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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아리 :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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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건 사랑이 아니니까.”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삶을 전면에 내세운 웹툰


    지독한 집착과 통제, 끈질긴 스토킹, 반복되는 폭언과 폭행….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담은 웹툰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다 이아리: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 웹툰은 SNS 독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순식간에 10만 팔로워를 달성했고, 연재 초기에 이미 네이버 도전 웹툰과 다음 1부 리그에 오르며 120만뷰가 누적될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담담한 그림체와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 만화는 경찰청 통계 속에 ‘숫자’로 생략되고 뉴스의 흐린 화면 뒤에 가려졌던 피해자의 무력감과 공포를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이아리’라는 익명으로 자신의 경험을 그려낸 저자는 “누구나 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인 이아리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또 다른 ‘이아리’들이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랐다. 책에는 단순히 원작을 담은 데 그치지 않고 연재 당시 각각의 에피소드에 달렸던 공감과 지지의 댓글이 수록되었고, 또 다른 이아리들의 사연들도 함께 실렸다. 또한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에서 제공한 〈자가 체크리스트_데이트 폭력의 초기 단계인 행동 통제 유형〉을 통해 독자 스스로 데이트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국 사회는 ‘연인’이라는 관계 속에 너무 많은 것들을 허용한다. 그러나 어떠한 폭력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 웃고 있는 한편 눈물을 흘리고 있는 표지의 캐릭터처럼, 지금도 수많은 이들은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이 책을 추천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외면하고 싶은 상처가 있는 ‘이아리’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그것은 당신만의 상처가 아니다. 이 용기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가까워질 것이다. 그래서 폭력보다 우리가 더 당신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다 ‘이아리’가 될 수 있다”
    피해자의 서사가 데이트 폭력 담론의 중심이 되어야


    ‘여자들에게 폭력은 너무 가까이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숨진 피해자는 51명, 살인 미수 범죄는 110건에 달한다. 일주일에 한 명 꼴로 연인에게 살해당하거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셈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데이트 폭력 사범은 10,303명.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로, 나날이 심각해지는 데이트 폭력 문제로 인해 최근 스토킹 처벌법이 특별법으로 제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의 삶은 여전히 ‘몇 명이 죽고 다쳤다’는 경찰청 통계 속에 생략되거나,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뉴스 화면 뒤에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되어 가려진다. 이는 자칫 데이트 폭력 사건에서 피해자의 서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가해자의 목소리를 담론의 중심에 서게 만든다. 이에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운 웹툰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다 이아리: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이다. 《며느라기》처럼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 웹툰은 순식간에 10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신원 노출을 극도로 조심하면서도, 담담한 그림체와 뛰어난 연출력을 통해 데이트 폭력의 구체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이 만화는 연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네이버 도전 웹툰과 다음 1부 리그에 오르며 12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프롤로그를 포함한 20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피해자가 느꼈던 무력감과 공포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는 내 인간관계와 스케줄, 모든 것을 통제하고 관리하면서
    그것을 사랑이라 말했다. ‘나는 질투가 많아.’”


    데이트 폭력에 노출되어 있던 당시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그려진 에피소드들이 연재되면서 저자의 계정에는 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졌다. “그 남자 ○○대학교 몇 학번 누구 아닌가요?”라며 자기가 겪은 일과 소름끼치도록 똑같다는 이부터,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자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일면식도 없는 저자에게 보내며 위로를 구하고자 하는 독자도 숱하게 많았다.
    “혹시 어딘가에 데이트 폭력 교과서라도 있는 건가요? 어쩌면 이렇게 사연들이 닮아 있죠?”라는 댓글이 달릴 만큼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전형성을 띄고 있다. 《다 이아리》 책의 사연을 감수한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소장은 추천사를 통해 데이트 폭력의 전형성과 전조 증상에 대해 지적했다. 관심과 애정의 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집착적 성향, 피해자의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려는 경향은 연애의 초기 단계에 나타난다. 그 집착은 서서히 노골적이 되어 온라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등 피해자의 생활 전반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려고 하고, 자신이 연락했을 때 피해자가 응하지 않으면 격분하는 행동으로 구체화된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자해를 하거나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성관계 거부에 대해 거세게 화를 내거나 음주 후에 폭력성이 두드러지는 경우는 데이트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책에 실린 〈자가 체크리스트_나는 데이트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가?〉를 통해 스스로 데이트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연인이 아닌 타인이었어도, 경찰은 가해자의 입장을 대변해줬을까?
    그를 고소했다면, 나는 과연 안전했을까?”

    《며느라기》 수신지 작가 추천! "운이 좋아 이런 일을 비껴간 이에게도 작가의 용기가 전해지기를"


    한국 사회는 ‘로맨스’, ‘연인’이라는 이름하에 너무 많은 것을 허용한다. 비단 미디어에 등장하는 그릇되고 무감한 묘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회 통념상 ‘연인간의 다툼’으로 치부되기 일쑤인 데이트 폭력은 특히 신고 건수에 비해 구속률이 낮다(2019년 7~8월 기준 4%). 가해자가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도 용서했다는 뜻을 전했으며, 가해자에게 변화의 의지가 있다는 이유로 감형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데이트 폭력은 피해자와 가장 가까운 ‘연인’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가해자가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신고하더라도 처벌 수위가 낮기 때문에 가해자가 보복할지도 모른다는 피해자의 두려움이 커서 고소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면 피해자는 가해자가 행하는 폭력에 무기력해지기 쉽다.
    ‘이아리’라는 익명을 빌어 웹툰을 그린 저자는 “누구나 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인 이아리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통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비슷한 처지의 또 다른 ‘이아리’들이 그것이 사랑이 아닌 폭력임을 스스로 깨달아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책에 연재 당시 각각의 에피소드에 달렸던 댓글을 추려 함께 수록하고, 또 다른 ‘이아리’들의 사연을 추가로 받아 실은 이유이기도 하다. ‘서늘한여름밤’ 작가가 전한 추천사처럼, 《다 이아리》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들에게 서로의 용기가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외면하고 싶은 상처가 있는 ‘이아리’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그것은 당신만의 상처가 아니다. 이 용기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가까워질 것이다. 그래서 폭력보다 우리가 더 당신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피해자에게 쏟아지는 화살과 가해자를 막을 수 있는 법의 부재.
    그 속에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도망친다.
    나를 만났던 이 사람이 당신에게, 당신의 친구에게, 가족에게 다가갈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피해자가 도망치는 것이, 가해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과연 해결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_이아리 작가

    추천사

    여자들에게 폭력은 너무 가까이 있다. 〈다 이아리〉는 작가가 경험한 데이트 폭력의 경험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외면하고 싶은 상처가 있는 ‘이아리’들에게 이 책을 건내고 싶다. 그것은 당신만의 상처가 아니다. 이 용기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가까워질 것이다. 그래서 폭력보다 우리가 더 당신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 서늘한여름밤 / 〈나에게 다정한 하루〉 작가

    나에게 사랑을 말하던 사람이 어느 날 폭력을 행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다시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나는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요?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사람에 대한 공포와 분노가 내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을 시작하고 마무리한 작가의 마음을 떠올리며, 또 어디엔가 있을 ‘이아리’를 위해 다시 사람에 대한 희망을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일을 경험한 사람에게도, 운이 좋아 이런 일을 비껴간 사람에게도 있는 힘껏 목소리를 낸 작가의 용기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힘들어질 것을 걱정해서 읽기를 어려워하는 독자가 있다면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연출을 보는 큰 즐거움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수신지 / 〈며느라기〉 작가

    그녀의 경험은 이 책을 함께하는 수많은 세상의 ‘아리’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것입니다. 동시에 피해자를 향한 공감을 통해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고 우리가 동행해나갈 수 있게 하는 귀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모쪼록 그녀의 현재와 세상의 모든 아리들의 삶에 축복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 김도연 /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소장

    목차

    프롤로그
    Episode 1 그 사람
    Episode 2 올가미
    Episode 3 자유의 성
    Episode 4 폭력의 굴레
    Episode 5 어려운 이별
    Episode 6 믿음의 끝
    Episode 7 경찰서
    Episode 8 전환점
    Episode 9 불청객 Ⅰ
    Episode 10 불청객 Ⅱ
    Episode 11 피해자에게
    Episode 12 이별, 그 후
    Episode 13 마침표와 물음표
    Episode 14 방황 Ⅰ
    Episode 15 방황 Ⅱ
    Episode 16 경계의 선
    Episode 17 나의 늪
    Episode 18 누구나
    Episode 19 앞으로의 길

    또 다른 아리들의 이야기_우리는 서로의 용기다
    추천사_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소장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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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당신과 한번쯤 마주쳤을지 모를 평범한 사람.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그리고 그 경험을 만화로 그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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