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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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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고양이가 위험해!
    위기에 처한 고양이 가족을 구할 방법은?


    고양이는 개와 더불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반려동물입니다. 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만큼 고양이에 관한 사연도 많습니다. 이 책은 사랑하는 고양이와 안타깝게 이별한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화로, 고양이 가족을 지키려는 소녀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나나와 미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비록 나나는 사람이고 미나는 고양이지만 그래도 둘이 영혼의 짝꿍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원래 이름인 발렌타인 대신 고양이와 비슷한 나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게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얼마 전 낯선 도시로 이사 온 후로 나나와 미나는 서로에게 더욱더 의지하게 됩니다. 이곳은 전에 살던 집처럼 널찍한 마당도 없고 아파트의 회색 벽만 보여서 삭막하거든요. 두 해 전, 남동생 알렉상드르가 태어나고 부모님의 관심이 온통 어린 동생에게 쏠려 외로웠을 때부터 미나는 나나 곁에 있어 주었지요. 나나에게는 미나와 함께 고양이가 나오는 만화영화를 볼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런데 이제 고양이가 주는 행복이 세 배로 늘어났습니다. 미나가 새끼 고양이를 낳았기 때문이지요. 언제 새끼를 가졌는지 모르지만 살이 좀 쪘다 싶던 미나가 밤새 꼬물꼬물 귀여운 새끼 두 마리를 낳아 놓았습니다. 나나는 뛸 듯이 기뻐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남동생이 새끼 고양이들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입원해야 했거든요. 동생의 알레르기 천식 때문에 부모님은 미나와 새끼 고양이들을 버리려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걸 알지만 나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부모님이 미나와 새끼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안락사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엿들은 나나는 고양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출을 감행합니다. 그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을 뿐인데, 나나의 소원은 영영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지쳐 잠든 나나와 고양이 가족 앞에 고양이 여왕이 나타나면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려동물 인구 천 만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요즘 이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들 것입니다.

    목차

    1. 미나와 나 … 7
    2. 미나가 새끼를 낳았어! … 19
    3. 고양이 알레르기 … 29
    4. 집을 나갈 거야 … 37
    5. 나 홀로 도시에 … 47
    6. 여왕님이 나타나다 … 59
    7. 고양이 일곱 마리가 사는 집 … 71
    8. 7+3=10 … 85
    9. 미나를 남겨둔 채 집으로 … 97

    본문중에서

    나는 미칠 듯이 기뻤어. 새끼 고양이들이 마치 내 아기들 같았어. 완전 감동이기도 했고. 미나가 새끼를 낳은 건 이번이 처음이니까. 감사하게도 새끼가 두 마리라서, 둘 다 기를 수 있을 거야. 만약에 새끼가 여섯 마리였다면, 그중 한 마리라도 죽기라도 했다면 견디지 못했을 거야. 장담하는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우리 미나가 낳은 새끼들인데 그러면 안 되지!
    조그만 얼굴이 말갛고 털도 안 난 새끼 고양이들은 깨물고 싶을 만큼 귀여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새끼 고양이가 작은 발을 있는 힘껏 밀면서 미나의 배를 조몰락거리며 젖을 먹을 때야.
    새끼 고양이들이 내 방에서 지내게 된 후부터, 내 동생 알렉상드르는 내 방에 딱 붙어서 도저히 떼어 낼 수가 없어. 동생은 올해 두 살이 될 거고, 미나랑 나이가 같은데, 내 동생보다 미나가 훨씬 똑똑해.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동생은 손에 잡히는 건 모두 던져 버리는 끔찍한 나이라서, 단 오 분도 절대로 혼자 내버려 둘 수가 없어. 다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거든.
    (/ pp.22~23)

    조금 늦은 저녁에 엄마, 아빠가 집에 돌아왔는데, 알렉상드르는 계속 병원에 남겨 두고 왔어. 두 분 다 한숨 돌린 것 같아 보였어. 그렇지만 나를 피하는 거야.
    "발렌타인,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단다."
    "네 동생이 조금 좋아져서, 제대로 숨을 쉬게 되었어. 이게 좋은 소식이고...."
    "엄마, 아빠가 걱정하는 건 바로 이건데, 네 동생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다는구나."
    "새끼 고양이들 때문인데, 무척 안 좋대,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어."
    "우리는 미나랑 새끼 고양이들을 데리고 있을 수가 없어. 그래서 고양이들을 내보내야 해.
    (/ pp.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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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엘리즈 퐁트나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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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낭시에서 태어났으며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첫 소설 『위니카』로 2007년 월요일 상 과학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밴쿠버의 사라진 사람들』로 2010년 에르크만 샤트리앙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소설과 청소년 문학 작품 등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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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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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새똥과 전쟁], [크록텔레 가족], [자유가 뭐예요?], [내 마음이 자라는 생각 사전], [나는 반대합니다], [여섯 개의 점], [색이 가득한 주머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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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실크스크린 예술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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