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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 : 스포츠를 통해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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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스포츠의 주인’이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스포츠 이야기

    올림픽 순위는 누가 정할까?
    육상 경기에는 왜 흑인 선수들이 많을까?
    영국은 왜 네 개의 팀이 월드컵 축구 대회에 출전할까?
    마라톤 대회에 왜 여성들은 참여할 수 없었을까?
    복싱 영웅, ‘무함마드 알리’는 왜 병역을 거부했을까?

    이 책에는 스포츠를 즐기며 스포츠의 주인이 되기 위해 꼭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스포츠의 역사와 문화, 스포츠 속의 불평등과 저항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와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태도를 배울 수 있어요.
    우리는 스포츠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그 대신 스포츠를 볼 기회는 너무 많지요.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는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내내 전 세계의 스포츠 리그 소식이 들려와요. 4년마다 여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찾아오고 그 중간에는 겨울 올림픽과 패럴림픽, 축구 월드컵, 아시안 게임이 열리지요. 스포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스포츠를 즐기는 주인이 되기는 어려워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올림픽 경기, 스포츠 중계방송, 스포츠 광고가 말해 주는 대로 스포츠를 ‘소비’하기 쉬워요. 오늘날 ‘보는 스포츠’는 불필요하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해서 사람들을 자극해요. 어떤 나라가 스포츠를 잘하는지, 어떤 게 남자다운 모습이고 여자다운 역할인지, 어떤 몸이 아름다운 몸인지에 대한 생각 같은 거 말이에요. 이런 방식으로 스포츠를 자꾸 보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눈으로 세상을 보게 돼요.

    스포츠 속에 스며있는 불평등과 저항을 통해 바라본 사회 이야기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스포츠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해요. 스포츠가 뭔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생각하다 보면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도 키울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며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칠 수 있는 모습에 대해 ‘잠깐만!’ 하고 생각해 봐요. 스포츠를 통해 사회를 배우며, 스포츠의 화려함 뒤에 은근히 자리하고 있는 차별, 편견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생각해 봐요.
    1967년 복싱 영웅, ‘무함마드 알리’는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며 병역을 거부했어요. 흑인을 사람답게 대접하지도 않는 그의 나라 미국을 비판하며 군 입대를 거부한 거지요. 그는 그 대가로 재판에 회부됐고, 챔피언 벨트와 선수 자격도 빼앗겼어요.
    1972년부터 여성들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공식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전까지는 여성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금지됐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여자는 남자만큼 강하고 튼튼하지 않아서 42.195킬로미터의 긴 거리는 달릴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뿐 아니라, 여자가 마라톤과 같이 힘든 운동을 하면 다리가 굵어지고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등 이상한 고정 관념이 퍼져 있었어요.
    그러나 스포츠의 모습은 계속 변해 왔어요. 규칙도, 기술도, 문화도 변해 왔어요. 그중에서는 분명 우리한테 좋은 변화도 있어요. 예전과 달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경기도 볼 수 있고, 이제는 편견과 차별이 많이 사라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 스스로, 우리가 즐기기에 적절한 모습으로 스포츠를 가꾸어 갈 수 있어요.

    목차

    머리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1장. 올림픽의 여러 가지 얼굴들

    올림픽에서 겨뤄 보고 싶은 우리들의 경기 | 올림픽 순위는 누가 정할까? | 스노보드는 겨울 올림픽의 불청객? | 올림픽의 후반전 패럴림픽 대회 | 두 얼굴의 올림픽 | 금메달보다 소중한 것

    2장. 누구의 것도 아닌 지구인 모두의 스포츠

    왜 한국은 야구를 하고, 인도는 크리켓을 할까? | 두 개의 문화, 하나의 럭비 | ‘태권도’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두 개의 태권도- WT와 ITF | 스포츠 선수 해외 진출- 손흥민, 콩 푸엉 선수는 이주 노동자

    3장. 국가와 스포츠

    누군가를 대표한다는 것 |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 미식축구 선수들 | 다양성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 영국은 왜 네 개의 팀이 월드컵 축구 대회에 출전할까?

    4장. 스포츠 속의 불평등과 저항

    육상 경기에는 왜 흑인 선수들이 많을까? | 대륙을 건넌 제라드의 꿈 | 전설의 복서 무함마드 알리 | 금지된 골 세리머니 | 잘할 때는 ‘우리’, 못할 때는 ‘남’? - 프랑스 축구 대표 팀의 이민자 선수들

    5장. 운동선수 - 노동하고 경쟁하고 협동하는 사람들

    노동하는 올림픽 선수들 | 경쟁과 공존 - 라이벌의 겉과 속 | 스타와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벤치를 지키는 사람들 | 잘하든 못하든 행복한 나!

    6장. 운동하는 데 성별이 왜 중요해?

    실력으로 평가하면 안 되겠니? | 여자들은 운동을 못한다고? | “여자라서 안 된다고?!”- 마라톤의 역사를 바꾼 사진 한 장 | 역사상 가장 당찬 세리머니 | 테니스와 기사도 정신 | 무지갯빛 프라이드 하우스

    7장. 현대 스포츠의 이모저모

    변해 가는 스포츠 경기의 규칙들 | 틀에 박힌 건 싫어요! - 돌연변이들이 탄생시킨 스포츠 경기 | 바둑은 스포츠일까? | 묘약과 독약 | 프로와 아마추어 | 사륜마차와 기차, 코치와 트레이너

    8장. 방송과 광고로 만들어진 스포츠

    소리를 꺼 놓고 중계방송을 본다면? | 스포츠 중계방송을 볼 권리, 안 봐도 될 권리 |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 이미지를 만들어 파는 스포츠 브랜드 ① - 나이키가 말하는 건강한 생활 방식 | 이미지를 만들어 파는 스포츠 브랜드 ② - 언더아머가 말하는 애국심

    9장. 스포츠 경기의 비밀과 지혜

    우사인 볼트가 맨발로 달린다면 | 장거리 경주의 매력 |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
    ‘운동 신경’이 좋은 사람은 뭐가 다를까? | 기술 혁신과 기술 도핑 | 운동선수가 되려면 봄에 태어나라(?) | 휴식이 필요해! - 인내와 무리 사이

    10장. 모두를 위한 스포츠

    오른손잡이들의 세상, 왼손잡이들의 활약 | ‘말하지 않아도 알아’- 동물과 함께하는 스포츠 | 어느 할머니의 골프 이야기 | 네트볼- 여성들만의 스포츠에서 모두를 위한 스포츠로 | 웸블리와 동대문운동장 | 인생은 리그처럼!

    참고 문헌

    본문중에서

    - 올림픽은 ‘평화’와 ‘공존’이 아니라, ‘돈’과 ‘명예’를 위한 행사가 되어 버렸어요. 올림픽을 치르느라 빚을 지는 도시가 생겨나요. 올림픽을 활용해 투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집을 잃기도 해요. 경기장 건설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기도 하고요.

    -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고 짜릿함을 함께 나누며 키운 애국심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정의롭고 자랑스러운 나라에 산다고 느낄 때, 또 시민 한 명 한 명이 스포츠를 맘껏 누릴 수 있을 때, 대표 팀을 응원할 맛도 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자연스레 샘솟지 않을까요?

    - 스포츠는 불평등한 세계의 모습을 비춰 줘요. 백인이 테니스와 골프를, 흑인이 농구와 육상을 더 많이 하는 건, 취향의 문제만은 아니거든요. 누군가는 쉽게 취미로 할 수 있는 스포츠를 다른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하기도 해요.

    - 스포츠는 여성과 남성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곳이기도 해요. 남자의 스포츠와 여자의 스포츠를 따로 나누지요. 그래서 남자만 할 수 있고, 여자는 할 수 없는 걸 만들어 왔죠. 심지어 같은 스포츠를 하더라도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따로 정해서 남자다운 게 뭔지, 여성스러운 게 뭔지와 같은 편견을 만들어 내기도 했어요.

    - 오늘날 미디어가 스포츠를 보여 주는 방식은 ‘돈’에 의해 크게 좌우돼요. 미디어 회사도 돈을 버는 기업이라서 돈이 되는 건 크게 보여 주고, 돈이 안 되는 건 잘 안 보여 주지요. (…) 그래서 재미있는 걸 보여 준다고 마냥 좋아할 게 아니라, 미디어의 안경을 평가하는 우리 스스로의 눈썰미도 길러야 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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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0대에 수영 선수로 한국을 대표했어요. 중등 체육 교사이며, 지금은 뉴질랜드에 있는 오타고 대학교에서 스포츠교육학 및 코칭 전공으로 박사 과정 중입니다. 스포츠를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이 어떻게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변화하는지 연구하고 있어요.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누구나 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폭력, 승부 조작 등 스포츠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공부해요. 2019년 7월부터 영국에 있는 러프버러 대학교에서 스포츠의 사회, 문화, 정치적인 모습을 연구하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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