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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책!
형제·자매·남매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음악치료사 엄마의 놀이 가이드

둘째를 낳고 나서부터 첫째는 둘째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긴 것처럼 굴기 시작합니다. 둘째를 질투하고 괜히 괴롭히거나,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합니다. 그러한 아이를 달래던 저자는 어떻게 하면 두 아이가 서로 사랑하면서 지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는 스킨십. 저자는 스킨십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위해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를 선택했습니다. 책에 소개되는 70가지 놀이는 저자가 고민을 거듭해 만들고 직접 적용해 본 것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적극적인 스킨십 보다 아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정서교감을 위한 놀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언어, 미술, 음악을 활용하는 놀이로 아이들의 정서적 감성과 자신의 마음을 직접 표현해보는 놀이를 통해 형제간의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활동과 스킨십을 하는 놀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이들 직접 몸을 부딪치면서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끼리의 관계가 최종학력까지 결정한다?
가정이란 작은 사회에서 시작하는 특별한 교육법

샤오란 선 박사와 수잔 멕헤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형제(자매, 남매 등) 관계에 따라 아이들의 최종학력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형제란,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자 처음으로 만나는 친구이자 경쟁자입니다. 형제 관계에서 아이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자라갑니다. 사이가 좋은 형제들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동생은 형(누나, 언니 등)을 하나의 롤모델로 삼아 따라가려 합니다. 또한, 형 역시 동생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동생을 도와주는 등 서로서로 도와주며 자랍니다. 하지만, 사이가 좋지 못한 경우 둘의 최종학력은 갈리게 됩니다. 만약 형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면, 동생은 그에 대한 반발심이나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려 듭니다. 서로에게 상호작용을 하는 형제관계가 아이들의 최종학력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런 형제 관계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형태로 이어줄 수 있을까요?

바로 이 책에 답이 있습니다.
저자는 스킨십을 통해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킨십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 안정감, 친밀도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관계를 확립해주고자 합니다.

1부에서는 아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정서놀이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언어, 미술, 음악 영역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융합 활동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피아제가 말한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는 7세 이상 아동들에게 적용하면 효과적입니다.

2부에서는 직접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스킨십 중심의 놀이입니다. 피아제의 전조작기에 해당하면 5세 이상 아동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마사지, 손을 잡고 하는 놀이, 신체를 이용한 놀이로 구성되어있어 놀이 속에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아이들의 관계는 성적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회화, 관계성 등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능력들을 길러주고 강화합니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가 심리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정혜윤(미술치료사)
부모라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날 수
많은 육아책과 이론서가 쏟아지는 게 현실입니다. 이 책은 형제나 자매, 혹은 남매를 자식으
로 둔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 준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아이들 사
이에 다툼과 갈등은 흔히 겪는 과정이라지만 책을 통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정아(하랑i맘교육연구소 대표)
아이들 사이에 우애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이 세상 모든 부모가 같을 것입니다. 이 책은 아
이들이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 프로그램들이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처음 경험하는 사회인 가정 안에서 감정조절, 배려 등의 마음
훈련이 잘 이루어진다면 우리 사회도 더 빛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소영(명지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수)
음악치료사로서의 저자 재능과 육아 경험이 함께 어우러진 책입니다. ‘정서놀이 활동’과
‘감각놀이 활동’ 등으로 구성된 내용은 형제간의 우애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방법이 담겨 있
습니다. 특히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음악을 감상하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줍니다.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

1부 마음을 나누는 정서놀이
1장 정서 지능을 길러주는 음악 놀이
1 다섯 글자 예쁜 말을 해요
2 멋진 얼굴 만들기
3 어떤 행운을 빌어 줄까요?
4 넌 할 수 있어!
5 표정연구
6 날개 달은 천사
7 소리 탐색하기
8 자연의 소리가 귓속에!!

2장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언어놀이
9 너를 위해 무엇을 할까?
10 배려하는 마음
11 어떤 음식을 좋아하니?
12 신문지 펀치
13 멋진 우리 오빠. 동생
14 속상한 마음을 날려봐
15 이야기 나누기
16 감정 단어야 어디 있니?
17 따뜻하고 희망찬 단어 찾아 빙고
18 긍정의 글자 경매 놀이

3장 감정을 표현하는 미술놀이
19 소중한 모든 것
20 든든한 둥지
21 주고 싶은 선물
22 멋진 내 몸
23 멋진 명패
24 즐거운 여행
25 과거 파노라마
26 소중해요
27 정성 깃든 생일상
28 반쪽그림을 찾아라
29 나는 너에게
30 비밀의 마음을 찾아라

2부 몸으로 하는 감각놀이
1장 긍정적인 경쟁심을 길러주는 승부놀이
31 나는야 가수왕!
32 발로 연주해보아요
33 마음의 무게
34 다리빼기
35 모양을 찾아라
36 누가 먼저 찾을까?
37 덤벼라! 펜싱게임
38 구슬아, 들어가라
39 이불 썰매 & 이불 김밥
40 모양 뒤집기
41 솔잎 뜯기
42 꼬리잡아라
43 누가 멀리 가나?
44 나 잡아봐라
45 깃발 올려!
46 순간포착
47 더 밑으로! 림보게임
48 걸어주세요
49 집게 꽂아주세요
50 동그라미 안에~얏!
51 종이야, 빨리 떨어져!
52 내 콩 어디 있니?
53 슝슝 스케이트 타요!

2장 자긍심을 높여주는 협력놀이
54 마사지 스킨십
55 멋진 손
56 실천하는 사랑
57 컵타 연주
58 ‘같이’의 ‘가치’
59 정검다리 건너기
60 무슨 모양이 나올까요?
61 멋진 모양 만들기
62 무엇이 숨어 있을까요?
63 몸으로 표현해보아요.
64 훌라후프 기차
65 신문지 활용법
66 콩아, 어디 숨었니?
67 모여라~얏!
68 함께 하는 우리 몸
69 보자기 위에서 놀아요
70 수건아, 가만히 있어

에필로그
놀이도구 참조
참고문헌

첫째와 둘만의 데이트하기도 해봤고, 귓속말로 “엄마는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한다”라고 속삭이기도 했습니다. 나름대로 애쓰고 노력하였지만 아이는 사랑이 충족되지 못한 듯했었죠. 두 아이가 어떻게 하면 서로 사랑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을 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게 해보자.’ --- p 4

아이들과 함께 몸을 부딪치며 놀았더니 큰아이에게서 작은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을 향한 부드러운 말투, 동생과의 점진적인 친밀도 향상,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헐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동생은 오빠를 의지하며 사랑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어 엄마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느끼며 자족하였습니다. --- p 6

경청은 부모가 아이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표현해서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게 만드는 좋
은 교육방법입니다. 아이는 자신이 제시한 의견이 무시받지 않으면 자신감이 생겨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여러 문제에 대해 용감하고 자신 있게 처리합니다. --- p 27

수행한 목록에 동그라미를 표시하는 일들은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을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이로 인한 긍정적인 관계가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p 44

“칼을 키우면서 난 착한 행동을 끊임없이 칭찬하면 아이가 더 잘하려고 노력해서 결국, 착한 행동이 습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부모들은 이러한 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아이의 착한 행동을 선천적인 것으로 보고 제때 격려하지 않는데, 이렇게 하면 착한 행동에 대한 심리적인 인상이 강하게 남지 않아 일회성으로 그치고 만다.” --- p55
하음이는 겸손하고 타인을 잘 챙기고 웃음이 많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아존중감이 높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자주 발견했죠. 어떠한 연유에서인지 이제는 당당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 자아존중감이 조금은 높아진 듯합니다. 작은 성과에도 엄마의 지속적인 칭찬이 변화시키지 않았나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 p 74

‘딩동’ 퇴근하고 들어오는 아빠의 초인종 소리에 아이들은 몸을 숨기기에 바쁘네요. 어디 있나? 커텐 뒤에, 식탁 밑에, 옷장 안에…. 아빠는 발걸음을 천천히 늦추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숨바꼭질을 합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놀이지만 짧은 그 시간들이 가슴속에 저장될 소중한 추억입니다. 아버지 이펙트(father effect)가 발현되는 시간입니다. --- p143

숲 체험의 긍정적인 효과
규칙을 지키고 활동 주변을 정리하며 손을 깨끗이 함으로 청결, 예절, 질서 등 바른 생활 태도를 형성합니다. 자연 속 다양한 생명을 만나면서 꽃, 나무, 새들과 대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호기심을 가지며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p161


속상한 일이 생겼나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들 어떻게 나의 감정을 컨트롤 하시나요? 아무 생각 없이 햇살 보며 걷기? 좋아하는 음식 먹기? 화병에 꽃을 꽂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감정들 글로 표현하기?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기?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육아가 되어보아요. --- p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