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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너 역시 사냥에 성공하고 와야 할 거야.”
숨죽여 살던 루시, 다른 디맨처럼 인간 사냥에 나갈 것인가?!
-1권~5권 동시 출간-

3세대 디맨, 화이트는 자신의 증기를 불어넣은 풍선을 들고 다니며 신자들을 모집한다. 그중에서 화이트에 선택을 받은 소녀, 민디민디는 풍선의 증기를 들이마시고 염소와 괴물의 환영을 본다. 어린 민디민디가 디맨이 되자 루시의 마음은 불편하지만, 벨은 루시에게 민디민디를 데리고 인간 사냥을 다녀오라고 지시한다. 벨의 경고 섞인 말에 루시는 어쩔 수 없이 민디민디와 함께 도시로 간다.
한편, 잠에서 깬 레사는 직접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다 루시, 민디민디를 감시하는 화이트를 만나게 된다. 화이트의 이야기로는 인간들에게 신의 증기를 파는 듯한데……. 아레스가 말한 상황과 너무나도 다른 현실! 그는 왜 레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일까? 화이트가 레사와 이야기하는 동안, 신자가 되어 흥분한 민디민디는 무작정 인간의 집에 침입한다! 그토록 인간 사냥에 가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루시! 감시자 화이트까지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인간의 혼을 흡수하게 될 것인가?!

“인간을 다른 종으로 인식하는 것.”루시와 레사, 선택의 기로에 놓인 운명

POGO 작가의 [레사]는 네이버 수요 웹툰으로 2012년 연재를 시작하여 7년째 장기 연재 중이다. 방대한 세계관을 담은 짜임새 있는 줄거리가 세련된 작화와 시원한 액션 컷과 어우러져 매력을 더하는 작품이다.
2권에서는 미스터리한 존재였던 ‘디맨’의 실체가 밝혀진다. 한때 인간이었지만, 디맨이 된 자들은 인간을 다른 종으로 인식하며, 인간의 영혼을 빼앗아 자신들의 생명을 연장한다. 생명을 연장하는 목적 외에도, 유희를 즐기듯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과거에는 사람이었으나, 디맨이 되면서 인간성을 상실한 악마 같은 존재가 된다.
여기서 루시는 단연 특이한 존재이다. 디맨이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발버둥 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왔다. 루시가 디맨의 세계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선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심지가 곧은 소녀인데, 그마저도 눈치가 보일 정도이다. 디맨들, 특히 벨의 입장에서 루시는 반항하는 존재이며, 인간들에게는 여전히 디맨일 뿐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상태에서 루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편, 레사 역시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긴 잠에서 깨어난 레사는 직접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고, 화이트나 루시 등 3세대 디맨을 만나며 현실을 마주한다. 그가 체감한 현실은 어떤가. 아레스의 말과 전혀 다르게 그의 힘은 절망적인 일에 사용되었다. 이제 레사가 현실을 깨달은 순간, 아레스와의 분열은 불가피해졌다.
조용히 숨어 지내던 루시, 잠에서 깨어나 끔찍한 현실을 깨달은 레사. 두 사람은 극적인 상황으로 몰리면서 기존의 행동방식을 벗어날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의 선택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레사는 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12화 PRELUDE 12 6
13화 PRELUDE 13 30
14화 PRELUDE 14 50
15화 PRELUDE 15 67
16화 PRELUDE 16 92
17화 PRELUDE 17 112
18화 PRELUDE 18 144
19화 PRELUDE 19 166
20화 PRELUDE 20 187
21화 PRELUDE 21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