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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 호주아시아5개국 세트 : 세계를 읽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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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중국어로 말하는 중국인이 아닌 사람들의 나라.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 타이완의 역사와 문화를 통으로 읽다.


    이 책은 타이완, 대만, 중화민국, ROC라고 불리는 한 나라에 대해 상당히 밀도 있는 문화 해설을 들려준다. 역사·문화적으로는 중국에 속하기도 하지만 오늘날 정치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이 섬나라는 중국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해온 지리적 여건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미국으로부터 끊임없이 간섭받고 식민지로 활용된 역사를 갖고 있다. 그 덕분에 2차 대전 후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경제 기적을 일구고 오늘날 명성이 자자한 미식의 토대를 쌓았으니 가히 ‘지리가 역사를 만든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 타이완과 미국에서 태어난 부부가 오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타이완과 중국의 미묘한 관계,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것, 타이완 사람들이 어디서나 시끌벅적한 이유와 그들이 어쩌면 불교, 유교, 도교에 버금가는 삶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업에 관해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관광 정보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안내서들과는 달리 현지의 삶과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이다. 첫 출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누리고 있는 [컬처쇼크 CultureShock!] 시리즈의 정식 한국어판으로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모두 체험한 저자들이 외지인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해 들려준다. 여행, 출장, 유학, 이민을 앞두고 좀 더 깊이 있는 세계문화 콘텐츠를 갈망해온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를 읽다 베트남]을 포함해 지금까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터키, 호주, 인도, 일본, 두바이 등 총 10종이 출간되었다.

    식민과 분단을 함께 겪은 동남아 통일 모델,
    저마다의 차이로 아름다운 무지갯빛 베트남을 만나다


    이 책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오른쪽 끝을 남북으로 길게 감싸고 있는 나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미국인인 저자는 베트남 전쟁 이후로 변화한 베트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데 필요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베트남의 정치 체제를 상징하는 오래된 수도 하노이와 그보다 더 크고 화려하게 성장 중인 남부의 비즈니스 도시 사이공(호찌민시티)은 오늘날 베트남을 움직이는 두 개의 축이다. 저자는 두 도시의 차이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베트남의 문화적 색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다른 지역들―사파, 후에, 다낭, 호이안, 냐짱, 달랏, 메콩 삼각주 등 개성 있는 도시와 마을들을 함께 둘러본다. 쌀국수로 대표되는 미식, 관광 비자만 갖고도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는 거주 편의성, 베트남 사람들과 일하기 등 지역 문화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조언도 꼼꼼히 담았다.
    세계인의 눈에 비친 일본, 일본인.
    광기와 평화가 공존하는 낯익은 타국을 마주하다.


    이 책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역사와 문화, 일본인의 삶에 대해 타자적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요함과 혼잡함, 광기와 평화가 마치 서로의 존재를 무시하듯 공존하는 오아시스’라는 책 속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에 도착한 세계인들은 이전에 가졌던 어떤 고정관념과도 다른 모습들을 대면하며 이 나라에 대해 배워간다. 저자는 풍부한 사적 경험담을 통해 어디서나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분해 행동하는 일본인의 습성, 전형적인 일본 세일즈맨으로 살아가는 방법, 이 나라의 매혹적인 미식 문화와 함께 정통 이자카야에서 메뉴를 고르는 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온천 여행과 벚꽃 철 전국에서 펼쳐지는 꽃놀이와 다양한 지역 축제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 전통 여관 료칸 이용법 등을 알려주고, 복잡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도시 철도망과 신칸센에 자신 있게 올라타도록 돕는다.
    [세계를 읽다 인도]는 무려 4636개의 지역공동체와 325개의 언어, 7가지 이상의 종교 활동을 하는 12억 인도인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입문서이다. 마치 덴마크에서 리비아, 러시아에 이르는 거대한 면적을 차지한 단일국가에서, 지역마다의 많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 지어주는 전통과 가치관에 주목한다. 초기 인더스 문명에서부터 영국 식민시대를 지나온 2천 년의 역사와 그들 삶에 깊숙이 뿌리 내린 종교적 신념이 오늘날 인도 사회의 낯선 단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계급, 직업, 성에 대한 많은 차별이 있음에도 순응적인 태도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 거리에 넘쳐나는 성자와 거지들, 평범한 인도인의 옷차림과 음식, 영화, 건축, 전통예술, 축제, 심지어 비즈니스 문화에서도 인도만의 고유한 정신세계를 읽을 수 있다. 인도에서 집구하기, 아이들 학교 보내기, 하인 고용하기 등 이 나라에 머물거나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핵심 정보들도 포함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길들여지지 않은 고집스러운 땅.
    이 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도로시아 맥켈러 / 호주 시인

    ‘이민자의 땅’ ‘모든 것이 반대인 나라’ 호주 깊숙이 읽기


    [세계를 읽다 호주]는 ‘이민자의 땅’ ‘모든 것이 반대인 남반구 나라’ 호주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팁으로 가득 차 있다. 느긋하고 여유 넘치는 호주인의 겉모습뿐 아니라 그들이 세계인에 대해 갖고 있는 다양한 편견과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신의 선물’과도 같은 호주의 대자연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는 정보는 물론이고 200여 년에 걸친 호주 개척사와 다문화주의가 빚어낸 다채로운 생활 문화까지 꼼꼼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다른 영어권과는 다른 호주식 영어의 억양과 표현법 그리고 호주인과 소통하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했다. ‘바비큐’가 아닌 ‘바비’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방법과 호주 토종식물로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법, 세계에서 가장 자유분방한 교육 문화 속에서 사춘기 자녀들과 충돌 없이 지내는 법 등, 호주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미처 생각하지 못할 세세한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행·출장·유학·이민 등의 목적으로 호주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생활문화 정보서이며, 평소 호주의 역사·문화와 풍습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시리즈 소개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한국에 본격적인 세계여행 안내서가 만들어진 것은 1980년대 후반,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바람을 타고 일본 책을 번역 출간한 [세계를 간다](당시 중앙일보사 펴냄) 시리즈가 원조 격이었다. 그 후로 30년 가까이 된 지금, 매우 다양한 세계여행 안내서가 출간되고 있지만 더 세련되고 세분화된 정보서로 거듭났을 뿐 유명 여행지 중심의 관광 정보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큰 차별은 없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 [세계를 읽다]는 장소보다는 사람 그리고 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본격적인 세계문화 안내서로서, 이방인의 눈에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현지인의 생활문화, 관습과 예법들을 역사적 배경지식과 함께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전 세계에 400만 카피 이상이 팔려나가며 명성과 권위를 누려온 [컬처쇼크CultureShock] 시리즈(마샬 카벤디시 사)를 번역한 책이라는 점에서 콘텐츠 완성도도 뛰어나다.

    컬처쇼크, 즉 ‘문화충격’이란 익숙한 장소를 떠나 낯선 환경에 던져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혼란스러운 상태를 말한다. 이 시리즈는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정 기간 머무는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겪는 문화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왔다. 실제로 그 나라에서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몸소 체험한 저자들이 그런 혼란스러운 감정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글은 읽기 쉬운 문체로 씌어졌으며 독자들을 충분한 조언과 암시, 정보로 무장시켜 낯선 곳에서 최대한 정상적이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 안에는 현지 문화와 전통에 관한 통찰력 있는 해설, 적응에 필요한 모든 조언들,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 정보, 여행 경험을 더욱 깊숙하게 연마해줄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호주 & 호주 사람들

    한국인이 가장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 1위, 유학 및 워킹홀리데이 인기 국가, 그곳에서만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 천국,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낭만 휴양지....... 호주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뜨겁다. 하지만 과연 호주에 대해 얼마큼이나 알고, 그곳을 꿈꾸고 찾아가고 있는 것일까?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현지의 삶을 읽어주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 제2편, [세계를 읽다 호주]가 나왔다. 이 시리즈는 모두 같은 구성을 따르는데, 우선 제1부는 방문자들이 해당 국가에 대해 갖는 첫인상으로 시작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저널리스트로 활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베트남 & 베트남 사람들

    요즘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들에게 일본에 이어 최고 인기 국가로 사랑받고 있는 베트남은 미식, 역사, 휴양 등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3요소를 두루 갖춘 나라다. 남북으로 1600킬로미터에 걸쳐 기다랗게 뻗어있는 지형 구조상, 지역에 따라 기후, 풍경, 문화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느 도시로 도착하느냐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첫인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베트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잘 지키고 있는 북부의 수도 하노이, 19세기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절의 영향을 크게 받아 사회주의 통일 이후에도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화려하게 성장해온 남부의 사이공(호찌민시티), 그리고 중부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다낭이 대표적인 관문이다.
    베트남의 어디로 도착하든, 여행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미국인으로, 한때 이 땅을 침범해 끔찍한 전쟁을 벌였던 적국의 여행자에 대해 베트남 시민들이 품고 있을 감정을 걱정스러워했다. 우리나라 역시 그 전쟁의 참전국으로 동일한 역사적 빚을 지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은 국토 대부분이 바다를 면한 반도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이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고 강대국에 의한 식민과 분단을 차례로 경험했다는 점에서 우리로서는 역사적 동질성을 느낄 부분도 적지 않다. 이런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오늘을 보게 하는 책이 바로 [세계를 읽다 베트남]이다.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읽어주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전 권이 비슷한 구성을 따른다. 제1장은 해당 국가에 대한 첫인상으로 시작하는데, 저자는 아시아에서 첫손에 꼽을 만한 베트남의 풍광, 국가 개발 단계로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시기를 거치며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보이는 도시와 사람들, 그리고 이 나라를 움직이는 두 개의 축과도 같은 도시 하노이와 사이공의 분명한 차이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낸다.
    제2장에서는 위아래로 너무 길어 지역마다 기후조차도 다른 베트남의 지형과 자연, ‘호찌민’이라는 한 위대한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베트남 전쟁과 독립사를 비교적 소상히 소개한 뒤 3~4장에서는 아직도 봉건주의적 전통이 지배하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오래된 생활관습, 종교, 베트남을 대표하는 두 도시(하노이, 호찌민시티)의 문화적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소개한다.
    제5장은 베트남에서 한 달이라도 살아보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들로 가득하다. 외국인이 아파트를 임대하는 법, 홍수와 정전에 대한 대비, ‘빅브라더’가 존재하는 나라에서의 인터넷 이용법, 시장에서 흥정하기, 오토바이와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다.
    제6장은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베트남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차지한다. 모든 것이 쌀국수에서 시작되는 나라, 베트남에서 한번은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들(분짜, 반미 샌드위치, 반 꾸온 등)과 작은 손수레 혹은 대나무 바구니 안에서 마술처럼 만들어지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 베트남만의 독특한 커피 문화, ‘비아허이’라고 부르는 하노이의 저렴한 생맥주 문화 등을 소개한다.
    제7장 ‘베트남 문화 여행’ 편에서는 이 나라의 전통 예술과 축제, 스포츠와 취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베트남 전역에 퍼져있는 보석 같은 도시와 마을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북부의 사파, 하롱베이, 닌빈, 중부의 다낭, 호이안, 후에, 미선, 남부의 냐짱, 달랏, 무이네, 푸꾸옥 섬, 메콩 삼각주 등 저마다 풍경과 문화적 개성이 뚜렷한 지역들이다.
    제8장은 알파벳을 기초로 했지만 제대로 발음하고 쓰기도 어려운 베트남어와 베트남 사람들의 소통 방식에 대해, 제9장은 베트남의 비즈니스 문화와 이곳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기본적인 국가 정보와 베트남 출신의 유명 인물, 하노이와 사이공에서 가볼 만한 곳에 대해 훑고 나면 독자들은 그 나라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퀴즈로 테스
    “다른 사람들이 읽는 책만 읽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 생각할 수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일본 & 일본 사람들

    우리에게 일본은 객관적으로 마주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그리 오래지 않은 역사 속에서 잔인한 가해자였던 데다 지정학적으로나 정치·외교적으로 여전히 불편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일본의 대중문화는 우리 생활 속속들이 파고들어 의식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일본이다. 역사적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도 문화적으로는 꽤나 친근한 나라가 된 것이다.
    이런 일본을 객관적으로 읽고 이해하기에 제3의 국적자가 쓴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꽤 좋은 텍스트를 제공한다. 외국인 지도교사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 정착했다는 아시아계 여성 저자는 10여 년간 일본에 머물면서 47개 도·도·부·현을 모두 답파한 여행꾼이기도 하다. 일본여행의 새로운 장소나 주제를 물색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줄 것이다.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읽어주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전 권이 비슷한 구성을 따른다. 제1장은 해당 국가의 첫인상으로 시작하는데, 모국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스시 집에서 일한 경험도 있던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일본인 친구들과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일본인의 삶, 이제는 상징으로만 남은 게이샤, 사무라이, 닌자 등의 ‘일본적인 것’들, 그리하여 아예 새로운 일본을 다시 배워가야 했던 과정을 털어놓는다.
    제2~4장에서는 화산의 분출과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일본의 지형, 세계사적으로 결코 간단치 않았던 연대별 역사, 자연의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오랜 신앙,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정치 구조 등 일본 사회가 가진 역사적 배경을 먼저 설명한 후 어디서나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분하고 깍듯하게 예의범절을 지키려 하는 일본인의 습성을 다양한 사례로 묘사한다. 도쿄, 오사카, 교토 등 3대 도시의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직장에서 과묵하게 자기 할 일만 하는 동료들이 퇴근 후 술자리에서는 어떻게 변하는지,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는 이중성 등, 일본에서 오래 살아본 사람만이 ‘증언’할 수 있는 문화적 진단도 담겨 있다.
    제5장에서는 한 달이든 혹은 몇 십 년이든 일본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모아 소개하고, 제6장에서는 스시, 라멘, 벤또 등 일본의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것들과 함께 어디에서나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음식과 먹는 방법, 이자카야와 야키도리 같은 음식점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을 주문하는 요령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는 제7장의 주제는 ‘일본의 문화와 여행’이다. 장 도입부에서 일본을 ‘고요함과 혼잡함이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고 광기와 평화가 마치 서로의 존재를 무시하듯 공존할 수 있는 오아시스’라고 묘사한 저자는 기모노, 마츠리, 와비사비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전통 문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건프라, 포켓몬, 코스프레 등 오늘날 젊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하위문화에 대해서도 키워드별로 나열해 세세하게 해설해준다. 또한 일본 열도를 두루 섭렵한 여행 고수답게 교토, 오사카, 교토 등 인기 대도시들을 제외하고 한적한 일본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 예를 들어 홋카이도, 오가 반도, 군마 현, 가나자와, 시코쿠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과 실패 없이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8장은 일본어 및 일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9장은 일본의 독특한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곳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해서 일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아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기본적인 국가 정보와 일본 출신 유명 인물 등에 대해 훑고 나면 독자들은 그 나라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퀴즈로 테스트 받게 된다. 맨 뒤에는 현지에서 쉽게 찾아 참고할 수 있는 종합 정보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타이완 & 타이완 사람들

    비행기로 2시간 반, 미식의 천국,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열대 섬나라… 요즘 일본만큼이나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타이완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이토록 가깝고 매력이 많은 나라에 대한 관심이 진작 높지 않았던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거기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서양 중심의 세계관에 매몰되어 우리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아시아 역사, 그리고 중국과 타이완 사이(양안관계)의 정치적 불편함이 알게 모르게 작동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타이완, 대만, 중화민국, ROC라는 다양한 명칭으로 규정되는 한 나라, 중국어를 쓰지만 중국인은 아닌 사람들의 나라에 대해 여행자들이 그동안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역사·문화적 접근을 도와준다.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읽어주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전 권이 비슷한 구성을 따른다. 제1장은 해당 국가에 대한 첫인상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각각 타이완과 미국에서 태어난 부부로, 미국인인 남편 크리스 베이츠가 타이완에 처음 도착했던 1970년대와 오늘날의 첫인상을 교차 서술하며 2차 대전 후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타이완의 변화를 묘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제2장은 타이완 역사에 대한 총체적 서술이다. 남중국해에서 중국 대륙에 매우 가깝게 붙어 있는 타이완은 그 위치 때문에 16~17세기에는 중국을 드나드는 세계인의 수출입항으로, 청일전쟁 후에는 일본의 첫 번째 식민지로, 1949년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에는 중국에서 달아난 사람들의 피난처로, 또 현대에는 열강 미국의 아시아 거점으로 활용되며 복잡다단한 역사를 쌓았다. 오늘날 타이완 사회는 크게 토착민과 15세기 푸젠성에서 건너왔던 이주자, 그리고 제2차 대전 후 중국 각지로부터 온 외성인들로 이루어진다. 이제는 서로의 차이를 구별하기도 쉽지 않지만 대체로 문화적으로는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느낄 만큼 자부심이 크지만 정치적으로는 완전한 독립을 꿈꾸는 타이완니스다. 타이완인의 이런 특성과 사회적 분위기는 3~4장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제5장은 타이완에서 한 달이라도 살아보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들로 가득하다. 비자 받기부터 숙소와 가사도우미 구하기, 은행, 병원, 대중교통 이용하기, 흥정의 게임을 즐기며 쇼핑하는 법, 지진, 태풍, 범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소상히 안내되어 있다.
    제6장은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타이완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차지한다. 역사적으로 외부 문화의 유입이 활발했던 타이완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미식을 꽃피웠다. 버블티부터 온갖 가지 두부 조리법, 세계 각지에서 와서 더 맛있게 변형된 음식들, 차마 따라 먹기 힘든 엽기적 음식들까지, 타이완 야시장에서 맛날 수 있는 모든 음식과 내력을 소개한다. 더불어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며 놀든 ‘시끌벅적함’(러나오) 그 자체를 즐거움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제7장에서는 타이완의 축제와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하루 또는 단기 여행으로 다녀올 만한 전국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춘제와 위안샤오제를 비롯한 명절과 국경일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제8장 ‘타이완의 언어’ 편에는 이들이 국어로 사용하는 표준중국어와 학교 밖에서 주로 사용하는 타이완어 두 가지를 각각 소개한다. 외국인이 배우기에는 표준중국어가 더 쉽고 중국에서도 통용되므로 활용도가 넓다.
    제9장은 타이완에서의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이다. 중국어로 사업을 뜻하는 샹이(生意)는 ‘삶의 의미’를 뜻한다. 실제로 타이완에서는 사업이 유교, 불교, 도교에 이어 네 번째 문화 전통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중요도가 크다. 오래전부터 도시상인 계급이 존재했던 타이완에서는 누구나 자기만의 사업을 꿈꾸고, 실제로 자영업 비중이 매우 높으며, 몇 안 되는 대기업보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간다. 따라서 외국인에게도 사업을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
    "인도는 마치 생각과 몽상을 겹겹이 고쳐 썼으나 새로 쓴 것이 전에 쓴 것을 완전하게 가리거나 지우지 못한 고대 양피지 문서와 같다."
    - 자와할랄 네루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관광 정보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안내서들과는 달리 현지의 삶과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이다. 첫 출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누리고 있는 [컬처쇼크CultureShock!] 시리즈의 정식 한국어판으로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모두 체험한 저자들이 외지인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해설을 들려 준다. 여행, 출장, 유학, 이민 등을 앞두고 좀 더 깊이 있는 세계문화 콘텐츠를 갈망해 온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를 읽다 인도]를 포함해 독일,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호주 편 등 지금까지 총 7종이 출간되었다.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인도 & 인도 사람들

    "언제나 인도는 그저 한 나라가 아니었다. 인도는 항상 하나의 꿈이었고 관념이었으며 수천 년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들인 손에 잡히지 않는 환상이었다."
    이런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다녀온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고 그에 대한 인상도, 문화에 대한 진단도 천차만별인 나라 인도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근원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인도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주로 성장한 저자는 여행자로서, 자원봉사자로서 인도 전역을 두루 방문하면서 오히려 인도인이 아니기 때문에 만화경처럼 복잡하고 신비한 인도 각지의 풍물과 문화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저자의 생각에, 사람들이 말하는 인도 중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한 가지는 없으며 그 모든 것의 총합이 인도이다. 마치 긴 코와 넓적한 귀, 벽 같은 몸통, 기둥 같은 다리, 막대기 같은 꼬리를 모두 더한 것이 코끼리인 것처럼.
    12억 인구가 사는 거대한 땅 인도는 사계절 백설을 머리에 인 히말라야 산맥에서부터 데칸 고원, 사막과 몬순 기후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29개 주로 나뉜 지역은 마치 별도의 국가들처럼 이질적이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다양한 언어와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살아가는 4천 개 이상의 지역공동체가 있다. 따라서 어느 한 지역만 여행해서는 진정으로 인도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그 한 지역에서라면 당신은 옷차림도, 먹는 것도, 심지어 이름도 똑같은, 엄청나게 동질감이 짙은 집단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개인의 삶의 질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방인의 눈에 인도는 매우 비인간적이고 불결하며 억압된 사회로 비칠 수 있다. 전통적인 카스트 제도에서도 최하층에 속하는 '불가촉천민'의 비천한 삶, 어느 거리에서나 마주치게 되는 거지들의 비참한 몰골과 이를 무심히 보아 넘기는 사람들의 태도, 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여성 인권 문제 등. 그러나 이런 차별 속에서도 당사자들은 큰 저항 없이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잘 살아가는 듯 보인다는 데에 인도 사회의 불가해함이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도가 어느 나라보다도 오래된 문명을 발전시켜 오는 동안 구성원들이 믿고 의지한 종교적 신념에서 그 철학적 정당성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구의 80퍼센트가 믿고 있는 힌두교를 비롯해 불교, 시크교, 조로아스터교 등 주요 종교의 근저에 흐르고 있는 카르마(업보)라는 개념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사람들이 전생의 업보로 현세를 살고 현재의 삶에서 행한 것들로 다음 생을 보장받는다고 믿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전통 춤 예술가이기도 한 저자는 인도의 건축, 문학, 음악, 영화, 춤 등 모든 문화예술 장르에 깊숙이 영향을 미친 종교적 가치관에 대해 특별히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힌두교를 대표적인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인도인에게 종교는 단순히 하나의 신을 숭배하는 행위가 아니다(힌두교 경전에는 무려 3억 3000만의 신이 등장한다). 그 본질은 모든 생명이 하나이며
    끝없이 윤회하는 우주 속에 존재한다는 철학 그 자체를 믿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인도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주어 동물을 함부로 죽이거나 먹지 않는 행동, 또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거리의 성자로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방식 등으로 나타난다. 인도인 대부분이 남녀 가릴 것 없이 나이가 드는 것을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노인을 존경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가진 것도 종교적 믿음에 근거한다.
    [세계를 읽다] 전 시리즈와 같은 구성을 따르는 이 책은, 그 밖에도 인도라는 나라와 인도 사람들의 실체적인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차고 넘치도록 담고 있다. 인도 여성의 전통 복장인 사리와 남성들이 쓰는 터번도 지역마다 종교마다 모양과 착용법이 다르다는 점, 전 세계인이 아는 '카레' 요리가 인도에는 없고 진짜 맛있는 인도 음식 역시 식당 메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 4천여 개 공동체마다 기념하는 새해 첫날도 다르기 때문에 1년 내내 전국 어디서나 하나쯤은 펼쳐지고 있을 듯한 이색 축제들, '발리우드' 영화를 비롯한 인도의 대중문화와 전통예술을 감상하는 법, 그리고 인도식 영어와 힌두어, 타밀어 등 이해하기, 인도에서 일하거나 사업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할 매너와 정보까지 실로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하는데, 중국 문화의 중요한 특성인 인맥(관시) 관리의 중요성만큼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10장에는 타이완의 기본적인 국가 정보와 행정구역 지도, 타이완 출신의 유명 인물, 현지에서 유용한 단어와 표현 등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독자들은 ‘문화 퀴즈’ 코너를 통해 이 책을 읽고 타이완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테스트 받게 된다. 동하다가 싱가포르인 남편과 함께 호주에 정착한 영국인 저자는 그 자신의 이민 첫날의 기억에서부터 출발해 호주에 대한 비밀을 하나둘 밝혀준다.

    제2~4부에서는 호주라는 나라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 호주 사회의 이모조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에 의하면 오늘날 ‘호주인’은 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사람들의 합이다. 우선 200여 년에 걸친 호주 개척사를 처음 쓰기 시작한 사람들은 영국에서 이곳으로 보내진 백인 죄수들이었다. 그보다 먼저 살고 있던 원주민 ‘애버리지니’는 4만여 년 전에 동남아시아에서 호주로 건너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이민자와 난민들을 받아들여 오늘날 호주는 185개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는 ‘이민자의 땅’, 지구상 최고의 다문화국가로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계 이민자가 급증한 요즘, 호주는 이제 ‘백인의 사회’가 아닌 ‘벌꿀색의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나라의 이민자들이 차례로 호주에 정착했던 사례, 1970년대까지 ‘백호주의’ 정책으로 인종차별이 공공연히 자행되었던 일, 동물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원주민이 ‘최초의 호주인’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현대 사회에 복귀하게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비교적 소상하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호주에서 다양한 문화가 섞이고 충돌하며 그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고 그것이 또 문화·예술적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호주는 ‘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추구가 매우 강력한 나라로 유명한데, 이는 초창기 억압된 죄수 문화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설에 설득력이 실린다.

    제5부에서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호주 사회에 최대한 편안하게 정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정 기간의 체류나 유학, 이민 등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코너이다. 운전이 필수인 호주 생활, 호주에서 집을 사거나 스스로 짓는 법, 호주인처럼 정원을 가꾸고 이웃들과 친해지는 법, 그밖에 통신, 의료, 쇼핑, 자녀교육 등 호주 생활 전반에 관한 가이드가 펼쳐진다. 제6부에서는 다문화, 특히 아시아의 영향을 크게 받은 호주의 현대 요리에서부터 원주민의 지혜가 깃든 자연식 ‘부시터커’, 호주의 독특한 외식 문화와 인기 메뉴들, 호주산 맥주와 와인 고르기 등 식생활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7부에서는 호주의 문화와 예술, 취미, 축제와 국경일 등을 소개하는데, 원주민 벽화에서 출발한 호주의 전통적인 회화 기법, 호주 영화와 문학 등에서의 빛나는 성취, 오랫동안 주 자치로 운영된 연합국인 까닭에 주마다 노동절이나 기념일이 다른 점, 경마와 크리켓 등 인기 스포츠와 DIY 취미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 등이 인상적이다.

    제8부는 다른 영어권과는 다른 호주 영어의 특징과 알아두면 좋을 단어 및 표현법들, 그리고 제9부는 호주에서 일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실생활에 매우 유용하게 조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호주에 관한 기본적인 국가 정보를 비롯해 호주계 유명인들, 약어 표기법 등을 익히고 나면 독자들은 그 나라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 ‘테스트’를 받게 된다. 맨 뒤에는 현지에서 쉽게 찾아 참고할 수 있는 종합 정보 안내를 실었다.
    트 받게 된다. 맨 뒤에는 현지에서 쉽게 찾아 참고할 수 있는 베트남 필수 단어장과 종합 정보 안내가 실려 있다.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관광 정보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안내서들과는 달리 현지의 삶과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이다. 첫 출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누리고 있는 <컬처쇼크 CultureShock!> 시리즈의 정식 한국어판으로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모두 체험한 저자들이 외지인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해 들려준다. 여행, 출장, 유학, 이민을 앞두고 좀 더 깊이 있는 세계문화 콘텐츠를 갈망해온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를 읽다 베트남]을 포함해 지금까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터키, 호주, 인도, 일본, 두바이 등 총 10종이 출간되었다.
    안내가 실려 있다.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관광 정보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안내서들과는 달리 현지의 삶과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이다. 첫 출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누리고 있는 [컬처쇼크 CultureShock!] 시리즈의 정식 한국어판으로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모두 체험한 저자들이 외지인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해 들려준다. 여행, 출장, 유학, 이민 등을 앞두고 좀 더 깊이 있는 세계문화 콘텐츠를 갈망해 온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를 읽다 일본》를 포함해 지금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터키, 호주, 인도, 두바이 등 총 9종이 출간되었다.

    목차

    지도

    제1장 _ 첫인상
    땅과 빛
    직설적이고 느긋한 패션 테러리스트들
    중독성 있는 호주 영어
    모든 것이 반대인 나라

    제2장 _ 호주라는 나라
    광활한 대륙
    시골 풍경과 토종 생태계
    환경운동
    오지에서 살아남는 법
    역사적 순간들
    갈리폴리가 준 교훈
    커다란 조각 퍼즐
    호주인이 외국인을 보는 시선
    백호주의

    제3장 _ 호주 사람들
    호주인에 대한 다양한 편견
    벌꿀색의 나라
    호주인이 생각하는 호주인
    식민지 시대의 뿌리
    기질과 특성
    원주민의 역사와 삶

    제4장 _ 호주 사회 들여다보기
    기본 구조
    정부 조직과 의회
    투표와 민주주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
    호주인과 친해지는 법
    호주 사회에서의 여성
    자유와 민주주의

    제5장 _ 호주에서 살아보기
    호주로 이민 가기
    이민자의 나라
    다문화주의
    교통
    화폐
    통신
    의료 서비스
    쇼핑
    자녀교육
    집 고르기
    내 손으로 집짓기
    정원 문화
    방문과 초대
    문제와 해결방법

    제6장 _ 호주 음식 즐기기
    호주의 전통 음식
    아시아 요리의 영향
    패스트푸드 마니아
    장바구니 목록
    외식
    크리스마스 음식
    차(茶) 문화
    부시터커
    맥주
    와인

    제7장_ 호주의 문화와 여가생활
    호주 예술의 흐름
    미술
    영화
    연극
    코미디

    음악
    문학
    건축
    거리 문화
    취미생활
    스포츠

    제8장 _ 호주 영어 익히기
    영어의 나라?
    거친 입담
    말실수
    보디랭귀지
    호주 영어 사전
    즐겨 쓰는 표현

    제9장 _ 호주에서 일하기
    일에 대한 시각
    직장생활
    노동자의 권리
    서비스정신
    호주인과 사업하기
    직장에서의 옷차림
    유통
    세금

    제10장 _ 호주 속성 노트
    호주 국가 정보
    호주계 유명 인물
    공통 약어 및 표시
    문화퀴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종합 정보 안내

    서문
    지도

    제1장 첫인상
    어머니 인도

    제2장 인도라는 나라
    국토
    기후
    야생 환경
    언어
    경제
    역사
    오늘날의 정치
    종교적 신념
    힌두교
    시크교
    조로아스터교
    불교
    자이나교
    이슬람교
    기독교
    종교적 민감성

    제3장 인도 사람들
    인도인의 특성
    이름
    대가족
    가치관
    전통
    미신
    인도의 여성

    제4장 인도 사회 들여다보기
    관혼상제
    선물
    대안적 삶의 방식

    제5장 인도에서 살아보기
    형식적 절차
    도시 생활
    적응하기
    집 구하기
    전기
    전화
    인터넷

    범죄
    하인들
    쇼핑
    기후
    의료 및 예방
    학교
    교통
    정서적 건강

    제6장 인도의 음식
    우연한 만남
    가정식
    파티 에티켓
    파티 열기
    대화
    음식에 관하여
    향신료
    음식의 종류
    매운맛 극복하기
    인도 식사의 구성
    레스토랑 음식
    길거리 음식

    제7장 인도의 문화예술
    축제
    여행
    인도의 시골
    문화
    영화관
    텔레비전
    연극
    예술
    음악
    박물관과 유적지
    클럽
    헬스클럽
    크리켓
    호랑이를 찾아서

    제8장 인도어 이해하기
    인도에서의 영어
    인도 언어 배우기
    숫자
    적절한 호칭
    공손한 표현
    인사말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
    의사소통

    제9장 인도에서 일하기
    비즈니스 에티켓
    협상 성공
    사장
    인도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
    비즈니스 복장
    직장 환경
    비즈니스 일정과 가족
    관료주의
    노동조합

    제10장 인도 속성노트
    인도 국가 정보
    인도계 유명 인물
    흥미로운 명소
    문화 퀴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종합 정보 안내
    서문
    지도

    제1장 첫인상
    12 일본인에 대한 단상
    14 천천히 익숙해지는 것들

    제2장 일본이라는 나라
    19 지리
    20 지형과 자연재해
    24 자연과 야생
    25 계절
    30 행정구역
    30 역사
    38 정부와 정치
    43 종교

    제3장 일본 사람들
    49 내집단과 외집단
    50 세 도시 이야기
    52 예의범절과 위계질서
    53 외국인에 대한 태도
    54 여성
    56 남성
    57 성소수자

    제4장 일본 사회 들여다보기
    60 일본인 가정 방문하기
    60 사교 행사
    65 시간 지키기
    66 선물과 기념품
    69 연애
    70 결혼식
    73 장례식
    74 유흥
    75 밤문화

    제5장 일본에서 살아보기
    78 비자
    82 일본의 주택
    87 가구
    90 집 꾸미기
    92 이사
    101 전기
    102 아이 돌보기
    102 교육 문제
    106 은행
    109 화폐
    109 우편 서비스
    110 쇼핑
    113 보건의료
    114 교통
    119 통신
    121 인터넷
    121 재난 대비

    제6장 일본 음식
    126 대표적인 음식
    129 쌀 요리
    132 국수
    136 육류와 해산물
    139 그밖의 음식들
    140 일본의 술
    144 음식물에 대한 제약
    145 외식하기

    제7장 일본 문화와 여행
    152 일본의 이모저모
    163 전통문화
    182 하위문화
    189 스포츠
    194 추천 여행지
    202 혼자 여행하기
    203 숙박 시설

    제8장 일본어 이해하기
    208 영어로 소통하기
    209 일본어로 소통하기
    213 대화 시작하기
    214 일본인을 부르는 호칭
    215 비언어적 의사소통
    217 줄임말과 약어
    218 유용한 단어와 표현 모음

    제9장 일본에서 일하기
    224 복장 규정
    225 사무실 인사
    225 명함
    226 이력서
    227 일본에서 창업하기
    227 일본 회사에서 일하기
    230 동료들과 어울리기
    230 일과 세금

    제10장 일본 속성 노트
    232 일본 국가 정보
    233 일본의 유명 인물
    234 가볼 만한 곳
    237 문화 퀴즈
    243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245 종합 정보 안내
    서문
    지도

    제1장 첫인상
    1970년대 타이완의 첫인상
    오늘날 타이완의 첫인상

    제2장 타이완의 역사
    초기 정착민들
    중국인들
    유럽인들의 도착
    일본의 식민 통치
    돌아온 미국
    타이완의 홀로서기
    전통의 영향력

    제3장 타이완 사람들
    체면: 자긍심의 겸손한 표현
    렌칭웨이: 행복의 열쇠
    도교적 세계관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의학과 건강
    무술과 운동
    풍수
    음력

    제4장 타이완 사회 이해하기
    타이완인을 보는 외부의 눈
    타이완인이 외국인을 보는 눈
    투명인간
    흥정하는 관계
    고맥락 사회
    인생의 통과의례
    인간관계

    제5장 티이완에서 살아보기
    비자
    인터넷 연결
    숙박
    숙소 구하기
    가사도우미 구하기
    은행과 돈 문제
    쇼핑
    흥정의 기술
    식료품과 생활용품
    옷과 침구류
    쓰레기 관리
    교통
    길 찾기
    학교
    자녀의 안전
    건강
    자연재해

    제6장 타이완의 음식
    삼시세끼
    지역별 요리
    간식, 가벼운 식사, 길거리 음식
    지역 특산물
    국제 요리
    엽기적인 음식, 스태미나 음식, 불법 음식
    티타임
    외식
    연회

    제7장 타이완 즐기기
    즐길거리
    축제와 공휴일
    취미생활
    타이완의 명소와 꼭 봐야 할 것들

    제8장 타이완의 언어
    표준중국어
    타이완어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까
    어떻게 배울 것인가
    문자언어
    이름

    제9장 타이완에서 일하기
    타이완의 경제
    기업가의 땅
    모든 것이 가족 안에서
    중소기업의 전형적인 문화
    인맥 쌓기
    사업상의 안전장치
    사교 및 접대

    제10장 타이완 속성 노트
    타이완 국가 정보
    타이완의 행정구역
    타이완의 유명 인물
    문화 퀴즈
    유용한 단어와 표현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종합 정보 안내
    서문
    지도

    제1장 첫인상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사이공의 첫 느낌

    제2장 베트남이라는 나라
    지리
    날씨와 기후
    정치지리학
    야생
    역사

    제3장 베트남 사람들
    베트남만의 가치
    남자들
    여자들
    연애와 데이트
    성소수자들
    종교

    제4장 베트남 사회 들여다보기
    두 도시 이야기
    지역 차에 대한 생각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
    기념행사
    베트남 가정 방문하기
    선물 주고받기

    제5장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도착
    숙소 구하기
    연락처 만들기
    쇼핑
    대중교통
    도시 벗어나기
    개인 교통수단
    안전
    보건의료
    학교
    은행
    세금

    제6장 베트남 음식
    모든 것은 쌀국수에서 시작한다
    추천 메뉴
    식당
    특별식
    길거리 술집
    커피와 차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함께 식사하기

    제7장 베트남 문화 여행
    문화와 예술
    축제와 국경일
    즐길 거리
    스포츠
    취미
    여행

    제8장 베트남어 이해하기
    영어로 소통하기
    베트남어로 소통하기
    베트남어 배우기
    베트남 사람과 소통하기

    제9장 베트남에서 일하기
    외국인 노동자
    업무 시간
    복장 규정
    인맥 관리하기
    베트남 직원 관리하기
    자원봉사하기

    제10장 베트남 속성 노트
    베트남 국가 정보
    베트남의 유명 인물
    하노이에서 흥미로운 곳
    사이공에서 흥미로운 곳
    문화 퀴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필수 단어장
    종합 정보 안내

    본문중에서

    여러분도 인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이다. 인생은 무도장에서 우리를 잡아끌다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구석으로 밀어 버린다.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한 사건이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고, 여러분은 마침내 베트남에 도착했다.
    ('서문' 중에서 / p.8)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가장 큰 도시 사이공을 둘 다 경험하지 않고서는 이 나라에 대한 포괄적이고 폭넓은 견해를 형성하기 힘들다. 두 도시는 위아래로 닻을 내려 베트남을 단단히 붙드는 두 개의 추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현재와 과거를 전부 보여주는 아무것도 타지 않은 한 잔의 술이다. 속이지 않고 그대로 대담하게 드러낸다. 그럼 사이공은 어떨까? 북부에 갇혀 지내던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해독제 같은 곳이다.
    ('첫인상' 중에서 / p.20)

    한반도가 그랬듯 둘로 쪼개진 베트남은 각각 전 세계 패권을 두고 싸우는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새로 등극한 초강대국의 원조를 받았다. 소비에트 러시아와 중국의 공산주의 정부는 북베트남을, 미국은 남베트남의 ‘민주주의’ 정권을 지지하고 후원했다. 어째서 민주주의에 따옴표를 했는지는 베트남전과 이 시기 남베트남의 지도자가 된 응오딘지엠에 대한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 중에서 / p.34)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민족이 균질한 국가여서 전체 인구의 85퍼센트가 베트남 민족(‘낀’이라고도 불린다) 출신이다. 그리고 파이그래프의 나머지 작은 조각을 따이, 크메르, 타이, 무옹, 눙, 호아 족이 차지한다. 이런 소수민족들은 대개 큰 도시가 아닌 고산지대나 저지대에 살면서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유지한다.
    ('베트남 사람들' 중에서 / p.47)

    나는 베트남 북부 사람과 남부 사람 사이에 적대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베트남전이 이런 감정에 얼마나 더 부채질을 했는지 궁금했다. 동시에 나는 두 지역 사이에 실제로는 그렇게 반감이 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 나라에는 형제 사이에 총구를 겨눠야 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베트남 사회 들여다보기' 중에서 / p.75)

    앞서 살폈지만 베트남에서는 관광 비자만으로도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있다. 비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임대업체와 담당자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돈이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니 업체에 보증금과 함께 여권과 비자 사본을 건네면 문제없이 일이 진행된다.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중에서 / p.97)

    베트남에는 소위 ‘빅브라더’가 존재한다. 온라인의 위력을 두려워하는 이 빅브라더는 체제 전복적인 웹사이트를 선택적으로 막고 있는데 이것을 소위 ‘대나무 방화벽’이라 부른다. 베트남은 최근 들어서야 마지못해 페이스북이라는 쓰나미처럼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를 받아들였다.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중에서 / p.105)

    길거리 상인들은 어디든 있다. 이들은 스카프, 껌, 티슈, 도넛 같은 다양한 물품을 바구니에 담거나 몸통에 거는 판에 담아서 판다. 과일이나 빵을 바구니에 담은 다음 대나무의 양쪽 끝에 걸어 어깨에 걸머지기도 한다. 베트남 여성들이 30킬로그램은 되는 물건을 이런 대나무 끝에 걸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놀랍다.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중에서 / p.112)

    베트남 사람들은 계급과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오토바이의 편리함을 사랑한다. 기동성 높은 독립적인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이곳 사람들은 골목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는데도 오토바이 시동을 켠다.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중에서 / p.124)

    대부분의 베트남 식당은 앞에 커다란 메뉴판이 있어 무엇을 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 이름을 영어로 표기하지 않고 그림도 없어서 나는 처음에 아무 메뉴나 짚어서 시키곤 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무작위로 시켜도 실망했던 적이 없다는 점이다.
    ('베트남 음식' 중에서 / p.151)

    베트남 사람들은 프랑스를 몰아냈지만 바게트 빵까지 몰아내지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했다는 것은 일본이 화산 분출과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본에는 가고시마 현의 사쿠라지마 화산과 가나가와 현의 하코네 산, 구마모토 시의 아소 산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연기를 뿜어내는 약 50개의 활화산과 작은 분화구가 있다.
    (/ p.20' 중에서)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벚꽃을 새로운 시작과 결부시킨다. 졸업식은 벚꽃이 피기 직전에 열리고 벚꽃이 필 무렵 새 학기가 시작된다. 봄은 소풍과 ‘하나미(はなみ) 파티’라고 하는 벚꽃놀이의 계절이기도 하다. 하나미 파티는 아주 중요한 행사여서 사람들이 명당을 잡기 위해 동틀 무렵부터 공원으로 몰려든다. 이때는 아침부터 술을 마셔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p.25' 중에서)

    일본의 토속 종교는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영혼 또는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신도(神道, しんとう)라는 민간 종교다. 신도는 공식적인 교리나 철학이 뒷받침하고 있다기보다 우리 앞에 존재하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존경이며, 그들이 우리를 보호하는 것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가호를 베풀어주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 p.42' 중에서)

    일본 문화에서는 ‘우리 대 세상’이라는 개념이 매우 강하다. … 외국인을 뜻하는 ‘가이코쿠진’(外国人)은 ‘가이’(밖)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내집단과 외집단의 개념은 비단 현지인과 외국인의 구분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 개념은 견고하지만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누구냐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기도 하다. ‘우리’가 아닌 ‘그들’은 회사의 고객일 수도, 가족의 손님일 수도, 다른 또래집단에 속한 아이일 수도 있다.
    (/ p.49' 중에서)

    많은 면에서 이 도시들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가 사람들의 태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오사카는 상인이 많은 상업지구여서 사람들이 다소 느긋하고 상대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안다. 반면에 도쿄는 오랫동안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여서 궁중의 격식과 행동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언어에 대해 말하자면 오사카 방언은 있지만 도쿄 방언은 곧 일본 표준어다.
    (/ p.51' 중에서)

    일본인들은 업무상 만남에 너무 일찍 나타나거나 너무 늦게 오는 법이 없다. 데이트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일본 열차는 딱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데이트 상대에게서 ‘14시 31분 열차를 탔으니 14시 57분에 도착할 거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 p.65' 중에서)

    임대 관련 용어는 약어가 많아서 한눈에 해독하기 어렵다. 아파트의 경우 항상 방 개수와 구조, 제곱미터 기준의 총면적, 가까운 전철역까지의 거리를 표시한다. 방 크기는 주로 조(다다미 개수)를 기준으로 말하는데, 1조는 길이 1.8m, 폭 0.9m 크기다.
    (/ p.83' 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전거는 마마차리(ママちゃり)라고 부르는 앞에 바구니가 달린 형태다. 통근과 장보기용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이용한다. 전기로 작동되는 고급형 마마차리도 있는데, 특히 다섯 살 미만의 아이 둘에 식료품까지 싣고 시내를 누벼야 하는 엄마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 p.114' 중에서)

    일본에 오기 전에 나는 스시가 일본 가정에서 늘 먹는 음식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스시라고 다 같은 스시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평범한 스시가 있고 특별한 스시가 있다. 나는 갑자기 현실을 자각했고 이러한 자각은 마치 조리대 위의 흰살생선처럼 빛났다.
    (/ p.126' 중에서)

    일본에서 국수를 먹는 가장 좋은 방식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이다. 국물이 너무 뜨거워서일까? 후루룩 소리를 내며 국수를 먹으면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찬 국수를 먹을 때 소리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가 고프기 때문이며 일종의 문화이기도 하다.
    (/ p.133' 중에서)

    술을 먹여보면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다고들 하는데 일본만큼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곳도 없을 것이다. 평소에 말 한 마디 걸지 않던 조용한 사무실 직원이 회식 자리에서 맥주 몇 잔을 마시고 나면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사람으로 돌변할 수 있다. 이를 ‘노뮤니케이
    인도는 29개 주와 7개의 연방직할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주와 직할령은 저마다의 고유한 언어와 복장, 종교의식, 예술과 공예, 음식 문화를 갖고 있다. 7세기에 쓰인 성애에 관한 문헌 [카마수트라]에 따르면 성적 취향마저 지역에 따라 다르다.
    (/ p.19)

    인도인은 자신들의 국토를 의인화하며 여신에 비유한다. 여신은 머리에 위력적인 히말라야 왕관을 쓴 채 파키스탄에서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두 팔을 쭉 뻗고 인도양의 파도에 발을 적신다. 생명을 주는 젖가슴은 비옥한 인도-갠지스 평야다. 이것이 바라트 마타(Bharat Mata), 즉 어머니 인도다.
    (/ p.22)

    아리아인들이 인도 문화에 크나큰 공헌을 한 베다 시대(기원전 1500~600년)는 신들이 땅 위를 걷고 인간들과 소통했던 황금기로 간주된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네 개의 베다(veda. 베다는 지식을 뜻한다)―리그, 사마, 야주르, 아타르바―는 찬송과 제식의례 문헌의 집대성이다. 베다는 힌두 사상의 브라만적 전통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 (/ p.29)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어떤 여성들은 9야드짜리 사리를 입기도 하지만, 마치 헐렁한 바지처럼 사리 한쪽을 가랑이 사이에 넣어 종아리와 엉덩이 윤곽이 드러나도록 두른다는 점이 다르다. 뭄바이의 어부 여성들은 이 부분을 단단히 당겨 입는데 그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다.
    (/ p.72)

    인도의 세습적인 계급제인 카스트 제도는 카르마(업보)를 철학적 정당화의 근거로 삼는다. 카스트는 산스크리트어로 색을 뜻하는 '바르나(varna)'다. 그것은 처음에 인도를 침략한 피부가 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아리아인들이 인더스 계곡의 검은 피부 토착민들과 동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 p.82)

    전통적인 결혼 예식은 며칠에 걸친 축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특히 인기 있는 것은 신부와 여성 하객들이 헤나 염료를 이용해 손바닥에 문신처럼 다양한 문양을 그리는 메헨디(mehendi) 파티다. 이것은 원래 북인도 지역 전통이었지만 영화에 등장한 뒤 인기를 끌어 요즘은 전국의 결혼식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 행사가 되었다. (/ p.112)

    인도에서는 죽음을 해방으로 본다. 다음번 가장무도회에 참석하기 전에 영혼이 육신의 가면과 옷을 벗고 잠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개인의 삶에서 긍정적인 사건이다. 죽음을 일컫는 단어들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사마디(samadhi)는 최고의 정신적 경지에 오르는 것을 말하고, 모크샤(moksha)는 해방을 의미하며, 샨티(shanti)는 평화를, 카이발야(kaivalya)는 완전한 평정을, 파라마파다(paramapada)는 궁극적인 장소를 뜻한다.
    (/ p.115)

    도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구역은 바스티(basti)라는 빈민가로, '더 나은 삶'이라는 막연한 약속에 현혹되어 고향 마을을 떠나온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다. 4대 주요 도시의 3분의 1 이상이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다. 빈민가가 부유층 밀집 지역을 사방에서 잠식하고 있어 에어컨이 다섯 대나 있는 고급 주택과 얼기설기 지은 판잣집이 높은 담을 공유하는 형세다.
    (/ p.123)

    인도에서는 자기 일을 스스로 한다는 것을 자긍심과 연관해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몸을 쓰는 일을 하면 지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제적 여력이 되는 가정은 모두 여러 명의 하인을 두고 있다. 요리사, 가정부, 정원사, 운전사, 집을 지키는 초키다르(chowkidar)와 아기를 돌봐주는 아야(ayah), 세탁을 해주는 도비(dhobi), 짐을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실 청소를 제외한 각종 허드렛일을 해주는 짐꾼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 p.133)

    우리 할머니는 포크와 나이프로 음식을 먹는 것은 마치 우비를 입고 샤워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신다. 먹는 행위와 관련된 감각적 즐거움의 상당 부분이 촉각에서 오는데 식사 도구가 그런 즐거움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손으로 먹으면 혀를 데일 위험도 없고 세제 사용도 줄여든다. 어떤 음식을 어떤 포크로 먹어야 하는지 기억할 필요도 없다.
    (/ p.
    호주에 정착한 모든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호주 땅에 대한 인식을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즐거움을, 누군가는 경이로움을, 또 누군가는 일말의 두려움을 느끼면서 말이다. 이는 번화한 도시 중심부에 사는 사람이든 한적한 시골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이든 마찬가지이다.
    (/ p.16)

    호주는 확실히 ‘이민자의 나라’이다.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호주 밖에서 태어났고,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은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하면 다문화 배경을 가진 호주인은 전체 인구의 45퍼센트를 차지한다.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태어난 호주인은 8퍼센트에 달했다. 그뿐 아니라 약 50만 명의 호주 원주민이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 p.62)

    전통적으로 원주민들은 자신의 몸이나 동굴, 바위, 나무껍질의 뒷면 등 어디나 할 것 없이 그림을 그려 기록을 남겼다. 오늘날 원주민 후손 예술가들은 과거와 비슷한 양식의 그림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점으로 찍어 만든 모자이크 그림과 동물의 뼈와 장기까지 묘사하는 엑스레이 스타일의 그림은 굉장히 유명하고 가치도 뛰어나다.
    (/ p.75)

    오늘날 호주에서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투표는 의무이며, 기권하면 벌금을 부과한다. 단, 선거인 명부에서 제외되기를 희망하는 원주민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일각에서는 3년마다 치르는 총선거로 임기가 너무 짧은 탓에 정치인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지지율을 높이는 데만 혈안이 된다고 지적한다.
    (/ p.82)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가 바로 호주이다. 호주인의 다양한 생활 방식에 놀라지 마시라. 호주인은 ‘대안적 생활’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을 정도로, 한 가지 생활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생활 방식이라는 게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게이 커플과 한부모 가정, 엄마가 둘인 레즈비언 부모, 유기농 농장을 운영하는 생활공동체에 놀라서 눈썹을 추켜올리는 호주인은 없다. 혹시라도 딸이나 아들이 그들만의 생활 방식을 고백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 p.113)

    호주는 왜 이민을 원할까? 일부 호주 사람들은 사실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마 인구의 절반 이상은 이민을 온다면 유럽에서 왔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호주 정치인들은 호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민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였으며, 발전하는 아시아의 힘을 빌리기 위해 아시아인을 더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화하고 있다.
    (/ p.124)

    부시터커는 약초와 과일, 씨앗, 고기 등 호주의 자연에서 저절로 나는 재료를 이용한 원주민의 전통음식을 말한다. 최근 자연주의 삶에 관심이 많은 호주인들이 패스트푸드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건강식으로 주목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 만약 호주 오지에서 길을 잃었을 때 원주민이 먹는 음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살아남을 열쇠를 하나 쥐고 있는 것과 같다. 부시터커는 그 종류만 해도 3만 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졌는데 그중 30~40가지 요리만이 현대 호주인에게 소개되었다.
    (/ p.177)

    호주 사람들은 욕을 아주 잘한다. 꼭 질이 낮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입이 거칠고, 음란하고 부적절한 말도 서슴지 않는다. 호주 영어는 욕설에 있어서 특히 풍부한 어휘를 자랑한다. ...... 호주에서 욕설을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이민자 부모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은 아이들이 호주식 욕설을 배우기 시작할 때이다.
    (/ p.213)

    당신이 똑똑하다면 되도록 멍청하게 행동하고, 돈이 많다면 되도록 없어 보이는 옷을 입으시라. 남들보다 성공하는 것을 종교처럼 신봉하고 개인이 이룬 업적이나 부시의 과시가 당연한 미국 문화와 달리, 호주 사람들은 성공하거나 돈이 많은 사람을 무조건 깎아내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향이 시기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고 영국에서 물려받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p.230)
    타이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지리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러 문화에 둘러싸여 있는 타이완 섬은 국가들 간의 지정학적 게임에 휘둘리곤 했다. 지금 우리가 보는 경제적 기적의 상당 부분이 이러한 사실 덕분이기도 하다. 역사를 통틀어 다양한 단계에서 그런 지정학적 위치는 타이완이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발전하는 토대를 놓았다(이어서 싱가포르, 한국, 홍콩이 그 뒤를 따랐다).
    ('타이완의 역사' 중에서/ p.19)

    양안 관계에 대한 의견은 매우 다양하며 아주 미묘한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어설프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전에, 상황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상대방의 정치적 입장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이기도 하고 중국의 일부가 아니기도 하다. 어쨌든 타이완은 생활하고 사업하기에 좋은 자유롭고 흥미로운 곳이며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여전히 아름다운 섬 ‘일랴 포르모자’다.
    ('타이완의 역사' 중에서/ p.36)

    일본과 타이완은 사회의 중심이 되는 단위가 서로 다르다. 유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본에서는 중심 단위가 전통적으로 윗사람과 소속 집단(막부, 영주, 군대, 지금은 회사)인 반면 타이완에서는 가족이다. 가족은 자율적이고 자치적인 집단이다. 문제가 생기면 주로 가족 내부에서 해결하며, 저마다의 생각을 가진 개별 구성원들이 가족 내에서 합의를 이룬다. 그래서 타이완 사람들은 시민의식이 높지 않고 가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타이완의 역사' 중에서/ p.39)

    중국 문화에서 수치심은 중요한 감정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이 남들의 조롱을 사지 않도록 똑바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습성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교육된다.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이유는 체면을 잃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타이완 사람들' 중에서/ p.53)

    중국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도시상인 계급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흥정의 달인이라 자부한다. 타이완 사람들과 친구가 될 때까지는 당신이 그들과 맺는 거의 모든 관계가 흥정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비공식적인 관계에도 흥정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
    ('타이완 사회 이해하기' 중에서/ p.79)

    타이완 운전자들은 자연과 마찬가지로 공백을 싫어한다. 가고 있는 길 앞에 빈 공간이 생기면 자동차 두 대와 버스 한 대, 오토바이 한 대가 순식간에 그 자리를 채운다. 2차선 도로는 자동차 두 대와 은색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는 3차선 도로가 된다. 그런 도교적인 운전이 없었다면 시종일관 교통 정체를 면치 못할 것이다.
    ('타이완에서 살아보기' 중에서/ p.148)

    타이완 사람들이 식사와 여흥을 즐길 때 추구하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러나오熱鬧’, 즉 시끌벅적함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 레스토랑을 찾는 서양인들은 조용한 휴식을 추구하는 반면, 중국인들이 음식점에 갈 때는 맛있는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떠들썩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때로는 저돌적으로 보일 만큼 요란하게 건배를 하기도 한다.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소리도 또렷하게 들린다.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즐거움의 일부다.
    ('타이완의 음식' 중에서/ p.177)

    타이완 사람들은 음식을 어떻게 주문할까? 그들은 주로 육류와 채소 요리 몇 가지에 수프와 밥 또는 국수를 주문해서 나눠 먹는다. 일반적으로 주문하는 양은 1인당 요리 한 접시 정도이며, 비슷한 요리를 중복해서 주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새콤달콤한 요리를 두 접시 주문하거나 새우 요리를 두 접시 주문하지 않는다. 타이완 사람들은 또한 각자 먹을 음식을 개별적으로 주문하지 않는다. 항상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했던 관습에서 비롯된 특징이다.
    ('타이완의 음식' 중에서/ p.205)

    위안샤오제(元宵節, 원소절)는 춘절의 마지막 날인 음력 1월 15일(한국의 정월 대보름날에 해당한다)에 열리는 축제다. 고대 중국에서 이날은 고결한 젊은 처녀들이 아름다운 종이등을 들고 저녁에 혼자 외출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었으며, 황금빛 등불
    180)

    '진짜' 인도를 경험하고 싶다면 필요한 비용은 여객열차의 2등칸 비예약석 승차권 한 장 값이면 충분하다. 어디를 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 시스템의 6만 5673킬로미터에 이르는 궤도 위에서 어딘가로 이동하는 하루 900만 명의 승객 중 한 명이 될 것이고, 어쩌면 다른 어딘가로 탈출하고 싶은 기분을 느낄 것이다.
    (/ p.225)

    E.M. 포스터는 인도 음악을 흔들리는 물속에서 반사되는 서양 음악에 비유했다. 그러나 그 차이점은 훨씬 더 크다. 인도 음악에 가장 가까운 서양 음악은 재즈다. 마치 화음이라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북부의 힌두스탄 음악과 남부의 카르나틱 음악 모두 탈라(tala, 박자 주기)와 라가(raga, 선율), 이렇게 두 가지 기본 요소에만 집중해 발전했다.
    (/ p.248)

    크리켓 테스트매치가 치러지는 5일간 인도를 엄습하는 생산성 저하는 크리켓 경기에 대한 인도인의 집착에 가까운 관심을 증명한다. 크리켓은 인도가 여전히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인도가 숙적 파키스탄과 경기를 할 때면 근로자들은 모든 일을 중단하고 라디오 주변으로 모여든다.
    (/ p.253)
    아래에서 어느 총각의 눈에 띄어 청혼을 받게 될 수도 있는 날이었다.
    ('타이완 즐기기' 중에서/ p.226)

    타이완어는 타이완 인구의 과반수가 학교 밖에서 쓰는 모국어다.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은 표준중국어와 타이완어에 모두 능통하며 두 언어를 번갈아 쓴다. 타이완어는 푸젠어, 민난어라고도 불린다. 푸젠성의 민강 남쪽에서 온 이주민들이 쓰던 방언으로, 푸젠성의 다른 지역에서 쓰는 방언들과는 구분된다.
    ('타이완의 언어' 중에서/ p.247)

    중국어로 사업을 뜻하는 셩이(生意)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삶의 의미’다.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에게 존재에 대한 궁극적인 보상은 하늘이나 깨달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부의 축적에 있다. 사실 사업은 불교, 유교, 도교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갖는 타이완의 문화 전통의 네 번째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타이완에서 일하기' 중에서/ p.161)

    타이완은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대기업 위주의 성장 모델이 자리잡지 못했다. 공기업들이 서서히 민영화되고 있지만 타이완의 대기업이라고 하면 포르모사플라스틱과 에버그린해운을 포함해 고작 한손에 꼽을 정도다. 오늘날 대기업으로 성장한 이 업체들도 처음에는 개인사업체로 출발했다. 실제로 타이완 경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것은 수만 개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이다.
    ('타이완에서 일하기' 중에서/ p.265)

    타이완 사회에서 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을 관시(關係)라고 하며 말 그대로는 ‘관계’를 뜻한다. 물론 당신은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타이완에서 관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좋은 관시는 사회적으로나 사업 관계에서 당신과 위계가 같거나 높은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뜻한다.
    ('타이완에서 일하기' 중에서/ p.272)
    션’이라고 하는데, ‘술을 마시다’를 뜻하는 노무(のむ)와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혼성어다.
    (/ p.140' 중에서)

    기모노는 일본의 전통 의상이다. 이 용어는 원래 남자와 여자가 입는 복장을 모두 가리키지만 요즘 사람들은 기모노를 여자가 입는 복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기모노는 여러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비’라고 알려진 넓은 허리띠로 묶는다. 제대로 갖춰 입으면 우아함이 물씬 풍긴다.
    (/ p.163' 중에서)

    일본 전통의 차 의식인 다도는 구체적인 규칙과 행동이 복잡하다. 다도를 행하는 사람과 차를 받는 사람이 다도 철학의 이상을 되돌아보고 와비사비(わびさび, 소박함과 덧없음의 미학)를 인식하게 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쉽게도 오늘날 일본식 정원에 있는 많은 평범한 찻집들은 손님들 앞에서 차를 직접 만들어 따라주는 전통적인 다도를 행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 차를 마시는 것은 그저 일본식 정원을 즐기고 찻집의 고요함과 경치를 즐기는 또 다른 방식이며, 가루 녹차인 말차(일본어로는 ‘맛차’라고 부른다)와 일본 전통 과자인 와가시(화과자)를 맛보는 또 하나의 기회일 뿐이다.
    (/ p.180' 중에서)

    일본은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나라다. 많은 장소가 솔로 여행객을 맞이하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일 때문에 혼자 오가는 비즈니스맨이 많기 때문에) 혼자 다닌다고 이것저것 캐묻거나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는다. 이 나라에서는 혼자 식사를 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 p.202' 중에서)

    일본인이 절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무릎을 완전히 숙이고 이마를 땅에 대는 것은 ‘도게자’라고 하며 주로 사죄하는 방법이다.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주먹을 쥔 채 90도로 인사하는 것은 상황에 대한 극도의 유감과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주로 기자회견장에서 볼 수 있다. 45도 인사는 백화점에서 직원들이 일렬로 늘어서 고객들을 맞이할 때 볼 수 있다.
    (/ p.215' 중에서) 않았다. 반미는 바게트 빵을 잘라서 그 안에 구운 돼지고기나 닭고기, 달걀 프라이, 파테(빠데), 오이를 채워 넣은 샌드위치다. 여러분이 재료를 고르면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져다준다.
    ('베트남 음식' 중에서 / p.153)

    하노이와 인근 지역 사람들은 하루를 비아허이로 마감한다. 비아(bia)는 여러분도 짐작하겠지만 비어(beer)를 베트남식으로 r을 없애 발음한 것이고, 허이는 ‘공기’ 또는 ‘가스’라는 뜻이다. 비아허이는 맥주 이름이기도 하고 맥주를 마시는 장소를 말하기도 하다. 지역에서 매일 아침 양조해 통에 담아 실어 나른다. ‘공기 맥주’라는 이름처럼 가벼운 맛이고 알코올도수 3퍼센트 정도다.
    ('베트남 음식' 중에서 / p.161)

    베트남에서는 커피 생산과 발맞추어 카페 문화도 빠르게 발달했다. 카페 간판은 대개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상업적인 마케팅을 의식한 가게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시에 카페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하려면 멈춰 서서 잠깐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얼마나 많은 선택지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베트남 음식' 중에서 / p.163)

    프랑스 식민지 시대가 끝날 무렵인 1930년대에 시작된 보비남은 역사가 짧은 편이다. 이 무술이 식민지 지배에 대항해 민족의 자긍심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원래의 무술 동작은 창시자인 응우옌 록(Nguyen Loc)이 만들었다. 록은 베트남의 전통 무술을 가라테, 태권도, 쿵푸와 결합했다.
    ('베트남 문화 여행' 중에서 / p.171)

    다낭은 식민지 시대에는 프랑스의 항구 도시였고 전쟁 때는 남베트남에 속했다. 미군은 이곳을 베트남의 북쪽 해안이나 남쪽 해안, 내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활용했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도시에 속하기는 해도 인구가 100만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지독하게 혼잡한 하노이와 사이공처럼 북적이지는 않는다. 다낭의 메트로놈은 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볼륨도 몇 눈금 낮다.
    ('베트남 문화 여행' 중에서 / p.186)

    성조 언어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중국어는 성조가 네 가지다. 그렇다면 베트남어는 어떨까? 여섯 가지나 된다. 예컨대 ‘마(ma)’라는 단어는 성조를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유령, 어머니, 무엇, 무덤, 말, 어린 벼라는 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베트남어 이해하기' 중에서 / p.200)

    베트남 직장에서는 보통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에 8시간 근무한다. 총 10시간이지만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은 점심시간이다. 베트남의 점심시간은 한가하고 느긋한 오아시스 같아서 낮잠을 자기에 좋다. 오후 1시 넘어서 길거리 식당이나 상점을 찾으면 점원들이 전부 낮잠을 자고 있어서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에서 일하기' 중에서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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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일사 샤프(Ilsa Sharp)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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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 관한 안내서를 쓰기에 안성맞춤인 인물이다. 그녀는 다양한 장소를 거쳐 호주에 정착했는데, 영국에서 태어나 1968년부터 동남아시아, 특히 싱가포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했다. 영국 리즈 대학교에서 중문학을 전공했으며 타밀계 싱가포르인인 남편과 결혼했다. 1989년, 일사와 그의 남편은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왔고 그때부터 호주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일사 샤프는 여러 권을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과 크리켓 클럽, 동물원, 수영장, 도로 교통 등에 관한 안내서를 썼고,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이스트앤드오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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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탄잘리 콜라나드(Gitanjali Kolana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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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1954년에 태어나 인도와 캐나다에서 성장했으며 미국,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다. 그녀는 30년 이상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인도 전통 춤인 바라타나티암을 공연하고 가르쳐왔다. 그녀는 여행객으로서, 그리고 자원봉사자로서 인도 전역을 두루 여행했다. 언론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그녀는 현재 토론토와 첸나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라이나 옹(Raina Ong)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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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으로 이주해 거의 10년 동안 체류 중이다. 그녀는 외국인 지도 교사(Assistant Language Teacher)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일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여행 작가로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모두 답파한 그녀의 다음 목적지는 일본의 작은 섬과 반도들이다. 어쩌면 그녀가 취미에 조금은 집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무모한 여행 충동을 쫓아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탐험하는 그녀를 어디서나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벤 엔겔바흐(Ben Engelbac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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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엔겔바흐는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캘리포니아의 바이올라 대학교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졸업한 뒤에는 불황을 피해 동양으로 떠났다. 아시아가 괜찮은 여행지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그대로 눌러앉아 중국과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2016년에는 베트남으로 넘어왔다. 현재 하노이에 거주 중이다.

    우 링리 Wu Ling-li & 크리스 베이츠 Chris Bate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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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링리는 타이완 타이베이 구시가지에서 나고 자랐다. 조부모와 부모, 삼촌과 고모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서 성장한 그녀는 징이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크리스 베이츠는 어린 시절 미국 애틀랜타와 조지아, 코네티컷 주의 페어필드를 오가며 생활하다가 18세 때 아시아 무술을 수련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 중국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마지막 학년을 타이완 타이중에 있는 동하이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이어서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 소설 《더 웨이브맨》을 써서 사실적인 묘사로 찬사를 받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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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이 시리즈 <세계를 읽다> 프랑스, 터키, 핀란드, 인도, 일본 편을 비롯해 《리버보이》 《빌리 엘리어트》 《반자본주의》 《정복자펠레》 《더 미러》 《암컷은 언제나 옳다》 《하버드 문학 강의: 문학의 사회적 성찰》 《사랑에 빠진 단테》 《이 폐허를 응시하라》 《내 귀에 바벨 피시》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멍 때리기》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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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워싱턴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아프리카의 보석 모란앵무], [레고 어드벤처 북 리턴즈], [우리 아이를 이야기 영재로 키우는 스토리텔링 놀이 40], [고무줄 팔찌 만들기], [21일 만에 완벽한 고양이 만들기], [21일 만에 완벽한 강아지 만들기], [애견 놀이훈련 101], [시티스케치 in 파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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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부에서 책을 만들었다. 현재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흥미로운 책들을 찾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사물들과 철학하기], [영화와 목소리], [믿을 수만 있다면], [프란츠와 클라라], [중국의 시작], [꿈처럼 자유로운], [야크], [날아가는 집], [내 친구 프랑수아], 세계를 읽다 시리즈 도서인 [세계를 읽다 핀란드], [세계를 읽다 프랑스], [세계를 읽다 터키]를 비롯해 [리버보이], [빌리 엘리어트], [반자본주의], [정복자펠레], [하버드 문학 강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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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생물학의 역사와 철학, 진화생물학을 공부했다. 과학을 넓은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일에 관심이 있어 출판사에서 과학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뷰티풀 사이언스》, 《세포》, 《고래》, 《세상의 모든 딱정벌레》, 《자연의 농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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