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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강사를 위한 최고의 길라잡이
HRD 강사(기업 교육 강사)는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 관리를 위한 교육을 하는 직종이다. 기업의 경영 환경 급변과 함께 HRD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 교육 강사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소득 직종이라는 매력에 강사가 되려는 이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업 교육의 현장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는 인기 강사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 이들과 공감하고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교육 강사 경력 14년, 연간 1000여 시간의 강의를 하며 강사자격시험인 ICPI 실기심사단장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사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2013년 초판 출간 이후 강사 지망생은 물론 현직 강사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개정판은 초판 이후의 환경변화를 반영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게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세상이다. 하지만 강의 분야만은 절대 로봇이 대신할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처럼 이미 입력된 내용만을 단순 반복하는 구태의연한 강사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 자신만의 새로운 강의 영역을 구축하고 탁월한 공감 능력을 지닌 미래 지향적 강사가 되는 법이 여기 있다. 국가공인 강사자격시험 ICPI 실기심사단장인 편세경의 실전 강의 스킬 20단계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정리했다.

조관일(전 한국강사협회 회장)
흔히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힘은 ‘아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이다. 당신의 전달 능력은 어느 수준인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에서 방법을 찾아보라. 당신의 미래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조세형(시앤피컨설팅그룹 대표이사)
HRD 분야 교수자로 활동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모든 실천가들에게 저자의 생생한 강의 경험이 녹아 있는 현장 중심의 이 활용서를 ‘강추’한다.

권영규
TED 열풍의 중심에는 콘텐츠와 함께 강의 스킬이 있다. 이 책은 교수법과 강의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강의를 하고 있거나 강의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강의 자가 진단서’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엄연식(삼각산고등학교 교사)
교수법의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사람이 현직 교사다. 이 책은 그러한 일상을 냉철하게 돌아보게 하는 내용과 경구로 가득하다.

개정판 서문
들어가며: 실전 강의 스킬 20단계

01 기업 교육 강사란 어떤 직업인가
유망 전문직으로서 기업 교육 강사
프로 강사 준비 과정
강의에 대한 자신의 철학

02 강의 기획과 설계
단계 1 강의 기획하기: 3P 분석
단계 2 평가 계획 수립하기
단계 3 리허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03 자료 수집과 교안 · 교재 만들기
단계 4 강의 관련 자료 수집하기
단계 5 강의 교안의 종류와 작성 방법
단계 6 강의 교재 만들기

04 강의 전개와 기본 스킬
단계 7 강의의 구성과 전개하기
단계 8 강사의 복장과 자세
단계 9 소통의 기본: 시선 처리
단계 10 효율적인 스피치 기법
단계 11 제스처의 효과적인 활용

05 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킬
단계 12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강의란?
단계 13 사례 · 경험담 · 유머 · 반전 효과의 활용
단계 14 스토리텔링 구성과 활용 방법
단계 15 질문 기법 활용하기
단계 16 핵심 전달을 위한 요약의 기술
단계 17 다양한 교수기법 활용하기
단계 18 교육 매체를 다루는 방법
단계 19 스폿 기법의 종류와 활용 방법
단계 20 질의응답 시 대처 요령과 시간 관리

06 강사의 자기 관리
강의 스킬 향상
관계 관리
자기 관리

부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ICPI 심사표)
강의 자세 심사표
강의 진행 능력 심사표
교안·강의용 슬라이드 심사표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것과 이것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대학교 교육현장을 예로 들어 보자.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평판도 높은 교수들 중에 실제 강의를 들어 보면 아는 것은 많은데 도대체 무슨 얘길하는지 왔다갔다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교수가 있는 반면, 실력은 그다지 뛰어나진 않지만 강의를 듣다 보면 너무나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를 잘 하는 교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강의 스킬의 차이다. 이 책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강의 스킬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_‘들어가며: 실전 강의 스킬 20단계’ 중에서

강사란 직업은 일반 직장인처럼 매일매일 출근해야 하는 구속감도 없고, 볼 때마다 늘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도 없다. 대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에게 열정을 불어넣어야 하고, 또 그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실력으로 평가받는, 이 모든 것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1인기업’이다. 즉, 경영자이자 실무자다. 또한 큰 조직에 속해서 일할 때보다 노력에 대한 성과를 훨씬 더 직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자신의 꾸준한 노력과 관리 여하에 따라 정년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평생직장이라고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의 경우 90세 넘어서까지 열정적으로 강연도 하고 집필 활동도 하지 않았는가?
_‘01 기업 교육 강사란 어떤 직업인가’ 중에서

강의의 구성이나 전개도 역시 정해진 답은 없다. 아래에서 내가 제시하는 것은 그동안 내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기본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잘 조합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강의의 구성은 크게 도입 단계, 전개 단계, 종결 단계 등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강의 내용을 소개하는 전개 단계(본론)는 일단 제쳐 두고 도입 단계와 종결 단계를 어떤 내용과 순서로 배치하는 게 좋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04 강의 전개와 기본 스킬’ 중에서

자신의 강의 스킬 향상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자신의 강의 모습을 녹화해서 모니터링해 보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 보는 것이다. 내 경우에도 스튜디오에서 녹화한 모습을 보면 정말 어딘가에 숨고 싶을 정도로 나의 부족한 부분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 후 교육 담당자들이 지적해 주는 피드백이 있다면 이 또한 귀담아 들어야 한다. 자신의 강의 경험이 점점 쌓여 갈수록 자기 확신도 점점 강해지면서 다른 사람의 지적을 애써 무시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06 강사의 자기 관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