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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시트콤이 된다!
욕 마스터 호호, 완벽주의자 거난이의 밥값벌이용 생활 만화

별 거 없는 하루도 특별해진다!
자강두천 호호, 거난이의 생활밀착형 B급 4컷 만화

“시벌!” 숨 쉬듯 욕을 내뱉는 호호.
“외출 전 설거지, 청소는 완벽히 하고 나가야지” 여기에 BB크림까지 바르는 완벽주의자 거난.
“밥 더 줘! 할망구야!” 호호 말은 절대 듣지 않는 자존심 강한 강아지 더기.
이 만화에는 이렇다 할 스토리가 없다. 호호와 거난이 서로 격하게 디스하다가 곧 치킨을 시켜먹는다. 더기에게 간식을 줘도 무시당한다. 저녁 먹고도 야식으로 콘-치즈를 만들어 먹는다. 그저 별 거 없는 일상을 늘어놨다. 이들의 하루가 시트콤이 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작가만의 B급 정서(작가피셜 S급..)다. 특별함을 넘어 특이함에까지 도달한 작가의 표현력이 쏟아진다.
거난과 싸울 때 일단 욕부터 하고보는 호호, 카페에서 주변을 의식하며 책 읽는 허영덩어리 거난, 하루 종일 게임하는 호호를 쓰레기 보듯 하는 더기. 더하면 더했지 절대 평범하지 않은 친구, 회사 동료까지…. 파스텔톤의 귀여운 그림에서 욕과 난감한 행동이 보인다. 싸움도 꽤 거칠다. 그림체와 내용은 정반대. 그 갭을 발견한 독자들, 이미 호호툰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귀엽지만 귀여운 척 하지 않고 적당히 난폭하며 감동의 즙을 짜내다가
갑자기 욕하는 날것의 개그만화!

인스타그램에 올린 에피소드마다 평균 2,000개의 하트 세례를 받고 있다. 4컷 만화를 시작으로 캐릭터 굿즈도 인기다. 작가가 만드는 스티커, 배지, 자석 등 모두 완판이다. LINE과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출시되었다. 일반 인스타그래머는 물론이고, 셀럽 작가도 호호만화를 챙겨본다.
셀럽들의 셀럽, 호호.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호호 컷툰 댓글만 봐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와 호호님만의 발상의 전환으로 보니 그냥 밥 먹는 일상도 재밌어 보이네요ㅋ -soo******-
아 진짜 감성 개웃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아요 체고체고 -wa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라이 같은 부분 너무 좋아 -99h******-
진짜 귀엽고 재밌어서 요즘 호호님 만화 보는 재미로 살아요 영원히 연재해주세요 -artistic_***********-
생활이 그냥 시트콤이신 듯 -dong*********-

B급 만화+욕 마스터 호호
자존감 ㅅㅌㅊ! 병맛 선두자 거난
시바인지 황구인지 정체성 혼돈의 강아지 더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일단은 유쾌한 이야기’

호호 만화는 2017년부터 센스 있는 코멘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고 있다. 이 책은 꾸준히 연재한 4컷 만화와 미공개작을 포함한 164편을 엮은 것이다. 눈이 즐거운 소장욕구 뿜뿜 일러스트 페이지도 실었다. 초판 한정해 캐릭터 스티커와 마그넷 굿즈도 제공된다.
《왜 욕을 하고 그래》는 호호 작가의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준다. 흘러가는 일상을 B급 표현으로 틀어 웃음을 이끌어낸다. 정해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4컷이기 때문에 단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상황과 캐릭터 감정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작가가 일본에서 공부한 만화학도이기에 가능한 작업이다.
처음에 독자들은 ‘뭐지? 단순한 일상이잖아’ ‘호호는 왜 갑자기 욕을 하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유의 B급 감성에 어느새 중독되고 만다. 호호, 거난의 매우 난감한 짓(?)을 보고 있으면 마냥 웃음이 난다. 자강두천 호호, 거난이의 (작가피셜)빵빵 터지는 일상을 즐겨보자.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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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