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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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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간 속에 갇힌 두 남녀, 사랑의 요요 게임을 시작하다!

[요요]는 반복되는 시간 속에 갇힌 두 남녀를 통해 사랑과 시간의 관계를 밟아가는 이야기다.[환절기][당신의 부탁][니나 내나]에 이은 이동은·정이용 콤비의 네번째 작품으로, 가족이 등장하는 전작들과 달리 연인이 중심에 선다. 컷 테두리선을 벗고 색을 입은 그림 연출 또한 두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시도이다.

어느 일요일 오후 희진과 경호는 내키지 않는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다. 떨떠름하게 헤어진 다음날, 두 사람에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난다. 월요일이 오지 않은 채 같은 하루가 반복되기 시작한 것. 타임루프를 깨달은 건 오로지 서로뿐이라는 걸 알게 된 두 사람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시 만나고, 물과 기름 같은 차이를 뛰어넘어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타임루프에 빠진 두 주인공이 재회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날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다시 볼 일이 없는 사이였다. 그러나 갑작스레 시작된 타임루프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매일 연락하는 사이가 되고, 조금씩 가까워지다가 마침내 연인으로까지 발전한다. 특히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던 희진은 낙천적인 경호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나 좋은 시절도 잠시, 기약 없이 반복되는 하루가 쌓이면서 이내 서로에게 무뎌지기 시작한다.

출판사 서평

"한때 시간은 사랑의 천적인 줄 알았다"

[요요]는 두 연인의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시간이라는 변수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타임루프라는 장치만 빼고 보면 사실 일상에서도 들을 법한 화제다. 던지면 딱 그만큼만 풀렸다 되돌아오는 요요처럼 반복되는 주인공들의 ‘그날’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하루와 다르지 않다. 다만 하루가 반복된 덕분에 이뤄질 일 없었던 두 사람이 이어졌고, 깊어졌다. 그리고 하루가 반복된 탓에 멀어진다. 시간은 결국 사랑을 바래게 만드는 걸까, 라는 의문이 남는다.

연인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시간은 중요 변수이다.‘타임푸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누구나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지금, 어떤 상대에게 ‘시간을 들인다’는 건 그만큼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증거이다. 그렇지만 [요요]는 시간이 관계에 절대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같은 시간을 보낸 희진과 경호가 다른 결말을 맞이한 것처럼 말이다. [요요]가 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유다.

[환절기][당신의 부탁][니나 내나]에 이은 네번째 이야기

[요요]는 여러 면에서 작가들의 전작과 구별된다. 어머니와 아들의 친구([환절기]), 새어머니와 죽은 남편의 아들([당신의 부탁]), 삼남매 등([니나 내나]) 주로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를 끌어왔던 전작과 달리 [요요]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남녀가 등장한다. 이야기는 이 둘의 관계 변화를 따라 흘러간다.

그림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흑백 원고였던 전작들과 달리 [요요]는 전체 올컬러로 작업되었다. 서울역 앞, 광화문, 대학로, 한강 등 올컬러로 재현된 본문 속 서울의 풍경은 화사함과 생동감을 더한다. 연출 역시 컷 테두리 스타일을 벗어나 자유로운 배치를 택했다. 두 작가의 작품을 꾸준히 지켜봐온 독자라면 이런 변화에 주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두 작가의 전작들은 모두 만화로 출간된 뒤 영화화된 바 있다. [환절기][당신의 부탁]에 이어 [니나 내나] 역시 촬영을 마치고 2019년 연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토리를 담당하는 이동은 작가는 영화감독으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앞서 세 작품의 연출을 직접 맡기도 했다. 그들의 작업이 만화와 영화를 오가는 까닭일까. [요요] 역시 읽는 순간 자연스럽게 영화 장면으로 연상된다. 전작에서 보여준 개성과 강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방향을 탐색한 흔적이 엿보인다.

※ 본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8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차례가 없는 작품입니다.

본문중에서

내일도 놓쳤는데 이런 것까지 놓치면 안 되죠.
(/ p.48)

정말 뭐라도 미쳐봤으면 좋겠네요. 이때가 아니면 언제 미쳐볼 수 있을까 싶다가도 여전히 내일을 걱정하고 있는 걸 보면...
(/ p.94)

오늘은 그냥 오늘이에요. 내일을 위해 있는 게 아니고. 우리 같이 미쳐볼래요? 그만 좀 알뜰하게 보내고?
(/ p.95)

우린 뭐 안 그래? 그날이 그날이잖아. 오늘이란 게 거짓말인데.
(/ p.164)

별거 아입니더. 하나만 명심하시소. 맴 가는 대로, 우야둔둥 맴 가는 대로만 살아요.
(/ p.187)

무섭지. 함께한 세월, 그게 참 무서운 거야.
(/ p.314)

천천히 간다고 될 일인가요. 제대로 가야죠.
(/ p.347)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만화 같이 생긴 외모 덕분에 별명이 대부분 만화 주인공이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언제부턴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며 변명 같은 대답을 하며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더는 자신에게 변명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저서 [당신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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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요요]는 절반 이상의 페이지에 B컷 혹은 대체된 페이지가 있다. 덕분에 원고 작업에 전작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시간을 낭비했다. 괴로웠다. 소셜미디어엔 ‘드디어 회고전에 전시할 것이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긴 했지만 화면 바깥에서는 손톱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이런 얘긴 쓰고 싶지 않았는데, 그럼 네가 어딜 가서 그런 얘길 하겠냐는 모 작가의 핀잔을 들었고 대꾸하지 못했다.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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