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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에서 제기되며 맞닥뜨려지는 관심 이슈(ssue)나 사안에 대하여, 개개인들아 자신의 삶의 체취와 흔적인, 기쁨과 슬픔, 고뇌를 가능한 사실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평이하게 표현하는 서술적 산문형식의 생활 서정시라 생각된다.

종래의 시 특유의 창의적 발상과 압축적이며 비유적인 추상적 표현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게 서술하고, 가능한 기, 승, 전, 결의 감성의 흐름을 통하여 마음을 교류하며 많은 독자들과 공감했으면 한다,

정치, 경제 등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우리사회의 가치관 및 윤리관의 상실과 혼돈, 팽배한 이기심 등으로 말미암아 가정과 사회가 크게 흔들리는 시대적 아픔과 슬픔 앞에 서 있는 우리,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해가며, 함께 가야 할 길을 걸어가고 싶은 마음에서 엮었다.

우리 개개인의 삶 안에는 자신들만의 시가 각각 흐른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생활 서정시인입니다”라는 머리 시가 시집 제목 “삶안에 흐르는 시”와 부제인 “사랑을 찾아서”와 연결되며 마음에 와 닿았다.

정서적 흐름을 통해, 사랑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평이하게 표현하였으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고, 상당 부분 공감도 된다.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시 소재들을 편하게 접근하여 정서적으로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다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을 뛰어넘어 노년에 도전한 시인의 쉽지않은 용기를 평가하며, 읽어볼 만하다 생각된다.
[현 동사 고문 ]

머릿글
머리글 시

ChapterⅠ 사랑과 갈증, 그리고 우리의 삶
삶 안에는 시가 흐른다
우리네 인생
가을빛 사랑
결국, 에뜨랑제
네 마음, 내 마음
노블레스 오블리주
리모델링
카톡
수다
양보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우리
외톨이
가슴에 머물다
그 마음, 나누고 싶은
아파트
당구
전철 안 풍경
공항
하늘을 나네
십자성

ChapterⅡ 삶의 본원
어머니, 우리 어머니
그리운 이여
맞선
결혼식
부부
부부사랑
그대, 그리워지네
당신이 있어 기쁜 나날
청자
우리의 낙원
사랑의 원
공주님 태어나다
며느리 인사 오던 날
어느 형제의 성묘
아버지, 우리 아버지
여인이여
교감
우리 집 강아지
짱, 안녕
교우회(동문회) 모임
터키 기행

ChapterⅢ 너와 나, 우리 자신을 찾아서
사랑은
인생은 바람일는가
늦가을 소묘
빈티지 와인(Vintage Wine)
눈송이
겨울빛 바람
영혼의 숨결
새봄
저 너머의 그리움
이 땅의 봄
이글거리는 여름
사계의 산
아~우리 어머니
너, 침묵하는 바위여
사제 서품(敍品)
수녀님, 우리 수녀님
절두산 성지순례
가슴 저미는 황새바위
어느 믿음의 일상
고백의 기쁨과 축복
보속

격려사

[머리글]
그동안 문학도의 길을 걸어왔던 것도 아니어서, 아름다운 시어 구사능력이나 문학적 표현능력도 많이 부족하여 시집을 엮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기가 무척이나 망설여졌다.

하지만, 수십 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어느덧 노년에 이르러, 그동안의 사회생활을 돌이켜보며, 삶의 체험과 희로애락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집을 한 권 갖고 싶어 용기를 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졸시(卒詩)의 모음이 시집이 될 수 있음을 감히 보여드림으로써, 혹시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독자들에게도 무언의 용기를 드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삶의 여정에서 제기되며 맞닥뜨려지는 관심 이슈(ssue)나 사안에 대하여, 자신의 삶의 체취와 흔적인, 기쁨과 슬픔, 고뇌를 가능한 사실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평이하게 표현하는 서술적 산문형식의 생활 서정시를 쓰고 싶었다

종래의 시 특유의 창의적 발상과 압축적이며 비유적인 추상적 표현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게 서술하고, 가능한 기, 승, 전, 결의 감성의 흐름을 통하여 마음을 교류하며 많은 이들과 공감했으면 한다,

정치, 경제 등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우리사회의 가치관 및 윤리관의 상실과 혼돈, 팽배한 이기심 등으로 말미암아 가정과 사회가 크게 흔들리는 시대적 아픔과 슬픔 앞에 서 있는 우리,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해가며, 함께 가야 할 길을 걸어가고 싶다.

배봉산 자락을 바라보며
2019년 기해년 봄

[격려사]
우리는 왜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시를, 읽고 써야 하는가.
이는, 나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존재의 증명에 다름 아니며,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교류인 동시에,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한 사회생활을 한 시인 심재중의 첫 시집을 맞이하여 소회를 몇 자 적는다.

평소 간직하고 있던 시인의 생활철학과 가치관 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들을 소담하게 모아, 첫 시집을 엮게 된 것을 충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드린다.

그의 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삶과 따스한 가정, 사랑스러운 이웃, 사회와 자연에 대하여 종교적 시심으로 접근하여 정감 어린 시상을 자아내게 한다.

시 전반에 레토릭 기교보다는 평이하고 서술적인 정서의 흐름이 돋보이며, “생활 서정시”라는 머리 시도 대중적 친근감이 있어 관심을 끈다.
시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보고자 한다.

문학평론가 임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