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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이야기 (큰글자책)

원제 : 准風月談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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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루쉰
  • 역 : 이보경
  • 출판사 : 그린비
  • 발행 : 2019년 07월 15일
  • 쪽수 : 33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68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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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력 약자를 위해 판형과 글자를 키운 큰글자책입니다.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루쉰이 편집에 참여한 문집들과 루쉰 사후에 편집되거나 발견된 다양한 글들 중에 정수를 모은 문고본 '루쉰문고' 15권. [풍월이야기]에는 1933년 6월~11월 사이의 잡문 64편이 수록되었다.
주로 신문.잡지에 기고한 짧은 단편을 가리켜 잡문이라 일컫는데, 루쉰은 잡문집을 살아생전 14개나 편찬할 정도로 잡문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했다. 의학을 버리고 문학으로 전향할 때부터 죽기 바로 직전까지. 짧지만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그의 잡문들은 지식인들에게는 논쟁적이었고, 당대 사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으며, 민중과 약자들에 대해서는 애틋함을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풍월’을 말하지 않는 풍월이야기

∙1933년 6월~11월 사이의 잡문 64편이 수록된 [풍월이야기]

1933년 5월이 되면 [자유담]에 대한 국민당의 탄압도 거세져 편집인은 “앞으로는 풍월을 더 말하고 불평을 덜 드러내기를 호소한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당시 국민당이 가장 적절한 글로 간주한 원앙호접(鴛鴦胡蝶)류의 연애담이나 풍류에 중점을 두고 루쉰이 쓰는 것과 같은 시사 비판적 글은 자제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루쉰은 필명을 계속 바꿔 가며 풍월을 말하는 것과 비슷한, 즉 풍월에 준하는 이야기인 척하며 글을 발표한다. 박쥐를 비유로 들며 논적을 공격하는 것(「박쥐를 말하다」)처럼 우화를 활용하기도 하고, 독일의 상황을 중국과 비교하며 양국가를 모두 비판하기도 하며(286~292쪽), 지식의 과잉으로 인해 세계 경제공황과 같은 상황이 중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교묘히 비꼬기도 한다(「지식과잉」). 정치적 현안에 관한 평이 [거짓자유서]에 비해 줄어든 듯하지만 여전히 도저한 세태 비평으로 비판의 칼을 휘두름에 변함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밀치기’와 ‘발차기’, ‘속임수’와 ‘뺑소니’로 민중이 죽거나 다치는 세태, 경멸과 고통 속에서 다른 사람의 종노릇을 하는 타민(墮民)이 자유가 아닌 억압을 욕망하는 세태 등을 풍자한다. 이러한 민중들에 대한 풍자는 루쉰 스스로 “분명 사람들로 하여금 구역질나게 하지만, 이로 말미암아 그것의 중요성을 더욱 잘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중국 대중의 영혼’이 지금 나의 잡문 속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풍월이야기], 「후기」)라고 말한 것처럼 그 속에 숭고한 인간애를 깔고 있는 것이다. [자유담]에 기고를 하며 “적막한 이들을 위하여 소리치기 위해서”(「서문」)라고 했듯, 루쉰은 소외된 자들의 고달픈 삶을 드러내 보이며 중국인의 각성을 촉구한 것이다.

주로 신문‧잡지에 기고한 짧은 단편을 가리켜 잡문(雜文)이라 일컫는데, 루쉰은 잡문집을 살아생전 14개나 편찬할 정도로 잡문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했다. 의학을 버리고 문학으로 전향할 때부터 죽기 바로 직전까지. 이렇게 평생을 함께한 잡문을 가리켜 전기작가 왕스징은 “어둠 속에서 전투의 빛을 발하는 비수”였다고 말한다. 짧지만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그의 잡문들은 지식인들에게는 논쟁적이었고, 당대 사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으며, 민중과 약자들에 대해서는 애틋함을 표현하고 있다.
루쉰의 잡문집은 그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전사’였음을 보여 준다. 그는 권력의 무도하고 잔학한 행위에 분노했고, 그 권력에 빌붙어 아첨하는 무리에게 창끝을 겨누고 물러섬 없이 대결해 왔다. 억압받는 민중의 편에 서고자 했고, 특히 아이와 여성의 해방을 부르짖었다. 5‧4운동과 좌익작가연맹에서의 활동 등 새로운 근대 중국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에도 쉼이 없었고, 청년작가들을 양성하고 판화운동을 펼치는 등 문화운동에도 투신했다. 이런 그를 마오쩌둥은 민족 영웅이라 극찬하며 이렇게 말했다.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추천사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
- 마오쩌둥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
- 아그네스 스메들리 / 『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
- 루쉰전집번역위원회

목차

서문

1933년
밤의 송가
밀치기
얼처우 예술
우연히 쓰다
박쥐를 말하다
‘차오바쯔’
‘바이샹 밥을 먹다’
중·독의 국수보존 우열론
중·독의 분서 이동론(異同論)
‘타민’에 대한 나의 견해
서문의 해방
불을 훔친 또 다른 사람
지식과잉
시와 예언
‘밀치기’의 여담
묵은 장부 조사
신새벽의 만필
중국인의 기발한 생각
호언의 에누리
발차기
‘중국 문단에 대한 비관’
가을밤의 산보
‘웃돈 쓱싹하기’
우리는 어떻게 아동을 교육했는가?
번역을 위한 변호
기어가기와 부딪히기
각종 기부금족
사고전서 진본
초가을 잡기
식객법 폭로
등용술 첨언
귀머거리에서 벙어리로
초가을 잡기(2)
남성의 진화
동의와 설명
문인 침상의 가을 꿈
영화의 교훈
번역에 관하여(상)
번역에 관하여(하)
초가을 잡기(3)

인상 물어보기
교회밥을 먹다
차 마시기
사용금지와 자체제작
마술구경
쌍십절 회고-민국 22년에 19년 가을을 돌이켜 보다
33년에 느낀 과거에 대한 그리움-1933년에 광서 말년을 기억하다
‘과거에 대한 그리움’ 이후(상)
‘과거에 대한 그리움’ 이후(하)
황화
돌진하기
‘골계’의 예와 설명
외국에도 있다
헛방
‘함께 보냄’에 대한 답변
중국 문장과 중국인
야수 훈련법
되새김질
후덕함으로 돌아가다
난득호도
고서에서 살아 있는 어휘 찾기
문호를 ‘협정하다’
청년과 아버지
후기

해제_『풍월이야기』에 대하여(이보경)

저자소개

생년월일 1881.9.25~1936.10.19
출생지 중국 절강 소흥(紹興)
출간도서 110종
판매수 21,107권

중국의 문학가, 사상가, 혁명가이자 교육가. 본명은 저우수런이고 자는 위차이이다. 1881년 저장성 사오싱현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난징의 장난해군학교에 입학했고, 곧이어 장난육군학교 부설 철도학교로 옮겨가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했다.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다 문학으로 국민정신을 계몽하겠다는 뜻을 품고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처음 루쉰이라는 필명으로 중국 근대문학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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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20세기 초 중국의 소설이론 재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문(文)과 노벨(Novel)의 결혼], [근대어의 탄생 - 중국의 백화문운동]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게는 이름이 없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공역), [루쉰 그림전기], [루쉰전집] 1권에 수록된 [열풍], 7권에 수록된 [거짓자유서], [풍월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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