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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네이션 : 유니콘의 기적이 시작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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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
    지금 여기, 스타트업의 성공과 미래를 찾는 7번의 만남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작심 발언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는 것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지만,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에 변호사 출신인 저자가 발을 벗고 나섰다. 직접 스타트업 CEO를 찾았다.
    스타트업은 정답이 없다. 성고 이유가 다르고 실패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기에, 선구자들의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데이블, 스캐터랩, 베스핀글로벌, 8퍼센트 등 촉망받는 CEO와 함께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스타트업 신화 7인의 성공 전략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출판사 서평

    “정답이 없는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젊은 스타트업 CEO를 찾아간 변호사
    그가 전하는 스타트업 신화 7인의 성공 스토리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


    변호사와 스타트업 CEO. 운동으로 치면 다른 종목의 선수처럼 보이는 둘이다. 그런 둘의 만남이라니, 일단 궁금증이 인다. 나이도, 취향도, 관심사도 스타트업 CEO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변호사가 그들을 직접 찾아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부터인가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젊은 나이에 성공한 스타트업 CEO가 청년 창업의 모범 사례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지만, 막상 현실을 들여다보면 한국의 창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는 척박하기 그지없다. 양과 질 모두 뒤처져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라는 김봉진(우아한형제들 대표)의 말이 이를 대변한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손영택 변호사는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청년 창업·스타트업 일선에서 뛰고 있는 CEO를 찾아간다. 그들의 성공 노하우와 미래 전략을 전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에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 신화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머리를 맞댄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할까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데이블 이채현, 스캐터랩 김종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아크릴 박외진, 8퍼센트 이효진, 원티드 이복기, 이큐브랩 권순범까지, 면면부터 화려하다. 저자가 만난 이들 모두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스타트업의 CEO다. ‘미래의 유니콘’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저자는 먼저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 등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풀어간다. 혁신의 관점에서, 그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존 시장에 균열을 내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만들어낸 경우다. 데이블, 스캐터랩, 8퍼센트, 원티드, 이큐브랩이 전자에 속하고 베스핀글로벌, 아크릴이 후자에 속한다.
    혁신의 방향과 방식이 다를지라도, 그들의 성공에는 한 가지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계획하고 준비하기에 앞서 실행하는 추진력. 작은 규모의 조직의 장점인 유연성과 속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할 때까지 다시 더 낫게 실패하는 도전정신. 그들은 실패에서 얻는 깨달음의 중요성을, 가능하다면 빨리 실패를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발견하는 통찰력과 재고 따지기에 앞서 작은 단위로라도 시도하는 도전 정신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한 것이다. 데이블의 CEO 이채현의 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꾸준한 시도를 계속하죠. 하다가 잘 안 되기도 하지만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는 것도 있어요. 잘 안 된 프로젝트의 구성원에게 책임을 지우기보다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때 고민과 리서치보다는 일단 말이 될 것 같으면 작게나마 시작해보고 빨리 결과를 만들어 판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스타트업을 넘어 유니콘으로
    실패 걱정 없이, 누구든 스타트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강국으로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든다. 숱한 시도가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한 번의 실패로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된다면? 이 지점에서 인터뷰에 참여한 CEO와 저자는 한 목소리를 낸다. 창업과 스타트업을 권하기에 앞서, 실패 걱정 없이 맘 놓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CEO들은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금메달리스트들이다. 불모지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이들에게 묻기 가장 쉽고 편한 질문은 ‘어떻게 성공했느냐’다. 만약 여기서 멈췄다면 뻔한 성공담에 불과했을 것이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간다. 당신이 그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걸림돌은 무엇이었느냐고, 그리고 당신과 같은 금메달리스트가 더 많이 나오려면 어떤 게 필요하겠느냐고. 저자의 목소리 그리고 저자가 대신해서 전하는 목소리가 의미 있는 이유다.
    저자는 체계적인 스타트업 및 창업 교육 제공,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망 조성, 스타트업으로서 첫발을 떼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공 신화 한둘을 치켜세우기에 앞서 한국 스타트업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자는 것이다. 멍석을 깔면 자연스레 춤판이 벌어진다. 제대로 멍석이 놓인다면, 뒤에서 떠밀지 않아도 페이스북·구글 같은 유니콘, 나아가 데카콘도 자연스럽게 탄생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목차

    서문: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CHAPTER 1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CHAPTER 2
    더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이채현 데이블CEO

    CHAPTER 3
    혁신은 예상할 수 없다: 김종윤 스캐터랩 CEO

    CHAPTER 4
    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CEO

    CHAPTER 5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박외진 아크릴 CEO

    CHAPTER 6
    연결의 혁신으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 이효진 8퍼센트 CEO

    CHAPTER 7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이복기 원티드 CEO

    CHAPTER 8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권순범 이큐브랩 CEO

    CHAPTER 9
    차세대 왓챠의 경험: 김여립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CHAPTER 10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CHAPTER 11
    한국 경제의 희망, 스타트업 네이션

    본문중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스타트업은 새로운 기술로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버의 매출은 10조 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기업가치는 미국 자동차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를 합친 것보다 많은 135조 원이다. 매출과 기업가치의 불일치는 버블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한국 경제에 스타트업이 필요한 이유다.
    (/ '서문_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중에서)

    이 책에서 소개할 7인의 CEO는 자신의 스타트업을 유니콘을 성장시킬 차세대 주자들이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ABCD’라 불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자신만의 분명한 미래 전략을 시장에 제시한다. 따라서 이들 스타트업과 CEO의 스토리는 우리 가슴에 불을 지피는 부싯돌이자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 그 자체다.
    (/ '서문_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중에서)

    미국, 중국, 유럽이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동안 우리는 어떤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CEO로 평가받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 한국 스타트업업은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을까?
    (/ '1장_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중에서)

    한국에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 없다. 성장 정책은 없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도처에 널려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누적 투자액 상위 글로벌 100개 업체의 비즈니스모델이 한국에서 규제로 실현되지 못한다. 또한 30.4%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모델도 조건부로 가능할 뿐이다.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가운데 누적 투자액 기준으로 70%에 이르는 혁신이 한국에서는 어렵거나, 시작조차 할 수 없다.
    (/ '1장_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중에서)

    정부가 정말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를 원한다면 초기에 돈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2장_ 더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이채현 데이블CEO' 중에서)

    사내벤처를 시작하면서 마냥 좋을 줄 알았던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는 걸 경험했습니다. 누가 잘못했다기보다는 일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궁합이 잘 안 맞았다고 할까요? 물론 다들 실력은 충분히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꽤 겪었습니다. 그래서 ‘실력뿐 아니라 성격이 잘 맞는 것도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깨달았고, 3년간 함께했고 향후 어려운 시기가 왔을 때 서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창업했습니다.
    (/ '2장_ 더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이채현 데이블CEO' 중에서)

    혁신이 예상된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니죠. 예상할 수 없기에 혁신입니다. 누가 창업 아이템을 가졌다고 생각해보죠.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내가 이렇게 창업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이때 주변에서 진짜 괜찮다고 하면 저는 오히려 그 창업을 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결코 혁신적일 수 없어요.
    (/ '3장_ 혁신은 예상할 수 없다: 김종윤 스캐터랩 CEO' 중에서)

    정부 돈을 받았으면, 당연히 영수증 처리해야죠. 다만 돈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조항이 있습니다. 하드웨어 구매는 괜찮은데, 소프트웨어 구매는 규제가 심하죠. 그러다 보니 미스매치가 발생합니다. 솔직히 영수증 제출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쓰면 증명해야죠. 하지만 정부가 돈을 주면서 미리 용도를 정해놓죠. 공무원이 아무리 대단해도 이것을 모두 생각할 수 없어요. 그런데 이게 규정돼 있다 보니 벗어나지 못하죠.
    (/ '4장_ 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CEO' 중에서)

    도전해서 크게 망해도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고 다시 재취업할 수 있는 사회. 이게 바로 실패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망해도 다시 사업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서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업에 실패해도 다시 취업할 수 있느냐예요.
    (/ '4장_ 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CEO' 중에서)

    4차 산업혁명의 정의가 굉장히 다양하죠. 그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라는 반어적 정의입니다. 어찌 보면 우리는 새로운 혁명이 아닐까 끊임없이 의심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증기기관이 나타났을 때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이 2차 산업혁명에 산다고 느꼈을까요? 지금 이 시대가 몇 차 산업혁명의 시대인지는 30~40년이 지난 다음 세대에서 판단하겠죠. 우리는 끊임없이 이 현상을 해석하기 위해 지적 활동을 이어나가면 됩니다.
    (/ '5장_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박외진 아크릴 CEO' 중에서)

    실리콘밸리에서는 3번 실패한 CEO를 가장 가치 있다(valuable)고 여깁니다. 하지만 한국은 3번 실패하는 CEO가 나올 수 없는 구조예요. 운이 없거나, 기술은 훌륭하지만 잘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개인이 가진 훌륭한 자산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없어요.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아무도 스타트업을 시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 '5장_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박외진 아크릴 CEO' 중에서)

    제가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주위의 모든 사람이 좋은 말만 해줬어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제 주위 대부분 사람이 스타트업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분명 몇몇은 “망하면 인생도 끝난다.” “그래서 내일부터 뭐 할 거야?” “돈을 어떻게 마련할래?”라고 이야기해줘야 했는데도 말이죠.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러한 음과 양을 동시에 들어야 해요. 정부에서도 스타트업의 장점뿐 아니라 실패했을 때에 관해서도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을 듣고도 무조건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그런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하는 거죠.
    (/ '5장_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박외진 아크릴 CEO' 중에서)

    내 인생을 리셋하고 새로움을 시도하려고 궁리하던 시점이에요. 그때 좋은 회사 다니며 연봉도 많이 받던 친한 친구가 18% 금리를 쓰더라고요. 그 친구를 목격한 후 마침 그 주에 다른 친구와 미국에는 이런 모델이 있는데 한국은 왜 없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불현듯‘아! 이 친구의 문제를 저 친구가 해결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빠져들기 시작했죠.
    (/ '6장_ 연결의 혁신으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 이효진 8퍼센트 CEO' 중에서)

    성공 확률이 낮으면 다시 취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지원금만 단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은 맞지 않아요. 스타트업 창업 경험이 우리 사회에서 경력으로 인정되기를 바랍니다.
    (/ '6장_ 연결의 혁신으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 이효진 8퍼센트 CEO' 중에서)

    한국 산업의 패러다임도 공산품을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생태계를 만드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당연히 스타트업이 이 역할을 주도적으로 담당해야죠. 하지만 플랫폼적, 생태계적 사고방식은 스타트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가져야 합니다.
    (/ '7장_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이복기 원티드 CEO

    규제도 경영 환경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나라마다, 지역별로 규제가 다 다릅니다. 우리는 규제에 맞게 안전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하죠. 다만 한국은 포지티브(positive) 규제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것저것을 해야만 사업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외국은 혁신을 위해 안 되는 몇 가지를 규정하고 나머지는 풀었습니다. 네거티브(negative) 방식이죠. 뭔가 창조적 아이디어를 만들려면 푸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7장_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이복기 원티드 CEO' 중에서)

    혁신은 2명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혼자 머리를 굴려서 나오는 것은 발명이거나 발견이지요. 혁신은 1+1=2가 아니라 그 이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디어든지 테이블 위로 부담감 없이 올라와야 합니다. 한 사람의 상상이 아닌 여러 사람이 공유하면서 발전해야합니다. 그게 실제로 통하는지는 책상 안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돼야 압니다. 이게 혁신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 '7장_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이복기 원티드 CEO' 중에서)

    기본적으로 저희는 창업 조직이 아니었어요. 그냥 프로젝트를 재미있게 하려고 모인 팀이죠. ‘비즈니스를 어떻게 하지?’ ‘돈은 어떻게 벌지?’ 고민하기보다 대학생이니까 우리에게 적합한 방향성을 세우고, 그것을 행동하면서 경영의 모든 사이클을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우리는 대학생이었지만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어서 작은 것이라도 사회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죠. 이런 이야기를 맨날 신촌에서 술 마시며 했어요. 어느 날 보니 신촌에 쓰레기가 넘쳐났어요. 쓰레기통 앞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시민의식을 탓했는데, 생각해보니 시민의식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쓰레기통이 넘치니 그냥 버리는 거예요. 그렇다면 환경미화원의 문제인가 보니 그것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가 해결해보자고 했죠. 대단하지 않지만 집에서 쓰레기가 넘치면 가만있지 않잖아요. 누군가는 발로 밟죠. 집에서처럼 꾹꾹 눌러주기만 해도 훨씬 깨끗해지리라 판단했어요. 이 정도의 사회문제로 착안했습니다. 대단하지 않으니 그냥 태양광 붙여놓고 그 전력으로 누를 수 있게만 했어요. 이것으로 돈을 벌고, 마켓은 얼마나 크며, 글로벌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지 등의 생각은 아예 안 했죠.
    (/ '8장_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권순범 이큐브랩 CEO' 중에서)

    공무원들은 항상 제도를 물어봐요. “뭘 더 도와주면 되느냐?” “규제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너무 잘 도와줘서 빈틈없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시장이 얼마나 잘 따라오느냐가 관건이에요. 좋은 성공 사례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아닙니다.
    미국은 다르죠. 하버드, MIT, 스탠퍼드와 같이 정상급 대학의 졸업생이 가장 많이 하는 게 창업입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사회 기반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다들 창업에 나서는 분위기예요. 게다가 명문대 학생이 창업하면 상대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한국은 명문대일수록 대기업과 고시에 매달립니다. 좋은 학교 다닐수록 창업 비율이 낮아요. 시선도 좋지 않습니다. 신기해하지만 잘되기 전까지 결코 훌륭하게 보지 않아요. 이러한 묘한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어쨌든 정부 지원은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
    (/ '8장_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권순범 이큐브랩 CEO' 중에서)

    스타트업을 도박에 비유하자면 성공 확률이 엄청 낮아요. 하지만 내가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이 작용하는, 일종의 확률을 바꾸는 도박 같은 느낌이에요.
    (/ '8장_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권순범 이큐브랩 CEO' 중에서)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죠.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열정이 식어버리죠. 쉽게 들어와 쉽게 나갈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 '9장_ 차세대 왓챠의 경험: 김여립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중에서)

    인터뷰에 응한 스타트업 CEO가 한결같이 말한 문장이 ‘일단 해보자’다. 이것은 무대책, 무계획이 아니다. 오히려 리스크에 적절히 노출하면서 기업의 면역력을 높이는 일종의 예방접종이다. 이에 대해 데이블의 이채현 CEO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찌 보면 약점일 수도 있지만, 스타트업은 검토할 여력이 없어요. 그럴 바엔 ‘그냥 하자’로 갑니다.”
    (/ '10장_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중에서)

    결국 국가는 스타트업의 실패를 줄이기보다 실패해도 괜찮은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의 실패비용이 국가의 기회비용으로 자리할 때 한국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 '10장_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중에서)

    대부분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더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복잡한 유용성에 초점을 맞춘다. 유용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은 창업에 성공할 수 있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유롭다고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
    (/ '10장_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중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이 튼튼하다면 더디더라도 언젠가 수많은 유니콘을 배출할 수 있다. 유니콘의 존재는 한국 스타트업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오히려 많은 유니콘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금의 스타트업을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 '11장_ 한국 경제의 희망, 스타트업 네이션' 중에서)

    핵심 분야 10개에서 10개의 예비 유니콘 육성 전략인 ‘스타트업 네이션 10×10’의 4대 실천 방안은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 화두이지, 정답은 아니다. 사실 스타트업은 정답이 없다. 성고 이유가 다르고 실패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서가는 스타트업 선구자에 주목해야 한다. 정답이 없기에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 '11장_ 한국 경제의 희망, 스타트업 네이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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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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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충북 영동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2001년 43회 사법시험
    에 합격하고, 2004년에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법률사무소 정원의 대표 변호사를 역임한 뒤, 성균관대학교
    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2015년 영국의 브리스틀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간정보산
    업협회의 공간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의 인생행로를 급격하게 틀게 만든 이정표는 영국 유학이었다.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법조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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