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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잠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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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북미, 유럽에 ‘남자 단식(Man Fast)’ 열풍을 몰고 온 화제작!
    ★ 일도, 사랑도 위기에 놓인 한 여자의 19금 연애 디톡스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없는데, 이대로 할머니가 돼도 괜찮을까? ‘남자 단식’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뉴욕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 나타샤 스크립처는 어느덧 결혼을 고민해야 하는 30대 중반이 되었다. 아빠마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일과 사랑, 심지어 자신까지 외면하고 싶어진다. ≪나는 남자를 잠시 쉬기로 했다≫는 나타샤가 온전한 행복을 찾아 낯선 세계에서 겪은 모험과 성장을 기록한 책이다. 마침내 사랑에 대해 가장 깊이 있는 방식으로 이해하게 된 저자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남자를 쉬고 알게 된 것들

    ‘여혐’, ‘김치녀’, ‘한녀’ 등 한국 사회는 성별 혐오표현으로 물들어 있다. 이에 여성들은 권리를 찾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탈연애를 선언하고 있다. 한 언론사에서 20대 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여성의 절반이 ‘탈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일찍이 비혼, 비출산에 이어 하나의 흐름이 되었으며, 이른바 ‘남자 단식(Man Fast)’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 열풍의 주역인 나타샤는 한때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상처투성이 연애를 해왔지만, 어느 날 이 모든 노력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처럼 관습적인 연애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고 싶거나, 스스로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나만 빼고 다 결혼한 것 같은 기분, 나… 괜찮은 걸까?”

    뉴욕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 나타샤 스크립처. UN의 국제 구호원으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다 보니 어느덧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30대 미혼 여성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위독해지자 사회가 정해놓은 ‘여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타협한다. 친구들의 결혼 소식으로 인한 조급증, 사회의 압력으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 마치 숙제하듯 ‘괜찮은 남자’를 찾는 일은 즐겁지 않았다. 사랑을 찾는 일에는 번번이 실패했으며, 결과적으로 상처만 남았다.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나타샤는 불행해진다. 일과 사랑,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외면하고 싶어진 그녀는 어떻게 해야 내면의 평화를 찾을지 알 수 없었다. 결국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엄마의 고향인 인도에서 신께 기도하고, 이탈리아의 산자락에 자리한 농장에서 와인을 만들고,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 셀프 웨딩을 올린다. 낯선 곳에서 명상, 요가, 마리화나 피우기, 내 몸 돌보기, 자연 속에 있기, 요리하기, 악기 연주하기를 하며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고 나니 일상을 멈추고 떠나야 했던 진짜 이유를 깨닫는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다시 태어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_<선데이 타임스>

    ≪나는 남자를 잠시 쉬기로 했다≫는 나타샤의 모험과 일탈, 성장을 기록한 책이다. 12년 전 출간돼 영화화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여주인공이 여행지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눈 뒤에 남자와 함께 남기로 결심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회복한다는 내용이지만, 이 책은 ‘남자 단식’이 근간을 이룬다. 즉 의도적으로 남자를 배제하고 진짜 자신을 되찾는 여정이므로, 저자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독립적이다. 이는 전통적인 여성성에 반항하는 행위로써 비혼을 결심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마주하게 될 현실과도 같다.

    저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알려준다. 친구들과의 우정, 글쓰기 같은 창의적 노력, 무엇이든 배우려는 열정, 요가하며 만난 친구들…. 삶에 대한 공통된 관심과 전망을 가진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거나 때로는 아슬아슬한 ‘일탈’을 즐기면서 인생에 균형을 잡아나간다. 남자들과의 만남에 집착했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충만함을 느낀다. 그녀의 용기에 힘을 얻은 북미와 유럽의 많은 독자들은 SNS에 ‘남자 단식’ 인증 행렬을 이어가기에 이른다.

    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낯선 세계로 떠난 한 여자의 19금 연애 디톡스
    “나는 우리가 다른 반쪽을 찾아 헤매는 반쪽이라는 미신을 더 이상 믿지 않기로 했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우리는 사랑에 대해 가장 깊이 있는 방식으로 이해하게 된다. 미혼이든, 비혼이든, 기혼이든 혼인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다. 대도시에 있든,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있든 나 혼자서 잘 살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도 평화롭고 자존감이 충만한 연애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들에게 ‘목소리’와 ‘자유’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인생에서 일, 사랑, 결혼, 출산 말고도 더 많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진다면 책을 통해 명확한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추천사

    밀레니엄 독자들을 위해 다시 태어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라고나 할까. 한 여성의 근원적인 여정을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가 완벽하게 매혹적이다!
    - 엘리너 밀스(Eleanor Mills) / <선데이 타임스> 편집장

    전 세계의 가장 비극적인 지역에서 국제 구호원으로 근무하면서, 저자는 솟구치는 아드레날린과 연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자아탐구까지 빠져들고 만다. 그리고 그 여정의 하이라이트를 우리와 나눈다.
    - 미라바이 스타(Mirabai Starr) / 《사랑의 신(God of Love)》의 저자

    전통적인 여성성에 따라야 한다는 압박에 맞서 독립과 자기인식을 추구하려는 저자의 모험은 무자비하도록 솔직하고 풍자적인 통찰력을 보여준다. 성공을 뒤쫓다 문득, 삶과 인생에 더 많은 것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이들을 위한 매력적인 가이드다.
    - 소라야 슈말리(Soraya Chemaly) / 미러 상 수상작가이자 미디어비평가

    목차

    한국어판 서문_남자를 쉬고 내가 알게 된 것들
    프롤로그_ 엄마에게 건 마지막 전화
    Part1 익숙한 것이 위로되지 않는 밤
    Part2 나는 남자를 잠시 쉬기로 했다
    Part3 머무는 일보다 힘든 건 떠나는 일
    Part4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돼?
    Part5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
    Part6 인생에 한 번은 모험이 필요하다
    Part7 야생에서 팬티 내리고 오줌 싸기
    Part8 알몸에 선글라스만 걸쳐라
    Part9 도시의 소음 속에서 길 잃지 않게
    Part10 나는 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본문중에서

    사랑을 찾는다는 것이 그토록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일일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그리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언제나 사람들을 쉽게 만나곤 했기 때문이었다. 추측컨대 점차 줄어드는 결혼 가능성과 임신 가능성으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 나는 20대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구혼자들에 관해 스스로를 설득하려 애썼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함께 있고 싶지 않은 누군가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토할 것 같았다. 남자들에게는 하나같이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었고, 마치 하늘이 내 결혼을 막기 위해 음모라도 꾸미는 것처럼 느껴졌다. 싱글 여성이라면 이런 행위가 영혼을 파괴하는 시도임을 잘 알 것이다. 변태, 바람둥이, 야심가, 대인기피증 환자 같은 남자들에게 엮이고, 가끔은 너무 열중하게 되기도 했으니까.
    ('익숙한 것이 위로되지 않는 밤' 중에서/ pp.30~31)

    나는 내 인생이 반드시 이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지우고 인생 그 자체를 느끼는 방식으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내가 인생을 두고 정해두었던 모든 제약과 규격에서 벗어나서 말이다. 그것은 일종의 항복이자 미래를 향해, 그리고 내면을 향해 디디는 작은 발걸음이었다. 내면의 변화가 아무런 소리 없이, 눈처럼 조용히 일어났다. (…)
    어떻게 해야 나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으며 공허함 없이 인생을 꽉 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저 나라는 사실만으로 온전한 느낌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나를 억누르던 계획이나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여성으로서 지금 어떠해야 한다든지, 지금쯤 인생에서 어디쯤에 있어야 한다든지 하는 기대로부터 자유로워져 진정한 내가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나는 남자를 잠시 쉬기로 했다' 중에서/ pp.46~47)

    내 유럽 친구들은 결혼은 건너뛰고 종교적 승인 없이 아이를 키우고 자신의 파트너들과 인생을 만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국가에서 영원한 결혼이라는 개념은 점차 구식이 되어가고 있다. 프랑스에서 결혼률은 30퍼센트 미만으로 급락하고 있다. 반면에 인구와 출산율은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립통계연구소에 따르면 결혼률이 감소하는 추세는 1972년에 이미 시작됐다.
    결혼하지 않거나 늦게 결혼한 미국 여성들의 역사를 추적한 《싱글 레이디스》의 저자인 레베카 트라이스터(Rebecca Traister)에 따르면, 30살 이하의 여성들이 결혼할 가능성은 이제 “경악스러울 정도로 낮다.”고 한다. 나는 우리가 왜 정부에게 법적 계약을 통해 우리의 사랑을 승인하거나 확인해주는 업무를 하도록 허용했는지 늘 의문을 가진다. 물론 여기에는 세금혜택이나 의료보장처럼 실용적인 이유가 따르긴 하지만, 미국에서만 이혼율이 40~50퍼센트에 달하는 상황에서 부부가 이혼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현실적인 이유 중 하나는 이혼에 드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돼?' 중에서/ pp.96~97)

    태양은 에트나 산 위로 지고 있었고 정상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연기는 길게 나선형을 그리며 노을 진 하늘 위로 자국을 남겼다. 당근 같기도 하고 진보라색 베개 같기도 한 구름이 하늘에 떠 있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야는 차 안의 라디오를 켰고 이탈리아 가요가 차 밖으로 흘러나왔다. 마야는 춤추기 시작했다. 한 손에는 유리잔을, 다른 한 손에는 병을 들고선 데르비시(dervish, 극도의 금욕 생활을 서약하는 이슬람 수피교도가 예배 때 소용돌이를 그리며 추는 빠른 춤-옮긴이)처럼 원을 그리며 빠르게 돌았다. 그녀가 입은 딱 붙는 검은 바지 위로 빨간 끈 팬티가 빼꼼 삐져나왔다.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 춤을 추는 아이처럼 활짝 웃었다.
    나는 여전히 금주 중이지만 자연과의 교감을 위해 에트나의 살에서 태어난(에트나의 포도로 만든) 소박한 쉬라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내가 마셔본 쉬라 와인 중 가장 맛있었다.
    ('야생에서 팬티 내리고 오줌 싸기 ' 중에서/ pp.146~147)

    내가 열심히 사랑하고 잃지 않았다면, 나는 더 잘 자라지 못했을 것이다. 예전 어딘가에서 멈췄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나 이상으로 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그 모든 감정적 위험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다. 이로부터 우리는 발전하니까. 아빠를 잃지 않았다면 나는 질문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 질문에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고 답을 구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눈을 크게 뜨고 그러한 질문들 속에서 살아가며, 이전까지 내가 보거나 존재해본 적 없는 방식으로 보고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알몸에 선글라스만 걸쳐라' 중에서/ p.183)

    나는 계속 깨어 있을 수 있을까? 내 답은 ‘그렇다.’였다. 나는 그 질문을 지니고 살아가며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내 안의 아주 작은 일부는 전보다 더 깨어 있었으니까. 나는 미묘하게나마 내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로 인해, 내가 한 선택으로 인해, 그리고 내 안에서 자라기 시작한 씨앗으로 인해서였다.
    그것이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전부다. ‘조금씩 변하기.’ 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내면에 여백을 만들어내고, 우리 주변에 공간을 만들어 좋은 것으로 채운다. 그리하여 우리 내면의 빛이 널리 퍼져나가 모든 것에 닿고 가로지르고 넘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 힘든 일은 아니다. 언제나 단숨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으니까.
    ('나는 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중에서/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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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나타샤 스크립처(Natasha Scriptur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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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를 누리고 커리어를 쌓다 보니 어느덧 사회가 불완전하다고 여기는 30대 비혼 여성이 됐다. UN에서 국제 구호원으로 일하기 전에 BBC, CNN, 알자지라, 세계은행, 내셔널지오그래픽, TED, 콘데나스트 출판사 등에서 인정받고 잘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관심사는 온통 하나. “결혼은 안 하니? 남자친구는 있고?”
    SNS에는 친구들의 웨딩사진과 아기 사진이 올라오고, 결혼, 출산 문제에 관해 내적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아빠가 위독해진다.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아빠를 보며 그녀는 하루라도 빨리 ‘적당히 괜찮은 남자’를 찾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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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를 수료하였습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셰이프 오브 워터』,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어떻게 이슬람은 서구의 적이 되었는가』, 『민주주의의 정원』, 『예술가는 절대로 굶어 죽지 않는다』, 『불안에 지지 않는 연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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