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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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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추억과 마음이 담긴 달콤한 과자 한입에
    웃고, 울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과자점을 그린,
    제36회 요시카와에이지 신인문학상 수상작.


    에도 골목길 조그만 과자점 난보시야(南星屋) 앞에는 늘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과자를 배운 장인 지헤에가 날마다 색다른 과자를 저렴하게 내놓기 때문이다. 단것이 귀했던 에도 시대, 하루하루가 힘겨운 서민들에게 난보시야가 건네는 달콤한 과자는 삶의 소중한 위안이 된다.

    정오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 오키미가 씩씩하게 가게 문을 연다. 기다리던 손님들이 눈을 반짝이며 “오늘은 어떤 과자야?” 하고 물으면, 오에이가 웃는 얼굴로 ‘오늘의 과자’를 건넨다. 착실하고 사려 깊은 딸 오에이와 난보시야의 얼굴이자 밝고 명랑한 손녀 오키미가 함께 꾸려 나가는 난보시야에는 늘 소박하고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그러나 본래 무사 신분이었던 지헤에는 사랑하는 딸과 손녀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있다. 비밀을 감추려 열 살에 무가를 떠나 12년의 과자 수행을 마치고도 전국을 떠돌다 돌아왔지만, 지헤에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불안이 남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사들이 가게에 들이닥쳐 지헤에가 만든 과자에 관해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추천사

    편안함, 안정감, 캐릭터에 대한 공감 등 모든 것이 훌륭하게 균형을 이뤄 가장 즐겁게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 온다 리쿠 / 소설가

    얼핏 보면 수수한 소설이지만 읽을수록 세심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칫 작품 분위기에 어긋날 수 있는 극적인 장면과 어두운 부분이 세세한 일상과 인물 묘사로 자연스럽게 개연성을 얻는다. 소설이 지닌 ‘설정’으로서의 묘미가 잘 배어 있다.
    - 교고쿠 나츠히코 / 소설가

    읽고 있으면 정말 기분이 편안해진다. 한결같은 사람의 마음이 인생의 따뜻함과 살아가는 행복을 가르쳐 준다.
    - 다카하시 가즈히코 / 소설가

    당연한 듯 세련된 문장들로 채워져 있다. 이것은 작가의 재능이다.
    - 이주인 시즈카 / 소설가

    목차

    첫 번째 과자 카스도스
    두 번째 과자 와카미도리
    세 번째 과자 이가모찌
    네 번째 과자 오오우즈라 모찌
    다섯 번째 과자 우메가에
    여섯 번째 과자 마쓰카제
    마지막 과자 난텐즈키
    편집 후기

    본문중에서

    “오키미 짱, 오늘은 어떤 과자야?”
    난보시야에는 정해진 명물 과자가 없다. 항상 구색을 바꿔 가며 날마다 두세 종의 과자를 내놓았다. 지헤에는 계절별로 열 종쯤 되는 과자를 정해 두고 재료 조달 상황이나 날씨, 혹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그날그날 다른 과자를 내놓았다.
    무엇보다 손님을 끄는 이유는 에도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진기한 과자에 있었다.
    ('카스도스' 중에서/ p.10)

    어느새 지헤에는 세상의 과자를 다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떠돌이 장인이 되어 여행길에 만난 과자점에서 1년을 일하고 다시 여행에 나서서 반년을 떠도는 식이었다. 그렇게 16년을 살았다. 방방곡곡을 다 가 봤다고는 할 수 없어도 동쪽 무쓰에서 서쪽 사쓰마까지 지헤에는 애오라지 걷고 또 걸었다.
    ('카스도스' 중에서/ p.17),

    “오키미, 너…….”
    지헤에는 신음처럼 그런 말이 새어 나왔다. 오키미가 울거나 화를 내는 것은 늘 지헤에나 오에이를 위해서였다. 가와지가 그렇게 말한 것은 반년 전 이 상번저에서 매화를 바라볼 때였다. 그리고 오키미는 지금도 지헤에를 위해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난텐즈키' 중에서/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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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사이조 나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4년 홋카이도 출생. 2005년, 가상의 에도시대 마치를 무대로 한 [능악사 고메스]로 제17회 일본 판타지 노벨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12년 [열반의 눈]으로 제18회 나카야마 기슈 문학상 수상, 2015년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시대소설과 현대소설, 미스터리에 판타지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보여 주며, 참신한 소재로 시원스럽고 인정 넘치는 작품을 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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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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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오랜 기간 편집자로서 일하며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를 비롯해 [공생의 디자인] [내일의 디자인] [건축을 꿈꾸다] [포스터를 훔쳐라]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등을 비롯해 8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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