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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강소기업 CEO 26인의 혁신경영 노하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혁신기업은 어떻게 일하는가?”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꿈꾸는 CEO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CEO의 노트’ 시리즈

대한민국 전체 기업의 99%, 경제생산량의 87%, 고용기여도 92.2%를 차지하는 산업생태계의 모세혈관 중소벤처기업. 작게는 1인 기업에서부터 크게는 매출 1조원에 이르는 유니콘 기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중소벤처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신생기업의 5년 내 생존율은 20%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수많은 신생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성공하고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를 비롯해 끊임없는 위기를 겪으며 살아남거나 사라진다.
총 5권으로 구성된 ‘CEO의 노트’ 시리즈에는 20%의 생존확률을 넘어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132개 기업의 성공사례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끝없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 위기를 기회로 바꾼 무한혁신을 이루어낸 강소기업 CEO들이 자신만의 혁신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 공략법을 들려준다. 어떤 이론서에도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체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가득 담은 이 시리즈는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꿈꾸는 CEO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생존 확률 20%를 넘어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시련과 좌절, 도전과 혁신 이야기

대한민국의 중소벤처기업 숫자는 약 360만 개. 이는 전체 기업 숫자의 약 99%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몇몇 대기업의 이름만 기억하지만, 중소벤처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룬 드러나지 않는 경제의 주역이자 산업의 역군들이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은 창업 이후 끝없는 위기를 견뎌야만 한다. 연구개발에 성공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기간인 데스밸리를 비롯해, 생산설비를 증축할 때 또 하나의 커다란 산을 넘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대다수의 중소벤처기업이 소리 없이 사라져간다. 애로사항이 어디 그뿐일까. 우수한 전문인력을 채용하기도 쉽지 않고 홍보나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도 쉽지 않다.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장으로 대변되는 불공정한 경제 환경도 중소벤처기업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이 책은 생존 확률 20%를 극복하고 살아남아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시련과 좌절,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눈부신 성공을 거두며 현재의 자리까지 왔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역사의 기록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첨단 기술업종에 이르기까지, 단단한 기업가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성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해온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무한혁신
26인의 중소벤처기업 CEO, 혁신성장의 꿈을 이루다

우리가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는 대체로 익숙한 대기업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게 된다. 식품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그러나 이 책 혁신기업 이야기 II를 읽다 보면 사실 우리가 즐겨먹는 그 제품들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으로 납품된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임을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대형 마트에도 납품되어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어깨를 겨루며 전 세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의 기술과 노력으로 개발된 제품이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저절로 어깨가 으쓱해진다.
현재와 미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문제에서도 앞서가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많다. 친환경소재의 차량 내부 부품을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창조하며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스마트 시티를 디자인하는 친환경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약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은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등공신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혁신성장을 이루어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에는 코스닥 상장의 꿈을 이루고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벤처기업의 성공 사례가 등장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무리 큰 위기가 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며 끝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변화는 위기를 가져올 수 있지만 또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CEO들의 이야기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부의 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도 돋보인다. 이들은 사업을 하는 후배 중소벤처기업인을 만나면 늘 입버릇처럼 혼자 속 끓이지 말고 정부 산하 지원기관을 찾아가서 정부 지원 정책을 100% 활용하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부지런히 잘 찾아다니고 활용하면 한결 쉽게 고비를 넘기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이다.
환경에 맞게 진화하고 변신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요즘 불경기와 각종 환경변화로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성공을 거둔 선배 기업인들의 지혜를 담은 이 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창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한다.

신현성(㈜티몬 의장)
수많은 기업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냉엄한 현실 속에서 이 책에 실린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사례는 눈부시다. 강소기업이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10년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업체로 출발한 ㈜티몬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항상 남들보다 먼저 움직여왔다. 중소벤처기업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동료 중소벤처기업인과 예비창업자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리라 확신한다.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벤처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82%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뿌리다. 중소벤처기업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야 우리 경제가 장기적인 지속성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중소벤처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집대성되어 있다.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금, 이 책이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이 사례집에는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마련해온 중소벤처기업인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첨단 기술업종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기업가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성장해온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산업의 역군인 중소벤처기업인들과 이들을 묵묵히 지원해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낙연(국무총리)
중소벤처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이자 미래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들은 역대 최고인 1,147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도 처음으로 600개를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이룩한 결실이다. 이 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이 새로운 성공을 낳는 영감으로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의 혁신과 도전을 언제나 응원하며….

들어가는 글_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꿈꾸며

| 1장 | 전통의 맛, 세계인의 마음을 훔치다
세계인의 입맛을 책임질 글로벌 해조류 전문기업_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
건강한 식문화 선도하는 미래 기업_ ㈜키코로 권키코 대표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_ ㈜참고을 김윤권 대표
식품명장이 된 김치명인_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세계 시장 석권할 토종 시리얼 등장이요_ ㈜씨알푸드 이상범 대표
바다 자원의 보고에서 어민과 상생하는 방법을 찾다!_ 완도전복㈜ 김형수

| 2장 | 살 맛 나는 세상을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사람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스마트시티’를 그리며_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
차량 내부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든다_ ㈜무진 우재홍 대표
신재생에너지 ‘에코’에 불을 지핀다_ ㈜에코파워텍 송기택 대표
지구촌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돕는 일_ ㈜한얼싸이언스 심봉섭 대표
친환경적인 장갑을 만들자_ 장미고무공업사㈜ 윤철희 대표

| 3장 | 기업가 정신,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자신감을 입는 의류 쇼핑몰로 이룬 소녀의 꿈_ ㈜육육걸즈 박예나 대표
메카트로닉스공학 박사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_ ㈜진우에스엠씨 이준호 대표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이 남자의 스타일_ ㈜지비스타일 박용주 대표
헤비블로우 1등, 청년 일터로도 넘버원!_ ㈜우성플라테크 허남선 대표
불황일 때 투자하며 위기를 정면 돌파하다_ ㈜케이에이씨 하영봉 대표
한반도 전역을 LED 조명으로 밝히는 날을 꿈꾸며_ ㈜케이알이엠에스 이영태 대표
아시아 최고의 지식물류 기업을 향하여_ ㈜제이비엘 이순섭 대표
정전기 문제해결의 마스터 기업으로 우뚝 서다_ ㈜선재하이테크 이동훈 대표

| 4장 | 중소벤처기업의 꿈, 코스닥 입성
연어로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하다!_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대표
화학산업의 최강자를 향한 시동을 걸다_ ㈜천보 이상율, 서자원 대표
금형과 함께 걸어온 43년의 세월_ 재영솔루텍㈜ 김학권 대표
배터리를 아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_ 신흥에스이씨㈜ 황만용, 김기린 대표
아픔 딛고 일어서니 어느새 글로벌C EO가 되어 있더라_ ㈜파인텍 강원일 대표
초정밀 기술력으로 반도체 장비업체의 강자가 되다_ ㈜한송네오텍 최영묵 대표
카메라 모듈 기술로 유니콘 기업에 도전한다_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요 지원 정책

며칠 뒤 믿기지 않는 손님이 찾아왔다. 미국 코스트코 본사 PB팀장과 코스트코 아시아 총괄책임자가 우리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것이다. 당시 우리가 만든 김자반과 조미김 등은 일본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제품 판매량에서 일본 김을 훨씬 앞질렀고, 주간 10대 매출 순위에도 꾸준히 올랐다. 그 덕분에 우리 회사 자체 상품으로 미국 텍사스 코스트코 매장에 시험적으로 납품을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점점 좋아져 매출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판매 추이를 지켜보던 코스트코 본사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기에 한국 김이 일본 김보다 훨씬 많이 팔리는지 직접 확인하려고 우리를 찾아온 것이다.
〈세계인의 입맛을 책임질 글로벌 해조류 전문기업〉 중에서

우리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상온부착기술은 화염과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에서 접착시키는 기술이다. 폴리우레탄 박막을 이용해 스펀지 표면을 얇게 코팅한 뒤 가죽과 스펀지를 상온에서 접착시킨다. 그러면 가죽이 손상되지 않을 뿐더러 유해물질이 전혀 사용되지도, 발생되지도 않는다. 또한 대기오염도 없다. 통풍 성능도 향상되었고, 단단히 붙이는 경화시간 또한 짧다. 기존의 열공착 기법을 이용하면 경화기간이 2~3일이 걸리지만 우리의 기술로는 6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경화기간이 감소하면서 비용 또한 30%로 절감된다. 획기적인 효율성이라고 할 수 있다.
〈차량 내부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든다〉 중에서

TV 화면 속의 특수소방차는 보란 듯이 노즐을 열어 하얀 소화액을 분사시키는 시범을 보여주어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했다. TV 화면 속 배경은 바로 우리 ㈜진우에스엠씨의 회사 앞마당이었고, 특수소방차는 2012년 소방방재청 R&D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중진공의 지원을 받아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비로소 완성시킨 ‘무인파괴방수차’였다. 2016년에는 국민안전처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 박사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 중에서

기술은 라이프타임이 중요하다. 예전에 특허를 받았다고 해서 영원히 기업의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다. 우리 회사가 이오나이저에서 파생한 기술과 사업 아이템 발굴에 속도를 내는 이유도 기술의 라이프타임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력을 끊임없이 키우고 있고, 그 결과는 120여 개에 달하는 특허 및 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 보유로 나타났다. 우리 회사는 2013년부터 사내 직무발명과 개선제안 제도를 시행해 임직원들이 20건의 특허를 개발해내며 회사와 직원이 서로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지식재산경영인대상과 특허경영대상의 수상은 기술력을 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선언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전기 문제해결의 마스터 기업으로 우뚝 서다〉 중에서

먼저 우리는 송어와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비교연구를 통해 연어와 송어의 동등성뿐만 아니라 연어가 인체의 DNA 구성과 더 유사하다는 우수성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자체 개발과 직접 제조를 위해 뛰어들었다. 당시 강릉에는 KIST 강릉분원이 위치하고 있어 상당한 연구 협조를 받을 수 있었고 강릉시가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었다. 제조업으로의 전환은 그동안 안정적으로 추구해온 사업에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는 큰 도전이었지만, 고향으로 회귀하는 연어처럼 나도 고향으로 돌아가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펼칠 꿈을 꾼 것이다.
〈연어로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