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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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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윤석중
  • 그림 : 권문희
  • 출판사 : 여유당
  • 발행 : 2019년 06월 10일
  • 쪽수 : 3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235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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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오줌 싼 날의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내며
    여섯 살 아이가 들려주는 오줌싸개 처방전!


    ‘유년문학의 귀재’, ‘동요의 아버지’라 불리는 윤석중 시인의 동화시 [오줌싸개 시간표]가 권문희 화가의 풍부한 상상력, 해학적인 그림과 만나 87년 만에 유쾌하고 따뜻한 시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신나는 꿈을 꾸다 불을 끄려고 오줌을 깔겼는데, 실제로 오줌 싼 아이는 억울하다. 키 쓰고 소금 받아 오라는 호통에 이유를 대려 하지만, 할머니, 아버지, 엄마, 누나는 꿈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엉뚱한 추측들만 늘어놓는다. 그러다가 "그런데 쟤가 어젯밤에 오줌을 누구 잤든가?" 하는 의문을 던지고, 결국 어른들이 챙겨 뉘지 않아서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날 밤 누나가 오줌싸개 시간표를 써 붙여 놓은 뒤로는 여태 한 번도 안 쌌다는 아이가 들려주는 처방전은 무엇일까?

    생생한 아이의 입말로 펼쳐지는 이야기에는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 사이에 흐르는 웅숭깊은 정과 사랑이 가득하다. 어른들 반응에 큰소리로 항변하려는 아이의 말과 몸짓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비록 타박하는 듯하고 말로 표현하지 않지만 그 속에 배어 있는 사랑이 오롯이 느껴진다. 책을 보는 아이들은 여섯 살 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오줌 싸는 건 잘못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고 오줌 누고 자는 습관을 들이려 할 것이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정겨운 그림책이다.

    출판사 서평

    춘원 이광수가 '유년문학의 거벽'이라 했던 윤석중 시인!
    그의 동화시 [오줌싸개 시간표]가 87년 만에
    권문희 화가의 풍부한 상상력, 해학적인 그림을 만나
    유쾌하고 따뜻한 시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시끌벅적, 투닥투닥, 궁시렁궁시렁....... 타박하는 듯 보이지만 따뜻함이 가득한 글 속 가족들의 모습에 그리는 내내 제가 사랑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이런 따뜻한 사랑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권문희

    ▶'유년문학의 귀재' 윤석중 시인의 동화시,
    권문희 화가의 해학적인 그림으로 부활하다!

    일찍이 춘원 이광수가 ‘아기네 노래의 거벽’이라 일컬었던 윤석중 시인. 이미 [넉 점 반](이영경 그림)으로 동심을 포착하는 탁월한 언어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시인. [퐁당퐁당][어린이날 노래] [졸업식 노래] 등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자라면서 즐겨 부른 수많은 동요의 노랫말을 지은 시인. 그의 시집 [잃어버린 댕기] 속에 잠들어 있던 동화시 [오줌싸개 시간표]가 [줄줄이 꿴 호랑이] [깜박깜박 도깨비] 등 우리 정서와 문화를 해학적으로 그려온 권문희 화가의 그림을 만나 정겨운 우리시 그림책으로 다시 탄생했다.

    [오줌싸개 시간표]는 1932년 11월 5일자 [동아일보]에 처음 발표되고 1933년 우리나라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시 가운데 하나로, "천진한 아이의 언어와 행동을 표현하는 데 특출한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오줌 싼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들의 반응과 아이의 마음을 아이 시점에서 아이의 입말로 재미있게 펼쳐낸 이 동화시가 오늘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부활한 것은 권문희 화가의 우리 정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상상력, 이를 풀어내는 해학과 재치의 힘 덕분이다.

    ▶ 시인의 동심과 화가의 상상력,
    글과 그림의 화음이 빚어낸 걸작!

    "타박하는 듯 보이지만 따뜻함이 가득한 글 속 가족들의 모습에 그리는 내내 제가 사랑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이런 따뜻한 사랑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권문희 화가가 [오줌싸개 시간표]의 그림을 완성하고 난 뒤에 밝힌 소감이다. 이처럼 화가는 아이를 감싸고도는 따스한 사랑의 온기에 빠져들어 어린 시절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이 마음에 공감하고 한껏 상상력을 펼쳐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한지에 동양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때론 과감한 터치로 면을 가득 채워 서사를 확장하고, 때론 시원한 여백 속에 담백하고 절제된 그림으로 감정에 집중케 하는 리듬을 만들어 내면서, 주인공의 마음과 시의 정취를 한결 깊고 풍부하게 구현했다.

    첫 장면부터 놀랍다. 할머니 담뱃불이 날아와 소꿉놀이 초가집에 불이 붙는 장면을 보면 세상을 창조했다는 마고할미 혹은 제주도 대표 여신 설문대할망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화적 상상력으로 시작된 그림 텍스트는 시원하게 오줌을 ‘깔겨’ 불을 끄는 장면, 민망하고 화나는 아이의 감정을 거쳐 꿈속에서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그린 장면에서 최고조에 이르고, 해결책을 찾은 뒤 시원한 오줌 줄기로 담백하게 끝을 맺는다. 왁자지껄하던 가족들은 아이가 자다 깨어 오줌 누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얼굴을 드러내는데, 이는 아이의 마음에 집중하고 공감케 하는 역할을 한다. 엄마, 아빠가 다시 잠든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이불을 덮어 주는 정다운 모습은 뒤표지에 등장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키득키득 웃음을 자아내는 능청스런 그림, 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평화로운 그림, 단순 담백하고 절제된 그림 들을 보노라면 과연 권문희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글과 그림의 완벽한 화음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화가의 마음을 오래도록 붙잡고 행복에 젖게 했다는 신나는 꿈 장면은 오래도록 들여다볼 일이다.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가 거기에 다 들어 있으니 말이다.

    ▶우리 문화가 담긴,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시 그림책!
    소리 내어 읽어 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 즐거움이 두 배!!

    이 시는 여섯 살 오줌 싼 아이가 들려주는 경험담이지만, 그 안에는 점점 잊혀 가는 정겨운 우리말과 정서와 문화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87년 전 지어진 시를 해석하고 상상력을 보태 풀어낸 그림 덕분에, 이 시 그림책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녀 손자를 이어 주고 세월의 벽,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 주는 귀한 자산이 되었다.

    이 시 그림책에는 정겹고 푸근한 입말과 사투리가 그대로 살아 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의 마음, 시가 지닌 정서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현대 규정을 따르고 맥락으로도 이해 안 되는 말은 이해하기 쉽게 고쳤지만, 가능한 한 입말과 사투리를 고스란히 살렸다. 우리말의 흥취를 느끼기 위해 눈으로 읽기보다 소리 내어 읽기를 권한다. (책 뒷면지에 원전을 그대로 실었다.)

    또한 이 시 그림책에는 이미 사라졌거나 보기 드문 우리 고유의 풍습이 담겨 있다. 오줌 싼 아이에게 "키 쓰구 소금 받어 오라구 소릴 꽥 지르"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1970년대까만 해도 아침이면 키를 쓰고 소금 얻으러 가는 아이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세탁기가 있는 시절이 아니었으니 요 빨래가 쉽지 않은 까닭에 오줌 싸는 버릇을 고치기 위한 극약 처방이었을 게다. 하지만 ‘키’는 곡식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도구이고 ‘소금’은 액을 쫓아 준다는 믿음, 마을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시절이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이 시에서는 호통은 쳤지만, 오줌 싼 이유를 찾다가 어른들 잘못이라고 결론을 내는 모습이나 주눅 들지 않는 아이에게서 드러내지 않는 은근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려 시간표를 만드는 일도 보기 드문 요즘, 이 시 그림책을 읽고 종이 시간표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렇듯 이 시 그림책은 아이들 마음을 온전히 대변하고 위로하는 동시에 어른들은 어린 시절 삶의 풍경을 떠올리며 추억을 들춰 보게 한다. 할머니‧할아버지, 아빠‧엄마와 함께 읽고 어린 시절을 공유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다.

    추천사

    "윤석중은 우리 아동문학의 큰 산이다. 세대를 이어 입에서 입으로 불린 많은 노래들이 그를 입증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가 온전히 맛보지 못한 작품들이 여전하다. 1932년에 씌어진 동화시 [오줌싸개 시간표] 또한 그럴 것이다. 거기에는 귀엽고도 익살스러운 유년의 몸짓이 들어 있을 뿐더러 그 아이를 따스하게 감싸는 사랑의 시선이 담뿍 담겨 있다. 90여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도 유쾌한 시적 호흡과 푸근한 입말의 기운은 여전히 새 것 같다. 시가 지닌 품격에 화답하는 화가의 솜씨 또한 일품이다. 시인의 마음과 화가의 마음은 오랜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하나로 이어져 있다. 어린이는 물론이려니와 어른이 읽어도 더없이 좋을 그림책이다."
    - 김제곤 / [윤석중 연구] 저자, 초등학교 교사

    "역시 윤석중은 유년문학의 귀재라는 생각이 든다. 천진한 아이의 언어와 행동을 표현하는 데 특출한 재능을 지닌 그의 동화시가 오늘날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이다."
    - 원종찬 / 아동문학평론가, 인하대 교수

    "동시가 동시집에 있으면 그냥 동시다. 그런데 그림과 만나면 시 그림책이 된다. 여기에 권문희 작가의 삐뚜름한 캐릭터의 해학과 만나면, 동시는 자다 오줌 싸듯 잠에서 깨어난다."
    - 정병규 / [우리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 저자, 어린이책예술센터장

    신나는 꿈 속, 불을 끄려고 오줌을 갈겼다. 아뿔싸, 깨보니 바지춤이 흥건하다. 키를 쓰고 소금을 받아 오라는 불호령에 아이는 억울하다. 게다가 할아버지·아버지·엄마·누나 그 누구도 꿈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대책회의 끝 뜻밖에 ‘오줌싸개 시간표’를 만들어 벽에 써붙인다. 전날 밤, 아이의 오줌을 미리 챙겨 뉘지 않은 데서 생긴 일이라는 결론에서 나온 극약 처방이다.
    ‘퐁당퐁당’, ‘졸업식 노래’ 등의 ‘국민 동요’를 지은 윤석중(1911~2003) 시인의 동화시가 87년 만에 시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오줌싸개 시간표’는 1932년 동아일보에 처음 발표되고 1933년 출간된 우리나라의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시 중 하나다. 간밤, 이부자리에 ‘실수’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들의 반응과 아이의 마음을 아이 시점에서 풀어냈다. 생생한 아이의 입말 속에서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 사이에 흐르는 웅숭깊은 정과 사랑이 느껴진다.
    ‘동요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인의 동심에 그림을 그린 권문희 작가의 상상력이 꽤 알맞게 더해졌다. 제주 설화 ‘설문대할망’을 연상케 하는 첫 장부터 흰 여백으로 끝내는 마지막 장까지 구성이 버라이어티하다. 한지에 동양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다정다감하다. 마치 ‘실수해도 괜찮아’ 하는 것처럼.
    ‘그래 그 뒤론 여태 한 번두 안 쌌어요. 쉬, 쉬, 오줌 싸는 아이들은 다 자기 전에 쉬-.’(32쪽) 잠들기 직전, 자연스럽게 아이의 오줌을 누이기 직전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614037006&wlog_tag3=daum#csidx599b7688361d88db38fb6cc9d3376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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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11.05.25~2003.12.0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33종
    판매수 21,275권

    1911년 서울 출생. 호는 석동(石童). 동요시인. 서울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꽃밭사, 기쁨사 등 동인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1930년대부터 [어린이] [소년중앙] [소년조선일보] [소년] [유년] 등의 잡지와 신문을 편집했습니다. 해방 뒤에는 을유문화사의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주간소학생] [소학생]을 펴내고, 1956년에 새싹회를 만들었습니다. [윤석중 동요집] [잃어버린 댕기] 등 수많은 동요, 동시집을 남겼고, 많은 작품이 작곡되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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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그 뒤로 줄곧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정서를 풀어내는 작업에 관심이많아요. 쓰고 그린 책으로 『줄줄이 꿴 호랑이』, 『깜박깜박 도깨비』 들이 있고 그린 책으로 『신선바위 똥바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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