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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 제인 오스틴부터 프로이트까지 책으로 위로받는 사람들

원제 : Lesen Als Medi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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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제인 오스틴과 프로이트부터 환자와 수감자까지,
    독서는 탁월한 '치유'의 수단임을 입증하는 책
    당신의 마음에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끊임없이 손을 씻으며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던 소년이 오랜 병증에서 벗어난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시달리던 법조인이 어느새 가족의 부재를 받아들이고 삶을 새로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가난하고 학대가 심한 가정에서 태어나 감옥을 전전했던 복서는 자신을 얽어매던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들도 우리처럼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니까.

    독일의 손꼽히는 독서광이자 문화평론가인 안드레아 게르크는 최고의 '독서 예찬'을 상찬했다. 이 책은 독서 자체가 주는 '무용한' 즐거움 외에도, 우리가 독서를 통해 누려온 치유 효과를 재발견한다. 각자 처지만큼 다양한 인생의 굴곡 속에서 독서로 아픔을 치료한 책 안팎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의학자, 뇌과학자들도 실연, 우울, 고독 등 크고 작은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마음의 약으로 책을 처방해 주었고, 그 효과를 보았다. 독서광에게 책 읽을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단지 좋은 책의 추천이 아니라, 마치 질병의 처방전처럼 위기의 순간에 맞춤한 책들은 무엇일까?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는 상실과 슬픔을 극복하게 하는 법,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치유 등에 책을 처방한다. 원제는 '약이 되는 독서(LESEN ALS MEDIZIN)'이다.

    출판사 서평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주는,
    삶에 지치고 상처 입은 이들에게 보내는 책의 따뜻한 위로


    알베르토 망구엘은 "책은 숨쉬기와 같은 일이다."라고 했다. 책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위로와 설렘을 전한다. 때론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 또 어떤 때는 매혹적인 지식의 신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에는 삶을 토닥여주는 15가지 책의 위로가 담겨 있다. 실연, 우울, 고독을 느끼는 순간마다 책 속의 세계는 거칠고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사람의 마음과 자존감을 보호해준다.

    예로부터 사람은 문학을 통해 소통해왔다. 문학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억압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버스와 지하철,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주변 사람들과 분리되고 가족에서 빠져나와 나만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렇듯 사람들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갔다.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드레아 게르크는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마음이 아프다면, 머리가 복잡해도 답이 없다면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이 타고난 독서광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책, 내 영혼의 주치의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책은 위로를 주고 용기를 주며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또한, 피난처가 되어주고 경험을 전달하고 관점을 바꾸고 의미를 부여한다. 책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책은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중에서)

    책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위로다. 어른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인생에서 큰 재난을 만났을 때 책으로 위로를 받고,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영혼을 치유받는다. 환자들은 책을 읽으며 아픔을 잠시 잊는다. 또 소설은 마음이 메마른 사람들을 감정의 세계로 인도한다. 책에는 우리 마음의 가장 깊숙한 곳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이 있다.

    책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런 효과가 있는 것일까? 안드레아 게르크는 병원과 수도원, 감옥에서 그 답을 찾았다. 저자는 연구소와 실험실, 독서 모임, 수녀원, 교도소에서 직접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가 실제로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책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유대인 의사, 중세의 수도사들뿐 아니라 근대로 넘어가 찰스 디킨스와 제인 오스틴, 프로이트 등으로 이어진다.

    남성에게 상처 입은 많은 여성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 덕분에 영원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되살릴 수 있었다. 신경성 기침, 마비, 청각 및 시각장애로 오랜 고통을 겪었으나 일반검진으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었던 안나 오는 프로이트가 처방해준 독서와 대화치료로 치유되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주인공은 잔인한 계부가 아무리 심하게 괴롭히더라도 마음을 다치지 않았다. 소설 친구들이 소중한 보물을 지키는 경비대처럼 그의 영혼을 보호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바로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작가,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소녀, 끊임없이 손을 씻으며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던 소년, 가난한 혼혈아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때문에 비뚤어져 글이라고는 읽어보지 못했던 교도소의 전직 복서,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어하는 법조인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책 처방전


    스위스의 저널리스트 클라라 오버뮐러는 "의사와 작가는 인간의 고통을 다루는 전문가들이다. 한 사람은 치료로, 한 사람은 글쓰기로 인간의 고통을 다룬다"고 하며 독서 치료를 강조했다. 전쟁과 재난을 겪은 사람들, 마음이 상처 입었거나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문학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 탈출구를 마련해준다.

    이 책은 문학의 이러한 치유 효과와 함께 상황별로 읽으면 좋은 독서 처방 책,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즐겁고 위로가 되는 책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몽테뉴, 도스토옙스키, 괴테, 토마스 만, 올리버 색스, 조앤 롤링, 그림 형제 등 시대를 초월해 마음의 약이 되는 책, 독서의 비밀스런 효과가 담긴 책들을 소개한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료할 뿐 아니라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독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었다.

    그동안 숱하게 나왔던, 막연하게 독서를 예찬하는 책들과는 달리, 위기의 순간에 꼭 필요한 맞춤형 책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15가지 맞춤형 책 처방전을 하나하나 받다 보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추천사

    이보다 더 훌륭한 독서 예찬은 본 적이 없다. 텍스트가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순간 치유 프로세스가 시작된다. 이 놀라운 책 한 권에 치유의 기회가 담겨 있다.
    - 브리기테(Brigitte)

    멋진 책. 모든 독서 애호가들을 위한 선물!
    - 뷔혀 매거진(BUCHER Magazin)

    이 책은 독서가 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약인지 그 이유를 알려준다. 저자의 철저한 사료 조사와 부지런함에 감탄했다. 환상적인 읽을거리다!
    - 뵈어젠 블라트(borsenblatt)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한다. 흥미로운 정보와 더불어 저자의 책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다. 각 주제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많으며 독서를 마치 인생의 강장제처럼 소개하였다. 독서의 기쁨을 알려주는 잊지 못할 책이다.
    - 아마존 독자 서평

    목차

    제1부 마음 깊은 곳을 읽어내는 법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독서와 치유
    2장 매혹하는 책 -몰입 vs 광기
    3장 손톱, 식습관, 섹스 -환자의 차트를 읽는 의사처럼
    4장 살기 위해 읽어라! -감정 돌아보기
    5장 책 박사를 만나다 -문학의 치유 효과

    제2부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장 독서하는 뇌
    7장 프로이트의 대화치료와 독서
    8장 글자가 뇌를 바꾼다
    9장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는 독서
    10장 올리버 색스는 21세기 그림 형제

    제3부 책장을 넘기며 누리는 자유
    11장 책읽기 벌칙의 효과 -독서 교화 사례
    12장 책에 미친 사람들 -도서 수집가와 탐독자
    13장 약이 된 신의 말씀 -종교와 독서
    14장 보바리 효과 -독서의 위로
    15장 집에서 글쓰기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감사의 말
    주석

    본문중에서

    문학에 정말로 치유효과가 있을까? 혼자 사는 한 할머니가 이 질문에 가장 확실하게 대답했다.
    할머니는 강한 어조로 말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오래전에 죽었을 거예요."
    ('1장-번아웃일 때 만난 책 - 독서와 치유' 중에서)

    내가 문학치료 현장답사를 보고하며 역사적 일화를 소개하거나 문학 속에 등장하는 특별히 기이한 환자들의 운명을 얘기하면, 처음에는 대부분 선뜻 납득을 못했다. 독서... 뭐라고?
    출판사 동료들과 편집자들도 이런 치료법은 처음 들어본다고 고백했다.
    상황이 이러하니, 내가 실마리를 얻기 위해 처음으로 탐구한 알베르토 망겔의 [독서의 역사A History of Reading]에서조차 '독서치료라는 진기한 학문'을 후기에서만 언급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1장-번아웃일 때 만난 책 - 독서와 치유' 중에서)

    책은 위로를 주고 용기를 주며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또한, 피난처가 되어주고 경험을 전달하고 관점을 바꾸고 의미를 부여한다. 책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책은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1장-번아웃일 때 만난 책 - 독서와 치유' 중에서)

    한 친구가 몽테뉴를 어떻게 읽어야 하냐고 묻자, 구스타브 플로베르는 이렇게 조언했다.
    "아이들이 재미 삼아 읽는 것처럼 읽지 마시오. 뭔가를 배우려는 야망으로 열심히 읽지도 마시오. 오로지 살기 위해 읽으십시오."
    ('4장 살기 위해 읽어라!' 중에서)

    그녀에게 책은 '삶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나는 책에 잠겼다가 다시 온전한 사람이 되어 책 밖으로 나오고 싶었다."
    ('5장-책 박사를 만나다 - 문학의 치유 효과' 중에서)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또한 자존, 존엄, 공감이 무엇을 뜻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역할모델을 발견한다.
    잔인한 계부가 아무리 심하게 그를 괴롭혔더라도, 그의 영혼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소설 친구들이 소중한 보물을 지키는 경비대처럼 그의 영혼을 보호했기 때문이다.
    ('8장-글자가 뇌를 바꾼다' 중에서)

    독서가 인격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열성적인 교육자나 독서중독자의 아름다운 환상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사실이다. 우리가 문학 인물의 의식으로 들어가서 그의 관점을 수용하고 같이 느끼면 독서 뒤에 우리는 더 풍족해지고 변화된다. 그런 면에서 독서의 창조력은 "뇌 회로 연결의 바탕인 조형성과 일치한다. 독서의 창조력과 뇌의 조형성 덕분에 우리는 주어진 특별한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자신을 뛰어넘는다! 책이 한없는 대안을 열어주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적으로 제한된 방식을 뛰어넘어 살 수 있다.
    ('8장-글자가 뇌를 바꾼다' 중에서)

    치료사가 어린 환자에게 좋아하는 동화나 특별히 무서워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도록 권하면, 아이들도 뭔가 변화를 보인다. 이야기를 통해 자기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면, 그것과 연결된 감정을 다른 연관성에서 보게 되고, 심지어 두려움이 저절로 해소되기도 한다.
    ('10장-올리버 색스는 21세기 그림 형제' 중에서)

    가브리엘 수녀도, 수도원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위로를 찾는다고 말한다.
    "위로는 인간이 만들어낸 단어일 거예요.
    첫 성찬식 때 받은 성경구절처럼 마음을 의지할 것이 필요하니까요.
    혹은 연령대별로 읽었던 문학이 위로를 줍니다. 문학은 두려움을 없애주고,
    눈앞을 가리는 짙은 안개를 걷어주기 때문이죠."
    ('14장-보바리 효과 - 독서의 위로' 중에서)

    부부가 서로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만큼 확실한 수면제나 안정제는 없다!
    ('14장-보바리 효과 - 독서의 위로' 중에서)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벌써 위로를 준다.
    그렇지 않은가? 얼마나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우리에게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바로 독서가 주는 위로가 아닐까?
    ('14장-보바리 효과 - 독서의 위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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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안드레아 게르크(Andrea Gerk)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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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난 독서광이자 책의 신도. 1967년 독일 에센에서 출생했으며 기센대학교에서 응용 연극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문학과 연극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생 책을 읽어오긴 했지만, 처음에는 '독서 치료'란 단어를 들었을 때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는 타인의 마음을 돌볼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사춘기 때 헤르만 헤세의 도움으로 염세주의를 극복했던 일이 떠올랐다. 누구나 책을 통한 각성 경험담을 몇 개쯤 갖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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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매력적인 뼈여행』, 『매력적인 피부여행』, 『매력적인 장여행』, 『엄마, 조금만 천천히 늙어줄래?』, 『밤의 사색』, 『부자들의 생각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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