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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어쿠스틱 기타 시대를 연 장본인
유지연의 첫 기타 가이드북

세시봉 시대의 계보를 이었던 새로운 연주자들이 등장한 때가 1970년대 중반 이후다. 이 때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두각을 나타낸 뮤지션이 바로 유지연이다. 세션 기타의 절대 강자였던 유지연은 80년 이후 3장의 개인 앨범을 발표하면서 많은 매니아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남아있다. 정갈하고 아름다운 기타 톤은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존재로 남아있다. 특히 그가 세션으로 참여했던 정태춘, 박은옥의 음반들, 이후 이선희, 임지훈 등의 음반에 담겨있는 그의 어쿠스틱 기타, 하모니카의 음색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지연은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했던 당대의 명인이었으나,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다. 이 책은 그간의 비장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기타에 관한 더 깊은 이야기, 코드와 주법의 활용이 책의 근간을 이룬다. 한 번 보고 덮는 책이 아니라, 기타와 함께 오래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다.

Back to the Basic!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 최신곡으로 업데이트된 책들은 많다. 그런 책들의 반을 차지하는 상투적인 주법 설명, 업다운 스트로크, 아르페지오 주법의 나열을 이 책은 배제했다.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까지 기타를 배울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이 즐비하다. 정작 기타 실력이 늘지 않고, 막히는 이유는 기타 교본 속 설명의 불친절에 있다고 저자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기타의 기초, 기본을 말한다. 기초 패턴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자기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난이도가 높은 모든 코드와 주법은 ‘기본 패턴’을 조금씩 변형해 복잡해진다. 이 책에는 그 패턴을 익힐 수 있는 기타 주법을 모아 달았다. 주법의 ABC, 베이직 장이 바로 그 장이다.

정선된 수록곡 악보, 타브
이 책에는 유지연의 이름을 알린 정태춘의 데뷔곡「촛불」을 비롯한 「시인의 마을」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담고 있다. 정태춘의 음악은 훗날 레코드사가 바뀌면서 오리저널 버전이 잊히는데, 오리지널 버전의 감동은 감동의 울림이 다르다. 이 악보에는 그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담았다. 한 때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들의 필수 넘버였던 「Tears In Heaven」도 담았다. 이 곡이 히트했던 무렵 직접 당시 출판사의 요청에 의해 직접 채보를 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나중에 그의 채보 악보와 에릭 클랩톤의 실제 연주와 완벽히 들어맞았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자신에 깊은 영향을 미쳤던 비틀즈의「Yesterday」, 연주곡으로 높은 완성도를 갖춘 「Over the Rainbow」, 「You Raise Me Up」등 을 세련된 편곡으로 담았다.

이정선
지금까지의 교재에서 부족했던 이론을 충실히 보강하고, 현장에서 오래 연주해 온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에서 우러난 아이디어로 지금까지의 교재와는 다르게 접근한 기타교본입니다. 기타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정태춘
시골뜨기 아마추어 작곡가가 레오나르도 코헨 노래를 알게된 것도 유지연 형을 통해서였고, 세븐 코드, 디미니쉬 코드 등을 알게된 것도 지현 형을 통해서였다. 형처럼, 기타 선생님처럼 또는 친구처럼 함께 해주었다. 그리고 나의 첫 앨범과 거의 모든 음반에서 맛깔나는 코드 진행을 잡아주고 직접 기타도 하모니카도 연주해주었다. 간략하면서도 멋진 편곡으로. 어찌 늘 감사하지 않을까… 기타에 관한 그 풍성한 지식과 독특한 미학으로 책을 낸다니 정말 기다려진다. 또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함춘호(기타리스트)
오래전 유지연 형님의 콘서트에서 기타 연주를 보고 들으며 동경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번에 《어쿠스틱 기타 마스터피스》 책을 내신다는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궁금하고 한편으론 마치 그 시절처럼 기대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형님의 어쿠스틱 기타에 관한 재밌는 얘기들과 이론, 정통 스킬이 담긴 이 책을 모든 기타리스트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김병목
윈버드는 포크뮤직을 사랑하는 이들의 온.오프라인 전국 커뮤니티로 그간 포크 싱어송라이터들을 초대해 수많은 이벤트를 주도해왔다. 유지연 선생님은 수많은 국내 포크뮤지션들의 편곡과 연주를 해온 싱어송라이터로 그 스킬은 이미 기타리스트들의 워너비로 정평이 나있다. 이제 나부터 그의 《어쿠스틱 기타 마스터피스》 책을 보고 제대로 배워봐야겠다.
-포크뮤직 동호회 windbird 대표-

류현
싱어송라이터,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편곡자, 음반 프로듀서로 명성이 높은 유지연 선생님이 기타 연주자들을 위한 책을 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 그동안 수많은 포크, 팝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쌓여진 노하우가 담겨진 이 책은 우리 전국 통기타 연합뿐 아니라 어쿠스틱 뮤직을 지향하는 모든 뮤지션들에게 의심의 여지없는 유익한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전국 통기타연합 회장-

고형원
유지연 선배님의 기타는 늘 우리의 연구 대상이었다. 마치 마술사처럼 그가 연주하는 곡들은 또 다른 새롭고 멋진 노래로 변했다. 다 그의 편곡과 연주를 원했고 그 주법들을 따라서 쳤다. 이제 유 선배님이 《어쿠스틱 기타 마스터피스》 책을 낸다니 흥분되는 마음이 앞선다. 그의 연주 비법(?)과 자세를 공유할 수 있으니 말이다. 늘 음악과 기타 연주를 진지하게 여겨온 그 마음과 생각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 Revival Korea 대표-

들어가는 글

Chapter 1 기타에 관해서
Chapter 2 연주를 위한 기본 음계와 조별 기호, 가족(family)코드
Chapter 3 기타의 튜닝(Tuning)
Chapter 4 기타 연주에 필요한 용어와 기호, 올바른 카포 사용법, 피크
Chapter 5 기타 연습을 위한 7가지 원칙(Seven Principles of Practice for Guitar Player)
Chapter 6 오픈 코드(open chord: 개방현 코드)
Chapter 7 타브 악보 보는 법
Chapter 8 코드의 전개
Chapter 9 기타 주법에 관해서... 음악과 연주의 3요소. 소리탐구
Chapter 10 주법의 ABC_ 베이직
Chapter 11 타브악보, 송 리스트

기타에 관해서
연주를 위한 기본 음계와 조별 기호, 가족(family) 코드
기타의 튜닝(Tuning)
기타 연주에 필요한 용어와 기호, 올바른 카포 사용법, 피크
기타 연습을 위한 7가지 원칙(Seven Principles of Practice for Guitar Player)
오픈 코드(open chord: 개방현 코드)
타브 악보 보는 법
코드의 전개
기타 주법에 관해서... 음악과 연주의 3요소. 소리 탐구
주법의 ABC_ 베이직
타브 악보, 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