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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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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다섯 아이가 마음에 담아 두었던 솔직한 이야기들
    이야기를 듣는 동안 가슴이 두근두근하게 될지도 몰라요


    윤해연 작가의 동화집 [후루룩후루룩]에는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하는 다섯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다섯 편의 단편 동화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표제작 [후루룩후루룩]에서는 꿈나무 카드를 들고 매일 편의점으로 향하는 아이를 만납니다. [콩닥콩닥]은 밤마다 아빠의 발소리를 들으며 두려움에 떠는 아이의 심장 소리를 소재로 하였습니다. [말랑말랑]과 [눈물이 찔끔]에는 부모의 결핍으로 인해 마음 한 구석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아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드르렁드르렁]은 매일 일정하게 짜인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의 일상을 그려냅니다. 다섯 아이들이 숨기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하나씩 꺼내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야기합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라고 말이지요.
    [후루룩후루룩]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는 매섭습니다. 반면 굉장히 따뜻합니다. 작가가 그려낸 아이들의 상황은 차가운 겨울 같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묘사하면서 작가는 그 안에 따스한 봄의 온기를 담았습니다. [후루룩후루룩] 속 다섯 아이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출판사 서평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일, 부모님께 사랑을 듬뿍 받는 일, 잠을 자고 싶을 때 실컷 자는 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만 같죠? 특히,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일들이 [후루룩후루룩] 속 다섯 아이들에게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윤해연 작가의 동화집 [후루룩후루룩]에는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는 다섯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다섯 편의 단편 동화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표제작 [후루룩후루룩]에서는 꿈나무 카드를 들고 매일 편의점으로 향하는 아이를 만납니다. 5천원 한도 내에서 끼니를 해결해야만 하는 아이에게 편의점은 어쩔 수 없이 향하게 되는 장소이자 가장 마음이 편한 곳입니다. 그러던 중 매일 마주치게 되는 아이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서서히 자신들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세상은 지금보다 더 혹독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아이는 아르바이트생과의 대화를 통해 힘을 얻습니다. 이 세상에 조금 더 당당하게 맞서 성장하게 될 아이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콩닥콩닥]은 밤마다 아빠의 발소리를 들으며 두려움에 떠는 아이의 심장 소리입니다. 아이는 아빠가 술을 마시고 온 날이면 바짝 긴장을 합니다. 힘없고 나약한 아이는 폭력을 앞세운 아빠에게 두 손 모아 비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아이가 아주 조금 용기를 냅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기로 합니다. 아이는 과연 어떤 말을 건넬까요?
    [말랑말랑]과 [눈물이 찔끔]에는 부모의 결핍으로 인해 마음 한 구석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아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부모님의 부재로 아주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아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사는 아이, 두 아이는 다른 듯하지만 비슷합니다. 마음 한 편에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습니다. 두 아이는 각자 다른 모습으로 부모의 부재를 마주하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냅니다.
    [드르렁드르렁]은 매일 일정하게 짜인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의 일상을 따라가 봅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교가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빙글빙글 돌아다녀야 하는 아이는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아이는 언제쯤 편하게 잠을 자 볼 수 있을까요?
    다섯 아이들이 숨기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하나씩 꺼내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야기합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라고 말이지요.

    아이들의 마음을 꿰뚫어본 솔직하고 담담한 이야기들

    지금 주위를 둘러봅니다. '내 곁의 아이는 행복할까? 저기 있는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아이는 지금 행복할까?' 아이들을 바라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마음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후루룩후루룩]의 윤해연 작가 글이 가진 힘입니다. 작가의 글을 읽고 나면 미처 몰랐던 사실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소홀히 넘겼던 것들도 다시 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항상 행복하고 즐거울 거라고 여겼던 지난날을 반성해 봅니다.
    [후루룩후루룩]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는 매섭습니다. 반면 굉장히 따뜻합니다. 작가가 그려낸 아이들의 상황은 차가운 겨울 같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묘사하면서 작가는 그 안에 따스한 봄의 온기를 담아냈습니다. [후루룩후루룩] 속 다섯 아이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 덕분에 더욱 잘 전달되는 이야기들

    글을 읽는 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밥을 먹는 아이, 아빠에게 상처를 받은 아이, 친구와의 갈등에 빠진 아이, 이 아이들의 모습을 찬찬히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상상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김영미 작가의 그림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아이들 모습뿐만 아니라 글에 담긴 다양한 배경, 그 깊숙이 녹아든 여러 감정들까지도 김영미 작가가 세밀하고 따뜻하게 잘 그려냈습니다. 윤해연 작가의 글에 김영미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후루룩후루룩]이 더욱 빛을 발하며 완성되었습니다.

    어린이를 비추는 거울,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후루룩후루룩]은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중 열한 번째로 펴낸 국내 창작동화입니다. 그동안 어린이들의 현실을 잘 그려낸 윤해연 작가가 이번에도 생생한 현실 묘사과 더불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껴안고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을 북돋우는 어린이문학이 되길 바랍니다. 현실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비추고자 합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가 이 시대의 어린이를 일깨워 주는 어린이문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본문중에서

    "그 카드로 편의점 말고 식당에 가서 밥도 사 먹어.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말이야. 아이들이 수군댈까 봐 무서워하지도 말고."
    "치! 잘난 척 그만해요! 오빠가 뭘 알아요?"
    "하긴 내가 뭘 알겠냐? 내 알바비도 오늘 못 받았는데...."
    순순히 인정하니까 괜히 미안했다.
    (/ p.29)

    드디어 발소리가 방문을 열고 내 발치까지 와 있다.
    싸하고 쓴 냄새가 퍼졌다.
    콩닥콩닥 콩닥콩닥 콩닥...
    가슴속 알갱이가 굵은 소나기처럼 떨어졌다. 더는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사나운 발소리는 힘이 세다.
    가슴속 알갱이는 미친 듯이 뛰다가, 잠시 끊어졌고, 다시 뛰기를 반복했다.
    그럴 때마다 얼굴이 아렸다. 팔이 꺾였다. 가슴이 저렸다.
    (/ p.40)

    "엄마한테 혼나요."
    "혼나 봤어?"
    생각해 보니 윤재는 학원에 빠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거봐,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걱정을 허잖여. 걱정 말고 자고 싶으면 어여 가서 자. 가서 저 애기처럼 푹 자. 혹시 알어? 느그 엄마가 좋아할지."
    윤재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 p.74)

    "와, 붕어빵이다!"
    "똑같다, 똑같아!"
    자기네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는 말이 그렇게 잘못한 걸까? 물론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다. 짜리몽땅, 똥돼지가 나쁜 말이라는 건 안다. 그래서 예나가 울었을 때는 나도 살짝 미안했다. 반성문을 써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처음부터 내 얘기 같은 건 물어보지도 않았다. 예나 편만 들었다.
    (/ p.92)

    어른들의 일은 항상 화나는 일뿐이다.
    아빠가 회사를 그만둔 것도 어른의 일이라고 했다. 아빠가 이 집을 나간 것도 어른의 일이라고 했다. 왜 나갔냐고 물으니까 그것도 어른의 일이라서 나중에 말해 준다나?
    그래서 내린 결론이다.
    어른의 일은 내가 어른이 돼도 절대로 듣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는 거다. 그런데 내가 어른이 되는 날이 오기는 할까?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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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산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1,118권

    1971년 서산에서 태어나 들과 바다와 도시에서 자랐다. 2013년에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로 비룡소문학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로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지은 책으로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가 있다. 뛰어난 언어 감각과 삶에 대한 치열한 탐구로 문학의 경이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을 써 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열심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주문에 걸린 마을], [책벌레들의 책 없는 방학],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걱정 마, 다 잘될 거야], [학교야, 울지 마!], [엄마 기다리기], [잎이 하나 더 있는 아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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