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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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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문부일
  • 출판사 : 다른
  • 발행 : 2019년 08월 30일
  • 쪽수 : 22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63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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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제발, 다섯 줄만 쓰자! 응?”
    “다섯 줄도 너무 길어요. 세 줄만 쓰면 안 돼요?”
    문장 한 줄을 겨우 쓰던 학생이
    소설 한 편을 뚝딱 완성하는 마법!


    글쓰기 수업 시간, 학생들에게 “글쓰기 좋아해?”라고 물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독서 감상문, 논술, 자기소개서 등 입시만을 위한 글을 쓰는 학생들은 글쓰기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다. “그런 건 선비 같은 애들이나 하는 거예요!”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는 고정관념도 있다. 많은 10대가 문장 한두 줄조차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몸을 배배 꼬며 어려워한다. 빈 종이만 보면 한숨을 내뱉는다. 글쓰기 공포증에 빠진 것이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은 이런 10대가 글쓰기와 점점 멀어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소설 쓰기’에서 찾는다. 이 책의 저자는 글을 잘 쓰는 법보다 글 쓰는 재미를 먼저 배워야 한다 말한다. 바로 소설 쓰기를 통해서!
    소설가인 저자는 2018년부터 여러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굴쓰기의 재미를 전파했다. 기존의 글쓰기는 작법 원리와 주제의 전개 방식 등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 책은 원하는 대로 상상하고 쓰는 재미를 먼저 느끼게 한다. 쓰는 즐거움을 체험하면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고 어떤 유형의 글쓰기도 무섭지가 않다.

    “소설을 써보면 모든 글쓰기가 만만해!”
    “이제 몇 장짜리 산문은 가볍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설가에게 직접 배우는 살아 있는 글쓰기 수업!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한 수업 커리큘럼을 옮겨왔다. 수업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활동을 정리하고 학생들이 쓴 실제 글을 일부 예시로 수록했다.
    수업은 다섯 줄을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우선 짧고 쉬운 글을 쓰는 것으로 장벽을 낮추고, 점점 다양한 글쓰기로 확장해 마지막에는 소설 한 편을 완성한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서 어느 부분에서 재미를 느꼈고 반응했는지 그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또한 청소년문학을 창작해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은 고스란히 글쓰기 노하우로 전달된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행되는 수업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한 학기 동안 함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덕분에 혼자서 글을 쓰고 싶지만 막막한 학생, 글쓰기 수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가이드북이 필요한 교사를 위한 쉬운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문장과 친해지는 법부터
    소설을 탄탄하게 구성하는 법까지,
    함께 성장하는 글쓰기 수업


    1부에서는 우선 문장과 친해지는 경험을 한다. 문장 구조를 분석하거나 문법을 가르치는 기존 글쓰기 수업과 다르게 글을 써 내려가는 재미부터 체험한다. 과자를 먹고 맛을 묘사하거나, 독서 감상문 대신 예능 감상문을 쓰고, 광고 카피를 쓰고, 아이돌의 노래를 개사하는 식이다.
    2부에서는 단편 소설 계획서를 작성하고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을 기승전결로 나눠 생생하게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의 소감과 의견을 듣고 고쳐 쓴 소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며 소설 쓰는 감각을 키운다.
    저자가 실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학생들은 먼저 소설을 쓰자고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변했다. 수업 초반에 짧은 글도 쓰기 싫어하던 학생이 끝날 무렵에는 단편 소설 하나를 뚝딱 써올 정도로 놀라운 변화였다. 글쓰기의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소년, 창작의 기쁨을 느끼고 싶은 청소년, 소설가가 되고 싶으나 막연한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그 처음을 함께할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 다섯 줄도 못 썼는데 소설을 쓰다니

    1부 글쓰기가 숙제처럼 느껴진다면

    1장 글쓰기 포기자를 구조하라! : 닉네임 정하기로 첫 문장 물꼬 트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내 닉네임은 이거다!/ ‘꽃’이 그냥 ‘꽃’인가요?/ 딱 다섯 줄만 써보자

    2장 글감, 지금 네 입 안에 있어 : 과자 먹고 묘사와 설명의 차이 알기
    낱말 창고를 가득 채우자/ 띵동, 글감 배달 왔어요!/ 배가 부르니 글도 잘 써진다/ 나는야 광고 천재/ 소화될 때까지 쓰고 또 쓴다

    3장 써봤니! 예능 감상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감상문 쓰기
    나도 스타 프로듀서/ 댓글, 댓글을 달자!/ 쓰자! 예능 감상문

    4장 책 안 읽어도 독서 덕후 : 책 제목으로 스토리 짜기
    제목만 쏙쏙 골라서!/ 새로 쓴 콩쥐팥쥐전/ 그림책은 억울해!

    5장 해피엔딩, 새드엔딩 그것이 문제로다 : 문장 릴레이로 소설 맛보기
    같은 문장도 다른 결말로!/ 쓰다 보니 소설 한 편

    6장 시 쓰기 그거 별거 아냐 : 청소년 시와 노래 가사 바꾸기
    굿 바이, 詩트레스/ 너만 쓰냐? 나도 쓴다, 시!/ 시도 때도 없이 노래하는 시

    7장 이야기에 한계란 없다 : 이야기 3요소로 소설 분석하기
    단독 보도, 월하정인은 어디에?/ 최고의 짠돌이를 가려라!/ 내가 만약 노인이 된다면

    8장 감동은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쪄! : 진정성 있는 글쓰기의 힘
    눈물이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청소년 고민 랭킹 1위/ 청소년 감동 랭킹 1위/ 천하 제일 고민 자랑 대회

    2부 나만의 단편 소설을 완성하다


    1장 세 가지를 기억하니?
    두 친구가 교실에서 싸웠어요/ 누구나 쓰는 소설!/ 많이 읽고 쓸 시간이 없다면

    2장 같은 상황, 같은 주제여도
    주제 파악 좀 해주실래요?/ 같은 상황에 성격만 바뀌면

    3장 사고를 치려면 제대로 쳐라!
    사고뭉치 등장이요!/ 사이다 vs 고구마/ 사랑은 제대로 보여 주자!

    4장 마지막 가이드, 소설 계획표 쓰기
    단편이 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표

    5장 기승전결에 따라 써보자
    이 ‘기’막힌 상황/ ‘승’패는 누구에게로?/ ‘전’혀 다른 상황들

    6장 퇴고까지 해야 진짜 완성!

    부록 1. 나의 첫 소설 쓰기 로드맵
    부록 2. 멘토 sos! 소설가에게 묻는다

    본문중에서

    닉네임 기타는 첫 수업 날,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달랑 한 줄만 썼다. 하지만 글감을 좋아하는 취미로 정했더니 거뜬히 여섯 줄을 써냈고, 자신의 생각도 정확히 담아냈다. 자신에게 알맞은 글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 준다.
    이 수업의 목표를 다시 떠올려 보자. 앞서 나는 한 줄도 쓰기 싫어하는 학생에게 글쓰기가 쉽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겠다고 장담했다. 지금까지 수업을 따라가며 적은 문장만 세어 봐도 아마 스무 줄 이상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글쓰기가 쉽지 않았는가? 평소보다 더 많은 글을 쓴 스스로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 어떨까?
    (/ p.29)

    고생 끝에 낙이 오니, 이제 진짜 과자를 먹을 차례다. 과자 하나를 가져와 눈앞에 놓자. 묘사하는 법은 이미 배웠으니 직접 먹고 글을 쓰면 더 생생할 것이다. 먼저 과자의 색깔, 냄새를 집중해서 살피고 차분하게 묘사한다. 그다음 눈을 지그시 감고 과자를 입에 넣어 맛을 본다. 혀끝으로 맛을 예민하게 느낀 후 어떤 맛인지 적는다. 역시 앞서 수집한 낱말이 세 개 이상 들어가도록 한다. 절대로 ‘맛있다’라는 표현은 쓰면 안 된다. 어떻게 맛있는 건지 오감을 활용해 묘사하며 그 과자를 한 번도 먹어 보지 않은 사람도 먹고 싶도록 쓰자.
    (/ p.40)

    문장 이어 쓰기의 진짜 목적은 소설의 장점, 소설의 형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소설은 허구라 약속이 되어 있고, 주인공은 오로지 작가가 가상으로 만든 인물이다. 따라서 작가는 어떤 이야기든 맘껏 할 수 있다. 이때 흔히 작가가 페르소나(가면)를 썼다고 말한다. 평소에는 내성적이라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하는 개그맨이 무대에만 올라가면 자신을 버리고 익살스럽게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자주 쓰는 산문은 작가의 생각을 직접 드러내고, 서술자가 곧 작가이기 때문에 쓰는 동안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속마음을 자유롭게 털어놓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마음을 자기 검열이라 한다. 하지만 소설은 따로 밝히지 않아도 모두가 허구임을 알고 있고, 주인공 또한 작가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검열에서 자유롭다.
    (/ pp.78~79)

    카타르시스는 독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거나 글로 남길 때 글쓴이의 마음에 쌓여 있던 감정이 사라지면서 후련해진다. 이 감정도 카타르시스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 글을 쓸 때 자신의 아픔과 고민을 털어놓는 연습을 많이 한다.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면서 자기 검열에서 벗어나야 자유로운 상태로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 p.115)

    저자소개

    생년월일 1983
    출생지 제주도
    출간도서 15종
    판매수 4,018권

    제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를 공부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고 MBC창작동화대상,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동안 『굿바이 내비』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불량과 모범 사이』『우리는 고시촌에 산다』『찢어, Jean』『사투리 회화의 달인』『안녕콜』『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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