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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심리학 : 당신의 미소 뒤에 작동하는 심리 법칙[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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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행복 추구 심리는 욕망 시스템의 부산물
많은 사람이 ‘행복’을 쫓는다. 행복을 갈망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행복은 왜 이리 잡히지 않는가? 행복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그 과학적 원인을 들여다본다. 뇌과학, 진화심리학, 수많은 행복 연구와 심리 실험, 사람들의 행복도 조사가 토대가 되었다.
진화생물학에 따르면, 인간은 ‘행복’보다는 ‘생존’ 또는 ‘종족 보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에 따른 행동 원리는 자명하다. 육체/정신적으로 불안할 때보다 안정되었을 때 행복하다. 그러니 자신의 안위를 추구할 것. 짝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니 짝을 만들 것. 사회적 지위가 낮은 것보다 높은 것이 더 행복하다. 그러니 더 높은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 등등. 이러한 행동 원리는 우리 내면에 공고히 자리 잡았다.
진화의 명령은 또 있다.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할 것. 짝이 있는 남자는 짝이 없는 남자보다 종족 보존에 유리하지만, 일부다처제 사회에 살고 있다면 더 많은 부인을 거느려야 한다. 모든 사람이 소형차를 가지고 있는 한, 나는 소형차나 심지어 자전거에도 만족할 수 있지만, 도로에 포르셰가 넘쳐난다면 나는 포르셰를 사기 위해 소형차를 팔러 나갈 것이다. 남과 비교하면서 만들어지는 이러한 상대적인 위치 심리는 우리의 행동을 촉발하는 강력한 동인이다. 처음에는 집과 자동차가 필수품이었다가 여기에 별장이 추가되고 또 요트가 더해지는 식으로 욕망 인플레이션 현상은 평생 지속된다.
돈과 지위, 사랑, 섹스같이 우리는 생존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것들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지위가 높을수록, 돈이 많을수록 성공한 사람이 될 가능성은 크지만, 이는 성공을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것(wanting)일 뿐이지, 잠재적으로 좋아하는 것(liking)은 아니다. 따라서 원하는 혹은 욕망하는 것(돈과 명성, 섹스)은 본질적으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어쩌면 이러한 ‘생존’과 ‘본성’ 사이에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부산물일지 모른다.

행복은 성격의 산물,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하다
우울한 이야기는 또 있다. 행복은 유전자가 결정한다. 나쁜 일을 당해도 활기차고 낙천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황이 나쁘지 않은데도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찬 사람이 있다. 대규모 연구조사에서 밝혀진바, 생활환경이 안정된 사람과 불안정한 사람, 수입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소득이 늘어난 사람과 줄어든 사람을 비교한다고 해도,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보다 정확히 일관되게 알 수 있는 지표는 “그 사람이 현재 얼마나 행복한가’였다. 그 사람의 현재 행복도로 10년 후, 20년 후의 행복도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며, 그 사람의 25세 때 수입으로 55세 때 수입을 근사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일란성 쌍둥이 조사에서도 각기 따로 떨어져 사는 쌍둥이라고 해도 행복지수는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다. 쌍둥이의 DNA는 인생사에도 비슷하게 대응하게 하고 비슷한 운명을 겪게 한다. 기혼자 2만 4천 명에 대한 15년간의 추적조사도 행복 DNA가 따로 있음을 증명한다. 결혼한 사람은 이혼자나 독신자보다 행복지수가 높다. 하지만 결혼이 행복을 가져다준다기보다는 애초에 행복한 사람이 결혼할 가능성이 크고,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할 가능성도 크며, 따라서 이혼할 가능성은 작고, 독신자로 살 가능성도 작다. 신경과민과 외향성이라는 두 가지 개성 중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지수가 더 높고 좌뇌활동도 활발하며 뇌의 세로토닌 수치도 높다. 슬프게도 한 개인의 신경과민 정도는 미래의 불행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의미한 척도다.
결국 행복을 느끼는 것은 뇌이며, 뇌의 활동은 유전자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결과 밝혀졌다. 따라서 행불행은 실제 일어난 일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대하는 방식, 즉 성격에서 오는 것이다. 이 책의 많은 연구결과가 보여주듯 성격은 행불행을 가른다.

욕망과 성취 사이의 갭은 우울의 근원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이유는 행복이 그 자체로 가치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진화를 통해 구성된 인간의 심리 메커니즘 때문이다. 인간은 돈과 지위, 배우자와 섹스, 종족 보존에 유리한 것들을 추구하도록 진화해왔고, 그런 것들을 소유하면 훨씬 더 행복해질 거라는 심리 메커니즘을 개발해왔다. 우리 내면에는 승진이나 더 많은 연봉, 보다 큰 집이나 돈, 멋진 배우자와 적당한 수의 자녀들을 얻기 위해 경쟁하게 만드는, 도파민에 취한 욕망시스템이 있다. 이런 욕망의 대상들을 추구하는 이유는 그런 대상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는 맹목적인 생각 때문이며, 또 이런 욕망의 대상들을 취했던 사람들이 우리의 조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욕망의 대상들을 취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느낀다 해도, 이는 오랫동안 진화되어 온 우리의 정신이 장난쳐 만든 아주 잔인한 속임수일지도 모른다. 수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승진에 신경 쓰는 대신 나가서 배를 만들거나 자원봉사하는 것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해준다. 사람들이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자신의 소득에는 덜 만족하게 되어 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일과 가족생활 모두에 불만이 많다. 우리는 물질적 부와 사회적 지위와 같은 욕망을 끊임없이 추구하지만, 이런 욕망과 성취 사이의 갭은 항상 좌절의 근원이 된다. 행복에 대한 맹목적인 생각들은 행불행을 가르고 현대적 전염병인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을 촉발하는 강력한 동인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은 아무리 채우려 해도 충족되지 않는 욕정과 욕망을 단념하는 것이다. 욕망을 멀리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유익하다. 그것은 결코 채워지지 않을, 따라서 결국엔 자기파괴적인 것이 되고 마는 욕망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꿈꾸는 완전한 행복이 존재하는 ‘멋진 신세계’는 매력은 있지만 ‘플로우flow’ 없는 나른한 세계라고 말한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 세비지는 행복해지는 알약 ‘소마’를 거부하고 “내게 불행해질 권리를 달라”고 외쳤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도전, 실패, 좌절 등 불행이 연속되는 삶의 과정에서 행복의 가능성을 찾는다. 불행과 행복은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조건이다.

이제 새로운 행복론이 필요할 때
현대인의 행동 양식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지리적 이동성과 평균 통근 거리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자발적인 커뮤니티, 지역 공동체의 회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일을 하거나 집에서 TV를 보는 데 쓰는 개인 시간은 늘어나는 반면, 사회적 자본을 창조하는 지역 커뮤니티나 공동체 활동에 쓰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한다. 이런 현상은 개인의 고립, 우울증의 증가, 사회적 소외 등 만성적인 불행으로 이어진다.
행복에 대한 분명한 통찰을 할 시점에 왔다. 너대니얼 호손의 말처럼 행복은 신기루이고, 우리가 행복을 통해 얻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국은 제한된 수준일 뿐임을 자각하고, 욕망에 사로잡힌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이끌리는 삶이 아닌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행복의 실체를 알고 행복의 비이성적인 측면을 이해하면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켜 진정한 행복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현실적이고도 명석한 조언을 들려준다.

추천사

오늘날의 미국인들은 그들의 할아버지 세대보다 훨씬 더 큰돈을 가졌다. 그럼에도 그들이 더 행복하다는 징후는 없다. 진화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체중을 10파운드만 줄여 행복하라고 인간을 부추겨왔다. 네틀은 그토록 행복을 성취하고자 사람들이 이용하는 수단과 방법들을 비판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그저 그런 How-to류의 책들과는 거리가 멀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행복이란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인가, 이성적 관념인가? 유쾌하고도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위대한 통찰력과 다소 불온하고도 오만한 태도로 행복이란 주제를 파헤친다. 네틀은 의심할 여지 없는 명석함과 감탄할 만한 간결함으로 행복 추구 심리를 탐구하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얼굴을 가장하는가?
인간이 만들어낸 행복의 허구성을 과학적 통찰로 습격하는 책!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Q: 우리의 행복 찾기란 결국 허망한 몸짓에 불과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행복을 좇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황금 항아리를 찾아 헤매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행복을 찾아가는 그 길 위에서 당신은 아주 흥미로운 일들과 장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게 쓸데없는 짓일까?
-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저자 인터뷰

목차

저자 서문 / 내 안의 행복 DNA를 찾아서
역자 서문 / 행복에 닿을 방법을 과학에 묻다

빵과 서커스 (Bread and Circuses)
- 행복비관론과 행복낙관론
- 행복에 대한 연구
-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행복한가?
- 사람들이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이유

안락함과 기쁨 (Comfort and Joy)
- 행복은 과학으로 규명될 수 있는가?
- 행복의 세 가지 의미
- 행복의 실체는 무엇인가?
- 우리의 행복, 혹은 불행 뒤에 숨어 있는 심리

사랑과 일 (Love and Work)
-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 돈이 행복의 열쇠인가?
- 부자가 되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
- 국가의 경제발전과 행복지수
- 독신과 결혼, 그리고 행복
- 행복의 부적응 사례들
- 행복에 대한 우리의 맹목적인 생각들

근심맨과 열정맨 (Worriers and Enthusiasts)
- 신경과민과 외향성
-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
- 생활환경, 개성 그리고 행복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Wanting and liking)
- 뇌 속에 존재하는 행복, 세로토닌
- 뇌가 느끼는 욕망과 쾌감
- 세로토닌의 기능
- 좌뇌와 행복
- 행복유전자

만병통치약과 플라시보 효과 (Panaceas and Placebos)
-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 긍정적인 감정을 증진시키는 방법
-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

진정한 삶을 위한 행복 설계 (A Design for Living)
- 행복에 관한 단상들
- 행복의 역설
- 사회가 진보하면 더 행복해질까?
- 행복은 나비와 같다

본문중에서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행복한가? 긍정적인 감정이 부정적인 감정보다 더 자주 느껴져서인가? 그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스스로를 평균 이상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만성적으로 불행을 느끼는 것은 스스로를 위해 피해야 할 일일뿐만 아니라, 진화심리학자 제프리 밀러의 말처럼, 이성과의 첫 데이트에서 숨기고 싶은 일이다. 즉, 불행은 단지 불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성, 친구 또는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 따라서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한 가지 이유는, 자신이 외부에 전하고 있는 신호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자신의 ‘인상을 관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위치에 대한 생각이 삶에 대한 느낌을 좌우한다. 멩켄이 말한 것처럼 “사회적으로 은근히 비교대상이 되는 동서(同壻)보다 100달러라도 더 벌어야 부자”다. 사람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25만 달러를 버는 세상에서 10만 달러를 버느니, 다른 사람이 2만 5천 달러를 버는 세상에서 5만 달러를 버는 편을 택할 것이다. 더욱이, 사람들의 최저생계비 개념은 물가상승이 아니라 임금상승에 따라 매년 높아진다.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한 이유는 강한 감정적인 보상을 얻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경향이 더 크기 대문이다. 어느 한 시점을 두고 볼 때, 여러분의 친구 중 외향적인 사람이 결혼했을 가능성, 그가 파티에 가 있을 가능성, 운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을 가능성, 그리고 보다 최근에 섹스를 즐겼을 가능성이 내성적인 친구보다 더 크다. 외향적인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서 일련의 보상을 느끼는 순간들이 내성적인 사람보다 많다. 따라서 그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았을 때, 그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한 사람의 25세 때 수입을 보면 그 사람의 55세 때 수입을 예측할 수 있다. 그 원인이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 해도 사람들의 변화 가능성은 적다. 어떤 개성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 재앙을 겪는 반면,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 좋은 일만 겪는다. 특히 신경과민증은 불행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지표다. 신경과민증이 심한 사람은 항상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고, 이들의 사회적 관계와 재정 상태는 파산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원숭이들의 경우, 세로토닌은 사회적 지위와 밀접하게 관계있다. 서열이 낮은 원숭이들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았고 혈중 세로토닌 농도는 낮았다. 반대로, 서열이 높은 원숭이들은 몸치장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썼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보다 낮았으며, 세로토닌 수치는 더 높았다. 인간도 비슷하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근심과 우울증 수치는 더 높아진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걱정거리가 더 많기 때문에 불안정한 심리에 사로잡히기 쉽다. 오늘날 의학과 부가 발달하여 가난한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사회적 지위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보다 긴급한 것이고 훨씬 총체적으로 의식을 사로잡는다. 이런 원칙은 동물의 행태 중 이른바 ‘생명과 만찬의 문제(life/dinner problem)’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치타가 가젤을 추적할 때, 둘 중 누가 더 오래 달려야 하는가? 가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달린다. 따라서 가젤은 자신의 궁극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순간을 훨씬 넘어서까지 계속 달려야 한다. 기실, 가젤은 기진맥진해 쓰러져 죽기 직전까지 달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다 하더라도 일찍 멈췄을 때 벌어지는 일과 같은 일이 벌어질 뿐이기 때문이다. 반면, 치타는 저녁거리를 얻기 위해 달린다. 따라서 치타는 가젤보다 훨씬 먼저 달리기를 멈춰야 한다. 왜냐하면 몇 시간 후면 또 다른 저녁거리가 주변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두렵고, 수치스럽고, 슬프게 만드는 일들은 대체로 커다란 포식동물들처럼 그렇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최소한 서구사회에서 굶어 죽는 사람은 없다. 살인율도 매우 낮다. 또한 서구의 사회집단은 매우 유동적이고 유연해서 우리는 한 사회집단의 사람들과 사이가 틀어져도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사회집단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현실적이고, 험악하며, 원시적인 위급상황에 대처하도록 고안된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프로그램은 불필요한 공포와 근심을 계속해서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계속되는 불필요한 공포와 근심은 자기충족적인 예언이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속적인 공포와 근심은 우리를 보다 적대적이고, 보다 피해망상적이며, 덜 매력적이고, 다가올 좋은 일들에 대해 덜 개방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대니얼 네틀 (Daniel Nettl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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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인간 행동 및 지식의 수수께끼를 진화론적 관점으로 밝혀내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신세대 심리학자이자 인류학자. 현재 영국 뉴캐슬 대학교의 ‘인간행동 및 진화 센터Centre for Behavior and Revolution’에서 행동과학Behavioural Science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화심리학 저널 Journal of Evolutionary Psychology"의 에디터이자, 저널 "진화와 인간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의 자문 편집위원이다. 나이지리아 조 대학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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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외과를 졸업하고 저널리스트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생명을 읽는 코드, 패러독스], [신의 뇌], [행복한 사람의 DNA는 어떻게 다른가?], [성격의 탄생], [문명에 반대한다], [내 인생 최악의 학교], [방관자],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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