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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한 조직인 미국 육군의 변혁을
성공으로 이끈 지도자들의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통찰

오늘날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많은 조직이 경쟁 우위를 잃고 추락한다. 사적 부문과 정부 부문, 비영리 부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다.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요인은 속도나 질이 아니다. 더욱이 비용절감은 최악의 선택일 수 있다. 비용절감 자체가 낡은 엔진을 더 열심히 일하라고 쥐어짜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효율성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진정한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 비용절감은 고통만 늘릴 뿐, 얻는 게 거의 없다.
아무리 부지런히 뛴다고 해도 미래에 집중된 행동이 아니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전략 방향이 결여된 채 이루어지는 행동은 조직을 점점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할 뿐이다.
이 책은 병력의 3분의 1을 감축하면서, 동시에 작전 전개 지역은 3배로 늘어난 조건에서 이전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쉽지 않은 도전에 성공한 미국 육군의 지도자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통찰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설리번 장군과 나만의 대화를 하면서 나는 ‘지금의 우리 육군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지곤 했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최전방 야전 전문가’이자 손자병법, 전쟁사에도 능통해 문무를 겸전한 김영식 예비역 대장은 왜 이 책을 직접 번역하기로 결심했을까?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뒤에 미국 육군은 근본적인 변화 요구에 직면했다. 특히 가장 큰 도전은 병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0만 명 이상을 감축하면서 이전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껏 한 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반면에 미국 육군의 작전 수행 범위는 3배로 늘어났다. 소말리아와 르완다에서 수행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허리케인 ‘휴고’가 휩쓸고 지나간 앤드류와 이니키에서 실시한 재난 구조, 마케도니아와 시나이에서 펼친 평화 유지 활동, 한국과 쿠웨이트에서 기울인 전쟁 억제를 위한 노력,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폭동 진압과 터키, 쿠바, 파나마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펼친 난민 구조, 여기에 유엔 지원 활동과 산불 진압이나 재해 복구 활동 등이 두루 포함된다.
이 책은 모순처럼 보이는 도전에 맞서 미국 육군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두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기록이자, 미래를 향한 변화에 성공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정승조(전 합참의장)
미국 육군이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책이다. 1999년도에도 이미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이 김영식 장군의 군사적 탁견을 통하여 새로운 옷을 입고 우리 곁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이 육군의 변혁, 나아가 우리 한국군의 발전을 위한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하며 일독을 권한다.

임용한(인문경영연구소장)
김영식 장군의 권유로 이 책을 처음 접했다. 미 육군은 진솔한 반성 위에서 치밀한 추진 전략을 통해 변혁을 창조했다. 기업의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세계 각국 CEO들에게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가 잘 표현되어 있다. 개인과 조직의 창조적 발전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미국 육군에 예측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설리번 4성 장군이 있었다면, 대한민국 육군에는 지략과 소통,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영식 4성 장군이 있다. 야전군사령관의 엄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번역한 이 책은 군의 리더뿐 아니라 사회의 리더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배병휴(월간 《풍월》 대표)
모든 CEO들이 겪는 오류 중의 하나가 자신이 올바로 가고 있다는 착각에서 제때에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기업에서 현재는 잊혀져간 많은 과거의 영광이 그러한 점을 웅변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군인 출신의 저자들이 민간 기업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한 탁월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자못 흥미롭다.

『전쟁과 경영』의 출간이 나에게 주는 의미
번역을 하며
일러두기
서문
들어가며
본문을 읽기 전에

제1장 육군 재건설
냉전 시대의 육군 │파나마 사태와 걸프전: 승리와 현실 │새로운 임무, 새로운 도구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이론에서 실제로│포스 21의 정의│5년 후

제2장 행동함으로써 생기는 모순, 행동의 패러독스
“집중해, 설리. 집중해!”│경영의 쳇바퀴 │지도자가 빠질 수 있는함정 │잘못된 출발: 여전히 쳇바퀴 위에서 │쳇바퀴에서 벗어나기

제3장 변화하는 세계를 위한 리더십
“일을 할 때는 책임을 다해라” │비옥한 경계 지역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반성의 힘 │시간의 압축│지도자의 행동 사이클 │소말리아 로드│숙고할 시간

제4장 가치를 변화의 지렛대로
시금석 │핵심 가치가 조직 문화의 본질이다│소속된 조직
의 본질을 이해하라 │조직의 가치를 확인하라 │병력 감축
을 하되 우리의 가치는 유지하자 │헌신 강조에 ‘이야기’를 활용하라
│군 복무 재정의 │신뢰의 양동이

제5장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한다
비전의 힘 │사고와 행동 │안타이오스 프로젝트: 미래의 역사
를 쓰다 │미래를 상상하라 │출발은 위로부터 │빨간 사과로 비전에 생기를 불어넣다 │비전이 흐려질 때 │“비전이 없는 사람은 쇠락한다”

제6장 전략적 아키텍처 만들기
중요한 과정 바꾸기 │전략이란 무엇인가? │그랜트와 전략적 아키텍처의 힘 │6대 필수 과제: 근본적인 변화 만들기 │전략과 관련된 용어 설명 │태스크 포스 51: 전략적 목표를 확인하다│전략적 조정 │브리티시 에어웨이: 전략적 조정에 관한 연구│꾸준하고 착실하게

제7장 팀 만들기
팀 속의 팀 │팀 만들기 │우리 자신에게 말하기 │리더십의 배분│기대 수준 정하기 │사령관들에게 보내는 편지 │부하에게 권한을 위임하라 │후속 계획 세우기: 두 단계 위, 두 단계 아래 보기

제8장 캠페인을 제대로 하려면
기습을 당하지 않도록 준비하라 │한 지점에서 다음 지점으로 나아가기
│캠페인 계획 세우기 │제이호크 군단의 사례 │캠페인 이끌기

제9장 조직 변혁과 관련된 단상
더 좋은 게 더 좋다 │넘어야 할 기준을 높이 설정하자 │새로운 지도│변화의 이중성 │변화 대 변혁 │변혁의 도전 │연속적인 변혁 │8분에서 3분: 정보 중심으로 조직하기 │휴먼 드라마로서의 변혁

제10장 성공을 뛰어넘어
미래를 보여주라 │모든 조직에는 부침이 있다│생각에서 행동으로,,그리고 다시 변혁으로 │미래를 벤치마킹하자 │가는 실 │변화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다 │주식 매입과 비판적인 대중 │벽에 붙여놓은 표어

제11장 학습하는 조직으로 성장
의견 차이는 무례가 아니다 │학습하는 조직 │사후검토의 개발
│전훈 전수: 조직 학습을 위한 구조 │학습의 도전 과제 │지식 네트워크 건설

제12장 사람을 남겨라
우리를 감동시킨 삶 │지도자 개발 │학습하는 지도자 │21세기의 지도자 │지도자에 대한 관찰 결과

제13장 행동이 최선의 방법이다
앞으로 전진 │변화를 위한 전략적 아키텍처 │현실에서 성공하려면
│변화를 이끄는 일반 규칙│결국 사람이 전부다

에필로그┃육군의 오늘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