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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인간인가? : 잃어비린 인간의 형상, 여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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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하나의 계급으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여성에 대해 논하는 예리하고 위트 있는 주장이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세이어즈의 페미니즘은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 뉴욕 타임스

    만인의 신학자 세이어즈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정체성에 관해 쓴 두 편의 페미니즘 에세이다. 모든 여성은 ‘남자처럼’ 혹은 ‘남자만큼’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기호와 선호를 가질 수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무엇보다 먼저 인간’이라는 그의 주장을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읽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교회는 이 주장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 책에 원문을 함께 실어서, 세이어즈 특유의 재치와 감각적 표현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주는 소소한 선물이다.

    출판사 서평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뭐야?”
    남자들이 한 번쯤 던져 봤음 직한, 여자들이 한 번쯤 들어 봤음 직한 이 질문의 역사가 무려 태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20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도로시
    세이어즈가 1938년 영국의 어느 여성 단체에 초대받아 강연을 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여자가 여자로서 특별히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그들은, 남자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원합니다.” 여자가 여자로서 무언가 원하는 게 있다고 보는 이 질문에, 여자를 하나의 범주로 본다는 관점이 포함되어 있음을 꼬집는 말이었다.

    모든 여성은 모든 남성과 같은 인간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여성은 계급이나 범주에 속하기 이전에, ‘남자처럼’ 혹은 ‘남자만큼’ 무언가 잘할 수 있는 존재이기 이전에 ‘개인’으로서의 고유한 존재다. 이는 너무나 자명하고도 오류가 없는 말이건만, 여성들은 이 주장을 역사 내내 말해야 했다. 아니, 온몸과 온정신을 무장한 채 외쳐야 했다. 여성과 같은 인간인 남성들이 이 사실을 규범으로나 실제에서나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 페미니즘의 선구적 역할을 한 세이어즈는 짧은 두 편의 에세이를 통해 강력하고도 예리하게 이 점을 지적한다. 첫 번째 에세이 ‘여성은 인간인가?’에서는 모든 여성이 평범한 ‘인간’으로서 기호와 선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남성뿐 아니라 공격적 페미니즘도 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성의 권리는 ‘범주’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인간 보편에 대한 적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에세이 ‘인간이 아닌 인간’에서는 (그 유명한) 미러링 방식을 통해 남성이 차별의 대상이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봄으로써 여성을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이 인간 기만임을 고발한다.

    언론의 찬사! “솔직하고 상식적이면서 동시에 위트 있다!”
    「뉴욕 타임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처치 헤럴드」 등은 책 출간 후, 세이어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리하고 위트 있다”,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시의적절한 주제를 균형 있고도 강력하게 요리한다.” 유수한 기독교 출판사들은 출간된 지 오래도록 이 책을 출간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세이어즈의 글을 읽은 어느 독자는 “반 세기 전의 세이어즈가 우리보다 더 많은 통찰을 지녔다”고도 평가했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말이자, 세이어즈의 탁월함을 입증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회 내 성평등 이슈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교회가 변화할 기미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읽힘으로써, 하나님의 생각과 교회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세이어즈의 말이 빗나간 것이었음을 증명해 낼 수 있다면 다른 누구보다 세이어즈가 가장 기뻐할 듯하다.

    추천사

    지금 우리 사회는 성평등을 향한 경이롭고도 고통스러운 발걸음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내딛고 있는 중이다. 세이어즈는 ‘여성’을 위해 시작된 이 발걸음이 결국 ‘여성’의 틀에서도 벗어나 고유한 인간 ‘한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다시금 깨닫는다. ‘나는 여성이지만 여성이라고만 할 수 없고,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지만 또한 페미니스트라고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뿐 아니라 세상 그 누구라도 그것이 성이든 직업이든 그 ‘무엇’ 자체로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렇게 ‘퉁칠’ 수 없는 고유한 결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촌철살인의 고수 세이어즈는 짧은 글에서 이 점을 날카롭게 짚어 낸다. 아, 깜박할 뻔했는데 웃기기까지 한 건 안 비밀!
    - 심에스더 / 성평등을 지향하는 한 개인

    매우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 안에 재미와 핵심이 모두 담겼다. 반 세기 전의 세이어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보다 더 많은 통찰을 지녔다.
    - 아마존 독자평

    하나의 계급으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여성에 대해 논하는 예리하고 위트 있는 주장이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세이어즈의 페미니즘은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 뉴욕 타임스

    시의적절한 주제를 균형 있고도 강력하게 요리해 나가는 저자의 위트!
    - 처치 헤럴드

    목차

    여성은 인간인가?
    인간이 아닌 인간
    Are Women Human?
    The Human-Not-Quite-Human

    본문중에서

    우리는 아무리 특이하고 관습에 어긋나도 우리가 인간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는 여자니까 인형을 좋아해야지”라는 말은 소용이 없습니다. 그 말에 대해 “하지만 나는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데요”라고 답을 한다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 p.25)

    여성들이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는 영역이라 하더라도 다른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한 번도 논쟁을 하지 않고 과학자들은 언제나 서로 의견이 같습니까? 여자들은 양 떼처럼 다 한 무리를 지어서 움직여야 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입니까?
    (/ pp.28~29)

    남자들은 태초부터 제법 심란하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뭐야?” 여자가 여자로서 특별히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그들은, 남자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원합니다. 재미있는 직업,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자유 그리고 충분한 감정의 분출구. 그 직업과 자유와 감정이 어떤 형태를 취하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남자들은 그렇다는 것을 알면서 왜 여자들도 그렇다는 점은 믿지 못할까요?
    (/ p.30)

    예리하지 못한 관찰자가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여성은 남성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반대 성’입니다(왜 ‘반대’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웃 성’은 무엇입니까?). 그러나 근본적으로 여성은 이 세상의 다른 어떤 존재보다도 남성과 더 비슷합니다. 그들은 인간입니다. ‘비르’(Vir)는 남성이고 ‘페미나’(Femina)는 여성이지만 ‘호모’(Homo)는 남성과 여성입니다. 이것은 평등의 선언이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끈질기게 회피하고 부인합니다. 어떤 논거를 제시하든 처음부터 이 논쟁은 무력합니다. 남자는 언제나 인간과 남성 둘 다로 다루어지는 반면, 여자는 언제나 여성으로서만 다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pp.39~40)

    자신이 남성성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평가받는다면 자기 인생이 얼마나 이상할지 생각해 본 남자는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글과 말과 행동이 여성의 인정을 통해서 정당화되어야 한다면 어떨지, 날이면 날마다 자신이 사회의 일원이 아니라 (미안하지만) 단지 사회의 남성 일원으로서만 스스로를 인식해야 한다면 어떨지 말입니다.
    (/ pp.42~43)

    오직 즐겁고 신나고 이윤이 남는 일에 한하여 여성 노동을 반대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길 그런 일들 말입니다. “우리 아내는 일하느라 손을 더럽힐 필요가 없어”라는 자랑은 상업주의 덕분에 성장한 중산층이 여자를 놀게 하는 것이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표시라는, 금권적이고 귀족적인 생각을 하면서 처음 일반화되었습니다. 남자는 일해야 하고 여자는 그의 노동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게 그들의 존재 이유 아닌가요? 여자가 이를 따르면 남자를 이용해 먹는다고 저주할 수 있고, 저항하면 남자와 경쟁한다고 저주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무엇을 하든 그것은 틀렸으니, 이 얼마나 만족스러운 일입니까.
    (/ pp.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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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도로시 세이어즈(Dorothy L. Sayer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1,227권

    20세기를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이자 저술가이며 번역가 그리고 신학자이다.
    도로시 L. 세이어즈는 목사이자 교구 성당 학교의 교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학구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1912년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 현대 언어와 중세 문학을 공부하였고 1920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녀는 당시 옥스퍼드의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여성이었다.
    도로시 L. 세이어즈는 대학 졸업 후 교사 등을 거쳐 광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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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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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수료하고, 2013년 도미하여 클레어몬트 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 라브리선교회 협동간사로 1995년부터 6년간 섬겼으며, 통역과 번역 일을 해왔다. 역서로 《이디스쉐퍼의 라브리 이야기》, 《대천덕 자서전: 개척자의 길》, 《예수원 이야기: 광야에 마련된 식탁》, 《거북한 십대, 거룩한 십대》, 《우치무라 간조 회심기》,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모자》, 《쉐퍼의 편지》(이상 홍성사)가 있으며, 저서로 《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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