축제가 된 상바시 프로젝트
학년 연계 프로젝트, 고소한 오일
전 학년이 함께 풀어낸 놀이 공간 문제
30명의 학생들이 회의를 한다면?
5학년과 6학년이 싸웠어요
학기말, 학생 교육과정 평가회
6학년이 학생들을 인터뷰한 이유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동아리

4장 전교학생자치회, 새롭게 바꿔봐요
학생자치업무는 누가 맡아야 할까
리더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공약을 만드는 과정도 교육의 기회
달라진 전교어린이회의
회의 안건, 무엇이 좋을까?
건의사항, 언제 어디에서 말해야 할까?
학생참여예산제, 초등학생도 가능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동아리 발표회
캠페인 활동, 무엇을 목적으로 해야 할까
효과적인 학생 캠페인 활동

5장 학생자치는 교사자치에서 시작된다
학생자치활동으로 성장하는 교사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략
어머니, 저 믿으시죠?
반 전체가 아닌 한 명 한 명을 바라보자
교사의 두려움은 학생의 자율성을 막는다
교직원 간의 소통, 어떻게 시작해볼까?
회의를 위한 규칙 만들기
학교 공개 워크숍이 알려준 것
행복한 수업 탐구 공동체
워라밸 사회,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설득과 타협으로 균형 이루기
교장선생님이 인생 선배가 될 수 있을까?

6장 이런 정책, 우리 함께 만들어볼까요?
학사력에 자치활동 1년 계획 세우기
학생자치역량강화워크숍과 교사 연수를 함께한다면
강의 시작 5분 전
교사연수를 따뜻한 만남으로 디자인하다
반 친구 모두가 함께하는 학생자치 워크숍
작은 개인 공간이 필요한 이유
교사자치와 학부모자치가 하나되다
현장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법
학생자치, 참관이 아닌 참여
느린 우체통 편지
에필로그 -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하며

본문중에서

학교 속 학생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스스로 우리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우리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이 방법을 ‘자치’에서 찾고 있다. ‘학생자치’와 ‘교사자치’를 징검다리 삼아 행복으로 건너가는 방법을 실천하는 중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자치, 학생자치, 학교자치’라는 개념은 그 다양성 때문에 해석하는 이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내 경우에는 학생자치를 ‘학급, 학교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학교의 주인이 되어 공동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에 따라 협의하며, 역할을 분담하여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해하고 학교현장에서 내가 구현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자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17쪽

질문은 배움과 성장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며, 좋은 질문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을 갖는다.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질문이라 하면 상대에게 던지는 질문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질문이 힘을 가지려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나 스스로에게 해왔던 질문만이 타인의 의식과 태도의 변화를 가져다줄 힘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57쪽

“선생님, 저희가 점심 빨리 먹고 와서 팽이놀이 규칙을 만들어볼게요.” 유승이 제안에 남학생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점심시간,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둘러서서 열띠게 토론하여 ‘팽이놀이 규칙’을 만들어냈다.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데 서로 배우려하고 지켜야 할 규칙과 규범의 필요성을 느끼고 함께 만들어가는 이 모습, 얼마나 아름다운가! -84쪽

학생들이 선택해야 할 것들을 되찾아 주는 것. 그들의 바람과 요구를 눈치 보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학생자치활동의 시작이자 전부이지 않을까? -97쪽

나는 더 이상 예전의 꼰대 교사가 아니다. 학생자치활동에 대해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날, 꼰대 교사는 죽었다. 학생들을 지휘통솔하기 위한 권위를 벗어던져야겠다고 마음먹은 날, 나는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이다. -131쪽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교사로서 하고 있는 교육활동의 질이 조금씩 향상되니 한 개인으로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시는 모습이 보인다. 공적인 나의 발전이 사적인 나에게 영향을 준 것이다. 마족감과 성취감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니 공적인 나와 사적인 나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듯하다. -2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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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외 9인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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