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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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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허풍쟁이 옹기장이가 끌고 온
    항아리산 너머로 훌쩍 넘어가면
    배추를 절이는 다리 저린 할머니,
    재채기하면 감기가 낫는
    새가 낳은 알이 있다고?


    윤여림 작가의 세 번째 우리말 그림책.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알쏭달쏭 틀리기 쉬운 우리말을 만나요!


    [ 틀리기 쉬운 말 그림책 ]
    개구쟁이 둘이 구슬이 적네, 많네 하며 구슬치기하는데 멀리서 소리가 들려요. "아리요 아리요 항아리요!" 마을 최고 허풍쟁이 옹기장이예요. 수레 가득 끌고 온 항아리를 내리니 항아리들이 산을 이뤘어요. 항아리산 너머에 뭐가 있을까요? 훌쩍 넘어가 볼까요? 신기하고 이상한 항아리산에서 틀리기 쉬운 우리말을 배워요!

    이 책에 실린 틀리기 쉬운 말
    많다, 적다, 크다, 작다, 몇, 며칠, -쟁이, -장이, 안, 않, 장사, 장수, 너머, 넘어, 채, 체, 윗옷, 웃옷, 안 돼, 안됐다, 같다, 다르다, 맞다, 틀리다, 가르치다, 가리키다, -로서, -로써, 매다, 메다, 절이다, 저리다, 낮다, 낳다, 낫다, 때, 떼, 어떻게, 어떡해, 반드시, 반듯이, -던지, -든지, 웬, 왠지, 잃어버리다, 잊어버리다, 껍질, 껍데기

    출판사 서평

    [ 어려워서 더 재미있는 우리말 ]
    우리말은 말에 감정과 상황 등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기만 하면 이런저런 말을 다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뜻을 담을 수 있으니 매우 과학적이고 편리하지요? 하지만 획 하나만 잘못 써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처럼 말이 품은 뜻이 휙휙 바뀌니까 우리말을 올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귤 껍데기 좀 버려라."와 "소라 껍질 주우러 가자."에서 틀린 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평소' 껍데기'와 '껍질'을 편한 대로 씁니다. 하지만 '껍데기'는 겉을 싼 단단한 물질이고, '껍질'은 겉을 싼 물렁물렁한 물질이지요. 따라서 '귤 껍데기'는 '귤껍질'이 맞고, '소라 껍질'은 '소라 껍데기'라고 해야 합니다. 이처럼 이 책은 평소 쓰임이 잘못되기 쉬운 말이나 헷갈리는 말들을 보여 주어요. '웃옷'과 '윗옷', '껍질'과 '껍데기'처럼 낱말이 헷갈리는 경우부터 '가리키다'와 '가르치다' 같은 말, '안'과 '않'처럼 문법적인 실수를 할 수 있는 말까지 총 49개의 우리말을 담았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정보 면을 통해 말뜻을 자세히 알 수 있어요. 말의 사전적 정의와 간단한 문법 정리를 보고 틀리기 쉬운 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항아리산에서 배우는 재미있는 말놀이 ]
    틀리기 쉬운 말 그림책이라니, 말만 들어도 지루하다고요? 여기저기 말 공부뿐일 것 같다고요? 아니요, 이 책은 마치 판타지 전래동화 한 편을 보듯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항아리산이라는 신비스러운 판타지 세계에서 재미있는 말놀이로 틀리기 쉬운 말을 보여 주지요.
    "아리요 아리요 항아리요!" 항아리 장수의 외침에 구슬치기 하고 낙서하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났어요.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항아리 장수가 수레에서 내린 항아리들이 첩첩 항아리산을 이뤘습니다. 주인공은 용기 있게 판타지 세계로 들어갑니다.
    항아리산은 그야말로 신기하고 이상한 나라입니다. 무서운 선생님이 있는 항아리 학교, 할머니가 저린 다리를 주무르며 배추를 절이는 소금호숫가, 재채기 한 번 하면 감기가 낫는다는 신비로운 알, 빨간 눈 뱀과 파란 눈 뱀이 등장합니다. 신비로운 배경과 등장인물, 유머 넘치는 상황들에 이 책을 펼친 아이들은 주인공과 함께 항아리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바쁠 거예요.

    항아리 학교 선생님은 너무 무서워요.
    "내가 열심히 일이삼사 가르치는데
    너희들은 엉뚱하게 어디를 가리키는 거야?"

    "파란 눈 뱀은 허리에 매고,
    빨간 눈 뱀은 어깨에 메고."

    아이들은 책을 펼친 순간부터 이 책이 우리말 그림책이란 걸 깜빡 잊을 정도로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틀리기 쉬운 말을 만납니다. 말놀이처럼 재미있게 대구를 이루는 문장은 틀리기 쉬운 말의 쓰임을 절묘하게 드러냅니다. 운율이 절로 느껴지는 문장에 즐겁게 책을 읽으며 틀리기 쉬운 말을 익히는 거예요. 일일이 문법적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공부시키듯 가르치지 않아도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언어 감각을 높이는 우리말 그림책입니다.

    [ 말뜻을 품은 구수하고 신비로운 그림 ]
    이 책에서는 구수한 우리 옛 정서가 느껴집니다. 항아리산에 오르기 전이나 항아리산에서 내려온 후의 일상적 풍경은 영락없는 시골 풍경입니다. 구슬과 흙 바닥만 있으면 어디나 아이들의 놀이터고요, 이따금 목소리 큰 장사꾼들이 오면 살 것 없어도 사람들은 와글와글 모여 구경합니다. 첩첩 쌓인 항아리들의 화사하면서도 차분한 색감, 저마다의 아름다운 문양은 마치 한복에서 보던 것처럼 고운 빛깔입니다.
    하지만 '우리말 그림책이니까, 우리 정서로 그렸겠지.' 하는 생각은 항아리산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항아리산은 같은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늘 높이 쌓인 항아리산꼭대기는 희뿌연 구름에 가려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항아리산의 배경은 등장인물에 따라 과감히 어둡게 채색되거나 패턴으로 처리하여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지요.
    조윤주 작가는 우리 정서가 녹은 일상 배경과 판타지 배경만 신경 쓴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의 그림은 틀리기 쉬운 말뜻을 정확하게 담아냈어요. 예로, '파란 눈 뱀은 허리에 매고, 빨간 눈 뱀은 어깨에 메고'를 표현하기 위해 파란 눈 뱀은 허리에 '묶고', 빨간 눈 뱀은 어깨에 '걸쳤'습니다. '매다'는 '묶다'의 의미이고 '메다'는 '지거나 걸치다'의 의미라는 것이 그림에서 한 눈에 보이지요.

    [ 천개의바람 우리말 그림책 ]
    <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는 윤여림 작가의 세 번째 우리말 그림책입니다. 말과 말이 만나 만들어진 새로운 말, 합성어를 아름답게 소개한 <개똥벌레가 똥똥똥>과 한 낱말에 뜻이 주렁주렁 달린 동음이의어를 동시로 보여 주는 <꿀떡을 꿀떡>에 이어 틀리기 쉬운 말을 보여 줍니다. 한 낱말만으로도 수십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윤여림 작가만의 특별한 상상력으로 우리말 그림책은 하나하나 개성이 톡톡 튀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책 <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에서는 신비로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틀리기 쉬운 말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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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까지 수십 권의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나, 화가가 되고 싶어!], [개똥벌레가 똥똥똥], [은이의 손바닥], [서로를 보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을 절묘하게 포착하는 섬세함과 더불어 생명과 자연을 성찰하는 진지함으로 글을 쓴다는 평을 듣습니다. 이 책 [수영장에 간 날]에서는 수영장에서 겁을 이겨 내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모습을 따뜻하게 표현해 많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영감을 얻어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만지지 마! 내 몸이야!] [곤충 장례식]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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