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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혜원 전진옥의 희망의 시향기 "괜찮아 토닥토닥" 책은 언제나 벗이 되어주기도 하고 지혜와 지식을 길러줍니다 나는 이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그 어떤 의미'가 되고 위로가 되길 바라는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다시 꿈꾸는 당신을 위해 보내는 힘찬 응원! 희망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사진으로 쓰는 감성 시향기
초록빛 청아함을 노래하고
마음을 맑히는 좋은 글향기
그대들에게 힘찬 응원
희망이 되길 바라는 그 마음으로
혜원 전진옥 제5시집
괜찮아 토닥토닥

‘시집이 이 세상에 희망의 등불이 되길'
이효녕(명예문학박사ㆍ시인ㆍ소설가)
시인이 시를 쓰는 일은 인간의 갈등과 모순을 카타르시스로 유도
하는 작업이 분명하다. 그래서 시를 쓰는 일이 쉽지 않은 실정에서
전진옥 시인이 <괜찮아 토닥토닥>을 가지고 이 세상의 빛을 보도록
탄생하는 것에 우선 축하드린다.
시를 쓸 때마다 사물을 바라보고 시적 영감을 부여받는 것은 그 속
에 거대한 세계의 본질을 아주 섬세하고 예리한 관찰을 통해 삶의 오
묘한 질서와 우주적(宇宙的) 본성을 체험하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이번 전진옥 시인의 5번째 시집 <괜찮아 토닥토닥>을
읽어보면 많은 말이 아니어도 행간에는 많은 의미가 여유롭게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 것은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성숙의 고뇌
(苦惱)가 있었기에 그런 시적 여유가 가능한 일이다.
전진옥 시인의 시는 어쩌면 인식된 세계를 내면화한 그리움으로 오
래도록 기억하여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시의 속성을 자연스럽게 이어
오고 있기에 자신에게 다가왔던 것들을 오롯하게 다 놓아주되 아이러
니하게도 내면으로는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다소곳이 온존(溫存)한다.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느껴진 세월이 다 자신의 진정한 삶
이라고 본다면 전진옥 시인의 시집 <괜찮아 토닥토닥>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이 세상에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에게 희망의 향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전진옥 시인이 시의 본원인 서정에 소홀하지 않았
기에 정겨운 존재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시의 이미지가 서정의 물결로 흐르면
서 물 위로 떠오를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듯 그리움의 원형적 대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전면적으로 소통하면서 서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상징적 세계(象徵的世界)를 구축하는 이번 시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서정을 키우는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 번 이번 시
집 발간을 축하드리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시집이길 바란다.

1부 내 마음의 향기
2부 괜찮아 토닥토닥
3부 그리움의 향기
4부 내생에 봄날
5부 좋은 글 향기
6부 가을과 겨울 향기

괜찮아, 괜찮다는 말
너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해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긍정의 말
정말 괜찮은
행운을 불러올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