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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 하나의 죽음, 두 개의 시선 -‘법의학의 대부’가 말하는 검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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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강신몽
  • 출판사 : 이다북스
  • 발행 : 2019년 08월 26일
  • 쪽수 : 36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6827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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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다북스에서 현장에서 만나는 법의학의 세계,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를 출간했다. 국내 ‘법의학의 대부’로 불리는 강신몽 교수가 쓴 이 책은 죽음은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들의 진실을 부검을 통해 찾아낸다.

    ‘법의학의 대부’가 쓴 법의학의 세계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죽음은 결코 남 일이 아니다. 어느 순간 누구나 죽음과 마주할 수 있고, 의도하지 않은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40년 가까이 시신을 부검하고, 그 안에서 사건의 진실을 찾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부검은 죽은 이들과의 대화다. 법의학자는 주검을 보고 들으면서 죽음의 이유를 찾는다.”
    군의관으로 복무할 당시 삼청교육대에서 실려 나오는 주검들을 지켜보면서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법의학에 관심을 가진 저자는 제대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합류한 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옮기기 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과장, 부장,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그 동안 그의 손을 거쳐 간 시신은 7,000구에 달한다. 죽음의 현장을 매일 찾아다니고 주검들과 마주하면서 그는 부검으로 진실을 찾아주고, 그로써 죽은 사람의 원통함을 해결하고 그들을 위로한다. 살아 있는 이들의 억울함을 덜어주고, 잘못된 수사 방향을 바로잡아준다. 그리고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로 우리를 현장으로 인도한다.

    출판사 서평

    하나의 죽음, 두 개의 시선
    부검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생사를 달리하는 일들도 적지 않다. 그중에는 살아 있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하는 사연이 적지 않고, 의외의 결말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 떨쳐내고 싶은 기억으로 남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작은 방심으로 인해 너무나도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일도 흔하다.
    강신몽 교수가 쓴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는 주검과 마주하는 저자가 겪은 사건들 중에서 우리를 애틋하고 때로는 불안하게 했던 사건들을 모았다. 그중에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고, 위기에 저항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살인을 범한 사례도 있다. 때로는 장난으로 생각한 일이 자신을 죽음에 내몰고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자살로 판단한 사건이 부검으로 타살로 뒤바뀌는 사례도 실려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들은 결코 나와 상관없는 일들이 아니다. 일상에서 흔하게 생기는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방심하거나 무모한 충동으로 인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어느 누구도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때로는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리기도 하고,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당하기도 한다.

    부검 전까지 예측조차 하지 못했던 비밀
    부검 후에야 비로소 드러나는 이유들


    그래서 죽음의 이유를 찾는 검시의학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한다. 모든 죽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것을 찾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정이다.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들은 단지 주검에 그치지 않는다. 시신은 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그것을 읽을 때 사건이 일어난 원인과 사건에 누가 개입했는지 읽을 수 있다. 오감을 총동원해 변시체의 죽음을 풀어내야 하며, 그 안에서 놓치고 있던 진실을 읽고 죽음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법의학 세계를 들여다본다. 드라마나 영화로만 상상했던 법의학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으며,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법의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 | 하나의 죽음, 두 개의 시선
    알리바이가 맞지 않는다 / 왜 그곳에 멍자국이 있을까 / 죽음을 해석하는 유일한 단서 / 요양원 살인사건의 진실 / 상처가 크다고 살의마저 클까 / 경찰이 몸속까지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 / 하나의 죽음, 두 개의 시선 / 그의 몸에서 살구씨 냄새가 난다 / 함부로 먹지 말고, 함부로 단정하지도 마라 / 시간을 어긴 몸이 말하고 싶은 것 / 사소하지만 사소할 수 없는 / 그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있을까 / 자기 발목을 잡은 진술

    2장 | 부검과 진실 사이에서
    검안과 부검으로 현장을 읽는다 / 살리려는 마음이 오히려 범행 증거로 / 의심하지만 추정해야만 할 때 / 검안만으로 죽음을 단정할 수 없다 / 사인불명이라고 써야 할 때 / 그날 두고 온 것들 / 가슴에 한 발, 머리에 두 발 / 자살하기에 충분한 조건인가 / 삶을 되돌리지 못한 1센티미터 / 자해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 외상과 손상 / 검시의학이 밝히지 못한 그날들 / 의심하지 않으면 진실은 묻힌다 / 사인은 부검으로만 찾는 것이 아니다 / 사소한 것들의 결정적인 기억 / 사인의 선택

    3장 |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그녀가 진정 끊고 싶었던 것은 / 사연 없이 지는 삶이 있으랴 / 보이지 않아서 더 치명적인 / 죽음에 이르는 착각 / 밀폐된 공간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 그녀가 그곳에서 잠든 이유 / 그들의 죽음과 숨은그림찾기 / 욕조 속의 신부들 / 야산에서 발견된 시체 한 구 / 총알은 어디에서 어디로 들어갔을까 / 그들의 몸속에 남은 것 / 멍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 폭식은 스스로 병들게 한다 / 무슨 힘이 어떻게 목에 가해졌는가 / 숨이 붙어 있는 곳은 안녕합니까 / 그 시간, 그녀가 놓친 것

    4장 | 나는 다만 해석할 뿐이다
    찢어진 혈관이 가리키는 그날 / 썩은 시체도 다시 보자 / 죽음의 흔적과 현장 사이에서 / 부검 소견만을 근거로 할 때 / 부패망과 약물중독 / 그들은 치료하고 우리는 해석한다 / 검시의는 셜록 홈즈가 아니다 / 음식물 뒤에 가려 있는 것 / 타이타닉을 다시 떠올리는 이유 / 물에 빼져 죽으면 모두 익사일까 / 뇌출혈이라고 모두 병인성은 아니다 / 뇌진탕을 사인으로 인정할 수 있을까 / 그 엽총의 게이지는 얼마나 될까 / 영혼이 돌아올 안식처, 미라 /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마들

    5장 | 때로는 죽음이 삶보다 가깝다
    술 마신 죄, 술 마신 탓 / 가볍게 마셨지만 되돌릴 수 없는 / 결코 남 일이 아닌 가정폭력 / 그들 곁에 머문 곤충 한 마리 / 사람이 몰리면 위험도 몰린다 / 한증막증후군을 아십니까 / 수조 안에서 그들을 부여잡은 것 / 안전벨트를 매고 있습니까 / 안전벨트가 불편하다는 핑계 / 지금 과식하고 있다면 / BMI는 얼마나 됩니까 / 숨통을 틔워야 삶이 열린다 / 노르웨이를 충격에 빠뜨린 덤덤탄

    본문중에서

    검시 전문가는 물론 의사의 세심한 관찰과 치료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의 운명을 가를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럴수록 더욱 죽음의 이유를 찾는 검시의학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모든 죽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것을 찾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정이다. 검시의학은 오감을 총동원해 변시체의 죽음을 풀어내는 것이 목표다. 그 안에서 죽음의 이유를 찾고, 그로써 죽은 사람에게 원통함이 없도록 풀어주어야 한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경찰은 수사를 편 끝에 한정호라는 동네 불량배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그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며, 행적을 조사해보니 그는 사건이 나던 날 새벽 1시에 묵고 있던 여관에 들어왔다가 아침 8시에 나갔다고 여관 주인이 증언했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첫째는 검안한 의사가 추정한 사망시간이 틀렸을 가능성, 둘째는 여관 주인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가 아무도 모르게 여관을 빠져나와 범행을 저지르고 다시 여관으로 돌아갔을 가능성, 셋째는 그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었다.
    (/ p.16)

    “칼로 찔러 깊이 25센티미터가 들어갔다면 어느 정도의 힘으로 찌른 것입니까?”

    “칼몸이 전부 다 들어갔다면 살의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살의를 품고 힘껏 찔렀다’는 대답을 기대하면서 던진 검사의 질문에 법의관의 대답은 간단했다.

    “잘 모르겠습니다.”

    칼이 25센티미터, 그것도 칼몸이 전부 가슴속에 들어갔는데 잘 모르겠다니?
    (/ p.34)

    문제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은 단순히 급성 알코올중독 상태에 빠지거나, 뇌손상을 받거나, 추위에 노출되거나 결국 뇌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혼수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이들을 구별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단순한 급성 알코올중독 상태더라도 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마셨는지 그렇지 않은지 가려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의사도 아닌 경찰관에게는 더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 p.40)

    사람들이 음식을 먹다가 걸핏하면 음식물이 목에 걸려 죽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연히 걸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방에게 통낙지를 권해 그것이 목에 걸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공상소설에 가깝다. 그러므로 만약 이 사건이 타살이라면 통낙지를 목 속에 욱여넣었는지, 아니면 사인은 다른 데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므로 윤 씨와 같이 객관적으로 목격되지 않은 사건을 가볍게 사고사로 처리할 일이 아니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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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법의학 과장,법의학 부장, 그리고 연구소장을 지냈다.
    대한법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지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고문과 자문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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