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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 감정은 쓰지 않고 센스 있게 받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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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정은 쓰지 않고, 센스 있게 받아치는 ‘거리 두기 실전 대화법’
인간관계의 핵심은 나와 상대방 사이에 보이지 않는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는 감각에 달려 있다. 나를 둘러싼 수많은 관계를 떠올려보자. 벗어나고 싶어서 혹은 다가가기 어려워서 숨이 턱턱 막히는 관계가 분명 존재할 것이다. 이 책은 그 해결책을 ‘대화법’에서 찾았다. 감정 소모 없이도 멀리, 혹은 가까이 원하는 관계를 맺는 센스 있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기에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모든 관계가 한결 가뿐해진다.

출판사 서평

나 자신과 상대방을 지키는 ‘거리 두기’
거리를 두면 더 좋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수고했다고 서로를 떠들썩하게 축하해주는 송년회. 그런데 최근에 이런 송년회 문화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가능한 불편한 단체 모임을 줄이고, 정말 좋은 사람들만 소소하게 만나 이야기에 집중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름하여 ‘가성비’라 불리는 실속을 따지는 소비 형태가 인간관계에도 적용되고 있다. 인맥을 넓히는 방향으로 관계 맺기에 집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의 사람들은 불필요한 관계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려 한다.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례한 언행에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혹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나의 인격을 송두리째 훼손당한 경험은 없는가? 또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준 경험은? 거리를 둔다는 건, 내 영역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언제 어떻게 비수로 돌변할지도 모르는 섣부른 나의 말 한마디 혹은 행동 하나로부터 타인을 지켜내는 아름다운 행동이기도 하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상사와 부하 사이, 동료 사이, 연인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친구 사이 등 우리를 둘러싼 여러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거리 두기 기술을 ‘대화법’을 통해 알려준다. 대화에서 절대 쓰면 안 되는 호칭부터 상대의 잘못을 적절히 교정해주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짚어주기에 서로가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멀어지고 싶을 땐 티 나지 않게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싶을 땐 불편하지 않게 다가간다

퇴근 시간에 임박해서 갑자기 윗사람에게서 저녁 식사 제의를 받았다. ‘강요’된 불편한 자리에 가기 싫다고 뼛속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이 요동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퉁명스럽게 “싫어요. 회식을 하려면 최소 3일 전에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대들 것인가. 이 상황에서 티 나지 않게 거절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우선 상대에게 안타까운 표정을 보여준다. 그러고 말한다. “좋은 기회인데, 어쩌죠. 두통이 심해서 쉬어야겠습니다”라고.

처음 방문한 미팅 장소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상대방과 편안한 관계를 맺고 싶다. 어떤 말을 먼저 건넬 것인가? 대뜸 용건부터 말하는 건 부담스러운 분위기만 배가시킬 뿐이다. 대신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화제를 들며 대화를 시작하자. “회의실이 이렇게 꽉 찬 걸 보니 회사가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차가 막혔어요. 이 동네는 활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여요”라는 식으로. 또 “물 한잔 마시고 싶은데… 컵 하나 얻을 수 있을까요”라고 상대방에게 작은 부탁을 하며 거리를 좁히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쓸데없이 자주 받는 불편한 질문들도 있다. 어떻게 하면 감정을 쓰지 않고, 센스 있게 답변할 수 있을까. 여성이며 싱글인 사람이 “남자 친구는 있어?”라는 말을 동료로부터 들었다면 “소개팅해주게? 고마워!”라고 받아치자. 결혼 날짜를 잡고 회사 선배로부터 “결혼하고 직장은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결혼하면 직장에 더 충실해지지 않을까요?”라고 웃으며 대꾸한다. 시간이 더 흘러 “아기는 아직인 거야?”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아기는 하늘에서 주는 선물이니 기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답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거리를 두는 대화법’을 알게 되면, 일상에서 자주 맞닥뜨리게 되는 진땀 나는 상황에서도 거리를 넓히고, 또 좁히며 원하는 관계를 주체적으로 맺을 수 있다.

선을 지키며 필요한 만큼만,
관계도 삶도 심플해지는 거리 두기 대화법

사람에게는 각자 지키고 싶은 자기만의 방이 있다. 상대의 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그의 방문에 귀를 대고는 그가 가르쳐주고 싶지 않은 것까지 굳이 알아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똑똑똑’ 노크를 한 후에 ‘들어오라’는 허락을 받았을 때, 그때야 비로소 문을 천천히 밀고 들어가면 된다.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나의 존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거리를 둔다는 건 인생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거리 두기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면, 단 한마디로도 깔끔하게 귀찮은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다. 더는 불필요한 말들에 휘둘리지 않게 돼 일상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관계도 삶도 심플해지는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이제 시작해보자.

Tip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간단한 대화 습관
1. 특별한 이유 없이 면전에 “왜”라고 묻지 않는다.
2. ‘당신’이란 호칭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3. 상대방이 말한 “네”의 뉘앙스를 주의해서 듣는다.
4. 가능하면 긍정의 언어를 선택한다.
5. “아, 그렇군!” “그래 맞아!” 등 감탄사를 던진 후 의견을 제시한다.
6. 상대방이 말하는 중간에 끼어들지 않는다.
7. 타인에 대한 좋고 나쁨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8. 잘 알지 못한다면 차라리 침묵한다.
9. 어설픈 배려를 할 바에야 충분한 거리를 둔다.
10.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자주 표현한다.

목차

시작하면서 좋은 사람만 더 만나고 싶어서

1장 나는 늘 거리를 잰다
나 자신과 상대방을 지키는 거리 두기
멀어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거리를 둔다는 건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
좋고 나쁨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관계에서 썸은 소중한 거리 전략이다
좋은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나의 몫이다

2장 나와 너 사이의 거리를 분명히 하다
나의 시간을 함부로 침범하는 사람들을 경계한다
당신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부처님
잘 알지도 못한다면, 차라리 침묵을
가족 사이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나는 나의 영역을 지킬 권리가 있다
나는 이제 제대로 용감해지고 있다

3장 거리 두기 대화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
어설픈 배려보다는 충분한 거리를
대화에서 절대 쓰면 안 되는 ‘당신’이라는 호칭
상대방이 말한 “네”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현명함
누군가를 만나기 전 세심히 신경 쓸 것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필요한 세 가지 Up
아무 때나 끼어들지 않는다
강자일수록 상대와의 거리를 생각할 것

4장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과 멀어지기
자랑을 막는 데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나를 지키는 하얀 거짓말
쓸데없이 자주 받는 질문에 적절히 답하는 법
더는 끌려다니지 않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감정은 미뤄두고 잘못은 분명히 짚어준다
사과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주체는 피해자다
그 많은 귀찮은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

5장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덜 괜찮은 사람과는 거리를 둔다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린다
새 신발을 사기 위해 헌식짝은 버린다
인생에 몇 번쯤은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가 있다
싫어하는 것에 이유는 없다
무례한 사람에게는 무시와 기록이 답이다

6장 상처, 주지도 받지도 않기 위한 말들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자세히 알기 전에 절대 함부로 판단하지 말 것
무작정의 격려보다는 조용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사이를 냉랭하게 만드는 “왜”를 조심할 것
끝난 관계는 빠른 정리로 아름답게
최대한 긍정의 언어를 선택할 것

7장 말 한마디로 거리를 좁힌다
초면도 구면인 것처럼 편안해지는 말
쓸데없는 싸움이 사라지는 ‘미사고’ 대화법
실패담 잘 말해주는 예쁜 선배
같은 말도 듣기 좋게 말하는 법
관계를 유연하게 만드는 아버지의 고백
때로는 감탄사로 거리를 좁힌다

마치면서 BEFORE, 헤밍웨이가 가르쳐준 것

본문중에서

무작정의 퀘스천’, ‘무작정의 익스플레인’을 퍼붓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타인과의 비교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자신이 남들보다 얼마나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지, 자신이 남들보다 잘나가고 있는지, 이런 잡념들로 하루를 보낸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비교를 끝내면 좋겠는데 괜히 엄한 누군가를 소환해 비교하기를 즐겨서 문제가 생긴다. 그들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적정한 거리를 모른다. 이렇게 거리를 모르는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불편하고 지루하다.
(/ p.5)

‘거리감’이란 단어는 ‘거리+감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로는 ‘a sense of distance’다. 즉, ‘거리에 대한 센스’다. 긍정적인 의미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거리감이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거리감을 ‘누군가로부터의 소외’라는 부정적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있었다. ‘관계 중독’ 혹은 ‘관계 상처’를 느끼는 사람들이 자조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다. 거리감은 나, 그리고 당신, 아니 세상 사람 모두가 갖추고 있어야 할 ‘관계 지능’ 역량이다.
(/ p.26)

나는 앞으로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혹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의 무지함으로 나의 영역을 침범할 때마다 당당히 맞설 것이다. 무작정의 투쟁이 아니라 적절한 방법으로 선을 넘어오는 사람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활용할 것이다. 타인의 불합리한 소음이 압도적인 양으로 나의 집중력을 마비시키는 것에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기 위해서다. 나의 쾌적할 권리를 침범한 타인의 무지한 행위를 그냥 눈 감고 참아주면서 고통을 고스란히 받을 이유는 없다. 나에게는 나의 영역을 지킬 권리가 있다.
(/ p.75)

커뮤니케이션의 전달 과정을 연구한 한 학자에 의하면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를 50% 정도만 표현하고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의사 중 30%만 이해한단다. 결국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 중 고작 15%에 대해서만 이해를 하는 셈이니 말하는 사람이 열 가지를 말해도 듣는 사람은 간신히 하나나 두 개 정도만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불쾌한 입 냄새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아마 다시는 절대 그런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을 테다. 멀리 거리를 두고 싶을 것이고. 최소한의 관계 거리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나름대로 준비된 나만의 연출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 p.102)

나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세상의 모든 돈과 지위로부터 벗어나 인간다운 얘기를 나누고자 했다. 그 소중한 시간에 누군가의 일방적 자랑을 멍청하게 들어줄 ‘이유’도 없고, ‘여유’도 없다. (…) 나는 언제부터인가 나의 장소와 나의 시간에서, 우리의 장소와 우리의 시간에서 헛된 말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만 끝도 없이 하는 누군가를 보면 직설적으로 말해준다. “축하해. 이건 네가 한턱내는 거지? 자랑하는 거 들어주느라 나 엄청 힘들다.”
(/ pp.120~121)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관계 초반의 몇몇 전형적 모습들을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의 특징 중 대표적인 것으로 ‘자기 기준에 따른 타인 경멸’이 있다. 그들은 타인을 ‘나보다 강한가, 약한가’의 기준으로 취급한다. 위계질서에 의해, 나이에 의해, 직급 등에 따라 힘의 강약을 나눈 후 약자는 우습게 여기고 강자에게
는 설설 긴다. 사람의 일반적인 심리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지 않은가. 정도가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선 사람이라면 빠른 시간 내에 거리를 떼는 게 맞다.
(/ pp.160~161)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를 위해 “괜찮아. 모두 다 그렇게 살고 있어”, “별거 아니네? 곧 나아질 거야”라고 말해주려 하는가. 그러지 말기를 그건 그저 의미 없는 파이팅 권유일 뿐이다. 그렇다면 상처받은 사람에겐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너의 마음을 내가 알 수 있겠느냐마는 힘들고 고통스럽겠다.” 무작정의 격려보다는 조용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이 실연과 이별의 슬픔, 관계에서 얻는 피로의 고통 등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 p. 209)

우리는 흔히 ‘사랑싸움’을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다툼’ 정도로 생각한다. 아니다. ‘사랑싸움’이란 ‘싸움이 일어나야 마땅함에도 사랑으로 인해서 싸움이 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제대로 ‘사랑싸움’을 벌일 줄 아는 사람들은 싸우는 그 중간중간에 ‘미사고’를 사용할 줄 알기에 쓸데없는 싸움으로 발전시키질 않는다. “화가 나지만 미안해!”. “짜증 나는데 사랑해!”, “속상하지만 고마워!” 다툼이 일어나는 그 사이사이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임을 절대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입으로 표현할 줄 안다. 그렇게 그들은 거리를 좁혀 나간다.
(/ pp.2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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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4종
판매수 10,237권

SK브로드밴드, 삼성SDS를 거쳐 현재 LG유플러스에 재직 중인 회사원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13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이자 LG그룹, 삼성그룹, 현대기아차그룹, KB금융그룹 등의 대기업과 서울시,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원, 국방부 등의 공공기관 그리고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교육기관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전파하는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매일 책 읽기를 결심하게 된 것은 경력이 쌓여감에도 불안했던 직장생활, 커가는 아이들의 교육과 가족 부양에 대한 간절함, 고시 실패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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