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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할 일이 남아 있으니 다시 시작합니다 : 시련과 고통을 이기게 한 소중한 인연들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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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순희
  • 출판사 : 바이북스
  • 발행 : 2019년 11월 10일
  • 쪽수 : 21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87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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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시련과 고통을 이기게 한 소중한 인연들의 기억들을 담은 에세이. 스피치 강의로 치유받은 동기 부여 강사 저자 정순희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심정으로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으니 다시 시작합니다》를 썼다.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가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 아로새겨진 이름인 워킹맘, 주부로 불리는 이 땅의 모든 여성의 삶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행복해지고 그것을 세상에 널리 퍼트리기를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결코 그곳이 끝이 아니라고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워킹맘과 이제는 스스로 위축되어 일선에서 물러날 마음의 준비를 하는 오십이 넘은 분들에게 나의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결코, 넘어져 있는 그곳이 끝이 아니라고 사랑의 말로 힘이 되고 싶다.”
    스피치 강의로 치유받은 동기 부여 강사 저자 정순희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심정으로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으니 다시 시작합니다》를 썼다. 자신의 소박한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겐 시련을 극복할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의 결실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가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작은 실패에 두려워하지도 말고 스스로 두 주먹 불끈 쥐고 당당하게 세상 앞으로 걸어 나오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자.

    위기가 올 때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시련과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살아보니 그것이 인생이다. 위기가 올 때마다, 나는 더욱더 단단해졌고,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 애썼다. 비가 오면 맞았고, 장애물이 있으면 치우고 당당히 걸어갔다.”
    저자는 결혼 2년 만에 워킹맘이 되었고 한눈팔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전력 질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결국 누구 엄마, 그냥 동네 아줌마에서 어느새 성공 사례를 이야기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위기가 찾아왔다. 큰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제는 많이 좋아져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이렇듯 시련과 고통은 끊임없었다. 하지만 위기가 올 때마다, 저자는 더욱더 단단해졌고,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 애썼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이 모습에서, 지금 위기를 겪는 분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기대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키는 내 안에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키는 모두가 내 안에 있었다. 그럴수록 분명하게 잡고 있었던 한 가지, 끝끝내 용납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었던 것은 행복한 삶이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 희망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다.”
    앞날이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런 순간에도 상황은 별반 바뀐 것이 없는데 어떤 날은 아무렇지도 않게 문제를 바라보다가 또 어떤 날은 끝도 없는 늪으로 빠져든다. 문제를 해결하는 키는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저자는 위기가 올 때마다,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이 저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키를 자신 안에서 발견하길 바란다. 그 힘으로 당신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소통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소통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어느 날, 오늘부터 저 사람과 소통해야지 그것도 좋겠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처럼 소통이 쉽지 않다. 그 때문에 꾸준한 관심으로 연습하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을 읽고 알아준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말이 안 통해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소통과 공감의 가장 기본인 스피치로 많은 사람들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라는 저자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처럼 귀한 것은 없다.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으니 다시 시작합니다》는 저자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선한 영향력을 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행복해지고 그것을 세상에 널리 퍼트리기를 기대한다.

    목차

    1. 사랑 하나 믿고
    철부지 결혼식 | 알콩달콩 살고 싶었다 | 이상과 현실 사이 | 보증은 아무나 서나? | 결심하다 |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 자존심 지키기

    2. 막무가내 취업
    출판사로 달려가다 | 팍팍한 현실 | 아이들 앞에서 눈물 | 입사 2년 만에 | 세상에 못 할 일은 없다 | 이기는 습관 | 멘토와 멘티

    3. 부모님의 빈자리
    어릴 적 추억 | 내 삶의 원천 | 책임의 무게 | 내 삶만 생각했던 시간 | 큰 산을 잃다 |
    아버지를 보내며 | 나는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

    4. 힘들지 않은 삶은 없다
    고통과 시련을 마주하는 법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20년 삶의 길에서 단단해지다 | 배우고 성장하다 | 내가 만들어가는 삶 | 그래도 계속 가라 | 시절 인연

    5. 시련과 고통이 내겐 재산이었다
    내가 진짜 프로다 | 터닝 포인트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매일 읽는 긍정에 한 줄 | 무지개 원리 | 진정한 소통이란 | 자작나무 아래로 모이다

    본문중에서

    고구마를 캐겠다며 주섬주섬 자루와 호미를 챙기는 아버지 곁에 호기심 많고 말 많은 6살짜리 딸은 앞장을 섰다. 함께 가고 싶다며 먼저 서두르는 딸이 귀여웠는지 “바로 오자고 하면 안 된다,”고 하시며 나를 번쩍 안아 경운기에 태웠다. 겨우 차 한 대 다닐 만큼 좁은 산길을 올라가 모퉁이에 경운기를 세워 놓고 논두렁길을 걸어 산 밑 고구마 밭에 도착했다.
    높은 하늘과 따사롭게 비치는 햇살 사이로 단풍이 참 고왔다. 작대기로 장단을 맞춰가며 노래를 가르쳐 주면 흥에 겨워 목청껏 따라 부르는 딸이 대견했는지 자꾸만 불러 보라고 아버지는 재촉하셨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아버지가 줄기를 걷고 고구마를 도랑에 캐놓으면 양동이에 총총걸음으로 하나씩 둘씩 고구마를 담아왔다.
    생글생글 웃으며 말벗이 되는 어린 딸을 보며 아버지는 행복해하셨다. 자루가 제법 묵직하니 겨우내 간식은 걱정 없겠다 하시며 가을걷이가 한창인, 콩 가지, 고춧대를 말끔히 정리하고 옆에 피워놓은 불 위에 고구마 몇 개를 얹어 놓았다. 타닥타닥 요란한 소리와 함께 구수한 냄새가 났다. 김이 모락모락 속이 노란 고구마, 손과 얼굴엔 검둥개처럼 까맣게 칠을 한 채 아버지와 함께 달콤한 사랑을 먹고 있었다. 고구마 익는 냄새와 낙엽 타는 소리가 지금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재롱을 부리더니만 고단했는지 주위를 정리하는 아버지 곁에서 꾸벅꾸벅 어느새 나도 모르게 졸고 있었다. 날은 벌써 저물고 있었다.
    “무릎은 또 언제 이리 다친 게야.”
    혼잣말로 걱정하시며 슬그머니 어린 딸을 등에 업고 아버지는 산에서 내려오셨다. 내려오는 산자락 끝에 설핏 잠에서 깬 나는 아버지의 넓은 등에서 참으로 행복했기에 다시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아버지 옆에서 시집 안 가고 평생을 살겠다던 거짓말쟁이 딸은 결혼해서 남편과 아이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고 있다.
    (/ pp.48~49)

    어버이날에 아들에게서 커다란 꽃바구니와 함께 문자가 왔다.
    “엄마는 하늘에서 내게 보내준 천사 같아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지며 감격했다. 작은 아이는 옆에서 살갑게 챙겨주지만, 큰아이는 무심해서 늘 나를 서운하게 했다. 가끔 이렇게 한 번씩 해주는 이벤트성 말이라 할지라도 감동을 주니 감사하다. 별것 아닌데도 그동안 녀석들 키우면서 서운하고 속상했던 마음이 한
    순간에 싹 사라졌다.
    늘 일하는 엄마라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좋은 환경에서 뒷바라지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일에 대한 성공이 곧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가져올 거라 믿었었다. 목표를 정하고 미친 듯이 일하고 있을 때 엄마가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있는 시간보다 아이들은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았었다. 큰아이와 군대 가기 전에 밤새워 이야기했었다. 그때 알았다. 엄마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아들은 의외의 것에서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마음에 상처로 담아 두지 않길 바랐다. 이렇게 속엣말을 해야만 아픈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에 따라 위로하든 오해를 풀든 하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거니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 두면 결국 상처가 돼서 돌아온다.
    (/ pp.112~113)

    어느 날 스피치를 알게 되면서 지나온 삶들이 내게 얼마나 보석 같은 시간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항암치료가 막바지로 가면서 극심한 근육통으로 우울감은 극에 달했다. 갱년기가 함께 오면서 의지랑 상관없이 하루에 수도 없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깊은 잠이 유일한 돌파구가 되었다.
    여름이라 커피숍은 바빠졌다. 카페에 나와 있는 시간에는 잡념을 없애기 위해 일에 몰두하려 했고 그 이외의 시간은 수시로 명상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했다. 우울감은 잠시 가라앉았다가 시시때때로 불쑥 올라와 나를 괴롭혔다. 가족들은 나의 어두운 표정만 봐도 덜컥 겁을 냈다. 몸과 마음은 분명 함께 가는 것이 맞다.
    문득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과 재밌는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을 했다. 그 마음이 예술 강사로 활동하는 친구랑 재활용클린센터 최 대표와 의기투합이 되어 환경 지키기 실천동아리를 만들었다. 커피 찌꺼기나 일회용 컵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들로 생각지도 못한 훌륭한 작품들이 완성되어 나왔다. 꾸준한 활동으로 모여진 작품으로 전시회도 열었다. 무분별한 일회용 용기 사용으로 쓰레기가 넘쳐났던 것이 매장 내에서는 법으로 일회용 컵 사용제한을 정했다. 그 일과 딱 맞아 떨어지면서 본사 인스타그램에도 일회용 컵 재활용 홍보 자료로 올라갔다. 재능이 많은 친구 덕분에 손님들에게 덩달아 인정받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카페는 엄마들의 수다 공간이 되었다.
    (/ pp.17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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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보란 듯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다. 내가 선택한 사랑에 책임지고 싶었다. 그러나 삶은 생각처럼 녹녹치 않았다. 가진 것 없어도 사랑은 인생의 긴 여행을 기꺼이 함께 갈 수 있는 용기를 내도록 한다. 때로는 무모하리만큼 힘든 상황들을 도전하고 헤쳐 나갔다.
    가장 평범한 삶! 그것이 위대하다는 것을 많은 시련과 경험을 통해 알았다. 끊임없이 요동치던 영혼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읽었던 책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삶을 마주 했다.
    글이 주는 위로와 말이 주는 힘을 믿었기에 작가 자신처럼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과 얘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우리 곁에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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