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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고전영화 읽기 : 내 아이 감성 영재로 키우는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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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조수진
  • 출판사 : 호밀밭
  • 발행 : 2018년 12월 15일
  • 쪽수 : 19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893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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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수업 준비로 시작한 고전영화 보기,
    엄마와 아들 사이 새로운 소통의 장이 생기다


    좋은 영화 한 편은 인생과 비슷한 면이 많다. 인생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삶의 진리까지 담겨있는 좋은 영화를 만나는 것은 청소년들에게는 영화 한 편 그 이상의 의미를 선사한다.
    저자는 20여 년간 기자로, 아나운서로, 프로듀서로 방송 일을 하고 늦깎이 학생으로 공부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수업을 하나 맡게 된다. 영화의 역사를 다루는 수업이었고 수업 준비를 위해 고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당시 저자의 아들 하경이는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하경이는 수업을 준비하는 엄마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저자 역시 영상시대를 살아가는 아들이 흑백 무성영화에 호기심 보이는 걸 신기하게 지켜본다. 저자는 영화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었다. 이 책은 그렇게 저자가 아들 하경이와 함께 3년 동안 고전영화를 보고 나눈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책은 엄마와 하경이의 대화로 시작해 관련 영화 소개,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지식과 팁, 토론해볼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싣고 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삶과 꿈에 대해 이야기했던
    지난 3년간의 여정을 기록하다


    저자는 여전히 아들과 함께 영화 보는 걸 즐긴다. 영화 기술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했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들은 불쑥 커버렸다. 많은 것이 달라졌다. 하지만 고전영화가 주는 맛은 여전히 특별하다. 아들과 함께 고전영화를 보며 삶과 꿈에 대해 이야기했던 추억은 결코 잊지 못할 거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각 챕터의 앞부분은 영화를 보기 전 아들과 나눈 대화를 정리해서 실었다. 이후 영화를 선정한 배경과 전반적인 스토리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후 엄마와 아들이 각자 생각을 나누며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꿈과 끼’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간 중간 고전영화와 맥을 같이 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보너스 영화’ 코너와,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 중 아이들에게 도움 될 만한 내용을 다루는 코너가 마련되어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는,
    호밀밭출판사와 협성문화재단의 NEW BOOK 프로젝트


    협성문화재단은 2016년부터 NEW BOOK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자신이 직접 쓴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기록하고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응모작 중 6편을 최종 선정한 뒤 도서출판 호밀밭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있는 책으로 선보인다. 2018 NEW BOOK 프로젝트에서는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권갑점), [엄마와 함께 고전영화 읽기](조수진), [침대는 예술이다](김주원), [나는 고양이쌤입니다.](김화수), [백령일지: 백령도에서의 12일간의 기록](노기훈), [죽으려고 했어.](이소리)가 선정되었다. 매년 6월 공모전이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추천사

    하경이가 나이 들면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얼굴이 되겠군’ 하고 생각한 적 있습니다. 연극 연습장에 국화 몇 송이 (학생이지만 제 용돈으로 샀겠지요? 자주색 소국 몇 송이었으니까) 들고 찾아와 가슴 찡한 기도두 해 주구. 내가 하경이의 여자친구 같은 느낌이 들게 해주던, 의젓하지만 유머러스하고, 중학생인데 어른남자 같고. ... 엄마와의 이런 시간들이 지금의 하경이를 만들었구나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지 궁금해지는 하경이입니다.
    - 김혜자 / 배우

    고전 영화를 보며 엄마와 함께 보낸 아이는, 역사관이 확립되는 까닭에 정보의 홍수에 요동하지 않는다!
    - 고은정 / 성우

    책에 나온 아들 최하경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가 수업 준비를 하시는데 옆에서 슬쩍 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상들을 보고 계셨습니다. 기존에 봐오던 영화들과 달리 소리도 안 나오고 화면이 흑백이라는 것은 어린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20~30초의 짧은 영상들. 그런데 묘하게도 계속 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보이는 저에게 엄마는 함께 영화를 보자고 권하셨고 본격적인 엄마와의 영화 읽기가 시작됐습니다. 3시간이 넘는 ‘국가의 탄생’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 본 오손웰스의 ‘시민케인’과 히치콕의 영화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에게 어머니와 함께 본 영화들은 재미를 넘어 생각을 키워 준 보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의미와 재미가 있는 다양한 영화를 보며 제 큰 장점인 감수성이 증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엄마와 함께 고전영화를 보며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지나왔듯 이 책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 최하경(아들)

    목차

    1부 - 영화를 시작하다

    1. 영화의 시작은 어땠을까?
    1) 소리에 움직임을!
    에디슨과 만나는 꿈과 끼 - 꿈, 진로 찾기
    2) 내가 바로 영화의 아버지!
    뤼미에르 형제와 만나는 꿈과 끼 - 전략, 기록
    3) 마술을 영화에!
    SF영화의 창시자 조르주 멜리어스와 만나는 꿈과 끼 - 상상력

    2. 초기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시작됐어요?
    1) 플라허티와 만나는 꿈과 끼 - 감성, 그리고 편협 되지 않은 시각
    2) 존 그리어슨과 만나는 꿈과 끼 - 이성
    3) 지가 베르토프와 만나는 꿈과 끼 - 사회를 바라보는 눈, 진실

    3. 그 유명한 오데사의 계단!
    에이젠슈타인의 <전함포템킨>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용기

    4. 우리나라 영화, 초기 모습이 궁금해요!
    <청춘의 십자로>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애국심

    2부 - 영화를 만나다

    1. 미국 영화의 아버지는 누구에요?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인종주의

    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는?
    오손웰스의 <시민케인>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진정한 행복

    3. 영화의 거장 1
    영화의 거장 히치콕과 만나는 꿈과 끼 - 도전

    4. 영화의 거장 2
    슬랩스틱 코미디의 거장, 찰리 채플린과 만나는 꿈과 끼 - 관찰력

    3부 - 영화를 고르다

    1. 우정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우정

    2. 가족 영화
    <자전거 도둑>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아버지의 사랑

    3. 영화 속 멘토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만나는 꿈과 끼 - 삶의 멘토

    4. 음악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만나는 꿈과 끼 - 나의 꿈,
    나의 라라랜드를 찾아서

    본문중에서

    멜리어스의 대표작 <달세계 여행>(1902)은 멜리어스의 집 뒷마당에서 제작되었는데 영화를 볼 때 무대배경과 장치들을 눈여겨보면서 즐겨보자. 달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그 당시에는 도대체 어떤 상상력으로 표현했을지! 영화의 첫 장면은 영국 대관식 장면 중계를 보는 듯하다. 달로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마중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천문학자, 점성술사, 과학자, 즉 당시 근대이성을 대표하는 역할은 백인 부르주아 남자로 표현된다. 마침내 포스터에 나온 유명한 장면, 달의 한쪽 눈에 우주선이 박히고 달에 착륙하게 된다.
    (/ p.32)

    영화가 인기 많아지면서 수많은 제작자가 뤼미에르처럼 다큐영화를 제작한다. 영화가 다 똑같은 패턴으로 나오다 보니 사람들은 다큐영화에 질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황실 홍보, 전쟁하는 군대 홍보 등을 다루면서 조작성이 가미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다큐멘터리의 신뢰성도 사라지게 된다. 게다가 많은 영화 제작사들이 뉴스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다큐영화에서 취급하던 소재인 전쟁, 천재지변, 스포츠 행사 등을 뉴스영화에 빼앗기게 된다. 자연스럽게 다큐영화는 인기를 잃어간다. 다만, 일상의 모습, 장면묘사, 파노라마, 세계도시 풍경 등의 소재는 탐험가들에 의해 발전하게 된다.
    (/ p.39)

    다큐멘터리 영화가 1920년대 중반까지 소련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가 192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극영화에 자리를 빼앗긴다. 여기서 만나볼 대표적 인물이 세르게이 M.에이젠슈타인(1898-1948)이다. 사실 에이젠슈타인의 영화를 보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 아들과 함께 보게 된 것이 고전영화 읽기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보석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나 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너무나도 유명한 오데사의 계단 장면, 편집기법, 은유 등 아이에게 설명해줄 것이 많았던 작품이다.
    (/ p.59)

    배우 겸 극작가로 활동하던 그리피스는 영화감독으로 직업을 바꾸면서 촬영의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다. 초창기에는 카메라가 배우들을 크게 잡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 편집이 발달하면서 세세한 표정을 확대해 잡기도 하고, 롱샷, 미디엄 샷, 클로즈 샷을 나란히 배열하는 편집으로 장면과 장면을 연결하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과거 회상을 묘사하는 장면을 넣는 플래시백 기법과 영상과 음향이 점점 희미해지고 작아지면서 빠지는 페이드아웃 기법도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법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 p.81)

    영국영화연구소(British Film Institute)는 10년마다 세계 영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BFI가 발간하는 영화 전문지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의 순위를 정하는데, 오랜 시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영화가 바로 오손웰스의 <시민케인>이다.
    (/ p.94)

    영화 시민케인은 타락한 재벌의 삶, 돈, 권력에의 욕망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시민케인을 보며 상징적 의미의 ‘로즈버드’, 즉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인생에 있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봤으면 한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시민케인에서 보여주는 로즈버드가 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인간은 살아가면서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케인처럼 죽음의 끝자락에서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만의 로즈버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참 감사한 삶일 것이다. 진로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도 돈 많이 벌고 유명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 보다는 그 일을 하며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
    (/ p.101)

    스타가 된 채플린은 활동 무대를 미국, 영화사로 옮긴다. 채플린의 팬터마임이 무성영화시대와 잘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사진에서처럼 어수룩해 보이는 표정, 콧수염, 꽉 끼는 상의와 헐렁한 바지, 지팡이, 모자 등 채플린은 자신만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나간다. 요즘말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것이다.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애쓴다. 이미 채플린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 나갔던 것이다.
    (/ p.128)

    왜 길이 지그재그로 나 있을까. 이 길을 달려가는 아이를 멀리서 롱테이크로 촬영해 바라보게 한다. 꼭대기에는 나무가 한 그루가 서있다. 친구와의 우정을 상징할 법한 나무 한 그루, 그 나무를 향해 아이는 길고 긴 길을 달려간다. 같은 길을 반복하는 장면이 답답하게도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정성껏 공책을 들고 뛰어가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 공책을 꼭 찾아주어야 한다는 결의에 찬 모습. 나의 해야 할 일도 미루고 친구를 도우려는 아이의 모습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 p.156)

    특별히 <라라랜드>는 기획부터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감독과 작곡가가 힘을 합쳐 그 꿈을 이루어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영화에서 세바스찬과 미아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것처럼. 꿈의 세계 라라랜드를 찾기 위해서는 혼자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꿈을 향한, 나의 라라랜드를 찾기 위한 하모니. 지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 아닐까 싶다.
    (/ p.195)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자 조수진은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강사이자 고려대학교 말하기대회 ‘KU다다다’ 연구위원이다. [국방일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방송영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1994년 극동방송 보도부 기자로 입사했으며 1999년부터 2011년까지 극동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진행했다.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의 탈북자 취재, 탈북 청소년 인터뷰, 그리고 극동방송의 대북방송 프로그램 [남과 북이 하나되어], [복음의 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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