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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일탈주의자 : 내 안의 탁월한 말썽꾸러기 해방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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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파괴하고, 창조하고, 결국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
    하버드대학교 10년 성공학 보고서
    “일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타인이 행동하도록 영감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긍정적 일탈주의자가 돼라!”
    하버드대학교 최연소 여성 정식교수 프란체스카 지노가 말하는
    ‘성공한 반항아들의 6가지 재능’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올해의 책
    ★ <포브스> 선정 올해의 책 top10
    ★ ‘포이츠 앤드 퀀츠’ 선정 세계 40대 경영학 교수, ‘ 싱커스 50’ 선정 세계적 경영 사상가 50인 선정
    ★ 애덤 그랜트, 다니엘 핑크, 찰스 두히그, 수전 케인, 로버트 치알디니 등 세계적 인플루언서 강력 추천


    ‘반항아’에는 흔히 부정적인 꼬리표가 붙는다. 말썽을 몰고 다니는 이단자요, 반대주의자라는 것이다. 반항적인 동료나 친구, 가족 구성원은 간단하고 쉬운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혼란을 야기하며 모두가 동의할 때 혼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 비전통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키는 사람들 중에 반항아들이 많다. 안전하고 익숙한 것만 고집하고 일상적인 관례와 전통에 얽매이는 대신에 그들은 현재 상태에 과감히 반기를 든다. 그들은 혁신과 재발명의 달인으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이 책은 미래 세상의 주인은 반항아들이고, 우리 모두의 내면에 반항아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피를 말리고, 양극화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심화된 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조직이나 개인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번성할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반항적 재능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항심은 비단 일터에서만 유익한 것이 아니다. 더욱 활기차고 충만하며 몰입할 수 있는 삶으로도 이어진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행동 과학자인 프란체스카 지노는 전 세계 다양한 조직의 반항아들을 연구하는 데에 10년 이상을 바쳤다. 그리고 그 반항아들이 언제 어떻게 왜 규칙을 깨뜨리는지, 그러한 일탈적 행동이 어떻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개인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지를 이 책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했다.

    정해진 대본만 읽고 싶은가? 아니면 당신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 일과 삶에서 규칙을 깨뜨리고 성공을 거머쥐는 법


    사회적 기준이나 집단의 표준에 순응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는 아주 강렬하다. 그 욕구가 얼마나 강렬한지, 나쁜 결정임을 아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흔히 집단에 순응해버리곤 한다. 이를테면 상급자의 의견에 일상적으로 동의하고, 팀의 잘못된 결정을 묵인하며, 원치 않더라도 격식만 따진 옷차림을 하고, 심지어 타인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기도 한다. 그것이 자신의 도덕적 지침을 유기하는 것이더라도 말이다.
    우리가 전형성의 압박에 굴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다수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또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우리는 직장과 삶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기 일쑤며, 일에서도 깊이 몰입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프란체스카 지노는 다양한 조직에서 반항아들을 만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품 매장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날로 번창하는 패스트푸드 업체, 세계적인 애니매이션 스튜디어까지, 지노는 반항아들이 출몰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지노가 만난 대표적인 성공한 반항아들은 픽사의 사장이자 공동 창업자 에드 캣멀, 영화감독 에이바 듀버네이, US항공 기장 설리 설렌버거, 인튜이트 창업자 스콧 쿡, 화려한 수상이력의 이탈리아 출신 셰프 마시모 보투라, 캠벨 수프 CEO 더그 코넌트 등, 다방면에서 걸쳐 있다. 또한 지노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16세기 해적들부터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 전반에서 활동했던 반항아들을 탐구했다.
    그리고 ‘반항적 재능’으로 성공을 일궈낸 그들에게서 공통된 특성들을 찾아냈다. 그 특성들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새로운 것을 찾는 ‘참신함(novelty) 재능’, 질문을 끝없이 하는 ‘호기심(curiosity) 재능’,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의 (perspective) 재능’, 기존의 사회적 역할에 반기를 드는 ‘다양성(diversity) 재능’, 사고의 개방성을 유지하되 자신의 취약함도 기꺼이 감수하는 ‘진정성(authenticity) 재능’. 그리고 앞선 5가지 재능을 하나로 묶는 ‘몰입 재능’이 그것이다.

    * 지루함은 죄악이다 : 참신함 재능
    -첫 키스는 마법 같고, 두 번째는 친밀감을 주지만, 세 번째는 지겨워지지.

    프란체스카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보투라 씨는 출근하자마자 빗자루를 들고 가게 앞을 청소하고 재료를 실은 트럭을 맞이한다. 그는 내 일과 네 일을 구별하지 않으며, 다른 셰프라면 하지 않을 일들도 손수 처리한다. 이처럼 남들이 기대하지 않는 역할까지 하는 비전형적인 행동은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특징이다. 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에 다양함을 주입함으로써, 그는 스스로 업무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며, 창의적인 성과를 끌어낸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경험을 ‘자기 확장’이라고 부르는데, 참신한 활동에 참여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인식이 확장될 뿐만 아니라, 안전지대를 벗어나 불확실성의 영역에 있을지라도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진다.

    *호기심이라는 엄청난 무기 : 호기심 재능
    -이 인생을 보아라. 온갖 미스터리와 마법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탄불 리츠칼튼의 총지배인인 자나르디는 직원들에게 언제나 질문을 하도록 장려했다. 자나르디 스스로도 “왜” “~한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규칙적으로 했다. 호텔 레스토랑 옆 테라스에 꽃을 심을 때도 “왜 우리는 항상 꽃만 심는 걸까요? 채소를 심으면 어떻습니까? 허브도 좋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결국, 허브와 에일룸 토마토가 가득한 테라스 정원은 호텔의 명성을 높였다. 이 모든 건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호기심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도 위협이라기보다 도전이라 생각하고,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말하며, 새로운 문제 해결법을 시도하게끔 동기를 부여한다.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기 : 관점의 재능
    -수백 미터 상공에만 있어도 시야가 훨씬 넓어진다.

    US 항공의 기장인 설리는 비행기 엔진의 고장으로 뉴욕 한복판에 불시착할지도 모를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조치로 허드슨 강에 무사 안착하여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해냈다. 공황상태에 빠질 법한 상황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것들을 학습하는 데 길들여진 그의 습관 때문이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무엇을 해야 하지?’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지?’를 생각했고, 그것이 상황을 바라보는 그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불편한 진실 : 다양성 재능
    -숙녀와 꽃 파는 소녀의 차이는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대접받느냐에 있다.

    영화 <셀마>의 흑인여성 영화감독 듀버네이. 그녀는 남성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여성 감독으로서 여러 난관에 봉착했지만, 스스로 성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회가 권장하는 사회적 역할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항아들은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에 스스로 고착되지 않으며, 조직에서도 성 다양성이 높은 기업이 더 높은 성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진정성의 놀라운 힘 : 진정성 재능
    - 오랫동안 나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얼굴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얼굴이 다르면, 나중에는 어느 것이 진짜 얼굴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인튜이트 창업자 스콧 쿡은 모교인 하버드경영대학원 졸업식 연설에서 자신이 회사를 운영하는 데서 겪은 실패담을 털어놨다. 뜻밖의 그의 고백에 졸업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반항아들은 자신의 취약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성이야말로 자신의 일과 삶에 의미 있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어떻게 빠져들까? : 몰입의 재능
    - 시장에서 이기려면 먼저 직장에서 이겨야 한다.

    반항아에게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여러 재능 - 참신함, 호기심, 넓은 관점, 다양성, 진정성 -을 하나로 묶는 뭔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몰입이다. 판에 박힌 일상에 따라오는 지루함과 싸우고, 현상을 유지하려는 경향에 저항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정관념에 맞서며, 자기 자신에 솔직해질 수 있는 사람은, 업무에서 일에서나 열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으며, 몰입할 수 있기에 반항아는 성공한다.

    당신은 어떤 반항아인가?
    : 반항하고 일탈하라!


    프란체스카 지노는 우리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반항아 재능이 있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는 현재의 상황에 거의 의문을 품지 않으며, 기존의 규범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고정관념과 같은 무의식적인 편견의 함정에 빠져 있는 것뿐이다. 반면 반항아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정확히 알지만, 자신의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적과 마찬가지로 반항아는 자신의 ‘규약’을 따른다.
    우리 안의 반항아를 규칙적으로 밖으로 끄집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반항아가 된다는 건 인간 본성의 많은 요소에 저항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말한다, 반항아가 되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짜릿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일과 삶에 대한 기존의 접근법에서 아무리 작은 변화를 시도하더라도 강력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른 사람이 행동하도록 영감을 주고 싶은가? 일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틀에 박힌 규칙들을 하나씩 깨뜨려보자. 그리고 내 안에 숨어 있는 반항적 재능을 끄집어내 실천해보자!

    추천사

    다양한 연구들이 탄탄하게 뒷받침해주는 매혹적인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처럼 반항아가 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보여준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반항아를 깨워 불러내는 방법도 알려준다.
    - 애덤 그랜트 / 《오리지널스》《기브 앤 테이크》저자

    프란체스카 지노는 세상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사회과학자다. 그녀는 우리 안의 말썽꾸러기를 해방시키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이 달라진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 다니엘 핑크 / 《드라이브》《언제 할 것인가》저자

    정말 획기적인 책이 나왔다. 프란체스카 지노는 창의성에 불을 붙이고 뛰어난 업무성과를 달성하며 더 행복해지는 비법을 보여준다. 어떻게? 굴복하지 않고 반기를 드는 법을 배워라.
    - 찰스 두히그 / 《습관의 힘》《1등의 습관》저자

    언제, 어떻게, 왜 규칙을 깨뜨려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과학적 증거 그리고 실질적인 조언이 가득한 보석 같은 책이다.
    - 앤절라 더크워스 / 《그릿》저자

    프란체스카는 이 책에서 반항적인 인물이나 조직에 관한 실질적인 사례와 연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써 반항적인 재능의 진정한 힘을 증명한다. 그녀에 따르면 반항적인 재능은, 일과 삶에서 자신의 참모습과 재능이 활짝 꽃피우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 수전 케인 / 《콰이어트》저자

    놀라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굉장한 책이다. 이 책은 더욱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리가 왜 규칙을 깨뜨려야 하는지, 유익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 로버트 서튼 / 《성공을 퍼트려라》《역발상의 법칙》저자

    ‘오믈렛을 만들 때 달걀 몇 개를 깨뜨려라’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조언이다. 하지만 ‘어떤 달걀을 사용하고 언제 무엇과 어떻게 섞어라’는 것처럼 가장 위대한 성공을 요리하기 위한 비법을 생각해내는 것은 아주 어렵다. 프란체스카는 새 책은 규칙을 깨뜨리는 최적화된 비법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덕분에 이제는 그녀의 비법대로 만들어 먹기만 하면 된다.
    - 로버트 치알디니 / 《설득의 심리학》《초전설득》저자

    우리를 하나로 묶는 사회적 규범과 그런 규범에 이의를 제기하는 행위 사이에는 격차가 존재한다. 프란체스카는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해 냉철한 자기인식에 기초한 매우 개인적인 접근법을 보여준다.
    - 에드 캣멀 / 픽사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장

    목차

    시작하는 글 - 창조적 파괴자들

    1장 저커버그가 후드 티를 입는 까닭은
    - 규범을 무시할 때 일어나는 일

    2장 '핫'이라는 이름의 도그
    - 지루함은 죄악이다

    3장 코끼리는 어떻게 사라졌을까
    - 호기심이라는 엄청난 무기

    4장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보잉737
    -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

    5장 진실은 원래 불편하다
    - 여성과 소수자가 많은 조직이 성공한다

    6장 농구 감독이 부르는 노래
    - 진정성의 놀라운 힘

    7장 처음부터 재미있는 영화는 없다
    - 어떻게 몰입할 수 있을까

    8장 해적 선장을 탄핵하라
    - 반항하고 일탈하라

    결론 결국 몰입이다
    - 바쁠수록 자유롭게

    맺는 글 -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적기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그날의 설명회는 많은 이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그런데 주요 매체를 장식한 헤드라인 가운데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있었다. 저커버그의 복장에 관한 내용이었다. 스티브 잡스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마찬가지로, 저커버그도 의상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데 한 방울의 에너지도 쓰지 않았다. 대신 그는 평소처럼 전형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유니폼인 캐주얼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회색 티셔츠, 검은색 후드 티, 편안한 청바지, 평범한 검은색 운동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합쳐도 아마 150달러를 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상징인 후드 티에 대한 내 생각을 말씀드리죠. 저커버그는 후드 티를 입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 셈입니다.”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치터(Michael Pachter)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는 공식석상에 후드 티를 입은 것은 그가 성숙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저커버그는 중요한 사실을 잊고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 처지라는 겁니다. 투자를 요청하는 자리인 만큼 그들에게 합당한 존경심을 보여야 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 저커버그가 중요한 비즈니스 자리에서 난감한 복장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첫 번째 IT 천재는 아니었다. 빌 게이츠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을 때였다. 당시 서른한 살이던 빌 게이츠는 후줄근한 스웨터를 즐겨 입었다. 한 홍보 컨설턴트는 빌 게이츠의 전매특허인 그 스웨터를 벗기고 말쑥한 정장을 입히기 위해 거의 육탄전을 벌일 뻔했다. 스티브 잡스도 복장에서 독자노선을 걸은 것으로 유명하다. 애플 초창기에는 중요한 자리에 정장을 입고 참석하기도 했지만, 애플이 수많은 이들을 부자로 만들어준 후에는 미련 없이 벗어버렸다. 대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검은색 터틀넥으로 돌아갔다. 이들 리더에게 편안한 옷차림은 복장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들은 관습에 반기를 들기로 선택했다.
    ('저커버그가 후드 티를 입는 까닭은' 중에서)

    뭔가를 할 때 우리는 기존의 방식과 전통을 고수한다. 그런 방식과 전통에 좋은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령 예일대학교 연구 팀이 진행한 연구를 보면, 아이들은 어른을 아주 충실하게 모방하기 때문에 결국 어른의 실수까지 따라 한다. 연구 팀이 실시한 실험 중 하나에서, 공룡 장난감을 투명 플라스틱 통에 담아 세 살에서 다섯 살짜리들 앞에 놓았다. 그런 다음 연구진은 다양한 방법으로 장난감을 꺼냈다. 바로 뚜껑을 열어 꺼내는 것처럼 효율적인 방법도 있었고, 장난감을 꺼내기 전에 깃털로 통을 두드리는 것처럼 불필요한 단계가 포함된 방법도 있었다. 연구진은 아이들에게 어떤 방법이 어리석고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 구분하도록 했다. 그리고 어리석은 방법을 알아맞힌 아이들을 칭찬해줬다. 그 어른을 믿을 수 없고 그가 사용한 불필요한 단계는 무시해도 좋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나중에 같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실험을 했다. 먼저 어른들이 불필요한 행동을 하면서 거북이 장난감을 꺼내는 걸 지켜보도록 했다. 그런 다음 직접 거북이 장난감을 꺼내도록 시켰다. 결과는 어땠을까? 앞선 실험에서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느라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다. 아이들은 통을‘올바르게’여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능력을 상실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른이 잘못 행동하는 걸 보는 아이들은 올바른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한다. 그런 문제는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아니,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정반대다. 과잉 모방은 나이를 먹을수록 심화된다.
    ('‘핫’이라는 이름의 도그' 중에서)

    호기심은 세상에서 반항아가 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반항아들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줄 때 생기는 불편한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두려움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질문에는 그런 두려움조차 잊게 만들 온갖 혜택이 따라온다. 낯선 사람과 처음으로 상호작용할 때 호기심을 가지면 더 긍정적인 감정과 더 친밀함을 느낄 수 있다. 나와 동료들은 대학생들을 모집해서 두 집단으로 나눈 다음 다른 학생과 대화하도록 했다. 한 집단에게는 가능한 한 많은 질문을 하도록 했고 다른 집단에게는 몇 가지만 간략히 질문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질문을 더 많이 받은 학생들이 상대를 더 좋아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질문을 받음으로써 자신에 대해 알려주고 자신의 얘기를 해줄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13 우리의 다른 연구를 보면,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호감도가 올라가고 스피드 데이트(speed date, 여러 이성을 돌아가며 잠깐씩 만나보게 하는 행사-옮긴이)에서 두 번째 데이트 신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서로를 모르는 대학생들에게 두 종류의 대화를 나누도록 했다. 한 집단에게는“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같은 질문을 통해 친밀감을 만드는 대화를 나누도록 했고 다른 집단한테는 일상적인 잡담을 나누도록 했다. 그 결과, 일상적인 잡담을 나눈 집단보다 친밀감을 만드는 대화를 한 집단이 상대에게 더 깊은 친밀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본인도 더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우리는 꼬치꼬치 캐묻는 것 같은 질문을 꺼린다. 상대방의 사생활에 간섭하는 것 같고 차라리 그런 에너지를 자기 일에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끼리는 어떻게 사라졌을까' 중에서)

    모든 해적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불만이나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었다. 규약으로 보호받았기 때문이다. 규약은 각 해적선들이 만든 헌법이다. 규약은 민주적인 방식으로 작성됐고, 그런 규약에 의거해서 출항하려면 만장일치의 찬성이 있어야 했다. 규약은 선원의 권리와 의무, 분쟁을 다루는 규칙, 전투 시 용감한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보험금 등을 규정했다. 또한 전투 중 부상당한 선원을 위해 매우 상세한 보상체계까지 구축했다. 선원의 손으로 리더를 뽑고 또한 탄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상선에서 벌어졌던 선장의 폭정과 독재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상선을 나포한 후 해적은 포로에게 해적단에 합류하고 싶은지 물으며 선택권을 줬다. 해적이 누리던 상당한 자유와 힘 그리고 그들의 활동에 배어 있는 반권위주의와 자치의 정신을 고려할 때, 포로로 잡힌 상선 선원이 그 기회를 붙잡는 건 드문 일이 아니었다. 해적의 포로가 된 선원은 인종, 종교, 민족이 다양했고, 그 결과 해적은 글로벌 집단을 형성했다. 흑인 역시 동등한 존재로 환영받았다. 본토에서는 흑인 노예가 흔했지만, 바다에서 흑인 해적은 똑같은 투표권을 가졌고 전리품을 동등하게 나눠 가졌으며 무기를 휴대할 수도 있었다. 대부분이 백인인 해적들을 이끄는 선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요컨대 해적선에 필요한 선원은 유능하고 근면 성실하면 족했다. 피부색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해적은 더 유능한 흑인을 찾기 위해 노예가 일하는 대규모 농장과 노예선을 급습하기도 했다. 블랙비어드의 해적선은 당시의 미국보다 더 민주적이었다.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마커스 레디커(Marcus Rediker)는 저서에서“해적은 자신이 떠나온 세상의 방식에 대한 저항정신의 발로로 그 세상과 극적으로 대비되는 자신들만의 세상을 건설했다”고 썼다.
    ('해적 선장을 탄핵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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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체스카 지노(Francesca Gin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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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경영대학원 탠든 경영학 교수이자, 획기적인 연구로 많은 상을 받은 대표적인 조직행동 연구가이다. 기업 컨설턴트와 강연가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디즈니를 비롯해 바카디, 아카마이, 골드만삭스, 허니웰, 노바티스, P&G 등 다양한 기업에 리더십과 조직 심리에 관한 컨설팅을 해왔다. MBA 컨설팅사이트인 ‘포이츠 & 퀀츠(Poets & Quants)’로부터 ‘40세 이하 세계 최고 경영학 교수 40인’에 선정되었고, 경영전문 사이트인 ‘싱커스 50(Thinkers 50)’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5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녀의 연구는 CNN과 NPR은 물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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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SLP 과정을 수료했으며, 버지니아 컬럼비아칼리지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대량살상 수학무기》 《브로토피아》 《아마존 웨이》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나폴레온 힐의 성공으로 가는 마법의 사다리》 《원소의 세계사》 《눈먼 자들의 경제> 《하버드 인텔리전스》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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