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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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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루쉰
  • 역 : 이보경
  • 출판사 : 그린비
  • 발행 : 2019년 05월 15일
  • 쪽수 : 17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682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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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시력 약자를 위해 판형과 글자를 키운 큰글자책입니다.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루쉰이 편집에 참여한 문집들과 루쉰 사후에 편집되거나 발견된 다양한 글들 중에 정수를 모은 문고본 ‘루쉰문고’ 2권. [열풍]에 수록된 잡문은 5·4신문화운동과 궤를 같이하여 전통적 인습에 얽매인 보수적인 문화를 풍자·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열풍]을 출간한 1925년은 루쉰이 “시대의 폐단을 공격한 모든 글은 반드시 시대의 폐단과 더불어 사멸해야 한다”며 비애를 드러낼 정도로 혁명의 열기가 잦아들고 시대의 폐단이 다시 고개를 들던 때였다. 그리하여 그는 냉소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자신의 글을 묶으며 자신이 품고 있는 뜨거운 말, 뜨거운 바람을 다시 불어넣고자 제목 또한 ‘열풍’으로 지었던 것이다.

    [열풍]에 수록된 잡문들은 점술, 정좌, 권법 등 미신적인 기술에 대한 풍자(수감록 33, 37), 전통적인 양육 및 교육 태도, 부권(夫權과 父權) 등에 대한 비판(수감록 25, 40), [포커](潑克)에 실린 풍자화의 저열한 경향 비판(수감록 43, 45, 46, 53), 그리고 소위 국학가를 자처하는 문화 보수주의자들의 국수(國粹) 비판(수감록 35, 36, 58)을 다루고 있다.

    문면으로 보면 ‘국수’란 한 나라의 고유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별한 물건이지만, 루쉰이 보기에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마치 ‘얼굴의 혹’이나 ‘이마의 부스럼’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5·4신문화운동의 성과를 비난하고 시대착오적인 ‘국수’의 보존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냉소를 보내며 보존해야 할 것은 국수가 아니라 ‘우리’라고 잘라 말한다.

    출판사 서평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차가운 세상을 향해 내보내는 루쉰의 뜨거운 바람!


    [열풍]에 수록된 잡문은 5·4신문화운동과 궤를 같이하여 전통적 인습에 얽매인 보수적인 문화를 풍자·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열풍]을 출간한 1925년은 루쉰이 “시대의 폐단을 공격한 모든 글은 반드시 시대의 폐단과 더불어 사멸해야 한다”며 비애를 드러낼 정도로 혁명의 열기가 잦아들고 시대의 폐단이 다시 고개를 들던 때였다. 그리하여 그는 냉소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자신의 글을 묶으며 자신이 품고 있는 뜨거운 말, 뜨거운 바람을 다시 불어넣고자 제목 또한 ‘열풍’으로 지었던 것이다.
    [열풍]에 수록된 잡문들은 점술, 정좌, 권법 등 미신적인 기술에 대한 풍자(수감록 33, 37), 전통적인 양육 및 교육 태도, 부권(‘夫權’과 ‘父權’) 등에 대한 비판(수감록 25, 40), [포커](潑克)에 실린 풍자화의 저열한 경향 비판(수감록 43, 45, 46, 53), 그리고 소위 국학가를 자처하는 문화 보수주의자들의 국수(國粹) 비판(수감록 35, 36, 58)을 다루고 있다. 문면으로 보면 ‘국수’란 한 나라의 고유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별한 물건이지만, 루쉰이 보기에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마치 ‘얼굴의 혹’이나 ‘이마의 부스럼’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5·4신문화운동의 성과를 비난하고 시대착오적인 ‘국수’의 보존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냉소를 보내며 보존해야 할 것은 국수가 아니라 ‘우리’라고 잘라 말한다.

    “인류의 멸망은 아주 쓸쓸하고 아주 애달픈 일이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의 사망은 결코 쓸쓸해하거나 애달파할 일이 아니다.
    생명의 길은 진보의 길이다. 언제나 정신이라는 삼각형의 빗변을 따라 무한히 올라간다. 어떤 것도 그것을 저지하지 못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부조화는 아직도 많고, 인간 스스로 위축되고 타락하고 퇴보한 측면도 여전히 많다. 그러나 생명은 결코 이로 말미암아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어떤 암흑으로 사조(思潮)를 경계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비참함으로 사회를 습격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죄악으로 인도(人道)를 모독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함을 갈망하는 인류의 잠재력은 이러한 가시철망을 밟고서 언제나 앞을 향해 나아간다.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죽음 앞에서 웃고 춤추며 사망한 인간을 뛰어넘어 앞을 향해 나아간다.
    무엇이 길인가? 그것은 바로 길이 없던 곳을 밟아서 생겨난 것이고 가시덤불로 뒤덮인 곳을 개척하여 생겨난 것이다.
    예전에도 길이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길은 생길 것이다.
    인류는 결국 쓸쓸할 수가 없다. 생명은 진보적이고 낙천적이기 때문이다.”
    ('66. 생명의 길' 중)

    신문화로 중국을 개척하고자 다짐했을 때 루쉰은 수많은 가시덤불을 만났다. 그 가시덤불을 헤치는 과정이 이 [열풍]의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비판으로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바라는바, 미래를 열어 갈 청년들을 아이들을 바라보며 ‘생명의 길’을 외치는 것. 이것이 뜨거운 바람을 담은 [열풍]의 주제이다.

    추천사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
    - 마오쩌둥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
    - 아그네스 스메들리 / [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
    - 루쉰전집번역위원회

    목차

    제목에 부쳐

    1918년
    수감록 25
    수감록 33
    수감록 35
    수감록 36
    수감록 37
    수감록 38

    1919년
    수감록 39
    수감록 40
    수감록 41
    수감록 42
    수감록 43
    수감록 46
    수감록 47
    수감록 48
    수감록 49
    수감록 53
    수감록 54
    56. ‘온다’
    57. 현재의 도살자
    58. 인심이 옛날과 똑같다
    59. ‘성무’
    61. 불만
    62. 분에 겨워 죽다
    63. ‘어린이에게’
    64. 유무상통
    65. 폭군의 신민
    66. 생명의 길

    1921년
    지식이 곧 죄악이다
    사실이 웅변을 이긴다

    1922년
    [쉐헝]에 관한 어림짐작
    ‘러시아 가극단’을 위하여
    무제
    ‘난해함을 진동하다’
    소위 ‘국학’
    동요의 ‘반동’
    ‘모든 것에 적용되는 학설’
    이해할 수 없는 음역
    비평가에 대한 희망
    ‘눈물을 머금은’ 비평가를 반대한다
    작은 일을 보면 큰 일을 알 수 있다

    1924년
    ‘교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해제_[열풍]에 대하여(이보경)

    저자소개

    생년월일 1881.9.25~1936.10.19
    출생지 중국 절강 소흥(紹興)
    출간도서 106종
    판매수 19,910권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일찍이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한 그는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는 망해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학으로 중국의 국민성을 개조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의대를 중퇴, 도쿄로 가 잡지 창간, 외국 소설 번역 등의 일을 하다가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신청년』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문학가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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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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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20세기 초 중국의 소설이론 재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문(文)과 노벨(Novel)의 결혼], [근대어의 탄생 - 중국의 백화문운동]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게는 이름이 없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공역), [루쉰 그림전기], [루쉰전집] 1권에 수록된 [열풍], 7권에 수록된 [거짓자유서], [풍월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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