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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쟁 + 내게 스무 살은 없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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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자기가 부모님 얘기 쓸 줄은 전혀 몰랐어.
    - 그럴 생각 없어. 그냥 아버지 관심 돌리려고. 또 고리타분한 군대 얘기 하실까봐.
    그 덕에 군대 기록을 통째로 받아가네!"

    2010년 초, 삶의 고뇌와 창의력 고갈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바르셀로나 출신 한 젊은 작가는 자신의 가족사에서 실마리를 찾아보기로 한다.
    그 시작은 스페인과 모로코 간 이프니 전쟁 당시 북아프리카에 파병됐던 아버지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것은 곧 프랑코 독재 시절을 지낸 부모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이자, 전체주의 정권 하에서 종교 및 군사 압력에 사회질서가 완전히 지배당한 한 시대의 모습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하이메 마르틴은 부모님의 내밀한 기억 사이로 오늘날의 스페인과는 전혀 다른 한 시대를 조명했다. 작가는 오늘날 스페인을 사는 여러 세대의 관계 속으로 우리를 끌어다 놓는다.

    출판사 서평

    "너무나 기괴하고 부조리해서 인생과 닮았다..."
    - 루이스 알베르토 데 쿠엔카

    [잊혀진 전쟁]은 나의 아버지가 남긴 병영일지를 각색한 작품입니다.
    영원한 나의 아버지, 호세 마르틴께 바칩니다.

    [잊혀진 전쟁]은 1960년대 스페인을 살아온 두 젊은이의 삶을 주관적인 관점으로 담고 있습니다. 나의 어머니 엔카르니타는 이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함께하며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고, 그녀 덕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은 가장 중요한 분께 이 결실을 안겨드리는 것을 허락치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추모하며,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담아 작품을 바칩니다.
    - 저자, 감사의 글


    2019년 4월 출간된 [내게 스무 살은 없다]의 저자 하이메 마르틴의 또다른 작품이며 이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프랑스에서는 [잊혀진 전쟁(2013년)]이 먼저, 그후 [내게 스무 살은 없다(2016년)]가 출간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의 시대순 - 저자의 조부모가 겪은 스페인 내전 이야기인 [내게 스무 살은 없다], 프랑코 군부 독재 하에서 부모가 겪은 군대 이야기인 [잊혀진 전쟁] - 을 따랐다.
    남자들의 군대이야기는 군대가 다녀오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제일 재미없고 지겨운 이야기이다. 하지만 중년이나 노년의 남자들이 군대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군대를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이며, 그 엄청난 부조리 속에도 살아 남았다는 긍지를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 사건은 같은 시대 사람들의 삶을 관통한다. 스페인 내전 세대와 이프니 전쟁(군부독재) 세대 그리고 그 후의 세대들 간의,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 빚어지는 갈등의 모습이 머나먼 스페인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그 시대와 삶을 이해하는 것도 서로의 대한 반목을 감쇄할 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 - "하이메 마르틴"의 이 두 작품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한국전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프니전쟁은 스페인에서 [잊혀진 전쟁]이라 일컫는다고 한다.

    "우리 세대는 정의가 패배할 수 있음을, 무력이 정신을 꺾을 수 있음을, 용기가 보답 받지 못할 수 있음을 스페인 내전에서 배웠다." - 알베르 카뮈.

    때는 1936년. 두 사람은 스페인 내전이라는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서로를 만났다. 재단사 이사벨과 공화군 포병 하이메는 사랑에 빠진다. 함께 투쟁하고 함께 죽음을 넘긴다. 그러나 공화국은 몰락하고, 패배 진영 참전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둘의 삶은 때론 전쟁시보다 더 위태롭다. 손에 닿을 듯했던 '행복한 미래' 대신 독재가 시작된 시대. 누군들 잠잠할 수 있었을까?
    [내게 스무 살은 없다]는 용기와 존엄, 감미로움과 유머, 기쁨과 분노가 어우러진 사랑 이야기이자, 저자 하이메 마르틴의 조부모가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던 실화다. 스페인 출신 저자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나라의 운명과 밀접하게 맞물린 한 가족의 인생고락과 그 속에 숨겨진 내밀한 사연을 솔직 담백하게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프랑코를 위시한 군부 쿠데타 세력이 민주주의를 짓밟고,
    스페인을 초토화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발할 무렵,
    나의 할머니 이사벨은 스무 살이었습니다.
    파시즘은 그녀에게서 친구와 가족, 젊음마저 앗아갔습니다.
    화염과 총검을 앞세워 가지각색의 공포를 심었습니다.
    오십여 년이 흐른 후에도 그 눈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고,
    모든 사건을 간밤의 일처럼 생생히 떠올리는 할머니를 보면
    제 가슴마저 저미곤 했습니다. 동지들의 이름, 함께했던 아름다운 순간들...
    어느 것 하나 잊지 못하시던 나의 조부모님 이사벨과 하이메,
    그리고 자유를 빼앗긴 모든 세대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저자의 감사의 글


    집필 당시 50대이던 저자 "하이메 마르틴"는 스페인 내전을 겪은 조부모 때의 세대, 프랑코 군부 독재를 겪은 아버지 세대 등 한 집안의 3세대 간의 갈등과 마찰을 2편의 작품 - 조부모님의 이야기는 이번 [내게 스무 살은 없다]에서, 부모님의 이야기는 [잊혀진 전쟁](출간 예정)에서 각각 그려냈다.
    이번 [내게 스무 살은 없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청춘을 바쳐 지키려는 신념과 그 좌절, 그 후 패배 진영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받는 계속되는 생존의 위협 속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의지로 이를 극복해 왔다. 하지만 내전 이후 2세대가 지난 저자에겐 먼 옛 이야기뿐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조부모이 살았던 그 시대와 행적을 조사하면서 차츰 조부모 삶의 한계와 의의를 조금은 이해하며 그 실화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세대간의 갈등은 스페인뿐만이 아닌, 현재 한국사회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일본 제국주의 통치, 해방, 한국전쟁을 겪은 조부모님 세대,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 하에서 산업화, 민주화를 만들어 낸 부모님 세대 그리고 87년 6월 항쟁과 IMF 이후 세대들 간의 갈등이지만 이는 곧 한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이기도 하다.
    정답도 아니고 정답이란 것도 없지만, 세대 간의 갈등, 가족 간의 갈등을 시대 상황에 대한 이해로,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서로에 대한 이해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목차

    제1장 이사벨에게 닥친 전쟁
    제2막 전쟁, 하이메에게 닥치다
    제3막 내 가족의 안식처, 내 안식처인 가족
    연대기

    프롤로그
    다리 빠진 의자
    새로운 터전
    적군
    밀린 숙제
    요상한 군 체계
    한없이 미운… 한없이 소중한…
    나의 반려…동물
    여자가 고프다, 배도 고프다.
    누군가가 기다리는 일.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
    돌 맞으며 입대하고, 몽둥이 맞으며 전역하고.
    에필로그

    저자소개

    하이메 마르틴(JAIME MART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5년 스페인 풍자 잡지 기고로 데뷔한 후 자전적인 작품을 여러 편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국제만화축제 작가상(1990), 디아리오 드 아비소스 리얼리즘 만화대상 최고각본상(1995) 등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 여러 국가에 번역 출간되었다. 펴낸 책으로는 <내게 스무 살은 없다>, <바람이 실어다 준 것>, <어두운 기억> 등이 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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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랑스권의 좋은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KBS월드라디오 프랑스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국내 소식을 해외에 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게 스무 살은 없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수학>,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 <라페루즈의 세계 일주 항해기>, <오늘도 궁금한 것이 많은 너에게>, <다르면 다 가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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