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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원제 :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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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살아가는 법이 아닌 살아남는 법을 배운 엘리너 올리펀트.
    엘리너의 삶은 정말로 완전 괜찮다, 괜찮다, 괜찮… 다?


    ★ 영국 아마존 종합 1위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 영국에서만 2백만 부 돌파 ★ 영국 아마존 106주 연속 베스트셀러 ★
    ★ 아마존 차트 역주행 신화 ★ 리즈 위더스푼 영화화 결정 ★

    “나는 괴짜 외톨이 엘리너와 완전 사랑에 빠졌다!”
    - 리즈 위더스푼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는 스코틀랜드 작가 게일 허니먼의 데뷔작으로, 세상사에 서툴고 가족도 친구도 없이 완벽하게 혼자 삶을 꾸려나가며 “나는 혼자로 충분한 독립체”라고 생각하는 괴짜 외톨이 엘리너 올리펀트의 삶을 경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 게일 허니먼은 마흔 살이 되던 해, 이십 년간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쓰기 과정을 들으면서 처음 엘리너 올리펀트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웃사이더이지만 동시에 아주 지적이고 의도치 않게 위트 있는 말을 하며 독자를 웃기는 매력적인 캐릭터 엘리너 올리펀트의 이야기는 루시 캐번디시 칼리지 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출판사 관계자의 눈에 띄었고, 2015년 아직 출간되지 않은 원고 상태에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2017년 영국에서 출간된 후 입소문을 타고 점점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가 오르던 이 소설은 결국 아마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이후 106주 동안 차트를 지키며 영국에서만 2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해 코스타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브리티시 북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부문과 독자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책’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랑스러운 괴짜 엘리너의 매력은 미국에서도 통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영화 <나를 찾아줘>,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 등을 제작해 잇따라 흥행시킨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판권을 구입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출판사 서평

    스스로 완전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은 엘리너의 삶에
    작은 친절과 함께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엘리너 올리펀트는 그래픽디자인 회사에서 구 년째 일하고 있다. 얼굴에 흉터가 있고 습진 때문에 때때로 장갑을 끼고 매일 똑같은 조끼와 운동화 차림에 시장을 보러 갈 때나 쓸 법한 바퀴 달린 가방을 들고 다닌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서툴다기보다는 아예 없다는 것이 정확할 정도로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정작 엘리너 본인은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지금의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후 변함없이 똑같은 일과를 보내며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평일에는 여덟시 반까지 출근해 일을 하다 휴게실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구 년간의 직장생활 동안 회사 동료와 같이 점심을 먹은 적은 한 번도 없다) 크로스워드 퍼즐을 푼다. 다섯시 반이 되면 퇴근해 저녁으로 페스토 파스타와 샐러드를 먹고 책을 좀 읽거나 TV를 보다 잠이 든다. 수요일마다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고, 금요일에는 퇴근길에 마르게리타 피자와 와인 한 병, 보드카 두 병을 사서 집에 돌아와, 피자와 와인으로 저녁을 먹은 후 보드카를 마시다 소파에서 잠이 든다. 그후 나머지 보드카를 다 마시며 “취한 것도 아니고 취하지 않은 것도 아닌 상태로” 주말을 보내면 금세 다시 월요일이 된다.
    직장 동료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할 뿐 만나지는 않는 엄마를 빼면 가족도 없고, 어린 시절부터 키운 식물 폴리를 빼면 친구도 전혀 없다. 스스로를 우주에서 가장 혼자인 생명체이자 생존자로 여기며, 곁에 자신을 걱정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고 심지어 자신은 그런 걸 바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 엘리너의 삶은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첫번째는 회사 이벤트에 당첨돼 억지로 가게 된 공연에서 어느 밴드의 보컬을 보고 한눈에 반한 것이다. 이 남자가 운명의 상대라고, 자신의 삶을 평범하게 만들어줄 바로 그 사람이라고 생각한 엘리너는 그와의 관계를 시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난생처음 외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두번째 사건은 회사에 새로 온 IT 담당자 레이먼드와 퇴근길에 방향이 같아 함께 걸어가다 길에서 쓰러진 노인 새미를 도와준 것이다. 엘리너가 베푼 이 작은 친절은 병문안, 퇴원 파티 등 타인과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할 기회로 이어지고, 살아남는 데 급급해 사회적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던 엘리너는 레이먼드의 도움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그리고 차츰 자신을 둘러싼 방어막을 허물며 마음 깊숙한 곳에 존재하던 그림자와 외로움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한다.

    다정한 온기가 전하는 뭉클한 감동과 기분좋은 유쾌함이 가득한 소설

    외로움 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때때로 지루해서 죽을 것 같다고,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어 죽겠다고 말하지만, 내게 외로워서 죽는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그런 느낌이 들 때 내 머리는 숙여지고 어깨는 축 처지고 나는 아픔을 느낀다. 인간과의 접촉을 바라는 신체적인 아픔. 누군가 나를 잡아주지 않으면, 나를 만져주지 않으면 땅바닥에 쓰러져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나는 정말로 그렇게 느낀다.
    (/ pp.339∼340)

    어린 시절 겪은 비극과 트라우마로 인해 얼굴과 심장에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엘리너는 때때로 외로워 죽을 것 같고 사랑을 갈구하지만 자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높이 벽을 세운 채 살아간다. 혼자로도 충분하다고, 완전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고통스러울 만큼 선명하게 외로움을 느낀다. 엘리너라는 캐릭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에 가끔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매사에 서툴지만, 엘리너가 겪는 이 외로움과 우울함은 누구나 깊이 공감할 만하다. 하지만 문제는 엘리너가 마음을 나누고 그저 서로의 곁에 있어주면서 힘들 때 위안을 주고 위로를 받는 관계를 그 누구와도 제대로 맺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설령 누군가가 엘리너를 향해 손을 내밀지라도 엘리너가 그 손을 붙잡는 데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 엘리너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바로 레이먼드다. 엘리너가 아무리 우스꽝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툴툴대며 자기 곁에서 다른 사람들을 다 밀어내버려도, 레이먼드는 편견 없이 엘리너를 대하며 다정하게 곁을 지켜준다. 레이먼드 덕에 엘리너는 타인에게서 전해지는 온기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 진심어린 마음이 전하는 따뜻함뿐만이 아니라, 고단한 어깨에 닿은 다정한 손길과 포근한 포옹을 통해 실질적으로 온기를 느끼며 그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결국 레이먼드가 전한 온기에 마음이 녹은 엘리너가 과거의 상처를 직시하고 그 어둠에서 빠져나오려 애쓰면서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과정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고립된 생활을 하던 엘리너가 여기저기 부딪히고 실수를 해가며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하고 세상과 인간관계를 배워나가는 모습은 때로는 큰 소리로 웃음이 나올 정도로 우스꽝스럽고 유쾌하다. 종종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용기를 내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엘리너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좋은 미소가 흐르며 엘리너를 힘껏 응원하게 된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세상 밖으로 한발 더 나오라고, 외롭고 고통스럽기만 하던 삶이 이제 차츰 괜찮아질 거라고, 정말로 완전 괜찮아질 거라고.

    추천사

    엘리너 올리펀트는 진정 독창적인 문학의 창조물이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예측할 수 없다. 작가는 어두운 그림자에서 빠져나오는 엘리너의 여정을 아주 빼어난 솜씨로 엮어냈고, 그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다.
    - 조조 모예스 / 소설가

    엘리너 올리펀트는 깊은 외로움의 흉터와 떠올리기도 힘든 참혹한 어린 시절의 그림자를 지닌, 이 시대의 제인 에어 같은 여자다. 하지만 엘리너는 엄청난 용기로 무감각이라는 방어막을 조금씩 허물며 처음으로 자신의 삶에 다른 사람을 들이기 시작한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당신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엘리너를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폴라 매클레인 / 소설가, 『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

    게일 허니먼의 데뷔소설은 충격적일 만큼 굉장하다. 경쾌하고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가슴 아프고 복잡한 마음이 들게 한다. 세상사에 서툴고 때때로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만 늘 대단히 흥미로운 엘리너 올리펀트는 책 속에서 걸어나와 곧장 독자의 마음으로 들어간다.
    - 조너선 에비슨 / 소설가

    이 기분좋은 소설을 읽으면 큰 소리로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과거가 미래를 좌우할 수 없다는 것,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엘리너를 힘껏 응원하게 된다. 별난 매력이 있는 주인공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것.
    - 북페이지

    작은 친절이 얼마나 힘이 센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우정이 어떻게 삶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지를 이야기하는 흥미롭고 희망적인 첫 소설. 엘리너의 사랑스럽고 독특하고 독창적인 목소리는 넋을 잃을 만큼 황홀하다.
    - 셸프 어웨어니스

    20페이지쯤 읽었을 때 나는 엘리너 올리펀트라는 아주 이상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직장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패션과 대중문화를 완전히 무시하는, 사회성이 부족한 외톨이라고. 그러나 모든 훌륭한 책들이 그러듯 조금씩 엘리너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났다. 엘리너는 마음 깊이 좋아할 수밖에 없고 아주 지적이고 자기도 모르게 위트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며, 아웃사이더라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사실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현대사회의 외로움과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
    - 더 풀

    완벽한 속도감을 갖춘, 이상하고 충격적이면서 엄청나게 웃긴 소설. 외로움, 희망, 비극과 인간애에 대해 너무도 매혹적으로 이야기한다. 다 읽고 난 후에도 엘리너는 당신의 마음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 AP통신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이 아는 사람들을 모두, 심지어 직장에서 다들 괴짜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전부 초대해 힘껏 안아주고 싶은 기분이 들 것이다.
    - 가디언

    게일 허니먼은 이 데뷔작에서 내면의 아픔으로 몹시 고통스럽고 얼굴과 마음에 흉터가 남은, 하지만 여전히 사랑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노련한 솜씨로 그려낸다. 엘리너의 이야기는 독자를 감동시킬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겪은 생존자가 타인과 감정적으로 다시 연결되기 위해 엄청난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아주 독창적이고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말 것.
    - 선데이 익스프레스

    엘리너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놀이동산에 있는 왜곡된 거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 소설은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각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 만약 당신이 사회적 통념을 모두 벗어버린다면, 그 아래 어떤 궁극적인 진실이 남아 있을까? 아직 엘리너는 완전히 괜찮지 않고 세상에 대해 배울 것이 몇 가지 더 남아 있지만, 이 세상이 엘리너로부터 배워야 할 것도 아주 많다.
    - 워싱턴 인디펜던트

    엘리너 올리펀트는 냉동 피자, 보드카, 일주일에 한 번 엄마와의 통화로 이루어진 효율적인 일상의 루틴을 갖고 있는 괴짜 외톨이다. 그런 그녀가 상상할 수도 없는 비극으로부터 서서히 치유되기 시작한다. 진지한 목소리로 슬쩍 농담을 던지는, 가슴 아프면서도 유머러스한 소설.
    - NPR

    목차

    좋은 날들_011
    나쁜 날들_323
    더 좋은 날들_469

    감사의 말_479
    옮긴이의 말: 이 녹색과 푸른색의 눈물 계곡에서_481

    본문중에서

    나는 내 인생을 혼자 꾸려나가는 것에 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유일한 생존자다. 나는 엘리너 올리펀트다. 나는 어느 누구도 필요 없다. 내 인생에 큰 구멍은 없고 나라는 특별한 퍼즐에 빠진 조각도 없다. 나는 혼자로 충분한 독립체다.
    (/ p.20)

    철학적인 질문. 숲에서 나무가 쓰러졌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 누구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소리가 났다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전적으로 혼자인 여자가 때때로 화분에 든 식물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그 여자의 정신이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가? 때때로 혼잣말을 하는 건 전적으로 정상이라고 확신한다. 대답을 기대하고 그러는 게 아니다. 나는 폴리가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다.
    (/ p.81)

    눈꺼풀은 정말로 살의 커튼에 불과하다. 눈은 늘 ‘켜져’ 있고, 늘 바라본다. (…) 이미 본 것은 보지 않은 것으로 되돌릴 수 없다. 이미 한 행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되돌릴 수 없다.
    (/ p.112)

    내 심장에는 얼굴의 흉터만큼이나 두껍고 보기 흉한 흉터가 있다. 나는 그것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안다. 손상되지 않은 조직도 조금은 남아 있기를 나는 희망한다. 사랑이 들어오고 흘러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작게라도 남아 있기를. 나는 희망한다.
    (/ p.115)

    적어도 사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나도 알아, 나는 혼잣말을 했다. 그건 뭔가 굉장한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나를 그런 식으로 봐준 적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누가 나를 그렇게 봐준다면 나는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 p.140)

    “누구나 때때로 엄마가 필요하죠, 나이가 몇 살이건 상관없이.”
    (/ p.146)

    이따금 나는 필요할 때 찾는 누군가—예컨대 사촌이나 형제—가 있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다. 혹은 그저 계획 없는 시간을 같이 보내줄 누군가가. 당신을 알고 당신을 걱정하는 누군가가,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누군가가.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아무리 매력적이고 건강해도, 안타깝지만 그 바람은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해보는 것조차 의미 없다. 내게는 아무도 없으니, 누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어쨌거나 나는 그런 걸 바랄 자격도 없다. 그리고 정말로, 나는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p.201)

    말을 하면 분명 도움이 되었다. 불안을 멀리 떨어져서 보면 도움이 되었다.
    (/ p.229)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마음을 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당신이 정말 누구인지에 대해 한결같이 진실한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 p.260)

    우리가 이 녹색과 푸른색의 눈물 계곡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만큼 계속 존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아무리 요원해 보일지라도 언제나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p.272)

    시간은 상실의 고통을 무디게 만들 뿐이다. 완전히 지우지 않는다.
    (/ p.293)

    요즘은 외로움이 새로운 암이다. 수치스럽고 창피한 것이며 모호한 방식으로 사람을 덮친다. 두렵고 치유될 수 없는 것, 너무 끔찍해서 감히 입에 올릴 수 없는 것. 사람들은 자신도 고통받을까봐, 입 밖에 내면 운명의 작용에 의해 자신에게도 비슷한 공포가 닥칠까봐 두려워서, 누가 그 단어를 말하는 걸 듣는 것조차 원치 않는다.
    (/ pp.340∼341)

    이따금 우리는 뭔가를 감당하는 동안 그저 같이 앉아 있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뿐이다.
    (/ p.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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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게일 허니먼(Gail Honey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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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며 수많은 책을 읽고 혼자 글을 쓰기도 했다. 글래스고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시를 공부했으나, 학자의 길을 가는 것은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공무원, 대학교 행정직으로 일했다.
    마흔 살이 되던 해, 이십 년간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쓰기 과정을 듣기 시작했다. 여기서 쓴 소설의 앞부분으로 스코틀랜드 북 트러스트에서 수여하는 ‘넥스트 챕터 어워드’(2014)를 수상하고 루시 캐번디시 칼리지 문학상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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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비둘기 재앙] [사랑의 묘약] [라운드 하우스] [착한 여자의 사랑] [운명과 분노] [디어 라이프] [헬프] [안녕이라고 말할 때까지] [그 겨울의 일주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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